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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卦 小過卦(소과괘, ䷽ ☳☶ 雷山小過卦뇌산소과괘)6. 爻辭효사-二爻이효, 小象소상
曲名: Rain, 歌手: Jose Feliciano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제공.
6. 爻辭효사-二爻이효
이 괘의 핵심 내용은 62번째 괘인 "뇌산소과괘"에 대한 해석입니다. 이 괘는 6번째 연호(六二)를 중심으로 해석되며,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육이(六二)는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남으로써,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의 道(도)에 맞게 하면 허물이 없다. ∙ 괘의 해석에 따르면, 육이(六二)는 陰음(음)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陽양을 지나침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지나침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면 허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 또한, 육이(六二)는 陽양을 지나치면서도 적절한 德(덕, 미덕)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지나침을 피함으로써 허물이 없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경고가 담겨 있습니다. ∙ 해석가들은 이 괘를 통해 일반적으로 현명하게 행동하고 道에 따라 행동하면,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그 분야의 신하에게 따르면 허물이 없을 것이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여러 해석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이 괘은 陽양을 지나치면서도 적절한 태도를 유지하며, 현명한 행동으로써 불필요한 허물을 피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p.134 【經文】 =====
六二, 過其祖, 遇其妣, 不及其君, 遇其臣, 无咎.
(육이, 과기조, 우기비, 불급기군, 우기신, 무구.)
[程傳정전] 六二는 過其祖하여 遇其妣니 不及其君이요 遇其臣이면 无咎리라
[本義본의] 六二는 過其祖하여 遇其妣니 不及其君이요 遇其臣이라 无咎니라
[程傳정전] 六二육이는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나니,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의 道도에 맞게 하면 허물이 없으리라.
[本義본의] 六二육이는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나니,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를 만나니, 허물이 없다.
中國大全
p.134 【傳】 =====
陽之在上者, 父之象, 尊於父者, 祖之象, 四在三上, 故爲祖. 二與五居相應之地, 同有柔中之德, 志不從於三四. 故過四而遇五, 是過其祖也. 五陰而尊, 祖妣之象, 與二同德相應, 在它卦則陰陽相求, 過之時, 必過其常, 故異也. 无所不過, 故二從五, 亦戒其過. 不及其君, 遇其臣, 謂上進而不陵及於君, 適當臣道, 則无咎也. 遇, 當也, 過臣之分, 則其咎可知.
陽之在上者는 父之象이요 尊於父者는 祖之象이니 四在三上이라 故爲祖라 二與五居相應之地하여 同有柔中之德하니 志不從於三四라 故過四而遇五하니 是過其祖也라 五陰而尊하니 祖妣之象이라 與二同德相應하니 在它卦則陰陽相求로되 過之時엔 必過其常이라 故異也니 无所不過라 故二從五에도 亦戒其過하니라 不及其君, 遇其臣은 謂上進而不陵及於君하고 適當臣道면 則无咎也니 遇는 當也라 過臣之分이면 則其咎可知라
陽양이 위에 있는 것은 아버지의 象상이고 아버지보다 높은 것은 할아버지의 象상이니, 四爻사효가 三爻삼효의 위에 있기 때문에 할아버지[祖조]가 된다. 二爻이효는 五爻오효와 서로 呼應호응하는 자리에 있어 함께 부드러운 陰음으로 알맞은 德덕이 있으니, 뜻이 九三구삼과 九四구사를 따르지 않는다. 그러므로 四爻사효를 지나 五爻오효를 만나니, 이는 할아버지를 지나는 것이다. 五爻오효는 陰음으로 높으니 할머니의 象상이고, 二爻이효와 德덕이 같아 서로 呼應호응하니, 다른 卦괘에 있으면 陰陽음양이 서로 求구하나 지나치는 때에는 반드시 그 普通보통을 넘는다. 그러므로 다르다. 지나치지 않은 바가 없으므로 二爻이효가 五爻오효를 따름에도 그 지나침을 警戒경계하였다.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의 道도에 맞도록 하면[不及其君遇其臣불급기군우기신]’은 위로 나아가되 陵蔑능멸하면서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의 道도에 맞도록 하면 허물이 없다는 것이다. ‘遇우’는 마땅함이니, 臣下신하의 分數분수를 지나치면 허물이 됨을 알 수 있다.
p.135 【本義】 =====
六二, 柔順中正, 進則過三四而遇六五, 是過陽而反遇陰也. 如此則不及六五, 而自得其分, 是不及君而適遇其臣也. 皆過而不過, 守正得中之意, 无咎之道也, 故其象占如此.
六二柔順中正으로 進則過三四而遇六五하니 是過陽而反遇陰也라 如此則不及六五而自得其分이니 是不及君而適遇其臣也라 皆過而不過守正得中之意니 无咎之道也라 故其象占如此하니라
六二육이가 柔順유순하고 中正중정하여 나아가면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를 지나 六五육오를 만나니, 이는 陽양을 지나쳐 도리어 陰음을 만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면 六五육오에 미치지 못하고 스스로 그 分數분수를 얻는 것이니, 이는 임금에 미치지 못하고 適合적합하게 그 臣下신하를 만나는 것이다. 모두 지나치지만 지나치지 않아서 바름[正정]을 지키고 알맞음을 얻는다는 뜻이니, “허물이 없다[无咎무구]”는 道도이므로 그 象상과 占점이 이와 같다.
p.135 【小註】 =====
朱子曰, 三父四祖, 五便當妣. 過祖而遇妣, 是過陽而遇陰. 然而陽不可過, 則不能及六五, 卻反回來, 二上面.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三爻삼효는 아버지이고 四爻사효는 할아버지이니, 五爻오효는 곧 할머니에 該當해당한다. 할아버지를 지나 할머니를 만남은 陽양을 지나 陰음을 만남이다. 그러나 陽양을 지나갈 수 없다면 六五육오에 이를 수 없어 도리어 反對반대로 돌아오니, 二爻이효는 위로 마주한다.”
○ 雲峯胡氏曰, 相過謂之過, 過是有心. 邂逅謂之遇, 遇是無心. 春秋公及宋公遇于清, 我所欲曰及, 不期而會曰遇, 及, 是有心, 遇, 是无心. 遇字, 與及字相反, 過字, 與不及相反. 六二柔順中正, 設使進而往, 則過三四之陽, 而遇六五, 是過其祖, 遇其妣也. 只如此而不進, 則不及六五, 而自遇其臣之分矣. 兩遇字, 微不同, 遇其妣, 邂逅之遇, 故本義曰反遇, 遇其臣, 適相當之遇, 故本義曰適遇, 皆過而不過者. 二之陰, 本過於陽, 今進則過而遇其妣, 不進則不及而遇其臣, 皆過而不過者也. 二柔順中正, 所以如此, 他爻過者, 不遇, 遇者, 不過. 唯六二, 過而又遇. 然以不及其君爲无咎, 則過其君可知. 過其祖則有繼世之譽, 過其君則有犯分之嫌.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서로가 지나감을 ‘過과’라고 하니, 지나감은 意圖의도[心심]가 있는 것이다. 뜻밖의 만남[邂逅해후]을 遇우라고 하니, 뜻밖의 만남은 意圖의도[心심]가 없는 것이다. 『春秋左傳춘추좌전』에서 “隱公은공이 宋송 殤公상공과 淸청에서 만났다”[주 123]고 하였으니, 내가 하고자 해서 간 것을 ‘及급’이라고 하고 期約기약하지 않고서 만난 것을 ‘遇우’라고 하므로, ‘及급’은 意圖의도[心심]가 있는 것이고 ‘遇우’는 意圖의도[心]가 없는 것이다. ‘遇우’字자는 ‘及급’字자와 서로 反對반대되고, ‘過과’字자는 ‘不及불급’과 서로 反對반대된다. 六二육이는 柔順유순하고 中正중정하니, 或혹 나아가 가게 되면 三爻삼효와 四爻사효의 陽양을 지나 六五육오를 만나니[遇우], 이는 그 할아버지를 지나서 할머니를 만나는 것이다. 다만 이와 같은데도 나아가지 않는다면 六五육오에 미치지 못하고 스스로 그 臣下신하의 職分직분에 맞도록 한다[遇우]. 두 ‘遇우’字자는 조금 같지 않는데, ‘할머니를 만남’은 뜻밖의 만남[邂逅해후]이므로 『本義본의』에서 “도리어 만난다”고 하였고, ‘臣下신하를 만남’은 서로 適當적당한 만남이므로 『本義본의』에서 “適合적합하게 만난다”고 하였으니, 모두 지나가지만 지나치지 않은 것이다. 二爻이효의 陰음이 本來본래 陽양을 지나가는데, 이제 나아가면 지나쳐서 그 할머니를 만나고, 나아가지 않으면 미치지 못하여 臣下신하를 만나니, 모두 지나가지만 지나치지는 않은 것이다. 二爻이효는 柔順유순하고 中正중정하기 때문에 이와 같지만, 다른 爻효에서 지나친 境遇경우는 만나지 못하고, 만난 境遇경우는 지나치지 못한다. 六二육이만이 지나치면서도 또 만난다. 그러나 임금에게 미치지 못하는 것을 ‘허물이 없다’는 것으로 여기면 임금을 지나감을 알 수 있다. 할아버지를 지나감은 世代세대를 繼承계승하는 名譽명예가 있으나, 임금을 지나감은 分數분수를 犯범하는 嫌疑혐의가 있다.”
