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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면三國遺事面
경상북도 군위군 동부에 있는 면. 원래 이름은 '고로면(古老面)'이었으나 화북리에 고려시대 승려 일연이 머물며 <삼국유사>를 집필했다는 인각사가 있음에 따라 2020년 지역의 고유성과 역사성이 담긴 이름인 '삼국유사면'으로 변경하기로 결정, 2021년 1월 1일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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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06호(개인소장)와 제306-2호(서울대 규장각 소장) / 국보 제306-3호 삼국유사 권1~2 (三國遺事 卷一~二) (연세대학교박물관 소장) / 국보 제306-4호 ‘삼국유사 권4∼5’(부산 범어사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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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06호 삼국유사 권3~5 (三國遺事 卷三~五)
분 류
기록유산 / 문서류 / 문서류
수량/면적
3권1책
지정(등록)일
2003.02.03
소 재 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시 대
14세기말
소유자(소유단체)
곽***
관리자(관리단체)
곽***
문화재 담당부서 : 유형문화재과 - 상세문의
『삼국유사』는 고려 후기 고승 일연(一然, 1206∼1289)이 충렬왕 7년(1281)에 편찬한 역사서이다.
이 책은 『삼국유사』권제3∼5권까지의 3권을 1책으로 묶은 것인데, 푸른 비단의 표지 위에는 큰 글자로 '삼국유사 (三國遺事)'라 씌어 있고, 작은 글자로 '을해(乙亥) 석주(昔珠)'라고 적혀 있다. 본문은 책 전체를 일일이 배접하고 내용이 손상된 경우는 보사(補寫)되어 있다. 앞부분 6장이 결락된 권제3은 50장, 권제4는 31장, 끝의 4장이 결락된 권제5는 26장으로 모두 합하여 107장이다.
한편, 고려왕들의 이름에 대한 피휘(避諱:문장에 선왕의 이름자가 나타나는 경우 공경과 삼가의 뜻으로 글자의 한 획을 생략하거나 뜻이 통하는 다른 글자로 대치하는 것) 대상자, 이를테면 '융(隆, 태조의 아버지)'을 '풍(豊)'으로 대치한 것과 '무(武, 혜종의 이름)'를 한획 생략한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의 대상자에 피휘가 적용되지 않고 있는 점으로 보아 조선 초기의 간행본임을 알 수 있다. 내용 면에서는 정덕본의 여러본과 문자상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 책은 현재 학계에서 널리 이용하고 있는 조선 중종 7년(1512) 경주에서 간행된 정덕본 보다 앞서 14세기말(조선초)에 간행된 현존본 삼국유사 중 가장 빠른 간본으로 조선초기 서지학 연구는 물론 정덕본 삼국유사의 오류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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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06-2호 삼국유사 (三國遺事)
분 류
기록유산 / 문서류 / 문서류
수량/면적
5권2책
지정(등록)일
2003.04.14
소 재 지
서울 관악구 관악로 1,103호 동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신림동,서울대학교)
시 대
조선 중종 7년(1512)
소유자(소유단체)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문화재 담당부서 : 유형문화재과 - 상세문의
고려말의 승려 일연(一然)이 1281년(고려 충렬왕 7)에 지은 삼국시대의 역사서이다. 체재는 5권 2책으로 되어 있으며, 내용은「왕력(王歷)」, 「기이(紀異)」,「흥법(興法)」,「탑상(塔像)」,「의해(義解)」,「신주(神呪)」,「감통(感通)」,「피은(避隱)」,「효선(孝善)」등 9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왕력」은 삼국과 가락국·후고구려·후백제 등의 간략한 연표이고, 「기이」는 고조선으로부터 후삼국까지의 단편적인 역사를 서술한 것으로 첫 머리에 이 편을 설정하게 된 이유를 밝힌 서문이 있다. 또 「흥법」에는 삼국 불교의 수용 과정과 융성에 관한 내용, 「탑상」에는 탑과 불상에 관한 내용, 「의해」에는 원광서학조(圓光西學條)를 비롯하여 신라 고승들의 전기, 「신주」에는 신라 밀교(密敎) 승려들의 신비한 행적, 「감통」에는 불교 신앙의 신비한 감응(感應)에 관한 내용, 「피은」에는 초탈고일(超脫高逸)한 인물의 행적, 「효선」에는 부모에 대한 효도와 불교적인 선행에 대한 미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삼국유사』에는 불교 설화에 관한 서적이나 고기(古記)·사지(寺誌)·비갈(碑喝) 등 현재 전하지 않는 문헌들이 많이 인용되었고, 향가를 비롯한 고대 언어 관련 자료들과 고대 불교미술 관련 내용들이 많이 실려 있으며, 또 화랑도와 관련된 기사들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고대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역사서이다.
