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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철전사법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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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에 대한 알쓸활이 13. 줌손과 깍지손 짜는 이유
용궁마을식사당번 추천 2 조회 845 21.03.07 01:32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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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3.08 10:03

    첫댓글 꼭 필요한 내용을 아주 친절하게 써 주셨네요.^^

    하나만 보충을 하자면.. 절파절현, 극력견전은 철전사법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꼭 기억해야 하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양팔을 힘있게 짬으로써 그리되는 것도 맞지만, 발시순간에 앞뒷손을 힘차게 밀고 당기는 것도 포함돼야겠지요. 단지 짜는 것만 가지고 두 원칙을 다 충족하긴 어렵다보구요, 마지막 순간에 더욱 힘차게 밀고 당기는 힘이 더해져야 제대로 된 절파절현과 극력견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론 철전사법을 수련하는 사람이면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요?^^)

    글 가운데 고자채기는 인위적/작위적 동작이 아니라, 양팔을 짬으로써 나오는 자연스런 현상이다라는 부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사예결해'에 줌손 장지 세째 마디(가장 솟은 뼈)가 하늘을 향해야 한다는 구절은, 줌팔을 얼마나 짜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지요(저는 아직 그 정도까지 안 됩니다만..^^;).

  • 작성자 21.03.08 14:06

    우리 활쏘기의 짜는 원리를 생각해본다면
    고차채기 또는 별절사법이란 용어보다 "빨래짜듯 짜는 사법"이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별절사법이라 칭하면 별절(고자채기)이 핵심 개념인데,
    본문에서도 밝혔듯이 별절(고자채기)은 짜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는 현상이고,
    짜는 이유는 더욱 강력하게 보내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별절(고자채기)사법"보다는 "빨래짜듯 짜는 사법"이 더 정확하다 생각됩니다.

  • 21.03.08 22:10

    前手撇而後手絶별절은 결과치이고 左手 背覆向內좌수 배복향내 右手 手背向西우수 수배향서는 과정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결말을 가지고 명칭을 정하는게 합당한 이치라고 봅니다.

    흘려서 그듯쳐 잡고, 비정비팔로 서고 다리에 힘을 단단히 주고 불거름을 팽팽히 해서 과녁을 정면으로 응시한 후, 높은 거궁에 의해서 각지손 어깨위에 걸머지고 줌팔을 그어내리면서 죽머리를 내전하면서 만작에 들어가면, 강력한 짤힘이 생기고 발시에 이르면 줌손과 활장이 불거름으로 맹렬히 떨어지고 우궁의 경우 윗고자는 오른 신발로 향하고 아랫고자는 왼 뒷 겨드랑이를 세게 치게 되는게 자연스런 이치인데, 이것을 우리조상님들은 혜안을 가지고 별절이라 이름하였다는 것입니다.
    해서 삐칠丿별자 별절이라 부르는 것이니 전체 과정중에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아니한 대목이 없고 모든게 합당하게 일치되었을때 정확한 별절궁체가 이루어지니 별절사법 명칭이 합당하다 생각합니다.

  • 작성자 21.03.08 23:09

    @한산 옛분들은 관성의 법칙을 몰랐기에 표현방법이 별절 밖에는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오늘날 별절의 이유는 짜는 행위로 인한 관성임을 알게 되었으니
    원인을 이야기하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별절사법으로 칭하게되면
    그 원리는 알지 못하고 발시 후 행위만 인식하여 마치 짜지않고 일부러 고자채기를 하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온깍지던 학무형이던
    기타 사법에서도 어쨌던 고자채기는 하고 있으니 그들이 틀렸다고 지적하기보다 고자채기 원리를 강조하는게 더 나을듯하여
    제안하여 봅니다

  • 21.03.08 23:51

    @용궁마을식사당번 별절을 구사할 수 있으니 아시겠지만, 짤힘의 근본은 과녁을 정면으로 보기 때문에 짤수 있는 것이지, 과녁을 신체의 옆면에 두면 짤힘은 애초에 작동하지 않습니다. 또 다리에 힘을 단단히 주고 골반을 고정하지 아니하면 짤힘을 극한으로 뽑아내지 못합니다. 더불어 높은 거궁에 의한 각지손 어깨위에 걸머지기와 죽머리의 내전이 없다면 짤힘을 제대로 구사할 수가 없습니다. 짤힘이 작동해서 별절동작이 일어나는 것이 맞지만 짤힘이 일어나기까지 바탕이 되는 여러 동작과 인체 관절구조의 작동에 대하여 고려하면 어디를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 중요도를 정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발시후 시위가 치골에 닿게 극한으로 채주는 모든 것을 별절이라 하는 것이므로 옛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명칭을 별절로 하고, 별절은 손모가지 작난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통의 힘이 발현되는 짤힘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설명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작성자 21.03.09 00:11

