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최다라
내용: 대도사건의 진범을 잡는 데 성공했으나 여전히 과거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과거의 재한 역시 진범을 잡은 후에도 변함없는 불공평한 세상에 분노하게 되고, 대도 사건 뒤에 더 큰 비리 사건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비리 사건을 알아내기 위해 장물을 찾던 재한은 한 여자가 장물을 들고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그 여자를 찾아낸다. 하지만 그 여자는 이미 사망한 후이다. 한편, 이 시기에 해영은 재한에게 무전을 종료하자고 고하고, 재한은 혼자서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분투한다. 재한은 여자가 죽은 줄로만 알았지만, 사실은 살아있었다며 그 여자를 찾아달라고 의뢰하는 남자가 해영의 앞에 나타나고, 해영은 대도 사건을 피하려했으나 다시 재한과 같은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주요 인물>
박해영: 오경태의 진술을 받아내서 한세규의 차가 빨간색이라는 사실, 그리고 프로파일링으로 한세규가 장물을 자신만의 공간인 차에 숨겼을 것이라는 사실을 재한에게 제공한다.
출소 후 살인을 저지른 뒤, 수감 중 사망한 오경태의 묘를 보며 해영은 오경태의 어리석음이 아닌 ‘세상의 불공평’을 탓한다. ⇒ 작가의 의도. 저번 화에 대한 의문점의 답.
오경태의 시신 근처에서 해영의 형의 묘가 보인다. 해영의 형도 수감 중 사망한 것인가?
두 번의 사건(경기 남부, 대도)로 자신이 사람의 목숨을 다 구할 수는 없다는 현실을 깨달은 해영. 그리고 결정적으로 동료를 잃을 뻔한 해영은 무전을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대도사건의 숨은 진실을 말하려는 재한의 말을 막으며 무전은 혼란만 가져온다며 마지막 인사를 하는 해영. 그러나 재한의 무전으로 ‘대도사건’ ‘블루 다이아몬드’라는 단어는 들었다.
재한에 대한 자료들, 그리고 무전기를 버리는 해영.
점심 메뉴이야기 하면서, 계철의 농담에 답하는 해영 ⇒ 팀원들과 미세하게 섞이고 있음. 그러나 수현은 해영은 더욱 의심하면서 다시 미묘한 균열이 생긴다.
신다혜 자살 당시 복장, 자살 위치 등을 프로파일링 하며 자살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한다.
차수현: (현재) 조카들에게는 만만한 놀이상대, 엄마에게는 시집보내야 할 노처녀 딸인 수현.
해영에게서 두 번째로 무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수현.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수현에게는 ‘과거로부터 오는 무전’이라는 개념이 일단은 각인됐다.
(과거)기동차 운전이 서툰 수현은 재한에게 무시당하고 혼난다. 쩜오가 아니라 쩜삼도 안된다던 재한. 그러나 정작 수현이 무시당하는 장면은 재한에게 대놓고 혼나는 장면이 아닌, 바로 이어 나오는 자연스레 커피를 돌리는 장면이다. 수현만 경찰복을 입는 이유는? 의경과 연결시키려고? <라이프 온 마스>
이를 본 재한은 다방레지냐고, 회의 자료 보라고 말한다. 수현에게 유일하게 경찰 대접을 하는 사람이 재한. 그걸 느낀 수현은(?) 재한에게 커피 캔커피를 주다가 재한이 부적처럼 지니고 다니는 무전기를 발견하고 스티커를 붙인다.
처음으로 수사를 하게 된 수현. 종일 숙직실에서 전화 돌리는 모습. 그러나 정말 아무도 신경 안 쓰고, 무사히 신다혜의 거처를 알아낸다. ⇒ 도로주행 복선 좋았다.
(현재) 20년간 못 잊는 사랑에 동감하는 수현은 수사를 하기로 결심한다. 다수결 투표를 하게 되고 수현은 의경을 쩜오라고 부르며 2.5 : 2로 수사에 착수한다. ⇒ 의경이 진정한 쩜오. 수현이 의경 취급 당하던 과거 경찰 조직의 인식.
이재한: 한세규의 집안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서도 한세규를 체포하는 일에 전혀 망설임이 없다.
한세규 사건으로 반장은 퇴출당하고, 반장에게서 진양시와 한영대교 건설의 비리사건에 대해 듣는다. 이를 들은 재한은 제대로 파헤치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 너무 겁이 없는 재한. 재한의 대범함이 시청자들을 걱정시킨다. 이건 재한의 미래를 알고 있기 때문인가?
새로 부임한 범주에게 대놓고 사냥개라고 말하는 사람. 순경시절 (첫사랑 연경이 반한 지점) 이어져오던 재한의 기질.
기자들 앞에서 장물은 모두 찾았냐고 묻는 재한. 모두가 이 사건을 덮으려 하자 아예 기자들 앞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는 모습. ⇒ 1화의 해영이 연상되는 장면이다. 해영도 재한도 원래 이런 성격의 인물들이기에 위험을 감수하고 사건에 몰두할 수 있다. 해영은 경찰에 대한 불신으로, 재한은 사명감으로 다른 이유로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인물.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의원에게 제대로 찍힌 재한의 모습이 등장한다. 재한은 겁먹지 않았으나 시청자는 재한의 죽음, 무전의 연관을 찾게 되는 지점.