규장각 소장본 『삼국유사』는 1512년(중종 7) 경주부윤(慶州府尹) 이계복(李繼福)이 중간(重刊)한 목판본으로, ‘중종임신본(中宗壬申本)’, 또는 ‘정덕본(正德本)’이라고 부른다. 현전하는 완질본 중에서는 간행 시기가 가장 오래된 것이다. 동일한 완질본이 고려대학교 도서관과 일본 천리대학(天理大學)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규장각 소장본은 결장(落張)이 없는 유일(唯一)한 책인 동시에 같은 판본 중에서도 인출시기(印出時期)가 가장 빠른 판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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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06-3호 삼국유사 권1~2 (三國遺事 卷一~二)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수량/면적
2권 1책
지정(등록)일
2018.02.22
소 재 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 (신촌동,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박물관
시 대
조선시대 초기
소유자(소유단체)
연세대학교
관리자(관리단체)
연세대학교박물관
문화재 담당부서 : 유형문화재과 - 상세문의
『삼국유사』는 고려 일연(一然) 스님이 1281년(충렬왕 7)에 편찬한 역사서이다. 국보 제306-3호 『삼국유사』는 조선 초기 판본으로, 신라․고구려․백제․가야 및 통일신라․후고구려(고려 포함)․후백제의 간략 연표인 「왕력(王曆)」과 함께 고조선~후삼국의 역사․문화적인 사실을 기술한 「기이(紀異)」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비록 총 5권 중 권1~2권만 남아 있으나, 조선 초기본으로서 결장(缺張)이 없는 완전한 인출본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국보 제306-3호 『삼국유사』는 1512년(중종 7)에 간행된『삼국유사』(壬申本) 중 판독하기 어려운 글자를 보완하고 현존하지 않는 인용문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이미 지정된 국보 제306호(개인소장)와 제306-2호(서울대 규장각 소장)와 비교해보아도 대등한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되므로 2018년 2월 22일 보물(보물 제1866호)에서 국보로 승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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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06-4호 삼국유사 권4~5 (三國遺事 卷四~五)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수량/면적
2권 1책
지정(등록)일
2020.08.27
소 재 지
부산광역시 금정구
시 대
1394(조선 태조 3) 판각, 조선 초기 인출
소유자(소유단체)
범***
관리자(관리단체)
범***
문화재 담당부서 : 유형문화재과 - 상세문의
국보 제306-4호 ‘삼국유사 권4∼5’는 부산 범어사 소장본으로 총 1책이며, 전체 5권 중 권4∼5만 남아 있는 서책이다. 범어사 초대 주지를 역임한 오성월(吳惺月, 1865∼1943)의 옛 소장본으로 1907년경 범어사에 기증된 것으로 전해진다. 표지는 후대에 개장(改粧)되었으나 보존상태가 매우 좋다.
『삼국유사』는 고려 일연(一然) 스님이 1281년(충렬왕 7년) 편찬한 책으로, 고조선부터 삼국시대의 역사‧문화에 관한 설화 등을 종합했다는 점에서 한국 고대사 연구의 보고(寶庫)로 알려져 있다. 처음 간행한 시기나 간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분명하지 않아 일연스님이 입적(入寂)하기 전 간행했다는 설, 1323년(고려 충숙왕 10년)경의 무극(無極) 간행설, 그리고 1394년(태조 3년) 경 경주부사 김거두(金居斗)가『삼국사기』를 중간(重刊)하면서 함께 간행하였다는 설 등이 있다. 고려시대 판본은 알려지지 않았고 현존하는 가장 이른 판본은 1394년 경 판각된 조선 초기 판본이다.
지금까지 같은 계열의 판본으로 알려진 2종의 지정본(국보 제306호, 국보 제306-3호)과 같이 범어사 소장본은 비록 완질(完帙)은 아니지만 1394년 처음 판각된 후 인출(印出) 시기가 가장 빠른 자료로서 서지학적 의미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 지정본에서 누락된 제28∼30장을 보완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이자, 1512년(중종 7) 간행본의 오탈자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재까지 알려진 삼국유사 판본에 대한 교감(校勘)과 원판(原板) 복원을 위한 자료로서 역사적ㆍ학술적 중요성이 크다.
아울러 범어사 소장 ‘삼국유사 권4∼5’는 서체, 규격, 행간(行間) 등에 있어 후대에 간행된 1512년 판본과 밀접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조선시대부터 판본학적으로도 중요하게 인식되었음을 말해 준다. 또한 묵서된 음독 구결(音讀口訣)과 한글 현토(懸吐)가 있어 구결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라는 점 등 우리나라 고대 언어 연구에도 많은 참고가 된다.
국보 제306-4호 ‘삼국유사 권4∼5’는 현존하는 동종 문화재 가운데 가장 빠른 인출본이자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기타 지정본의 훼손되거나 결락된 내용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 우리 고대의 종교・역사・지리・문학・언어・민속・사상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사료의 집합체라는 인류문화사적 의의를 감안한다면 국보로 지정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ㆍ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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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시기 가장 이른 '삼국유사 범어사본' 국보 됐다
강종훈입력 2020.08.27. 10:20
https://news.v.daum.net/v/20200827102055500
조선 건축그림 '장용영 본형도형 일괄' 등 8건은 보물 지정
국보 제306-4호 삼국유사 권4∼5(내지)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현존하는 삼국유사 판본 가운데 인출(印出·찍어서 간행함) 시기가 가장 이른 '삼국유사 권4∼5'(범어사본)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됐다.