    @한산 옳으신 지적인것 같습니다.
    턱밑 양궁사법으로도 줌팔 짤힘은 가능하지만 윗 활장이 오늘발로 아랫장은 줌손 겨드랑이를 때리지 못함을 생각해보니 한산 선생님 견해가 더 옳다는 생각이 듭니다

  • 21.03.09 17:22

    @용궁마을식사당번 위 댓글에서 온깍지든 학무형이든 고자채기를 하고는 있다 말씀하셨는데, 실상 온깍지 문파에선 고자채기(별)를 금기시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쓸 데 없는 부수 동작 또는 활병으로 보고 있지요. <조선의 궁술>에 나와 있는 "줌손과 활장이 불거름으로 져야 가장 좋은 사법이다"라는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냥 쏘고 나서 '천천히' 내리는 것으로 해석할 겁니다. 원문을 있는 그대로 보고, 옛 사법서를 참조하면서 조금만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해석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정진명 접장은 예전에 전통사법 강의글에서 "별은 중국사법에서 줌손이 쳐들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다"라는, 중국 사법서에 전혀 나오지 않는 근거를 들어 황당한 주장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 활판에서 하고 있고 말해지는 대다수의 고자채기는 정면서기로부터 시작되는 정법에 근거한 동작이 아니지요. 당연히, 그 모두에 제대로 된 짜임 동작도 없구요.. 안타깝지만, 여기서 설명해주신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채 북관유적도첩 등의 그림만 어설프게 흉내내는 가짜 고자채기입니다.

    사법 명칭은 철전사법, 별절 사법(궁체) 등을 그냥 쓰는 게 저도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 21.03.09 17:42

    @한산 위 댓글에서 "발시후 시위가 치골에 닿게 극한으로 채주는 모든 것을 별절이라 하는 것이므로" 라는 구절이 약간 오해를 낳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덧붙입니다. 곧, 시위가 치골에 닿는(줌손이 불거름으로 내려오는) 동작만 별은 아니고 윗고자가 과녁을 가리키고 시위가 땅을 향하는 별(수평 고자채기)도 별에 포함된다는 것이지요. 특히 말 위에서나 성벽 뒤, 앉아서 쏠 때는 윗고자가 신발을 향하는 별(극력견전, 수직 고자채기)은 불가능한 테니, 수평 고자채기도 별에 포함시켜야 할 것입니다.

  • 21.03.09 21:14

    @하늘서기 삐칠 丿별자는 右上우상에서 左下좌하로 내리 긋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평 고자채기는 별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풍석 서유구선생의 사결 극력견전에 우궁의 경우 윗고자가 오른 신발로 아랫고자가 뒷 겨드랑이를 친다는 대목과 책 조선의 궁술에서 줌손과 활장이 불거름으로 떨어진다는 대목이 같은 내용의 다른 설명임을 깨닫고 내용대로 쏘아보니 가장 맹렬하게 채 주었을때가 시위가 치골에 닿게 채주는 것이 인간이 극한으로 채줄수 있는 한계로 확인되었습니다.

    별절 동작을 해도 각자의 숙련도에 따라 여러 질의 별절동작이 만들어 지겠지만 오랜 수련과 정확한 별절 동작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한 결과 사예결해에서 말하는 좌수 배복향내 우수 수배향서를 지키면서 격하게 채주면 시위가 치골에 닿게되고 이것이 가장 맹렬한 별절동작이 되는 것입니다.

    인체 내부적으로 어떠한 메카니즘의 힘쓰기가 작동해야 맹렬하게 채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외형적으로 가장 강력하게 채 준 결과물이 시위가 치골에 닿게 채주는 것이 가장 맹렬하게 채주는 것으로 이해 했습니다.

  • 21.03.09 21:27

    @하늘서기 똑같은 별절인데, 왕거의 사경에 나오는 별절과 풍석 서유구선생의 사결에 나오는 별절이 글자는 같지만 내용이 다른 근본적인 이유가 과녁을 정면으로 마주보느냐? 아니면 고무래 丁정자로 서서 과녁을 비스듬하게 보느냐? 차이 입니다.