123)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隱公은공 4年 條조. |
○ 中溪張氏曰, 過其祖, 遇其妣, 上逆也. 不及其君, 遇其臣, 下順也, 順則无咎.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 “할아버지를 지나 할머니를 만남은 올라감을 거스르다는 것이다. 임금에게 미치지 못하고 臣下신하를 만남은 내려옴은 順순하다는 것이니, 順순하면 허물이 없다.”
○ 臨川吳氏曰, 二五, 當陰過之時, 而无害陽之事, 得中故也. 五中而不正, 二中而正, 故其爻辭比六五尤善.
臨川吴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는 陰음이 지나친 때에 該當해당하지만 陽양을 害해치는 일이 없으니 알맞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五爻오효는 알맞지만 바르지 못하고, 二爻이효는 알맞고 바르다. 그러므로 그 爻辭효사가 六五육오에 比비해 더욱 좋다.”
韓國大全
【권근(權近) 『주역천견록(周易淺見錄)』】 |
小過, 陰過之時. 六二之陰, 過於三四二陽, 而遇六五之陰. |
‘小過소과’는 陰음이 지나친 때이다. 六二육이라는 陰음이 三爻삼효와 四爻사효인 두 陽양을 지나 六五육오라는 陰음을 만난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는 비록 모두 陰음이지만, |
二與五, 雖皆是陰, 六二以陰居陰, 得位得時, 陰之盛也, 五以陰居陽, 處非其正, 才弱位高, |
六二육이는 陰음으로 陰음의 자리에 있어서 제자리와 제 때를 얻었으니 陰음이 盛大성대한 것이고, 五爻오효는 陰음으로 陽양의 자리에 있어서 處처함이 바르지 않고 才質재질은 弱약하면서 地位지위는 높으니, |
以强臣而事弱主之象. 三不中, 四大位, 皆不若六二之得時位. |
즉 强강한 臣下신하로서 弱약한 임금을 섬기는 象상이다. 三爻삼효는 알맞지 않고 四爻사효는 큰 地位지위를 가지지만, 모두 六二육이가 제 때와 제자리를 얻음만 못하다. |
六二以陰之盛能過三四二陽之剛, 况於六五之弱乎. |
六二육이는 陰음의 盛大성대함으로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라는 두 굳센 陽양을 지나칠 수 있는데, 하물며 弱약한 六五육오에 있어서랴! |
其爲臣道有可戒者, 故聖人懼而不敢言, 以過祖遇妣爲象. |
臣下신하의 道理도리에는 警戒경계할만한 것이 있기 때문에 聖人성인이 두려워하면서 敢감히 말을 하지 못하고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나는 것으로 象상을 삼았다. |
又戒以不及其君, 遇其臣然後無咎, 象外之微辭也. |
또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를 만난 한 後후에 허물이 없다고 警戒경계하였으니, 象상에서 벗어난 隱微은미한 말이다. |
蓋六二雖過, 以其處中, 故因中以設戒雖過於祖而不及於君, 則可無過盛之咎矣. |
六二육이가 비록 지나치더라도 가운데 자리에 있기 때문에 알맞음으로 因인하여 할아버지를 지나치더라도 임금에게 미치지 않으면 지나치게 盛大성대한 허물은 없을 수 있다는 警戒경계를 세웠다. |
夫子於象, 又明其意, 曰臣不可過也. 抑强臣, 扶弱主, 謹微之意, 至矣. |
孔子공자가 「小象傳소상전」에서 또 그 뜻을 밝혀, “臣下신하는 지나치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强강한 臣下신하를 억누르고 弱약한 임금을 붙잡아 주니, 삼가고 隱微은미한 뜻이 至極지극하다. |
【김장생(金長生) 『경서변의(經書辨疑)-주역(周易)』】 |
六二, 過其祖, 遇妣. 六二육이는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나니. |
三, 乃父也, 四, 乃祖也, 五, 乃祖妣也. 祖妣過祖考, 恐未然. 本謂過祖而遇祖妣, 非祖妣過祖考也. |
三爻삼효는 아버지이고, 四爻사효는 할아버지이며, 五爻오효는 할머니이다.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지나친다고 한다면, 아마도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本來본래 할아버지를 지나 할머니를 만남을 말하였지,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지나는 것이 아니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祖與妣, 傳義各言象. 折中易以重昭穆孫祔[주 124]祖言之, 然未見其的然如此. |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對대하여 『程傳정전』과 『本義본의』에서 各各각각 象상을 말하였다. 『周易折中주역절중』에서는 昭소와 穆목을 거듭할 때에 孫子손자는 할아버지와 合祀합사함을 가지고 말하였지만, 正確정확하게 이와 같은지는 알 수가 없다. |
蓋以消息之道觀之, 乾爲父而始消其初爻者, 巽也, |
天地천지의 時運시운이 돌고 도는 變化변화의 道도[消息소식]로 살펴보면, 乾卦건괘(䷀)는 아버지가 되는데 처음 그 初爻초효를 잃은 것이 巽卦손괘(䷸)이고, |
又消其巽道者, 艮也, 乾之於艮爲祖之義耶. 坤者母也而始消坤者, 震也. |
謙遜겸손한 道도를 잃은 것이 艮卦간괘(䷳)이니, 乾卦건괘(䷀)가 艮卦간괘(䷳)에서 할아버지가 되는 뜻이구나. 坤卦곤괘(䷁))란 어머니인데 처음 陰음[坤곤]을 잃은 것이 震卦진괘(䷲)이다. |
生曰母, 死曰妣, 震之始消坤道已死, 故曰妣耶. |
살아서는 ‘母모’라고 하고 돌아가셔서는 ‘妣비’라고 하는데, 震卦진괘(䷲)가 처음 坤道곤도를 잃고 이미 死亡사망했기 때문에 ‘妣비’라고 하였구나. |
艮之中爻, 上與震之中爻爲應, 是過乾而遇坤之象. |
下卦하괘인 艮卦간괘(䷳)의 가운데 爻효가 위로 上卦상괘인 震卦진괘(䷲)의 가운데 爻효와 呼應호응이 되니, 乾건을 지나쳐서 坤곤을 만나는 象상이다. |
凡卦皆自乾坤而變, 則父母者, 乾坤之謂. 依此看, 亦何如. |
卦괘는 모두 乾卦건괘(䷀)와 坤卦곤괘(䷁)로부터 變변하니, 父母부모란 乾卦건괘(䷀)와 坤卦곤괘(䷁)를 말한다. 이에 依據의거하여 본다면, 또한 어떠한가? |
過二陽而遇陰爻, 象則果然, 而祖與妣之云, 亦果襯貼耶. 言之可悚. |
두 陽양을 지나쳐 陰爻음효를 만남이, 象상이라고 하면 果然과연 그렇겠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두고서 말한다면 또한 果然과연 뜻이 딱 들어맞겠는가? 말하기조차 두려울 만하다. |
不及其君者, 時當小過, 故不能大過與六五相遇, 遇其九三之臣, 與之相比, 所謂不及其君遇其臣也. |
“임금에게 미치지 않다”란 때가 ‘小過소과’에 該當해당하기 때문에 크게 지나쳐 六五육오와는 서로 만날 수가 없고 九三구삼인 臣下신하를 만나 서로 親친하니, 이른바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를 만난다”는 말이다. |
非其應而遇之, 過則過矣, 而其過小者, 卦爲小過而不可過越臣位也. |
마땅한 呼應호응이 아닌데도 만나는 것이 지나침이라면 지나침이지만, 그 지나침이 작은 것은 卦괘가 小過卦소과괘(䷽)이고 臣下신하의 地位지위를 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
124) 祔부:경학자료집성 影印本영인본에서는 여기에 該當해당하는 글자가 正確정확히 무슨 글자인지 알 수가 없고, 경학자료집성DB에는 ‘袝부’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祔부’로 바로 잡았다. |
【홍여하(洪汝河) 「책제(策題):문역(問易)•독서차기(讀書箚記)-주역(周易)」】 |
小過, 六二, 過其祖, 遇其妣, 不及其君, 遇其臣. |
小過卦소과괘(䷽) 六二육이는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나니,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를 만나니. |
祖爲四, 妣爲五, 君爲三, 臣二自謂也. 周人以祭姜嫄爲重, 故周公以此取象. |
할아버지는 四爻사효이고, 할머니는 五爻오효이며, 임금은 三爻삼효이고, 臣下신하는 二爻이효 自身자신을 말한다. 周주나라 사람들은 姜嫄강원에게 祭祀제사지냄을 重要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에 周公주공은 이로써 象상을 取취하였다. |
