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시아 8권 새문명 p224~
지구의 조그만 땅 조각ㅡ헥타르
• • • 당신은 왜 허구한 날 그 헥타르 타령이오?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소? ‒ 사람들은 가끔 제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꽃이 만발하던 흙의 모습을 되찾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가원(家園)을 지을 헥타르의 땅을 제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거기에는 우리가 현재 다 알지 못하는 커다란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설명하기에 저는 지능도 지식도 인내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나의 말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그것은 제게 커다란 승리입니다.
2003년 스위스의 취리히에서 벌어진 국제포럼에 저는 연사로 초대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거기서도 러시아에서 발생한 사상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는데 청중의 반응은 미적지근했습니다. 좌중의 한 사람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헥타르의 땅과 사람의 정신적, 영혼적 성장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씀입니까? 농사가 아직도 러시아에선 문제인가 봅니다. 그 문제라면 유럽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해결되었습니다. 오늘 여기 우리는 정신, 영혼의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저는 약간 흥분하며 답변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헥타르의 땅과 그곳에 가원을 지을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중에는 제 이야기가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정신과 영혼에 대해 토론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주최 측을 통하여 이번 포럼에는 유럽의 선구적 교육자들과 철학자 그리고 영혼을 주제로 글을 쓰는 작가 분들이 이 자리를 메우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바로 이 점을 알기에 저는 헥타르의 땅에 대해 말씀을 올리는 것입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사랑이나 영혼 등의 개념은 물화(物化)되어야 합니다. 물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아나스타시아가 말하는 헥타르의 땅은 그냥 땅 조각이 아닙니다. 이 공간은 여러분과 우주가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우주의 모든 별들이 이 공간과 직접 상호작용을 합니다. 즉 여러분과 하는 것입니다. 별들은 여러분의 친구요, 조력자요, 공동창조자입니다.
자연을 한 번 살펴보십시오. 평범한 꽃 한 송이도 우주와 별들과 태양과 뗄 수 없는 관계 속에 있습니다. 태양이 떠오르면 꽃잎은 벌어지고 태양이 지면 저뭅니다. 서로 조화 속에 하나인 것입니다. 수백억 킬로미터의 거리도, 광년도 그들을 떼어놓지 못합니다. 둘은 하나입니다. 위대한 태양과 지구의 작은 꽃 한 송이는 함께해야만 세상의 위대한 조화를 지을 수 있습니다. 지구의 모든 풀들이 작용하는 것은 태양에 그치지 않습니다. 다른 별들에도 사람에도 사람의 감정에너지에도 이들은 반응을 합니다.
과학자들이 이런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방 안의 꽃에 센서를 부착한 다음 꽃에서 나오는 미세전류를 측정했습니다. 몇 명의 사람이 순서를 정해 방에 들어갔습니다. 한 사람은 그냥 지나쳤고, 두 번째 사람은 지나며 꽃에 물을 주었고, 세 번째 사람은 잎을 한 장 땄습니다. 잎을 딴 사람이 방에 들어갈 때면 꽃이 불안해하며 계기의 눈금이 흔들립니다. 이런 현상은 여러 군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주인이 집을 떠나면 꽃은 시들어 버립니다. 모든 식물이 사람한테 반응함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식물은 사람을 사랑하기도 증오하기도 합니다. 자기의 별들에 사랑 혹은 증오를 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 이제 보십시오. 여러분 모두에게 헥타르의 땅이 있습니다. 그 땅은 감자를 심어서 파는 그런 땅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여러분은 나름대로의 의식과 영적 수준에 따라 창조합니다.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여러분 자신이 직접 심은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공간입니다. 각각의 식물과 나무들이 당신을 사랑으로 대합니다. 식물들은 우주에서 좋은 에너지를 모두 모아 여러분께 선사합니다. 식물들은 흙의 에너지만을 먹고 살지 않습니다. 흙이 없어도 자라는 식물도 있습니다.
5천 년 전 고대 이집트에는 여러 신관들이 살았습니다. 이 신관들은 수많은 민족을 다스렸습니다. 다수의 종교를 세웠습니다. 이 신관들은 그 당시 세상에서 최고 부자들이었습니다. 지하창고에는 금은보화가 그득하고 또 이들한테는 신비의 지식이 있었습니다. 파라오들이 이들한테 조언과 돈을 구하러 왔습니다. 그런 신관들에게는 각기 자기만의 헥타르 땅이 있었고 노예들을 이 땅에 들이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또 비밀의 지식을 소유했던 이들은 헥타르 땅의 비밀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고대 이집트 사원들, 신관들의 사원들 벽에는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노예의 음식을 취하지 마라.≫
이런 예도 있습니다. 고대 로마의 원로원들은 이런 법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노예가 농사를 지을 줄 알고, 그가 경작하는 땅이 있으면, 그 땅을 팔 때 반드시 노예와 함께 팔아야 했습니다. 이 땅에서 자라는 식물들에게 외부사람을 들이지 않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로마의 원로원들이 일부 노예들한테 땅을 준 건 어쩐 일일까요? 돈을 주어서 거기다 집도 짓도록 했을까요? 그 이유는 딱 한 가지였습니다. 키워준 사람의 사랑과 보살핌을 담은 식물의 10%를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 식품만이 몸에 이롭습니다.