    과녁을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짤힘이 달라지고, 사림광기 그림처럼 윗고자가 왼 발로 가기도 하고 우리나라 활쏘기 처럼 윗고자가 오른신발로 가서 시위가 치골에 닿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꾸 혼동을 하고 착각하는 것이 사이관덕의 활쏘기를 실전활쏘기나 사냥에 비겨서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비판을 하기도 하는데, 사이관덕에 관한 철학적 몰이해로부터 오는 편견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무거운 납조끼를 입고 뛰는 것은 어떠한 달리기에서도 기록을 내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지요. 훈련은 납조끼를 입지만 실제 뛸때는 납조끼를 벗고 뛰지 입고 뛰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내 몸과 마음을 혼연일체로 삼아 극력견전을 수행의 방편으로 공부하는 것이고, 그렇게 닦은 능력을 실제 전쟁이나 사냥에 사용할때는 쏘는 내력은 그대로 사용하겠지만 드러나는 외형의 궁체는 상황에 맞추어 적당하게 쏘면 되는 것을 미리 예단해서 걱정합니다.

  • 21.03.09 21:30

    @한산 서서 쏘는 보사 때는 당연히 줌손이 불거름까지 내려가는 게 맞고 극력견전의 별이 되겠지요.

    하지만 조건상 그렇게 뿌려 쏠 수 없는 경우 곧 말 위, 성벽 뒤, 좌사 때, 똑같은 방식으로 힘을 쓰되 수평까지밖에 뿌릴 수 없는 경우도 별로 봐야한다는 뜻입니다(아무래도 극력견전은 못 되겠지만요).

    다시 말해, 북관유적도첩에 나오는 조선 궁사들의 수평 고자채기도 당연히 별절 궁체로 봐야한다는 것이지요.

  • 21.03.09 21:44

    @한산 그리고 왕거의 사경이 말하는 별절(질절, 미기소)이 정면서기가 아니며 사결과 달랐을 거라는 주장은 문헌의 텍스트만으로 아직은 단정지어 말하기 어렵다 봅니다. 사결은 사경을 거의 그대로 인용했으니까요.
    물론 후대에 나온 사림광기의 그림은 아무래도 별절을 오해 또는 왜곡해서 그린 그림으로 저도 판단합니다만.. (정면서기도 아닌 데다 장애물 없이 서서 쏘면서도 수평으로 별절을 시전하는 건 역시 어색하지요. 비슷하게 흉내만 내는 모양..)

  • 21.03.09 21:44

    @하늘서기 일정부분 인정할 수 있는 범주의 이야기이긴 합니다.

    그러나 문헌상 드러나 있는 별절은 시위가 치골에 닿을 정도의 맹렬한 채주는 것이 별절이고, 북관유적도첩상의 수평 고자채기는 별절로 봐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북관유적도첩 그림같은 수평 고자채기를 별절로 봐주면 개나 소나 게나 고동이나 모조리 별절로 쏜다고 주장하고 엉터리를 전파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서 별절은 시위가 치골에 닿을정도로 채주는 것만 별절이고 나머지는 별절이 아니다. 이렇게 못을 박고,

    인체 내재적으로 힘쓰는 것이 드러난 형태가 별절이므로 힘쓰는 것이 별절로 힘을 쓰지만 공간적 시간적 상황에 따라 북관유적도첩 그림같이 수평적으로 고자가 채 질 수 있다. 이렇게 해석해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온**문파에서 그랬잖습니까. 각지손만 뒤로 뿌리면 다 온**인줄 아느냐?

    일정부분은 맞고 일정부분은 틀린 이야기지만 별절 해석에 대하여 정확한 가르마를 타 놓지 않으면 온갖 억측과 혼란을 부추길 것이기 때문에 별절을 시전하는 우리가 좁은 해석으로 정리를 해서 딴짓 못하게 못을 딱 박아놓고, 그 다음 광의의 해석을 해 주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21.03.09 21:55

    @하늘서기 여러 문헌과 함께 지나의 활쏘기를 연습해 본 결과, 사실 왕거가 말한 별절이 지나 활쏘기에서 말하는 별절과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은 합니다.

    왕거는 별절을 수직고자채기로 말했는데, 지나의 활쏘기가 고무래 丁정자로 서기 때문에 사림광기같은 해석이 나왔을 것이라 추측은 됩니다.

    하지만 지나쪽 활쏘기는 전부 발디딤이 고무래 丁정자이고 사림광기 해석이 수평고자채기에 윗고자가 왼발로 가기 때문에 우리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활쏘기임이 명백합니다.