蓋不祭帝嚳而祭姜嫄, 是過其祖而遇其妣也. |
아마도 帝嚳제곡에게 祭祀제사 지내지 않고 姜嫄강원에게 祭祀제사를 지내는 것이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나는” 것인 듯하다. |
祭畢而燕, 君不正南面而坐, 宰爲主而獻於卿, 是不及其君而遇其臣也. |
祭祀제사를 마치고 잔치를 할 때에, 임금은 바르게 南面남면하여 앉아 있지 않고 宰재가 主人주인 役割역할을 하여 卿경에게 祭需제수를 나누어 주니, 이것이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의 道도에 맞도록 한다”는 것이다. |
過其祖, 不及其君, 故曰不宜上, 而不可大事, 遇其妣, 遇其臣, 故曰宜下, 而可小事也. |
할아버지를 지나가지만 임금에게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올라감은 마땅하지 않고 큰일은 할 수가 없다고 하였고, 할머니를 만나고 臣下신하의 道도에 맞도록 하였기 때문에 내려옴이 마땅하고 작은 일은 할 수 있다고 하였다[주 125]. |
125) 『周易주역‧小過卦소과괘(䷽)』:小過, 亨, 利貞, 可小事, 不可大事, 飛鳥遺之音, 不宜上, 宜下, 大吉.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六五君位, 故言公而獨不言過. 三四居五之下, 皆云不過. |
六五육오는 임금의 자리이기 때문에 ‘公공’을 말하고 惟獨유독 ‘지나침[過과]’을 말하지 않았다.[주 128]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五爻오효의 아래에 있어서 모두 ‘지나치지 않다[不過불과]’고 말하였다.[주 129] |
上六居五之上, 獨云過之. 然則過不過, 皆以五爲喩也. |
上六상육은 五爻오효의 위에 있어서 惟獨유독 ‘지나치다[過之과지]’고 말하였다. 그렇다면 지나치거나 지나치지 않음은 모두 五爻오효와 比較비교하면서 말한 것이다. |
六二, 不及其君, 遇其臣, 傳云不及其君, 臣不可過也, 兩臣字相勘, 而遇者二也. |
六二육이에서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를 만난다”고 하였고 「小象傳소상전」에서는 “‘임금에게 미치지 않음’은 臣下신하는 지나치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두 ‘臣下신하’라는 글자를 서로 參考참고할 때에 만나는 者자는 二爻이효이다. |
臣之非指二可知, 而五非臣位則四而已矣, 五者君也. |
‘臣下신하’는 二爻이효를 가리키는 것이 아님을 알 수가 있고, 五爻오효는 臣下신하의 자리가 아니므로 四爻사효일 뿐이니, 五爻오효란 임금이다. |
以臣不可過釋不及[주 126]其君, 則不及者, 爲不過可知, |
“臣下신하는 지나치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로 “임금에게 미치지 않는다[不及其君불급기군]”를 풀이하면 “미치지 않는다”란 “지나치지 않는다”가 됨을 알 수 있고, |
而其所謂不可過君者, 卽二之所遇之臣也. |
이른바 “임금을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할 때의 지나쳐서는 안 되는 者자는 卽즉 二爻이효가 만나는 臣下신하이다. |
然則不及其君之臣屬之九四, 非六二之不及也. |
그렇다면 임금에게 미치지 않는 臣下신하는 九四구사에게 屬속하지, 六二육이가 미치지 않는 것이 아니다. |
以此推之, 過祖之妣, 乃過[주 127]六五之上六, 而六二兼遇過其祖之妣與不及其君之臣也. |
이를 미루어 나가면, 할아버지를 지나간 할머니는 곧 六五육오를 지나간 上六상육이라서 六二육이는 할아버지를 지나간 할머니와 임금에게 미치지 않는 臣下신하를 兼겸하여 만난다. |
文勢分明如此, 諸爻可自此推知也. |
文章문장의 形勢형세가 分明분명하기가 이와 같으니, 여러 爻효들을 이로부터 미루어 알 수가 있다. |
126) 及급:경학자료집성 影印本영인본에서는 여기에 該當해당하는 글자가 正確정확히 무슨 글자인지 알 수가 없고, 경학자료집성DB에는 ‘反반’으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及급’으로 바로 잡았다. |
127) 過과:경학자료집성 影印本영인본에서는 여기에 該當해당하는 글자가 正確정확히 무슨 글자인지 알 수가 없고, 경학자료집성DB에는 ‘遇우’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過과’로 바로 잡았다. |
128) 『周易주역‧小過卦소과괘(䷽)』:六五, 密雲不雨, 自我西郊, 公, 弋取彼在穴. |
129) 『周易주역‧小過卦소과괘(䷽)』:九三, 弗過防之, 從或戕之, 凶. ; 九四, 无咎, 弗過, 遇之, 往, 厲, 必戒, 勿用永貞. |
意者, 遇者二, 而臣是四, 妣是上, 君與祖是五也. |
내가 생각하기에는 만나는 者자는 二爻이효이고 臣下신하는 四爻사효이며 할머니는 上爻상효이고 임금과 할아버지는 五爻오효이다. |
六五者, 在子孫爲祖, 在民庶爲君, 六二者, 與三爲比, 與五爲應, 不宜過此, |
六五육오란 子孫자손에 있어서는 할아버지가 되고 百姓백성에 있어서는 임금이 되며, 六二육이는 三爻삼효와 比비의 關係관계가 되고 五爻오효와 呼應호응이 되어 이것을 지나침이 마땅하지 않지만, |
然而卦以小過爲義, 故過三而遇四之臣, 過五而遇上之妣, 臣不敢過君, 而妣可以過祖也. |
卦괘는 작은 지나침[小過소과]으로 뜻을 삼기 때문에 三爻삼효를 지나쳐 四爻사효인 臣下신하를 만나고 五爻오효를 지나쳐 上爻상효인 할머니를 만나니, 臣下신하는 敢감히 임금을 지나쳐서는 안 되지만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지나칠 수 있다. |
祖必有所自出, 周之禮, 祖后稷, 而祀姜嫄. 姜嫄后稷之母, 周人別立其廟而祀之, 豈非過祖之妣乎. |
할아버지는 반드시 나온 根本근본이 있으니, 周주나라 禮예에 后稷후직을 始祖시조로 삼으면서도 姜嫄강원을 祭祀제사지냈다. 姜嫄강원은 后稷후직의 어머니여서 周주나라 사람들이 別途별도로 祠堂사당을 세워 祭祀제사를 지냈으니, 이는 어찌 할아버지를 지나친 할머니가 아니겠는가? |
不然子孫安有過祖之義哉. 當與晉六二王母參看. |
그렇지 않다면 子孫자손들이 어찌 할아버지를 지나치는 뜻을 가지겠는가? 마땅히 晉卦진괘(䷢) 六二육이에서 말한 ‘王母왕모’[주 133]와 더불어 參考참고 하여 보아야 한다. |
易以九五六四爲正, 而今皆反之, 有君柔臣剛之慮. |
『周易주역』에서는 九五구오와 六四육사를 바르다고 여기는데 이제는 모두 反對반대가 되니, 임금이 弱약하고 臣下신하가 剛강하다는 걱정이 있다. |
然臣不可過[주 130]君, 故二云不及, 四云不過, 其旨同也. |
그러나 臣下신하는 임금을 지나쳐서는 안 되기 때문에 二爻이효에서는 “미치지 않다[不及불급]”고 하였고 四爻사효에서는 “지나치지 않는다[不過불과]”[주 134]고 하였으니, 그 뜻은 같다. |
六二居中得正, 故不獨遇其祖, 兼遇過祖之妣, 不獨遇其君, 兼遇不及君之臣, 其吉可知. |
六二육이는 가운데 자리에 있고 제자리를 얻었기 때문에 但只단지 할아버지를 만날 뿐만이 아니라 할아버지를 지나친 할머니를 兼겸하여 만나고, 但只단지 임금을 만날 뿐만이 아니라 임금에게 미치지 못하는 臣下신하를 兼겸하여 만나니, 吉길함을 알 수가 있다. |
然上六[주 131]云不遇何也. 二之於四, 相遇者也, 故四亦云遇之. |
하지만 上六상육에서 “맞지 못하다[不遇불우]”라고 말한 것은 어째서인가? 二爻이효는 四爻사효에 對대하여 서로 만나는 者자이기 때문에 四爻사효에서도 또한 ‘만나다[遇之우지]’라고 하였다. |
上六之妣, 卽二之往遇也, 上無降尊之義, 則遇非上六之事, 故曰已亢[주 132]也, 明其非遇也. |
上六상육인 할머니는 二爻이효가 가서 만나는 者자인데 上爻상효에는 높임을 내리는 뜻이 없으니, 만남은 上六상육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올라갔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으므로, 만난 것이 아님이 分明분명하다. |
130) 可過가과: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 모두 ‘過可과가’로 되어 있으나, 「小象傳소상전」과 文脈문맥을 살펴 ‘可過가과’로 바로 잡았다. |
