融陀圓 金永信 正師 靈前에
恒念精一 不斷之精誠하고
常行有餘 不忙之用心하소서. (不勤之用心- 도덕경 참조)
* 낱자 공부
勤부지런할 근, 근무할 근, 忙바쁠 망, 極다할 극, 牝암컷 빈, 골짜기 빈, 음 빈
* 해 석
항상 정일한 생각이 끊임없는 정성이 되게 하고,
늘 여유 있는 행동을 하여 다함이 없는 마음을 쓰소서
* 참고 자료
융타원법사께서는 대종사님께서 대각을 이루시고 회상을 펴실 때가 선후천 교역기로서 말(末)과 초(初)의 혼돈이 심하고 본과 말이 전도되어 옳은 것과 그른 것, 밝은 것과 어두움을 분별을 못하여 반상 차별로 크고 바른 사람들을 몰라보는 그 때에 경성에서 명문가의 딸로 그 당시 여성으로는 아주 드문 고등교육을 받은 처지에서 외조모 민자연화, 모친 기타원 이성각(基陀圓 李性覺), 구타원 대봉도님들과 경성에서 대종사님이 주세성자이심을 알아 뵙고 신성을 바치고 서원을 올리신 분.
17세의 소녀로서 출가하여 56개 성상 여자교무 제1호로 교단 초창시 교당들을 두루 거치며 교당의 기초를 다져주는 동시에 법연들을 다 창립의 알뜰한 주인들로 키우셨습니다. 또한 의산 조갑종(義山 趙甲鍾) 법사와 같이 부기 학원을 나와 교단 경리 문서의 체계를 세워 일정시 큰 고비를 넘기게 하였고, 주산종사와 전음광선생과 일원문화 개척의 선구자로서 역할을 다 하심.
谷神不死,是謂玄牝,玄牝之門,是謂天地根,綿綿若存,用之不勤
신이 죽지 않고 영원 불사하는 溪谷(계곡)이 있으니
그 골짜기의 이름을 일러 현빈이라 한다.
그 계곡의 문이야 말로 천지가 시작된 곳이니
그로부터 이어지기가 영원하지만
결코 쓰이고자 노력하지 않는 도다.
*도덕경 ~ 중국의 사상가이며 도가철학의 시조인 노자(老子)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저서.
상편 37장의 내용을 <도경(道經)>, 하편 44장의 내용을 <덕경(德經)>이라고 한다.
《도덕경》의 구성체제에 대해서는 한 사람이 한꺼번에 저술하였다는 관점과,
도가학파에 의하여 오랜 기간에 걸쳐 당시의 여러 사상을 융합시켜 만들어진 것이라는
관점이 있다.
내용을 이루는 기본사상은 변함없이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사상을 유지해오고 있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유가사상은 인·의·예·지의 덕목을 설정하여 예교(禮敎)를 강조하면서 현실적인 상쟁대립이 전제된 반면, 《도덕경》의 사상은 상쟁의 대립이 인위적인 것으로 말미암아 생긴다고 보고 무(無)와 자연의 불상쟁(不相爭)논리를 펴나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