    더군다나 지나의 활쏘는 철학적 배경이 사이관덕에 있지 않기 때문에 얄구즌 활쏘기가 되었고, 우리나라 활쏘기는 사이관덕을 철저히 따랐기 때문에 신체정면과녁 이마바루서기 사법체계를 확립하고 오랫동안 지켜올 수 있었다고 이해합니다.

    근본 철학이 달랐기 때문에 몸짓이 달라졌고 그 결과물도 천양지차의 차이를 보이는 게 왕거의 별절과 서유구선생의 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 21.03.09 22:05

    @한산 글쎄요.. 큰 차이는 없을지 모르지만, 저는 옛 문헌 그대로 수평과 수직 고자채기를 모두 별로 보되, 보사때는 당연히 극력견전인 수직 고자채기가 원칙이고 어쩔 수 없는 조건에서 이루어지는 수평 고자채기도 별로 인정한다는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중요한 건 궁체의 이름이나 겉모습 자체보단 시작부터 어떻게 줌을 쥐고 여러 힘을 쓰는지의 과정(메카니즘)이니까요..

    만일 서서 단거리를 쏠 때, 정확도를 높이려고 힘을 좀 덜 쓰면서 수평 고자채기를 한다면, 좀 아쉬운 생각은 들어도 이것도 철전사법의 '별'로 인정은 해 줄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 21.03.09 22:18

    @하늘서기 그것은 우리 스스로 원칙을 무너뜨리는 일이 되기 때문에 하면 안되는 일로 생각합니다.

    별절을 배워 별절로 쏠 수 있는 사람이 상황에 따라 수평고자채기를 하는 것과는 별도로 별절로 쏘지도 못하면서 수평고자채기를 흉내내면서 별절이라 사칭하는 문제가 바로 대두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는 우상에서 좌하로 丿삐칠별자 대로 쏘지 않는 것은 별절로 인정해 줄 수 없다. 입니다.

    안그래도 니만 별절로 쏠 수 있냐? 별절 별거 아니네, 온갖소리가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스스로 원칙을 풀어버리면 난장판 되어 있는 국궁판을 바로잡을 기회가 영원히 없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 기준을 허물고는 남들에게 별절이 이렇게 쏘는 것이다 라고 어찌 주장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스스로 가혹하게 기준을 정하고 수련해서 별절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은 연후에 상황에 맞추어 수평 고자채기를 할 지언정, 별절은 글자 그 자체로도 우상에서 좌하로 내리 긋는 것이 별이므로 수평고자채기는 별절로 볼 수 없다. 입니다.

    또 수평고자채기를 별로 인정해 주면 지나의 활쏘기 사림광기와 구별할 수 없어지기 때문에라도 더더욱 폭을 좁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21.03.09 22:24

    @한산 한산님이 무슨 의도로 말씀하시는지는 알겠지만.. 제 생각엔 그런 우려가 기우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그 누가 비슷하게 수평 고자채기를 별절이라 하면서 흉내내더라도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면 제대로 된 별절인지 아닌지 판별이 되기 때문이지요..

    암튼 결론은 좀더 시간을 두고 다른 회원분들과 논의를 거쳐 내려도 될 듯 하니, 토론은 이 정도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 21.03.10 11:15

    @하늘서기 그건 별절로 쏠 수 있는 우리나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내용이지 활을 전혀모르거나 별절이 일어나는 메카니즘을 모르는 일반인들은 활고자만 돌아가면 다 별절로 알 것이기 때문에 별절에 대한 정의와 폭을 아주 좁게 가져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턱밑살대 게발각지도 국궁이 되고 전통활쏘기가 될 판국에, 우리마저 활고자만 돌아가면 다 별절이라 이야기 해 버리면 사이관덕은 물건너 갈 것이기 때문에, 별절사법체계를 복원한 우리가 별절에 대하여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그 기준을 벗어나면 전통 정통궁술이 아닌 것으로 규정해야 제대로 된 국궁, 전통 정통궁술의 복원이 될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복원한 궁체이기 때문에 여타 단체나 국궁인들의 시비거리를 없애는 차원에서라도 아주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별절을 설명하고 궁체를 통일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 21.06.12 16:56

    한산님께서 시전하시는 별절궁체의 천천히 하는 동작을 유심히 보면서 짤힘을 이해하고 따라하기만 해도 하루이틀이면 그 원리대로 쏘는 법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지만 말고 몸으로 천천히 따라해 보면 답이 보입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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