131) 六육: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 모두 ‘九구’로 되어 있으나, 『周易주역』을 살펴 ‘六육’으로 바로 잡았다. |
132) 亢항:경학자료집성DB에 ‘元원’으로 되어 있으나, 경학자료집성 影印本영인본과 上六상육 「小象傳소상전」을 參照참조하여 ‘亢항’으로 바로 잡았다. |
133) 『周易주역‧晉卦진괘(䷢)』:六二, 晉如愁如, 貞, 吉, 受玆介福于其王母. |
134) 『周易주역‧小過卦소과괘(䷽)』:九四, 无咎, 弗過, 遇之, 往, 厲, 必戒, 勿用永貞.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正義, 過而得之謂之遇, 六二在小過而當位, 是過而得之也. 祖, 始也, 謂初也. |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지나치더라도 맞는 것을 일러 ‘만남[遇우]’이라고 하는데, 六二육이는 小過卦소과괘(䷽)에 있으면서 마땅한 자리에 있으니, 이는 지나치더라도 맞는 것이다. ‘祖조’는 始作시작이니, 初爻초효를 말한다. |
妣者, 母之稱. 六二居內, 履中而正, 固[주 135]謂之妣. 已過於初, 故曰過其祖也. |
‘妣비’란 어머니의 呼稱호칭이다. 六二육이는 內卦내괘에 있으면서 가운데 자리를 밟고 바르니 眞實진실로 ‘妣비’라고 할 수 있다. 이미 初爻초효를 지났기 때문에 “始祖시조를 지나다”라고 말하였다. |
履得中正, 故曰遇其妣也. 過不至於僭, 盡於臣位而已, 故曰不及其君, 遇其臣, 无咎. |
자리가 中正중정을 얻었기 때문에 “할머니에 맞다”라고 하였다. 지나쳐도 僭濫참람한 데에는 이르지 않아 臣下신하의 地位지위를 다할 뿐이기 때문에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의 道도에 맞도록 하니, 허물이 없다”라고 하였다. |
135) 固고: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 모두 ‘故고’로 되어 있으나, 『周易正義주역정의』를 살펴 ‘固고’로 바로 잡았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小過, 陰過之卦, 故二上言過, 三四言弗過, 而小過之義, 不宜上宜下, 故其象如此. |
小過卦소과괘(䷽)는 陰음이 지나친 卦괘이기 때문에 二爻이효와 上爻상효에서는 ‘지나침[過과]’을 말하였고, 三爻삼효와 四爻사효에서는 ‘지나치지 않음[弗過불과]’을 말하였고, ‘小過소과’의 뜻이 올라감은 마땅하지 않고 내려옴이 마땅하기 때문에 象상이 이와 같다. |
祖, 指三也, 妣, 謂二也. 陰陽相遇, 則无過極之失, |
‘할아버지[祖조]’는 三爻삼효를 가리키고, ‘할머니[妣비]’는 二爻이효를 말한다. 陰음과 陽양이 서로 만나면 지나침이 매우 甚심한 잘못은 없으며, |
又三爲五之臣, 而二居艮之下, 與震无應, 故不及其君, 遇其臣, 得宜下之道, 而无咎也. |
또 三爻삼효는 五爻오효의 臣下신하가 되고 二爻이효는 艮卦간괘(䷳)의 아래에 있으면서 晉卦진괘(䷢)와는 呼應호응이 없기 때문에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를 만나 내려옴이 마땅한 道도를 얻어 허물이 없다. |
○ 曲禮, 生曰父曰母, 死曰考曰妣, 而小過言妣, |
『禮記예기‧曲禮곡례』에서 “살아계실 때에는 ‘父부’라 하고 ‘母모’라 하며, 돌아가셨을 때에는 ‘考고’라하고 ‘妣비’라 한다”[주 136]고 하였는데, 小過卦소과괘(䷽)에서 ‘妣비’라고 하였고, |
蠱初六言考, 古人多通用之. 蓋三爲乾爻, 二爲坤爻, 故象祖象妣. |
蠱卦고괘(䷑) 初六초육에서 ‘考고’라고 하였으니[주 137], 옛 사람들은 많이 이 둘을 通用통용하였다. 三爻삼효는 陽爻양효[乾爻건효]가 되고 二爻이효는 陰爻음효[坤爻곤효]가 되기 때문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象徵상징하였다. |
當過之時, 陰陽相遇爲美, 故大過九二與初相比, 曰老夫得其女妻, 无過極之失也. |
‘지나침[過과]’의 時代시대를 맞아 陰음과 陽양이 서로 만남은 아름답게 되기 때문에 大過卦대과괘(䷛) 九二구이는 初爻초효와 서로 比비의 關係관계가 되므로, “늙은 男子남자가 젊은 아내를 얻다”[주 138]라고 하였으니, 지나침이 매우 甚심한 잘못은 없다. |
君震象, 震艮皆一君二民, 君臣之象也. 自二而言, 則三爲祖, |
임금은 震卦진괘(䷲)의 象상이고, 震卦진괘(䷲)와 艮卦간괘(䷳)는 모두 임금이 하나이고 百姓백성이 둘이니[주 139], 임금과 臣下신하의 象상이다. 二爻이효로부터 말하자면, 三爻삼효는 ‘할아버지’가 되고, |
自五而言, 則三爲臣, 與損六三曰, 一人行, 則得其友, 上九曰, 得臣无家相似. |
五爻오효로부터 말하자면 三爻삼효는 ‘臣下신하’가 되니, 損卦손괘(䷨) 六三육삼에서 “한 사람이 가면 그 벗을 얻는다”[주 140]고 하였고, 上九상구에서 “臣下신하를 얻음이 집안에서만이 아니다”[주 141]라고 한 것과 서로 類似유사하다. |
136) 『禮記예기‧曲禮곡례』:生曰父, 曰母, 曰妻, 死曰考, 曰妣, 曰嬪, 壽考曰卒, 短折曰不祿. |
137) 『周易주역‧蠱卦고괘(䷑)』:初六, 幹父之蠱. 有子, 考无咎. 厲, 終吉. |
138) 『周易주역‧大過卦대과괘(䷛)』:九二, 枯楊, 生稊, 老夫, 得其女妻, 无不利. |
139)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其德行, 何也. 陽一君而二民, 君子之道也, 陰二君而一民, 小人之道也. |
140) 『周易주역‧損卦손괘(䷨)』:六三, 三人行, 則損一人, 一人行, 則得其友. |
141) 『周易주역‧損卦손괘(䷨)』:上九, 弗損, 益之, 无咎, 貞吉, 利有攸往. 得臣, 无家.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三四不過而二過, 是過其祖也. 過於四而至於五, 二與五應位而同德, 故曰遇其妣也. |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지나치지 않고 二爻이효는 지나치니, 이는 할아버지를 지나감이다. 四爻사효를 지나쳐 五爻오효에게 이르고 二爻이효는 五爻오효와 呼應호응하는 자리에 있으면서 德덕을 같이 하기 때문에 “할머니를 만난다”라고 하였다. |
五之過, 過於二之過, 是不及其君也. 不及於五而止於四, 二與四異位而同功, 故曰遇其臣也. |
五爻오효의 지나침은 二爻이효의 지나침보다 지나치니, 이는 “임금에게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五爻오효에게 미치지 않고 四爻사효에 머무르며 二爻이효는 四爻사효와 자리가 다르면서도 功공을 같이 하기 때문에 “臣下신하를 만난다”라고 하였다. |
遇而有不及焉, 是爲小過也. 過其祖似乎過, 而遇其妣爲非過也. |
만나면서 미치지 않음이 있으니, 이는 ‘小過소과’가 된다. 할아버지를 지나감은 지나친 듯하지만, 할머니를 만남은 지나침이 아니다. |
不及其君似乎不及, 而遇其臣爲非不及也. 過而得中, 無太過無不及, 故无咎也. |
임금에게 미치지 않음은 미치지 않은 듯하지만, 臣下신하를 만남은 미치지 않음이 아니다. 지나쳐도 알맞음을 얻어 크게 지나침이 없고 미치지 못함이 없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 |
【박제가(朴齊家) 『주역(周易)』】 |
此以過與不及作對. 然爻辭絞而隱, 常以經過過中二義互說, 則又與遇作對. |
여기서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相對상대가 된다. 그러나 爻辭효사에서는 에두르고 隱密은밀하여, 恒常항상 ‘지나가다’와 ‘알맞음을 지나치다’는 두 가지 뜻으로 서로 說明설명하니, 또 ‘遇우’와도 相對상대가 된다. |
此之爲文, 如艮其背與行其庭作對相似. |
이렇게 文章문장을 씀은 艮卦간괘(䷳)의 卦辭괘사에서 “등에 그친다”라고 한 말과 “그 뜰을 다닌다”라고 한 말[주 143]이 相對상대가 된 것과 類似유사하다. |
只可以義而推以所以爲對, 不可以對而求其所以爲義. 蓋[주 142]過祖遇妣, 指卦之所以小過者也. |
다만 뜻을 가지고 相對상대가 되는 까닭을 미루어 알 수가 있을 뿐이지, 相對상대가 됨을 가지고 뜻이 되는 까닭을 求구할 수는 없다.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남은 卦괘가 ‘작게 지나치게[小過소과]’ 되는 까닭을 가리킨다. |