이집트의 신관들과 고대 로마의 원로원들은 어떤 음식이 사람한테 이로운지 알았던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먹는 음식은 어떤 경우에서도 음식으로 섭취하면 안 되는 것들입니다: ≪죽은≫ 음식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나무에서 따서 먹는 열매와 상점에서 파는 열매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좀 시들었다는 차이뿐만이 아닙니다. 에너지가 없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건 사람의 마음을 보양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과기 세상은 돌연변이 식물의 종들도 만들었다는 점은 말도 않겠습니다.
때문에, 여러분이 자신의 1헥타르 땅이 없다면, 어디서도 사람이 먹을 만한 식품을 구할 수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이런 저런 채소를 살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알아두셔야 할 것은, 그건 당신을 위해 자란 게 아니라는 것이죠. 그것들은 절대 사람을 위해 자란 게 아닙니다. 돈 때문에 자란 것입니다. 사랑의 공간, 당신의 손으로 마음으로 지은 공간이 완치 못할 질병은 없습니다.
사람은 -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동식물 세계, 공기,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공간 또한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느님의 영의 물화에 다름 아닌 것입니다. 누군가 자신이 아주 신실한 사람이라 한다면, 자신의 신실함을 물화로 보여주십시오.
지금 하느님이 하늘에서 당신을 내려다보고 계시다고 상상해보십시오. 누구는 전철을 운전하고, 하느님 자식 중 누구는 건물을 짓고, 누구는 상점 판매대에 서서 물건을 파는 점원입니다. 이걸 보고 계십니다. 이러한 직업들을 하느님은 짓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자녀들이 노예가 되는 걸 하느님은 원치 않았습니다. 하느님은 훌륭한 세상을 지어 자녀들이 거느리라고 주었습니다. 받으십시오, 누리십시오! 그리 하려면 이 세상을 이해해야 합니다. 달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톱풀(가새풀, milfoil)이라 불리는 풀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헥타르의 땅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사람이 얼굴에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는 장소인가요? 아닙니다! 이곳은 사람이 일이라는 건 하지 않는 장소입니다! 이곳을 통하여 사람이 세상을 다스리는 곳입니다. 누가 더 큰 만족을 하느님께 드릴 수 있을까요? 기차를 운전하는 사람일까요, 아니면 작지만 조그마한 땅을 낙원으로 바꾸어놓은 사람일까요? 물론 후자입니다.
첫댓글 ..읽을때마다 새로새록 영감을 줍니다...
자신이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낸 땅에서 나온 먹거리는..자신을 사랑과 정성으로 보실피고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는다...
남들보다 한참 느리게 이제야 텃밭에서 열무, 얼갈이를 솎아서 먹고 있네요...ㅎ...난생처음 씨앗을 심어 싹이 돋아났을때의 그 감동이 잊혀지질 않네요.....
도시 생활을 하며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것도 행복한 것 같아요.
사랑 에너지가 가득한 낙원 동산 가원에서의 삶을 꼭 이루시길...🙏
아름답네요!
그렇군요!
상주에 가원마을을 만드는 곳도 있더군요 헥타르씩 나누어서 건강한먹거리 농사도 짓고 가원을 실천하는곳이라네요~
저는 아직 참여를 못하고 있지만 관심이 가더라구요~
감사합니다. 혹시 상주 가원 마을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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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나스타시아에 대한 글을 자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3년전부터 반복해서 읽고 있어요.. 경전처럼 여겨지는 책입니다.
이책을 접하는 순간 부터 행복한 느낌이 드는 책이에요~
@플라나 그러게요~ 많은 분들께 권하고 있어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상주가원 카페가 별도로 있고 거기 대력적인 정보가 있어서 상황 파악은 됬습니다.
아나스타시아는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더군요. 제인생 최고의 책이라 생각합니다.
배려에 감사합니다🙏
@브라만의눈 글자에 행간에 글로 담아낼수 없는 아나스타샤의 좋은 에너지가 녹아 있어서 느낌이 다른가봐요~
힐링드림 카페지기님은 아나스타샤 이야기를 하니 실시간으로 텔레파시 교감을 하시더라구요 그분은 아나스타샤를 잘 모르는상태인데 인상착의며 실시간교감이야기..실존인물이네..하면서..너무 신기했어요..레벨이 비슷하신듯 ..지구환경을 살리려는 사명이 같아서인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진리가 담긴 내용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땅은 하나님 것이고 사람에게 다스리라고 주신 것이고 부동산 소유나 소작농이 아닌 우주와의 소통의 장이므로 사람에게는 헥타르의 땅이 있어야 함을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