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맑음
산행위치 : 경기도 동두천시, 포천시 신북면
산행코스 : 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
~나한대~의상대~공주봉~구절터
645년 신라의 원효대사(元曉大師)가 개산(開山)하여 자재암(自在庵)을 세운 이후,
974년(고려 광종 25)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중대암(中臺庵)소운암(小雲庵)소요암(逍遙岩)영원사(靈源寺) 등의 사찰과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19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자재암은 봉선사(奉先寺)의 말사(末寺)로서,
원효대사가 수행 도중 관세음보살과 친견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고 하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소요산에는 청량폭포(淸凉瀑布)와 원효폭포가 있는데, 이 지대를 하백운대(下白雲臺, 500m)라고 한다.
그 오른쪽에 원효대(元曉臺)가 솟아 있고 원효대사가 수도한 곳이라고 전하는 옥로봉(玉露峰)을 넘어
북동쪽으로 나한대(羅漢臺, 510m)의상대비룡폭포가 나온다.
또 원효대에서 약 30m쯤 되는 절벽 위를 상(上)백운대라고 하며, 그 밑으로 선녀탕(仙女湯)을 볼 수 있다.
자연석굴인 나한전과 산중턱의 금송굴도 유명하다. 산 입구에는 구한말에 독립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홍덕문의 추모비가 있다.
산세가 웅장하지는 않으나 경기의 소금강이라고 할 만큼
죽기전에는 꼭 가봐야 한다는 어떤 산꾼의 말씀처럼
모든것을 다 갖춘 산이다.
입구에는 청량폭포와 원효폭포가 있고 신라시대에 원효가 세운
자재암, 나한대, 의상대, 원효대 등이 있다.
수도권 근교라고 하지만 집에서 두어시간 족히 걸리기에
망설이다 오늘에야 다녀왔다.
평일이라 아주아주 한적하니 소요산의 주요봉우리를
파란 하늘과 새털구름 벗삼아 종주를 할수 있어 좋았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서려있어
소요산은 더욱 모든것이 사랑스럽게 보였다.
단풍으로 더욱 유명하다는 소요산을 가을을 기약하면서
서울로 발길을 돌린다.
등산로 입구로 가는길 왼쪽으로 무궁화꽃이 활짝 피어 있다.
▲「알은 생명의 시작, 꿈의 시작, 그리고 모든 것의 가능성,
당신이 꿈꾸는 모든 것이 이 알에서 잉태되나니
어미 새처럼 애오라지 그 알을 품으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있는
소요산입구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포토존..
지역주민 아니면 입장료 1000원..ㅠㅠ
1km 정도를 걸어 올라가야 등산로입구인
속리교가 나온다..
소요산 자재암 일주문.
백팔계단을 올라서면 해탈문이 나온다. 종한번 울려주고...
이곳에서 수도하던 원효대사가
체념하여 투신하려고 절벽으로 뛰어내리려고 하는순간
문득 도를 깨우쳤다는 원효대 위...
등산객들을 무서워 하지 않는 토끼.
자재암의 모습.
자연석굴인 나한전..
새털구름이 유난이 많은 날씨.
하백운대는 넓은 공터로 되어 있어 오가는 산꾼들의 쉼터로 제격이다.
푸른창공을 날고파 ~~~
넘어야 할 소요산 정상 의상대의 모습이다.
의상대는 암봉으로 되어 있다.
의상대 하단부. 올라서면 정상석이 있다.
소요산의 최고봉인 의상대. 나를 위해 고생하는 발과 함께...
공주봉 올라가는 계단의 모습.
공주봉에서 바라본 의상대의 모습.
의상대를 지나 공주봉 오르는 계단이 숨가쁘다.
왼쪽 소요산 정상인 의상대와 지나온 능선의 모습.
지나온 의상대의 모습.
구절터에는 염원을 담은 돌무더기만 있다.
소요산 자재암 일주문을 나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