不及其君, 遇其臣者, 指彖之不宜上宜下者也. 其下語文句雖同, 而義之橫豎面勢不同, |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의 道도에 맞도록 함”이란 卦辭괘사에서 말한 “올라감은 마땅하지 않고 내려옴이 마땅하다”는 것을 가리킨다. 가르쳐 말하는 文句문구는 비록 같더라도 뜻이 自由자유롭게 交叉교차(橫豎횡수)하면서 드러나는 形勢형세가 같지 않고, |
又對遇之過, 與對不及之過, 不能歸一, 故先儒皆未免蹉跌. |
또 ‘遇우’와 相對상대가 되는 ‘過과’는 ‘미치지 못함’과 相對상대가 되는 ‘過과’와 하나의 뜻으로 歸結귀결할 수 없기 때문에 以前이전의 儒學者유학자들은 모두 잘못을 하는 데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
夫過其祖者, 非爲突過也, 乃欲往謁之, 而反遇其祖之母, 指六五之應而言者也. |
“할아버지를 지나감[過其祖과기조]”이란 힘차게 돌진하여 지나감이 아니라, 그에게 가서 뵙고자 하지만 도리어 할아버지의 어머니를 만남이니, 六五육오가 呼應호응함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
至爻之與不及作對說, 則轉而爲有餘之過. 本義曰, 皆過而不過, 守正得中之意, |
爻辭효사를 ‘미치지 못한다’는 것과 相對상대하여 說明설명하는 데에 이르면, 더 나아가 남음이 있다는 ‘지나침[過과]’이 된다. 『本義본의』에서는 “모두 지나치지만 지나치지 않아서 바름[正정]을 지키고 알맞음을 얻는다는 뜻이다”라고 하였으니 |
則正如艮卦之內不見己, 外不見人之說, 而此爻爲無過不及之得中, 而非此卦之中矣. |
바로 艮卦간괘(䷳)의 『本義본의』에서 “안으로는 自身자신을 보지 못하고 밖으로는 다른 사람을 보지 못한다”[주 144]고 한 說明설명과 같으므로, 이 爻효는 ‘지나침’과 ‘미치지 못함’이 없는 알맞음을 얻음이 되지, 이 卦괘의 가운데가 아니다. |
夫過祖遇妣, 過則過矣, 而不害爲過之小, 故於二之中位而言之, 所以明其卦義也. |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남은 지나치다면 지나치지만, 지나침이 작게 되는 데에는 害해롭지는 않기 때문에 二爻이효가 가운데 자리에 있는 데에서 말하였으니, 이로써 卦괘의 뜻을 밝힌 것이다. |
雲峯胡氏曰, 過祖則有繼世之譽, 則眞撞破煙樓之謂矣. |
雲峯胡氏운봉호씨는 “할아버지를 지나감은 世代세대를 繼承계승하는 名譽명예가 있다”고 하였으니, 眞實진실로 子息자식이 아버지보다 더 훌륭함을 말한다. |
142) 蓋개:경학자료집성DB에 ‘益익’으로 되어 있으나, 경학자료집성 影印本영인본을 參照참조하여 ‘蓋개’로 바로 잡았다. |
143) 『周易주역‧艮卦간괘(䷳)』:艮其背, 不獲其身, 行其庭, 不見其人, 无咎. |
144)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艮卦간괘(䷳)‧本義본의』:以卦體言, 內外之卦, 陰陽敵應而不相與也, 不相與, 則內不見己, 外不見人而无咎矣. |
【하우현(河友賢) 『역의의(易疑義)』】 |
六二, 遇其妣, 遇字, 是邂逅之義, 遇其臣遇字, 是適當之義. |
六二육이의 “할머니를 만나다[遇其妣우기비]”에서 ‘遇우’字자는 邂逅해후한다는 뜻이고, “臣下신하의 道도에 맞게 하다[遇其臣우기신]”에서의 ‘遇우’字자는 適當적당하게 하다라는 뜻이다. |
或問, 小過三四上六等辭, 傳義及諸儒之說, 皆不同如何. |
어떤 이가 물었다. “小過卦소과괘(䷽)의 三爻삼효‧四爻사효‧上六상육 等의 爻辭효사에 對대하여 『程傳정전』와 『本義본의』 및 여러 儒學者유학자들의 說설이 모두 같지 않은 것은 어째서입니까?” |
曰, 此等處, 只當虛心翫究, 不必强生意見, 莫如朱子所謂當闕以俟知者 |
答답하였다. “이러한 곳에서는 다만 마음을 비우고 吟味음미하여야 하며, 반드시 억지로 意見의견을 낼 必要필요는 없으니, 朱子주자가 이른바 “마땅히 놔두고 아는 사람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陽者, 陰之君也, 陰者, 陽之臣也. 六五之於三四, 以位則五爲君, 而三四爲臣, |
陽양이란 陰음의 임금이고, 陰음이란 陽양의 臣下신하이다. 六五육오가 三爻삼효와 四爻사효에 對대하여, 자리로 본다면 五爻오효는 임금이 되고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臣下신하가 되며, |
以德則三四爲君, 而二五爲臣, 六二之所遇, 非三四而乃五也. |
德덕으로 본다면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임금이 되고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는 臣下신하가 되니, 六二육이가 만난 對象대상은 三爻삼효와 四爻사효가 아니라 五爻오효이다. |
以位則爲過其祖而遇其妣之象, 以德則爲不及君而遇其臣之象. |
자리로 본다면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나는 象상이 되고, 德덕으로 본다면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를 만나는 象상이 된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二以中正當小過之時, 以同德相求之心, 過父祖二位, 指三四. 陰以陽謂父. |
二爻이효는 中正중정함을 가지고 ‘小過소과’의 때를 맞아 德덕을 함께하여 서로를 求구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와 할아버지인 두 자리를 지나치니, 이 두 자리는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를 가리킨다. 陰음은 陽양을 아버지라고 한다. |
上遇五應, 五附四, 故指謂祖妣, |
위로 五爻오효를 만나 呼應호응하지만 五爻오효는 四爻사효에 붙기 때문에 가리켜 할머니라고 하였으니, |
則雖得君臣之會, 過陽遇陰, 恐涉上逆, 故反而自守不從君位, 而自適臣位得下順, 故无咎. |
비록 임금과 臣下신하가 만날 수는 있지만 陽양을 지나가 陰음을 만나 ‘올라감이 거스름’[주 145]이 되는 데에 關係관계될까 두려워하기 때문에 돌이켜 스스로를 지켜 임금의 자리를 따르지 않고 스스로 臣下신하의 자리로 가서 ‘내려옴이 順순함’[주 146]을 얻었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 |
145) 『周易주역‧小過卦소과괘(䷽)』:彖曰, … 飛鳥遺之音不宜上宜下大吉, 上逆而下順也. |
146) 『周易주역‧小過卦소과괘(䷽)』:彖曰, … 飛鳥遺之音不宜上宜下大吉, 上逆而下順也. |
【윤종섭(尹鍾燮) 『경(經)-역(易)』】 |
小過之二, 過其祖遇其妣, 與蠱之象同. 二與五正應, 而三四隔之. |
小過卦소과괘(䷽)의 二爻이효에서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남”은 蠱卦고괘(䷑)의 象상과 같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는 正應정응이지만 三爻삼효와 四爻사효가 가로막는다. |
三爲內卦之上而爲父, 四稍尊有祖象, 五以陰居尊, 是王母. |
三爻삼효는 內卦내괘의 맨 위가 되어 아버지가 되고, 四爻사효는 若干약간 尊貴존귀하여 할아버지의 象상이 있으며, 五爻오효는 陰음으로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으니 할머니[王母왕모]이다. |
【이종상(李鍾祥) 『역학려작(易學蠡酌)』】 |
按, 其臣之臣, 傳本義皆泛以臣道臣分釋之, 而又把做六二說. |
내가 살펴보았다. ‘그 臣下신하[其臣기신]’할 때의 ‘臣下신하’에 對대하여 『程傳정전』과 『本義본의』에서는 모두 泛泛범범하게 ‘臣下신하의 道理도리’[주 148]와 ‘臣下신하의 分數분수’[주 149]로 풀이하여 또한 六二육이로 說明설명하였다. |
然其祖其妣其君之其, 皆是其人之其, 而皆屬別人說, 則不應其臣之其, |
그러나 ‘할아버지[其祖기조]’와 ‘할머니[其妣기비]’와 ‘임금[其기]’에서의 ‘그[其기]’는 모두 그 사람의 ‘그[其기]’여서 모두 別途별도의 사람에 屬속한다는 말이니, ‘그 臣下신하[其臣기신]’할 때의 ‘臣下신하’와는 呼應호응하지 않으므로, |
獨自異例, 而做自己[주 147]上看妄謂. 此臣字正指九四而言. |
獨自的독자적인 다른 事例사례가 되어 自己자기로 看做간주하여 본다고 妄靈망령되게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臣下신하’라는 글자는 九四구사를 가리켜 말한다. |