문화재청은 보물 제419-3호 '삼국유사 권4~5'를 국보 제306-4호로 승격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용영 본영 도형 일괄'·'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복장전적' 3건,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복장전적' 등 총 8건은 보물로 신규 지정했다.
국보로 지정된 '삼국유사 권4~5'는 부산 범어사 소장본으로, 1907년께 범어사에 기증된 것으로 전해진다. 삼국유사는 5권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유물은 현재 권4∼5만 남아 있다.
승려 일연(1206~1289)이 편찬한 삼국유사는 한국 고대사 연구의 보고로 꼽히는 책이다.
1394년 판각한 목판으로 찍어낸 범어사 소장본은 같은 계열 판본인 '삼국유사 권3∼5'(국보 제306호), '삼국유사 권1∼2'(국보 제306-3호)와 비교했을 때 인출 시기가 가장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국보로 지정된 동일 판본에는 없는 제28∼30장이 수록돼 있고, 1512년 판본의 오탈자도 확인할 수 있어 역사·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 또 단군신화와 향찰로 쓴 향가 14수가 수록돼 있어 우리나라 고대 언어 연구에도 참고가 된다.
보물 제2070호 장용영 본영도형 기미본(1799년) 채색도 세부(내대청)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물 제2070호 '장용영 본영도형 일괄'은 정조의 친위부대였던 장용영이 주둔한 청사의 본영을 1799년(정조 23년)과 1801년(순조 1년)에 그린 건축화다. 도형은 건축이나 지형의 현황을 그린 그림을 일컫는 조선 시대 용어다.
채색화 1점과 일종의 평면도안인 간가도(間架圖) 2점으로 구성됐다. 장용영의 전반적인 현황과 관청의 증·개축 상황을 왕에게 보고하기 위해 만든 자료여서 정확하게 건축물을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조선 시대 건축화 중에서 대형 평면도와 채색건물도가 함께 있는 가장 오래된 사례로 알려졌다.
보물 제2071호 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물 제2071호 '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은 경주 남산 계곡 지류인 장창곡의 정상 부근 석실에 있던 불상으로, 신라 시대 7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의자에 앉은 자세(의좌상)의 본존 미륵불과 좌우 협시보살 입상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 의좌상 불상 중 시기가 가장 오래됐다. 신라 전성기의 수준 높은 조각 양식을 보여준다.
보물 제2072호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서 깊은 사찰인 해인사와 갑사에 400년 넘게 봉안된 불상과 복장유물, 복장전적 6건도 보물로 지정됐다.
보물 제2072호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은 해인사 부속 암자인 원당암의 보광전에 봉안된 삼존불상과 이곳에서 발견된 복장유물이다. 복장(腹藏)은 불상 제작 시 가슴 부분에 보화나 서책 따위를 넣는 것을 말한다.
삼존상은 아미타여래좌상과 관음보살, 지장보살로 구성되며, 15세기 후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복장유물은 중수발원문, 보물을 넣는 후령통, 직물, 보자기 등 23점이다.
보물 제2075호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복장전적-제다라니(변상도)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물 제2073호, 제2074호, 제2075호는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복장전적'과 관련됐다. 각각 '대방광불화엄경-진본' 23첩과 '대방광불화엄경-정원본' 5첩, '제다라니' 1첩이며, 모두 본존 아미타여래좌상 복장에서 발견된 불경이다.
판각 시기는 대부분 고려 13세기 중엽이고 인출 시기는 조선 14세기 말~15세기 초로 추정된다. 복장이 개봉된 적이 없어 보관상태가 양호하고, 고려 시대에 판각된 화엄경이 한꺼번에 발견된 경우도 드물다.
보물 제2076호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사보살입상)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물 제2076호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은 충청남도 공주 계룡산 자락의 갑사 대웅전에서 발견됐다.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과 사보살입상은 1617년에 조각승 9명이 제작한 7존의 불상이다. 임진왜란 이후 조성된 7존 불상으로는 현존 최대이자 최고(最高)다. 진흙으로 만든 불상은 평균 높이가 2.5m, 보살상도 2m 이상이다. 2천300여명의 시주자가 참여해 제작했다고 전한다.
보물 제2077호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ㆍ사보살입상 복장전적(백지묵서금강반야바라밀경, 1388년)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물 제2077호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사보살입상 복장전적'은 소조관세음보살입상에서 발견된 전적류 8건 8점이다. '금강반야바라밀경' 필사본과 목판 경전류로 구성돼 있다. 불상 조성 시기인 1617년 이전에 간행됐다.
double@yna.co.kr
보물 제2071호 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 [문화재청 제공]
보물 제2072호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문화재청 제공]
보물 제2076호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 [문화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