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복지요결 강독 | 실습생 전체 | 내용 읽기 생각 공유하기 | 학습, 경청 |
12:00~13:00 | 점심식사 | - | - | - |
15:00~16:30 | 여행 계획 짜기 | 실습생 | 여행 최종 준비 | 기록, 의논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복지요결 방법과 100시간의 강점 샤워 책 읽고 의견 나누었습니다. 오후에는 이유빈 선생님, 강민지 선생님과 여행 최종 점검하고, 아이들에게 연락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복지요결 강독 “당사자와 사회사업가의 의견이 다를 때”
: 오전 시간에 복지요결 방법 부분 중 후주 부분을 읽었습니다. 그중 당사자와 사회사업가의 의견이 다를 때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슈퍼비전을 많이 받기도 한 부분이라, 익숙하게 읽었지만 오늘 읽으니 또 느낌이 달랐습니다. 복지요결에 따르면 다른 의견을 내세울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에는 당위성과 관계가 있습니다.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해서 쉽게 의견을 주장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알고 있고 그렇게 실천했지만,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해 현재 사회사업가로서 실습을 하고 있는 나와 당사자 아이들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회사업가의 입장에서 저는 아이들이 자주성 있게 여행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돕는 사람으로 스스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 아이들의 시각에서 저를 보면, 과연 그렇게 볼 수 있을까요? 단순히 한 달 여행 프로그램 진행하고 가는 사람으로 보고 있지는 않을까요? 아이들과의 관계 형성하지 않고 말하면, 아무리 제가 확신을 갖고 말해도 그 확신이 전해질까요? 이렇게 생각하니 의견 제시할 때 중요한 것은 내가 생각할 때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가 내가 제시하는 의견을 듣고 싶어 하는지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아이들과 대화할 때를 떠올리니 그런 생각들이 더욱 확실해집니다. 바자회 장소 어디로 하면 좋을지 아이들과 의견 나누는 과정에서, 치안이 위험한 도림천 대신에 복지관 분들에게 추천받았던 물놀이장 인근을 대안으로 제시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이에 크게 반응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제안했던 많은 장소가 크게 아이들 관심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러한 제안들이 관계없는 제안들이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관계없는 제안은 아이들에게 명령으로 들리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사회사업 한 지 어느덧 2주가 지나가지만, 더욱 공부하고 정진해야겠다 느꼈습니다. 의견이 다른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 의견 차이는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주치며 배워야 할 것이리라 생각했습니다.
2) 보완점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1. 여행 다녀온 이후에 기념품이나 사진 등은 저희가 아이들 집에 가서 아이들과 가족분들에게 직접 드리는 게 좋을까요? 혹은 아이들을 복지관이나 다른 장소에서 만나, 아이들에게는 직접 주고 가족분들에게는 대신 전달하는 게 좋을까요? 어느 정도의 관계 형성을 이루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해도 집에 저희가 방문하는 게 부담이 되거나 원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