蓋其君其妣同一六五, 而以陰陽則爲妣, 以尊卑則爲君. |
‘임금[其기]’과 ‘할머니[其妣기비]’는 六五육오와 同一동일하여, 陰음과 陽양으로 본다면 ‘할머니’가 되고 尊존과 卑비로 본다면 ‘임금’이 된다. |
其祖其臣同一九四, 而以陰陽則爲祖, 以尊卑則爲臣. |
‘할아버지[其祖기조]’와 ‘臣下신하[其臣기신]’는 九四구사와 同一동일하여, 陰음과 陽양으로 본다면 ‘할아버지’가 되고 尊존과 卑비로 본다면 ‘臣下신하’가 된다. |
六二當小過之時, 與六五爲正應, 是爲過祖遇妣之象. |
六二육이는 ‘小過소과’의 때를 맞아 六五육오와 正應정응이 되니, 이는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나는 象상이 된다. |
然在君臣則不然者, 正以閨門之治, 恩常掩義, 故事或有過其祖而遇妣之時, |
그러나 임금과 臣下신하에서라면 그렇지 않은 것은 바로 閨房규방을 다스림은 恩惠은혜가 恒常항상 義의로움을 덮기 때문에 일에 或혹 할아버지를 지나쳐 할머니를 만나는 때가 있지만, |
而朝廷之體小不加大, 故勢不得越近臣而干君尙賴. |
朝廷조정의 體統체통은 작은 것이 크게 될 수가 없기 때문에 形勢형세가 임금을 가까이 모시는 臣下신하를 넘어서 自身자신에게 힘이 되어 주기를 임금에게 要求요구할 수 없다. |
九四才雖剛健, 性實柔和, 故與之相遇, 而得无咎之占. |
九四구사는 資質자질이 비록 剛健강건하고 性格성격이 眞實진실로 부드럽고 穩和온화하기 때문에 二爻이효와 서로 만나 허물이 없는 占卦점괘를 얻었다. |
九四爻不過遇之之遇, 當與此遇字參看. |
九四구사 爻辭효사에서의 “지나치지 아니하여 맞도록 한다[不過遇之불과우지]”[주 150]에서의 ‘맞도록 한다[遇우]’는 마땅히 여기 六二육이 爻辭효사에서의 ‘만나다[遇우]’라는 글자와 서로 參考참고하여 보아야 한다. |
147) 己기:경학자료집성DB에 ‘已이’로 되어 있으나, 경학자료집성 影印本영인본을 參照참조하고 文脈문맥을 살펴 ‘己기’로 바로 잡았다. |
148)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小過卦소과괘(䷽)‧程傳정전』:不及其君, 遇其臣, 謂上進而不陵及於君, 適當臣道, 則无咎也. |
149)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小過卦소과괘(䷽)‧程傳정전』:如此則不及六五, 而自得其分, 是不及君而適遇其臣也. |
150) 『周易주역‧小過卦소과괘(䷽)』:九四, 无咎, 弗過, 遇之, 往, 厲, 必戒, 勿用永貞.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小過之恒䷟, 常久也. 六二以柔居柔, 不得不爲恭下, |
小過卦소과괘(䷽)가 恒卦항괘(䷟)로 바뀌었으니, 恒常항상 되고 오래함이다. 六二육이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 있어서 恭遜공손하게 낮추지 않을 수 없고, |
而得中其地位貴, 而行過卑恭, 爲行中而時未中也. |
알맞음을 얻어 地位지위가 尊貴존귀한데도 行實행실이 지나치게 낮추고 恭敬공경하여 알맞음을 行행하려고 하지만 때때로 알맞지 않게 된다. |
艮巽爲家, 而艮止巽命, 震遷動, 而兌恩悅, 有家人父子之象. |
艮卦간괘(䷳)와 巽卦손괘(䷸)는 집안이 되는데, 艮卦간괘(䷳)는 그치고 巽卦손괘(䷸)는 命令명령을 내리며 震卦진괘(䷲)는 움직여 자리를 옮기고 兌卦태괘(䷹)는 恩惠은혜로운 기쁨이 되니, 집안사람들과 父子부자의 象상이 있다. |
四與三有祖與父之象, 六五以陰居尊, 有祖妣之象, 上六尊而在家之外, 有君師之象. |
四爻사효와 三爻삼효에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象상이 있고, 六五육오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으니 할머니의 象상이 있으며, 上六상육은 尊貴존귀하지만 집 밖에 있으니 임금의 스승인 象상이 있다. |
初六在二之下爲臣, 巽爲臣, 過四而應五, 故曰過其祖, 遇其妣. |
初六초육은 二爻이효의 아래에 있어서 臣下신하가 되며 二爻이효가 있는 互卦호괘인 巽卦손괘(䷸)는 臣下신하가 되어 四爻사효를 지나가 五爻오효와 呼應호응하기 때문에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난다”고 하였다. |
小過之過, 乃下就也, 而此上行, 亦言過者, 何也. 巽爲遇, 四爲巽, |
‘小過소과’에서의 지나침[過과]은 곧 아래로 나아감인데, 여기서는 위로 가면서 또한 ‘지나감[過과]’이라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巽卦손괘(䷸)는 만남이 되고 四爻사효는 巽卦손괘(䷸)가 되는데, |
而五言遇者, 何也. 曰, 妣從祖者也. 五從於四, 二應于五, 而同物與之, 俱從於四, |
五爻오효를 두고 ‘만남’을 말한 것은 어째서인가?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따르는 者자이다. 五爻오효는 四爻사효를 따르고, 二爻이효는 五爻오효와 呼應호응하므로 陰음으로 같은 物물이 함께하여 다 같이 四爻사효를 따르니, |
乃遇妣, 以從于祖也. 故曰過曰遇, 言掦之上而抑之還下也. |
할머니를 만나 이로써 할아버지를 따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나간다’고 말하고 ‘만난다’라고 하였으니, 들어서 올라가게 하고 억눌러서 아래로 돌아가게 함을 말한다. |
六二人臣, 因君以得尊嚴, 而小過之世, 六五柔君, 恭聽于四之賢臣, |
六二육이는 臣下신하라서 임금으로 因인하여 尊嚴존엄함을 얻는데, ‘小過소과’의 때에는 六五육오가 柔順유순한 임금이라서 어진 臣下신하인 四爻사효에게 恭遜공손히 意見의견을 들으니, |
六二亦不得不卑恭而從之矣. 不及其君, 言不及於上六也. |
六二육이 또한 낮추고 恭敬공경히 하여 四爻사효를 따르지 않을 수 없다. “임금에게 미치지 않다”란 上六상육에 이르지 않음을 말한다. |
對中孚, 上六居艮體, 以在外, 故取對也. 遇其臣 言與初也. |
陰음과 陽양이 바뀐 中孚卦중부괘(䷼)이고, 上六상육은 艮卦간괘(䷳)의 몸-體체에 있으면서 밖에 있기 때문에 陰음과 陽양이 바뀐 卦괘에서 取취하였다. “臣下신하의 道도에 맞도록 한다”란 初爻초효와 함께함을 말한다. |
二爲巽而言遇者, 二之於初, 下接其來而不就從之也. |
二爻이효는 巽卦손괘(䷸)가 되는데 ‘맞도록 함[遇우]’을 말한 것은 二爻이효가 初爻초효에 對대하여 아래에서 그가 옴을 만나지만 나아가 그를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
人臣當莊毅以尊嚴, 而亦不可太上而傲, 當巽順以卑恭, 而亦不可過下而爲謟. |
臣下신하는 마땅히 尊嚴존엄스럽게 함으로써 莊嚴장엄하게 해야 하지만 또한 너무 自身자신을 올려서 傲慢오만하게 해서는 안 되고, 마땅히 낮추고 恭敬공경함으로써 恭遜공손하게 順從순종하여야 하지만 또한 지나치게 낮추어서 阿諂아첨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 |
六二之下接于初, 而小過于恭下者, 雖違於其莊毅尊嚴之時, 而亦不失其中, 故曰无咎. |
六二육이가 아래로 初爻초효와 사귀면서 恭敬공경하게 낮추는 데에서 작게 지나친 것은 비록 莊嚴장엄하고 尊嚴존엄하게 해야 하는 때에는 어긋나지만, 또한 그 알맞음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고 하였다. |
六二旣得尊嚴, 而若掦若抑, 不至於太上, 卑恭而不至於過下, 行中而可常, |
六二육이가 이미 尊嚴존엄함을 얻었어도 들어 올리는 듯하고 억누르는 듯하여 크게 올라가는 데에는 이르지 않고, 낮추고 恭敬공경하더라도 지나치게 내려가는 데에는 이르지 않아 알맞음을 行행하여 恒常항상 될 수 있으니, |
如鳥之平飛, 頡頏而不爲決起, 亦不下集, 少上而旋下, 下而不至於地也. |
마치 새의 平常時평상시 飛行비행이 오르락내리락 하더라도 決然결연히 오르지 않고 또한 아래로 모이지도 않아 조금 오르고 旋回선회하면서 내려가 아래로 가더라도 땅에 이르지는 않는 것과 같다. ‧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六二, 柔居中正, 過三四之剛而應六五之柔, 有過祖遇妣之象. |
