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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요결 공부
오늘 오전 복지요결 공부는 교재를 읽고 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2장, 사회사업의 개념'의 뒷부분을 마무리하고, '제3장, 사회사업의 가치'를 한 장씩 읽으며, 이가영 슈퍼바이저님과 함께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 소극적복지와 적극적복지 (p.29)
- 소극적 복지란?
: 나쁜 상태를 적시하여 그 상태를 벗어나게 하는 것 또는 나쁘지 않은 경지로, 소극적 사업은 나쁜 것에 직접 대응하는 사업을 의미합니다.
- 적극적 복지란?
: 좋은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 또는 좋은 경지를 의미하며, 적극적 사업은 좋은 것을 살리는 일로 당사자가 당사자 쪽 강점으로써 복지를 이루게 돕는 것입니다.
소극적 복지와 적극적 복지가 사회사업으로 실천되는 예시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시 ①) ADHD 아동이 겪는 집중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력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것
→ 이는 당사자가 가진 병명을 해결해야 할 부정적인 문제라고 인식하여 나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회사업가가 준비하고, 당사자는 그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대응이기 때문에 소극적 복지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시 ②) 지각하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등교 전, 축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 이는 당사자에게 직접적인 조언으로 지각하지 않도록 명령하는 것이 아닌, 등교 시간 이전 오전에 활동할 수 있는 축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당사자들이 자연스럽게 오전에 참가하여 등교가 늦어지지 않도록 유도하는 대응이기 때문에 적극적 복지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사회사업의 가치 (p.33-34)
- 사회사업의 가치란 ?
: 사회사업의 가치는 복지를 이루는데 유용하거나 바람직한 속성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사회사업적 가치의 핵심은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으로 어울리거나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 사회사업의 윤리란 ?
: 사회사업의 윤리는 사회사업을 하는 데 지켜야 할 도리로, 실천윤리, 직업윤리, 일반윤리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이 때, 사회사업 윤리의 준거가 되는 것이 사회사업의 가치. 즉,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이라고 이해할 수 있으며,
사회사업이 실천윤리를 해치지 않고 건전히 이뤄지고 있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줍니다.
"복지관에서 도시락을 가져다주면 그 집에 밥솥이 없어진다." - 이 가영 슈퍼바이저님
다음 인용구는 이가영 슈퍼바이저님이 당사자의 자주성을 해치는 사회사업의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신 내용입니다.
복지관에서 어르신 집에 도시락을 나눠주는 일이 빈번해지면 점점 식사를 준비하지 않고 도시락에 의지하게 되는 일이 당연해질 수 있습니다.
그 집에는 밥솥이 없어지고, 결국 좋은 의도에서 시작한 사회사업은 당사자 어르신의 자주성을 해하는 일로 변질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함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즉, 한 끼 식사를 돕기 위한 방법으로 도시락을 제공하기만 하는 단순한 사업보다는 식사를 준비하실 수 있게 상황을 돕는 사업처럼 당사자를 약자로만 취급될 수 있는 적선하는 방식이 아닌 돕는 과정에 함께하는 방식이 사회사업 답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성현동 골목, 이웃과 인사하는 만남
: 정순자 어르신과의 만남
정순자 어르신과는 오늘이 두 번째 만남이었습니다.
"내가 선생님들 가고 (실습생 소개가 적힌 포스터) 다 봤지~ 우리 선생님들 기억해." - 정순자 어르신
"어르신께서 저번 만남에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꽃길 걷길 바란다고 응원도 해주셔서 저희가 다시 감사 인사 드릴겸 어르신 뵙고 싶어서 인사 왔어요"
"내가 다 감사하지··· 내가 감사해. 오늘 내가 해줄 얘기가 나 사는 얘기 밖에 없네." - 정순자 어르신
지난 번 어르신과의 만남에서는 저희를 향한 덕담과 응원의 말씀이 많으셨다면, 오늘 만남에서는 어르신의 가정사 이야기, 근황, 가족 이야기 등 개인적인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습니다.
