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9일차] 복지요결 공부, 기획단 만남, "열심히 준비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주민분들께 닿기를"

[김민정]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10:00	복지요결 공부	실습생 전체	-복지요결 강독 -읽고 소감 나누기	-경청, 학습
11:00~12:00	신림동팀 회의	신림동 팀원분들	-일정 조율 -일정표 수정	-경청, 기록
12:00~13:00	점심식사	-	-	-
13:00~15:00	실습일지 작성	실습생	-실습일지 기록	-기록
15:00~17:00	기획단 만남	초등학생 4명	-<갑을아파트 마을잔치> 대본 쓰기 -도움 주실 이웃분께 드릴 편지 작성	-모임 진행, 경청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기획단 만남(15:00~17:00)

오늘 기획단 아이들과 공유공간에서 8번째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원래 <갑을아파트 마을잔치> 디데이가 이번주 목요일이었는데 태풍으로 인해 다음주 월요일로 변경됐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사회를 볼 때 사용할 대본을 직접 작성하고, 화채 만드는 걸 도와주실 분께 드릴 감사편지를 적었습니다. 사회를 볼 아이들이 노트북을 사용해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다른 기획단 아이들이 감사편지를 작성했습니다. 이후 아이들과 마피아, 경보 술래잡기를 하면서 놀았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기획단 만남, “열심히 준비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주민분들께 닿기를”

 오늘은 갑을아파트에서 진행할 마을잔치에서 사회를 볼 MC를 정하고, 대본을 쓰고, 화채 만드는 것을 도와줄 분께 감사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사회를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물었을 때, 처음에는 다들 선뜻 말을 못하다가 수민이와 희서가 자진해서 MC를 맡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사회자를 맡은 수민이와 희서가 대본을 쓰기로 하고, 건이와 현서가 감사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수민이와 희서는 모든 상황을 서로 의논하면서 대본을 써갔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 영화를 상영하기 전, 오시는 분들께 추첨을 통해 소소한 상품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각자 원하는 번호를 적는 건 어때?" "만약 번호가 겹치면 어떡해?" "그럼 그냥 우리가 번호를 나눠드리자!" 아이들은 서로 의논하고 물으면서 아이디어를 보완하는 등 서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의미 있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갑을아파트 주민분들께 잘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편지를 쓰는 과정에서 현서가 편지 쓰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것을 보고, "그럼 현서는 맨 밑에 '감사합니다‘같은 마무리 문구 쓰는 건 어때?"라고 현서가 할 수 있을 만큼 부탁했고 현서는 할 수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건이가 내용을 적고 현서가 마무리 문구를 적기로 역할을 나눴습니다. 현서는 마무리 문구를 적고 먼저 내용을 더 적고 싶다며, 오늘 편지를 쓴 날짜도 적고 편지도 꾸미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아이들의 자주성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한테 더 묻고, 답하고, 부탁하면서 사회사업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회의를 마치고 시간이 남자,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장소가 협소해 뛰어놀면 다칠 위험이 있어서, 경보 술래잡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의자와 책상으로 요새도 만들고, 중간에 미션도 넣는 등 아이들만의 술래잡기를 진행했습니다. 그 후, 아이들과 마피아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번 아이들과 마피아 게임을 했는데, 사회자가 마피아이거나, 처음부터 마피아는 없었거나, 사람을 죽이지 않는 마피아가 되는 등 아이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게임 하나로도 다양한 상황과 창의적인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 지 느꼈고, 아이들의 상상력과 게임이 만나는 순간 아이들의 강점이 더 빛났습니다.

2) 보완점

- 아이들과 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들끼리 목소리가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적절한 방식으로 상황을 다루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봐야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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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7_9일차_실습 일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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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

처음 참여하는 수민이가 사회를 맡기로 했습니다.
처음 함께하지만 수민이도 적극적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아이들에게는 하고 싶은 마음과 할 수 있는 힘이 충분히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지금도 잘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서로 어울려 놀아 봤기 때문에
서로 조율하고, 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