六二육이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中正중정한 자리에 있고, 굳센 陽양인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를 지나가 부드러운 陰음인 六五육오와 呼應호응하니,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나는 象상이 있다. |
四之剛不居君位, 而與二不相應, 二之柔居剛之下, 而比初柔, 故有不及其君遇其臣之象. |
굳센 陽양인 四爻사효는 임금의 자리에 있지 않아 二爻이효와 서로 呼應호응하지 않고, 부드러운 陰음인 二爻이효는 굳센 陽양의 아래에 있으면서 부드러운 陰음인 初爻초효와 가깝기 때문에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를 만나는 象상이 있다. |
然過於柔而无剛應, 宜若有咎, 而以其在小過之時, 能得中正, 故言无咎. |
그러나 柔順유순한 데에 지나치고 굳센 陽양의 呼應호응이 없어서 마땅히 허물이 있는 듯하지만, ‘小過소과’의 때에 있으면서 中正중정할 수 있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고 하였다. |
○ 剛在上, 爲父祖之象, 而三四之剛, 在於應位之下, 柔居尊, 爲母妣之象, |
굳센 陽양이 위에 있어서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象상이 되지만 굳센 陽양인 三爻삼효와 四爻사효가 呼應호응하는 자리의 아래에 있고, 부드러운 陰음이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어서 어머니와 할머니의 象상이 되지만 |
而五過四之剛, 居當應之位, 故曰過其祖遇其妣也. 剛爲君之象, 而三四之剛, 不居君位, |
五爻오효는 굳센 陽양인 四爻사효를 지나 呼應호응하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난다”고 하였다. 굳센 陽양은 임금의 象상이 되지만 굳센 陽양인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임금의 자리에 있지 않고 |
與二不相應, 故曰不及其君也. 柔爲臣象, 而二比初柔, 故曰遇其臣. 此皆小過之象也. |
二爻이효와 서로 呼應호응하지 않기 때문에 “임금에게 미치지 않는다”고 하였다. 부드러운 陰음은 臣下신하의 象상이 되지만 二爻이효는 부드러운 陰음인 初爻초효와 가깝기 때문에 “臣下신하를 만난다”고 하였다. 이는 모두 ‘小過소과’의 象상이다. |
爻辭柔多於剛, 曰過, 六二上六, 是也. 剛少於柔, 曰弗過, 九三九四, 是也. |
爻辭효사에서, 부드러운 陰음이 굳센 陽양보다 많다는 側面측면에서 볼 때에는 ‘지나치다[過과]’고 하였으니, 六二육이와 上六상육이 이러한 境遇경우이다. 굳센 陽양이 부드러운 陰음보다 적다는 側面측면에서 볼 때에는 ‘지나치지 않다[弗過불과]’고 하였으니, 九三구삼과 九四구사가 이러한 境遇경우이다. |
毋論剛柔而應柔比柔, 則皆曰遇, 六二九四, 是也. |
굳센 陽양과 부드러운 陰음을 論논하지 않고 부드러운 陰음과 呼應호응하고 부드러운 陰음과 가깝다는 側面측면에서 볼 때에는 모두 ‘만나다’라고 하였으니, 六二육이와 九四구사가 이러한 境遇경우이다. |
以柔應剛, 則曰弗遇, 上六, 是也. |
부드러운 陰음으로 굳센 陽양과 呼應호응한다는 側面측면에서 볼 때에는 ‘만나지 못하다[弗遇불우]’고 하였으니, 上六상육이 이러한 境遇경우이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過其祖, 遇其妣.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나니. |
二五本當相應, 而皆陰, 則非正應. 六二過四之祖, 而欲從正應, 反遇祖妣. |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는 本來본래 마땅히 서로 呼應호응하여야 하지만 모두 陰음이니, 正應정응이 아니다. 六二육이는 四爻사효인 할아버지를 지나 正應정응을 따르고자 하지만, 도리어 할머니를 만난다. |
祖妣陰柔, 而居尊位者, 如晉二[주 151]之爲王母也. |
할머니는 부드러운 陰음이면서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는 者자이니, 晉卦진괘(䷢) 二爻이효에서 王母왕모가 되는[주 153] 것과 같다. |
然而五君位也, 四臣位也, 寧不及於五而遇得九四之陽, 則雖不能成就他過人之功業, |
그러나 五爻오효는 임금의 자리이고 四爻사효는 臣下신하의 자리이니, 차라리 五爻오효에 미치지 않고 陽양인 九四구사를 만날 수가 있다면, 비록 그가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功業공업을 成就성취할 수는 없더라도 |
而亦有所合也. 遇是不期而邂逅之謂. 二之上進, 本以求陽, 本以見君, |
符合부합하는 바가 또한 있게 된다. ‘만남’이란 期約기약하지 않고서 邂逅해후함을 말한다. 二爻이효가 위로 나아감은 本來본래 陽양을 求구하고 本來본래 임금을 뵙고자 하는 것이지만, |
而至君位, 則反遇其陰, 及陽位, 則反[주 152]遇其臣, 是固失望而分之所在, 自可无咎. |
임금의 자리에 이르면 도리어 그 陰음을 만나고 陽양의 자리에 미치면 도리어 그 臣下신하를 만나니, 이는 眞實진실로 失望실망스럽지만 分數분수가 있는 곳이므로, 스스로 허물이 없을 수 있다. |
與九四弗過遇之, 正相發.(※ 전반적으로 원문을 알아볼 수가 없음.) 九四구사의 “지나치지 아니하여 맞도록 한다”와 바로 서로 뜻을 드러낸다. |
151) 二이: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 모두 ‘五오’로 되어 있으나, 『晉卦진괘(䷢)』를 살펴 ‘二이’로 바로 잡았다. |
152) 反반:경학자료집성 影印本영인본에서는 여기에 該當해당하는 글자가 무슨 글자인지 알 수가 없고, 경학자료집성DB에는 ‘及급’으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反반’으로 바로 잡았다. |
153) 『周易주역‧晉卦진괘(䷢)』:六二, 晉如愁如, 貞, 吉, 受玆介福于其王母.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祖妣君臣, 皆作指五讀, 似亦通. 蓋五若陽也, |
‘할아버지’와 ‘할머니’, ‘임금’과 ‘臣下신하’는 모두 五爻오효를 가리킨다고 읽어도 또한 通통할 듯하다. 五爻오효가 萬若만약 陽양이라면, |
則當爲君與祖, 而乃陰也, 故以臣與妣處之, 蓋在小過之時 與他卦有異故也. |
마땅히 임금과 할아버지가 되지만 陰음이기 때문에 臣下신하와 할머니로 處遇처우하니, 아마도 ‘小過소과’의 때에 있어서는 다른 卦괘와 差異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
又此卦凡遇字, 皆指正應, 此云過不及, 皆是不相遇之意. |
또 이 卦괘에서의 ‘만나다[遇우]’라는 글자는 모두 正應정응을 가리키고, 여기서 말하는 ‘지나감[過과]’과 ‘미치지 않음[不及불급]’은 모두 서로 만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
如此則三字只是相因之勢, 未見有微反之意. |
『本義본의』에서 말하는 “이와 같이 하면[如此則여차칙]”이라는 세 글자는 但只단지 서로 因인하는 形勢형세이니, 慇懃은근하게 反對반대가 되는 뜻이 있음은 보이지 않는다. |
惟小註之然而二字, 暗合於程傳之意. |
오직 小註소주에서 朱子주자가 말한 ‘그러나[然而연이]’라는 두 글자가 暗暗裡암암리에 『程傳정전』의 뜻과 符合부합된다. |
6. 爻辭효사-二爻이효, 小象소상
[요약] 62괘 뇌산소과괘(雷山小過卦) 이효(爻)의 소상(小象)을 나타냅니다. 소상은 임금에 미치지 못하고 신하로서 지나치게 나아가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중국 대표 전통 텍스트들 중 하나인 "象傳(상전)"에서는 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신하로서의 분수를 지나치게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고전적 해석가들은 이를 통해 임금과 신하 간의 존엄과 엄격한 관계를 강조하며, 작은 일이라도 때로는 지나치게 행동해서는 안 되며, 임금과 신하 간의 큰 분수가 엄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p.136 【經文】 =====
象曰, 不及其君, 臣不可過也.