더불어 첫 번째 만남에서는 저희가 질문하면 어르신께서 답하는 방식으로 3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눈 거 같았는데,
오늘은 어르신께서 먼저 저희에게 궁금하신 점을 질문하시거나 1시간 넘도록 대화가 끊이지 않고 이어져 서로에게 마음이 열리고 편안한 관계가 되었구나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순자 어르신께서는 상대와 대화할 때 강점이 빛나는 분이셨습니다.
누군가 질문하거나 혹은 답할 때, 상대의 눈을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거리시거나 '응 그렇지' , '맞아 맞아' 하시며 호응하는 등, 공감하는 자세로 경청하시는 일을 잘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또한,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한 번 더 짚어주시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질문도 하셔서 대화를 이끌어 나가시는 모습이 정순자 어르신이 가진 강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말씀을 나누는 시간에는 저희가 대화를 주도하는 느낌이 아닌, 함께 질문을 주고 받으며 호응하고 있는 순간이라고 느껴져서 어르신과의 만남이 더욱 즐겁게 느껴졌습니다.
정순자 어르신께도 "어르신과 대화하는 게 저희도 너무 좋고 재미있어요" 말씀드리니 어르신도 그렇게 느끼신다며 서로 감사를 나눴습니다.
오늘 만남을 통해 정순자 어르신이 가지신 강점을 발견하게 된 거 같아 앞으로의 대화에서 어르신이 강점을 활용하고, 강점을 발견하는 대화를 많이 하실 수 있도록 세우는 일이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눈이 불편해서··· 몸이 안 따라주니까 요리는 좀 힘들지··· (도움이 되는 일) 뭐 그거야 나도 어려울 거 없는 거고, 도움 되면 좋은 거지" - 정순자 어르신
정순자 어르신께서는 눈과 무릎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요리하는 일이나 계단을 내려가는 일이 불편하시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마다 각자의 사정과 상황이 있기 때문에 모두가 요리에 참여하고, 나눌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웃과 정을 나누고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은 모두 같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요리하는 일에 일손을 보태지 못하시더라도 정순자 어르신께서 요리에 관한 조언을 나눠주시고 마음을 다해 응원해 주신다면, 그 조언과 응원을 바탕으로 이웃 어르신과 함께 만든 음식을 정순자 어르신께 전하여 이웃 간의 마음을 나누는 일이 실현될 거라 생각합니다.
어르신께서도 몸이 불편해서 요리는 못하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이라면 흔쾌히 좋을 거 하셨기 때문에
요리에 직접 참여해서 나눔을 실현하실 수 있는 당사자의 역할이 어렵더라도 둘레인으로서, 관계하는 이웃으로서 세워지는 모습이 기대되는 분이셨습니다.
: 골목 탐방 (마트와 정자)
"이 골목에 어르신이 많이 계신 거 같은데, 혹시 혼자 사시는 어르신 분들 중에 자주 오시거나 잘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그동안 저와 동준 선생님은 복지관과 관계를 맺어오신 어르신댁에 방문하거나 경로당에 찾아가 인사를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골목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새로운 곳에 찾아가 인사를 드려보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하여 마트를 방문해 사장님께 인사 드렸습니다.
이렇게 처음 방문하는 가게에서 말씀을 여쭙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했지만,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라고 소개해 드리자 사장님께서 친절히 답 해주셔서 감사하고 뿌듯했습니다.
골목을 돌아다녀 보니, 어르신들께서 잠시 쉬어갈 평상이 보였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이곳에 앉아 이웃과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는데요.
