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고 구부러진 길을 우리 선조들은 걸었습니다.
굽이굽이 한 고개 넘고 다시 내를 건너고
또 한 모퉁이를 돌다보면 놀랍게도 언제나 새로운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 많은 전설과 이야기들이 별처럼 쏟아지고 꽃으로 피어나는 길
그곳에 삶의 여정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수많은 원주의 길들을 느림의 미학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이 너그럽게 베풀어주는 생명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1코스 출발점은 원주시청 의회동 주차장 뒤에 있습니다.
원주시청을 감싸고 있는 봉화산과 배부른산을 이은 길로, 도심에서 가까워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있는 등산로이기에
원주시민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산이라합니다. 모든 구간이 산허리를 둘러 길을 낸 걷기 편한 숲길로 조성되어 있고,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코스의 하이라이트인 배부른산을 만나기 위해서는 124 개의 계단과 오르막 길을 거쳐 힘들게
올라가야 하지만, 배부른산 정상에 서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원주를 병풍처럼 둘러싼 치악산과 원주시내가
한눈에 들어와 장관을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주천주교대안리공소
강원 원주시 흥업면 대안1리에 있는 종교 건물로, 1900~1906년경에 지은 목조 구조식 한옥 성당이다.
건물면적 76㎡이며 현재 6칸의 공소로 이루어져 있고, 지붕은 처음의 초가지붕에서 슬레이트지붕으로 바뀌었다.
6·25전쟁 때는 인민군 막사로도 사용되었으며 전쟁 후에 미군 구호물자 배급처로 이용되기도 했다.
건립 당시 원주 지역에 있던 공소 중 거의 유일하게 남아 있는, 지역 교회사적·역사적 자료로
가치 있는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