수현이 차별받는 다는 것을 유일라게 인지하는 사람. 수현에게 화를 내는 이유도 한 사람 몫을 제대로 하라는 이유이다. 캔커피-믹스커피 사실 맛은 비슷하다. 그러나 수현이 직접 커피를 타서 돌리는 모습이 싫은 재한은 일부러 캔커피만 마신다고 말한다. 여자로가 아닌, 경찰 후배로 수현을 위해주는 재한.
수현이 붙인 스티커를 떼지 않는 재한. 수현이 붙였다는 것을 아나?
수현의 존재감은 인지하고 있던 재한은 극비수사라며 수현에게 신다혜의 행방을 조사시킨다.
<주변 인물>
정헌기: 크림 스파게티. ‘버스와 여자는 5분마다 온다’ 등 꾸준히 외모와 다른 매력 어필하는 헌기.
김범주: (과거) 새로운 반장으로 부임한 범주. 이전 반장이 나름 정의로운 경찰, 인자한 상사라고 느껴지게 만드는 인물.
윗선의 사냥개. 부임 전부터 재한의 소문을 듣고 들어온 범주는 재한을 눈엣가시로 여긴다.
안치수: 해영을 의심하던 치수는 해영이 버린 쓰레기를 뒤지다가 무전기를 발견한다. 해영이 버린 무전기가 재한의 무전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치수. cctv, 그리고 재한의 동료였다는 이력.
수현에게 해영이 재한의 뒷조사를 한다는 사실을 말한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말하는 이유는? 재한에 대해 조사하는 것을 예민하게 생각하고 자신이 해영에 대해 어디까지 알아냈는지 다 말하는 치수. 솔직히 이렇게까지 신경 쓰는 치수가 더 의심스럽다고 생각할 듯한데 그저 듣는 수현(?) 치수와 수현이 한패처럼 보이는 이상한 장면!
<미제 사건-대도 사건>
(과거) 한세규의 차가 검정차 뿐이라는 기사의 거짓말을 듣고 재한은 잠복하여 장물의 위치를 알아낸다. 덕분에 강물에 차를 버리기 직전에 장물을 찾아낸다. ⇒ 지금까지 장물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
재한은 당당하게 세규의 차를 몰고 오며 증거물을 내보이지만, 반장의 표정은 밝지 않다.
(현재) 한세규를 체포하고 오경태의 누명을 벗긴 뒤, 수현은 사고사에서 병가로 변경된다. 그러나 현재의 한세규는 여전히 잘나가는 변호사이고, 오경태는 결국 출소 후 살인을 저지른다. 그 후 오경태는 수감 중 사망한다. 경기 남부 살인사건처럼 오히려 한 생명이 더 죽게 되는 결과. ⇒ 드라마 결말에 대한 작가의 의도, 주인공의 기대와 현실의 간극이 벌어지는 지점.
(과거) 한세규 사건이 어영부영 처리되고 새로운 반장이 부임한다. 진양시와 한영대교 사이에 몇 조원이 오가는 비리가 엮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사건의 확장. ⇒ 기대와 현실 사이에 더욱 벌어지는 간극, 재한은 더욱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된다.
이때 진양시 사건은 해영의 형 사건과도 관련이 있나?
대도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재한은 장물을 다시 검사하고, 블루 다이아몬드가 누락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세규는 장물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합의 받는다. 이때의 한세규는 조금 겁먹은 모습. 현재는 어떤 모습일지? 장물에 비리 증거가 있는 줄 알고 훔친 것 같지는 않음.
<미제 사건- 대도사건 확장, 신다혜 사망사건>
(현재) 20년 전 사망한 줄 알았던 약혼녀가 살아있다며 미제사건 전담팀에 수사를 의뢰하러 온 남자 등장.
(과거) 배우 지망생 신다혜. 블루 다이아몬드를 들고 보석방에 찾아온다. 블루 다이아몬드를 찾던 재한은 신다혜에 대해 알게 되고 그녀가 비리 증거(디스켓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디스켓을 들고 가는 신다혜의 cctv를 지우는 재한.
그러나 뒤늦게 찾은 신다혜는 이미 자살한 뒤이다. 이때, 누군가에게 미행 당하는 재한.
(현재) 해영은 과거 신다혜 사망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을 찾아가고, 신다혜 사건을 의심하던 경찰은 20년 뒤에도 그 사건을 기억하며 해영에게 정보를 준다. ⇒ 경찰 이미지 밸런스
자살이 아닌 타살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이지만 유가족 반대로 부검 없이 덮어버린 사건.
(과거) 한세규의 별장을 다시 찾아간 재한은 별장 관리인에게 한세규가 신다혜를 가지고 놀았다는 것을 듣고, 신다혜가 한세규의 물건을 훔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현재) 신다혜를 최근 발견한 카페에서 신다혜의 지문을 찾는 전담팀. 수현은 사진에서 신다혜가 읽은 책을 통해 지문을 발견하고, 20년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신다혜가 사실은 어딘가에 살아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 이재한 사건에 대한 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