더불어, 지난 날 시나리오를 쓰면서 성현동 골목의 어르신들이 평상에 앉아 음식을 나눠먹는 장면이 이 곳에 그려지는 거 같아 더 가장 보고 싶은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아 이런 평상에 골목 어르신들이 모여 계시면 인사드리기 참 좋을텐데. 아쉽죠" 동준 선생님과 아쉬움을 나누며, 빈 평상이지만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 경로당, 대추나무댁 어르신과의 만남
오늘도 동준 선생님과 함께 경로당과 대추나무댁 어르신네 댁에 방문해서 인사드렸습니다.
너무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은 아닌지, 혹여나 부담이 되실 수 있지 않을까 걱정을 안고 방문했는데요.
"너무 자주 찾아오면 여기 어르신들도 조금 그렇지? 가끔 오는 건 괜찮아도 다른 게 아니라 코로나 때문이니까···" - 경로당 회장님
"아이고, 오늘 나 너무 덥고 힘들어. 나중에 찾아와" - 대추나무댁 어르신
대추나무댁 어르신은 오늘은 인사하지 말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고,
경로당 회장님께서는 코로나로 조심해야 할 시기이고, 외부인이 잦은 출입을 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조심스레 말씀하셨습니다.
걱정이 현실이 되듯 어르신들의 말씀을 듣고 난 후, 다음의 만남이 주저되었습니다.
회장님께서는 혹시나 저희에게 상처가 될까 조심스레 말씀하시면서 끝까지 좋은 일이라는 것은 아신다고 해주셨기에 당부의 말씀이 큰 상처로 느껴진 것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걸까?'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 동료의 응원에 힘을 얻고, 감사함을 느낀 하루
만남과 인사가 순조로웠던 저번 주와 달리, 오늘의 만남은 거절을 경험하기도 하고 부탁이 잘 이뤄지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혹여나 어르신께 거절 당하더라도 다시 부딪혀보자, 이겨내자 다짐하곤 했는데 막상 실패를 경험하니 마음처럼 되지 않음에 조금 속상함도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만남을 마무리하고 복지관으로 돌아와 성현동팀 지용 선생님과 지원 선생님께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 했습니다.
지용 선생님, 지원 선생님과는 각자 맡은 사업이 다르더라도 같은 팀으로서 서로 경험한 일을 공유하고 '오 선생님 되게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저희는 이렇게 인사를 드렸더니 어떤 말씀을 해주셨어요' 하며 조언을 나누는 일이 하루 일과가 되었는데요.
지용 선생님이 오늘 저와 동준 선생님에게 있었던 일을 듣고 말씀 해주신 응원이 큰 힘이 되었기에 기록에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저는 그 시를 보고 모르는 어르신들께도 인사드릴 수 있겠다 싶은 용기를 얻었어요." - 허지용 선생님
지용 선생님은 강민지 선생님께서 '서로 응원과 격려' 게시판에 올려주신 시를 소개해 주시면서 선생님도 이 시를 읽고 도전할 용기를 얻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어르신께 인사드리면서 만남을 거절 당하기도 하고, 또 저희가 기대한 것처럼 흘러가지 않음에 아쉬움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요.
당사자와의 만남은 사회사업가가 기대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처음 겪는 일에 실망감이 들기도 하고 다음 만남을 주저하게 되는 거 같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걱정이었습니다.
늘 새로운 실패를 하자 / 나에게 실패보다 더 무서운 건 의미 없는 성공이고 / 익숙한 것에 머무름이고 / 실패가 두려워 도사리는 것
하지만 이 시를 읽고 난 후, 모든 문장 하나하나가 오늘의 경험을 대변하는 듯 마음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아, 나에게 필요한 건 지금 마주한 어려움에 주저하는 모습이 아니라, 이 마음을 딛고 나아가는 것. 그리고 다시 내일을 준비하는 모습일 거야
오늘의 실패가 내일의 마음을 단단히 만드는 거름이 되도록 성장해보고 싶다는 가르침으로 다가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기록에 남겨 어려움이 있는 날에는 동료의 응원을 돌이켜보고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아보며, 나에게 실패는 두려움이 아닌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동료에게 귀한 응원을 전한 지용 선생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
첫댓글 오늘 은지선생님의 긍정 에너지가 없었다면 정말 우울해졌을 것 같았는데 다행입니다ㅜㅜㅋㅋㅋㅋ
저는 실습일지에 주로 거절당한 이야기를 위주로 작성했는데, 같은 시간동안 당사자의 강점을 찾아드린 것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너무 도움을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항상 미안했는데, 저한테 의지가 된다고 말해줘서 고마웠어요!
오늘 특히 고생 많으셨고, 내일도 화이팅🔥🔥
은선 선생님께 은지 선생님, 동준 선생님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앉아 있는 시간보다, 밖에 나가 있는 시간이 길다고요.
"어르신들 뵙고 오는 게 너무 좋아요." "저희끼리 나갔다 올게요."
성현동 주택가를 정말 구석구석 다녔네요.
사회사업은 발바닥을 통해 오고, 발바닥으로써 이룬다고 하지요.
처음 와보는 낯선 동네를 발바닥 닳도록 걷고 또 걷고, 두드리고 또 두드리는 은지 선생님, 동준 선생님.
그 용기 있는 걸음 걸음이 참 고맙고, 멋있고, 대단합니다.
좋은 이웃들을 만나면 좋겠다, 좋은 만남이 있으면 좋겠다, 응원하는 마음이 커져요.
'이웃들과 어울려 살았으면 좋겠다. 서로 오가는 정을 나누면 좋겠다'하는 좋은 마음, 선한 의도일 뿐이지만, 거절을 거듭 경험합니다.
속상하고, 마음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은지 선생님과 동준 선생님이 거절을 예상하고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1) 거절의 의미 알기
제안, 부탁을 거절함이 나의 존재를 거절함이 아님을 염두에 둡니다.
우리도 낯설 처음이지만, 선생님들이 만난 어르신들께도 처음임을 생각합니다.
이런 제안 자체가 새롭고 낯설 수 있어요.
코로나 상황, 더위, 관계의 정도... 등 그럴만한 여러 상황가 처지가 있음을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응원과 격려 아끼지 않으셨던 어르신들의 마음을 기억합니다.
2) 헛수고가 아닙니다
거듭되는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일이 헛수고가 아님을 압니다.
지역사회에 두루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한 일 자체가 사람들의 복지 본성과 인식을 깨워 지역사회 복지 바탕을 일구어 가는 과정이었을 겁니다.
십중팔구가 호응하지 않는다고 낙심할 필요 없습니다. 사회사업은 대개 소수를 상대하는 일이라 열에 한둘만 호응해도 넘칩니다.
십중팔구에 쏟은 노력이 쓸데없는 일도 아닙니다. 이번에 호응하지 않은 사람도 다음에 만날 때는 이야기하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어쩌면 이번에 도와주지 못함을 미안해하며 다음에는 어떻게든 도와주려 할지 모릅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데 호응하지 않거나 못하는 지금, 그 사람의 생각 처지 형편을 헤아려 존중하고 알아줍니다.
다음에 다른 일로 묻고 의논하고 부탁해 보기로 합니다. 때가 있고, 맞는 일이 있을 겁니다.
준비된 사람이 있을 겁니다.
*복지요결 192쪽 '십중팔구가 아니라고 해도 괜찮습니다'
@박세경 3) 때를 살핍니다
그럴만한 때가 아닐 수 있어요.
때가 아닌데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면 언짢아하거나 귀찮아합니다. 거부하거나 마지못해 응합니다.
이 때의 핵심은 '관계'입니다.
그럼 관계가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려야만 할까요? 물론 기다림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명분과 진정성이 관계의 때를 초월하기도 합니다. 뜻을 잘 설명하고 성의정심으로 이야기하면 바로 잘 될 수 있습니다.
*복지요결 84쪽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데 잘되지 않으면'
@박세경 4) 그럼 어떻게 부탁할까요?
기꺼이 동참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겁니다.
매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함께할지 부탁합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어떤 일을 얼마큼??' 자세히 설명합니다.
부담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하도록 돕습니다.
때마다 사람 사이를 오가며 조정하고, 통제하고, 제안하고, 격려할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립니다.
*지역복지공부노트 '지역사회 좋은 이웃에게 나눔을 제안하여 참여케 하는 네 원칙'
우리도 해보지 않은 일을, 무턱대고 좋은 일이니 해보자고 할 수 없습니다.
구체적인 제안과 설명 없는 부탁은 부담이나 무책임하게 느낄 수도 있어요.
과정을 잘게 쪼개어 설명하고 부탁드립니다.
그럼에도 밖으로 나가자! 힘차게 내딛는 은지 선생님, 동준 선생님.
보여야 할 것이 보이고, 만날 사람을 만나게 되고, 지역사회의 기회와 가능성을 한껏 맛보게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조바심과 걱정들 있음에도 성찰하고 곱씹으며,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먼저 바라보고 때를 잠잠히 기다리는 선생님들.
정말 멋져요. 제게 큰 배움입니다.
실패도 괜찮습니다.
이 과정도 정말 의미있어요. 귀합니다.
내일은 어떤 새로운 만남과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기대합니다.
발바닥으로 일하는 은지 선생님 파이팅!!
박세경 선생님 ♥︎ 제 기록에 배움과 응원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ᯅ; )
“우리도 낯설 처음이지만, 선생님들이 만난 어르신들께 처음임을 생각합니다.”
오늘 제게 꼭 필요한 가르침이네요! 열매 수확에도 기다림과 때가 있는 것처럼 저와 당사자 만남이라는 나무에 가장 잘 익은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지금은 인사와 만남에 집중하겠습니다☺️
내일은 선생님이 주신 조언 동준 선생님, 지원 선생님, 지용 선생님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발바닥으로 일하시는 은지 선생님! 기록을 보면 배운 복지요결대로 실천하려고 하는 노력이 보여요 :)
매일 은지, 동준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고 의견을 나누다 보면 막막하기만 했던 사업이 다시 보이기도 한답니다.
끝까지 들어주시고 의견도 주시니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를 기록에 남겨주시니 쑥스럽기도 하면서도, 감동했어요. ㅠㅠ
저도 이 시를 다시 읽으면서 '그래. 늘 새로운 실패는 두려운 게 아니야' 다짐해봅니다.
"나에게 실패는 두려움이 아닌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그래요! 실패는 두려움이 아니라 전환점이죠^^
오늘의 전환점으로 내일도 힘차게 골목 골목을 누빌 은지, 동준 선생님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
매번 동네를 나갈 때마다 즐거워하며 걱정하지 말라던 선생님들.
한번이라도 더 어르신을 만나고 인사드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기대하는 마음을 가득 안고 동네를 나가니 경로당과 해바라기집에서의 일들은 더 크게 다가왔을 것 같아요. 코로나상황이기도하지만 어르신들과의 만남에 있어서 어르신의 건강상황 그날의 날씨와 기분에 따라 당연히 경험할 수 있는 일입니다. 특히 어제는 잘 반겨주셨던 분들이기에 충분히 선생님들이 당황했을 것 같아요. 박세경 선생님의 조언대로 복지요결을 다시 한번 읽어보며 기록을 정리해봅시다. 글로만 보던 복지요결의 내용이 오늘의 경험을 통해 색다르게 보이리라 생각됩니다.
동료들과 다른 슈퍼바이저 선생님들도 선생님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과 좌절로 마무리되는 하루가 아닌 마음을 새로 다잡고 내일을 기대하는 하루로 마무리된다는 것이 감동이 됩니다.
8월 3일은 저와 함께 경로당, 해바라집, 다른 어르신댁도 동네 인사를 위해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