(상왈, 불급기군, 신불가과야.)
象曰 不及其君은 臣不可過也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임금에게 미치지 않음”은 臣下신하는 지나치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中國大全
p.136 【傳】 =====
過之時, 事无不過其常, 故於上進則戒及其君, 臣不可過臣之分也.
過之時엔 事无不過其常이라 故於上進에 則戒及其[一作其及]君하니 臣不可過臣之分也라
지나치는 때에는 일이 普通보통을 넘지 않음이 없으므로 위로 나아감에는 임금에게 미침을 警戒경계하였으니, 臣下신하는 臣下신하의 分數분수를 지나쳐서는 안 된다.
p.137 【本義】 =====
所以不及君而還遇臣者, 以臣不可過故也.
所以不及君而還遇臣者는 以臣不可過故也라
임금에게 미치지 못하고 도리어 臣下신하를 만나는 까닭은 臣下신하는 지나치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p.137 【小註】 =====
中溪張氏曰, 君尊臣卑, 爲臣者, 不可陵及其君. 象言臣不可過者, 亦臣之分也.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 “임금은 높고 臣下신하는 낮으니, 臣下신하가 된 者자는 임금에게 미쳐서 陵蔑능멸해서는 안 된다. 「象傳상전」에서 “臣下신하는 지나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은 또한 臣下신하의 分數분수이다.”
○ 雲峯胡氏曰, 小者, 有時不可過, 臣之於君, 不可過也. 本義發之, 君臣之大分嚴矣.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작은 일은 때로 지나쳐서는 안 되는 境遇경우가 있으니, 臣下신하가 임금에 對대하여 지나쳐서는 안 된다. 『本義본의』에서 그것을 드러냈으니, 임금과 臣下신하의 큰 分數분수가 嚴格엄격하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不及君而遇其臣, 无過極之咎也.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를 만남은 지나침이 매우 甚심한 허물은 없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小過之時, 以過爲正, 而君臣之分, 獨不可有過也. |
‘小過소과’의 때에는 지나침을 바르다고 여기지만, 임금과 臣下신하의 分別분별에서는 惟獨유독 지나침이 있을 수 없다. |
【이종상(李鍾祥) 『역학려작(易學蠡酌)』】 |
此, 是過不及之過, 傳本義備矣. |
이는 ‘지나침’과 ‘미치지 못함’에서의 ‘지나침’이니, 『程傳정전』과 『本義본의』에 뜻이 나타나 있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上行而至於不及其君, 人臣之尊嚴莊毅也. 六二之所以如此者, 人臣不可過爲卑恭而謟也. |
위로 가더라도 임금에게 미치지 않는 데에 이르는 것은 臣下신하의 尊嚴존엄스럽고 莊嚴장엄함이다. 六二육이가 이와 같은 까닭은 臣下신하가 지나치게 낮추고 恭敬공경하여 阿諂아첨하게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
小過之爲過, 常在乎下就而不在乎上行, 憂其過下而不憂其太上也. |
‘小過소과’에서 ‘지나침[過과]’이 됨은 恒常항상 아래로 나아가는 데에 있지 위로 가는 데에 있지 않으니, 지나치게 내려가는 것을 걱정하지 너무 올라가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所以不及君而遇其臣者, 以臣分之不可過君也. |
임금에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를 만나는 까닭은 臣下신하의 分數분수가 임금을 지나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王曰, 祖, 始也, 謂初也. 妣居內履中而正者也. 過初履二位, 故曰過其祖遇其妣. |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할아버지[祖조]’는 始作시작이니, 初爻초효를 말한다. ‘할머니[妣비]’는 안에 있으면서 가운데 자리를 밟아 바른 者자이다. 初爻초효를 지나 二爻이효의 자리를 밟고 있기 때문에 “할아버지를 지나가 할머니를 만난다”고 하였다.” |
姚曰, 不及其君, 遇其臣, 謂不及五, 遇四也. |
姚氏요씨가 말하였다. ““임금에게 미치지 않고 臣下신하를 만난다”란 五爻오효에 미치지 않고 四爻사효를 만난다는 말이다.” |
* 出處: daum, Naver, Google, 바이두,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 한국경학자료시스템 등 |
- 周易傳義(下)주역전의(하) >卷二十一62. 小過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202&titleId=C73&compare=false |
- 周易正義(3)주역정의(3) 〉 周易兼義 下經 豐傳 卷第62. 小過䷽ 艮下震上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103&titleId=C20&compare=false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주역대전 > 하경 > 62.소과괘(小過卦䷽) 총 22건의 연구성과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DES&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62.소과괘(小過卦䷽)%3a편명%24小過卦%3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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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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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 뉴스1/"지진 대응 신속"했지만…日 기시다 내각 지지율 27.1% 역대 최저 아시아경제/中 기업 "엔비디아 안써요"…美 제재에 핵심 시장 잃나 뉴시스/엔화, 美 장기금리 저하에 1달러=144엔대 중반 상승 출발 뉴스1/머스크 '마약 복용설' 부인…"3년간 미량도 검출되지 않았다" 뉴시스/日노토지진 1주일, 인프라 복구 지연…피난생활 장기화 불가피 뉴스1/중국 정보당국, 영국 MI6에 국가비밀 건넨 스파이 적발 아시아경제/"美 방산업체 제재는 中의 경고…더 가혹한 조치 필요" 헤럴드경제/美 공화당 유권자 67% “경제분야는 트럼프 가장 지지” 뉴스1/미국 의회 지도부, 올해 정부 지출 1.6조달러 총액 합의 한겨레/아이비리그는 왜 ‘가자 전쟁’ 유탄을 정통으로 맞았나 국민일보/나폴리의 금기 ‘파인애플 피자’ 만드는 장인… 반응은? 중앙일보/클린턴·앤드루…유명인사 다 있네…성범죄 의혹 ‘엡스타인 명단’ 공개 뉴스1/日 기시다 "자민당 정치자금 문제 해결 위한 '쇄신본부' 출범한다" 뉴시스/12월 영국 서비스 PMI 53.4·2.5P↑…"수요호조에 7개월래 고수준" 서울신문/‘골든타임’ 72시간 끝난 일본서 80대 할머니 극적 구조 뉴시스/"美 12월 민간부문 고용 16만4000개 증가"…예상치 상회 뉴시스/12월 유로존 종합 PMI 47.6 '보합'…"7개월째 경기축소" 디지털타임스/"목숨이냐 vs 미관이냐"…`샌프란 금문교`에 자살방지 그물 설치됐다 kbc광주방송/'아직도 179명 실종인데..' 지진 골든타임 지난 日, 안타까움 더해 뉴시스/美특사 이스라엘 방문…이·헤즈볼라 긴장 완화 모색 세계일보/트럼프가 임명한 인물만 3명… 대법관 9인의 선택은? 한겨레/이스라엘의 ‘집단학살’, 다음주 ICJ 공청회서 심사한다 머니투데이/中 12월 민간 서비스지표 5개월 최고…정부 지표와 괴리는 여전 한겨레/미성년 성착취범 ‘엡스타인 교류 명단’ 첫 공개…클린턴·트럼프 포함 180명 한국경제/트럼프 "국회 난동은 내란 아닌 과격시위" 연방대법 항소 YTN/날씨가 왜 이래…북유럽은 '역대급 한파', 서유럽은 '물난리' 뉴시스/영국서 전공의 최장기 파업 돌입…"환자에게 상당한 영향" 연합뉴스/[르포] 日강진에 병원마저 올스톱 "언제 정상운영될 수 있을지…" 노컷뉴스/中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공개 '곧 출격' 조선일보/집행유예 기각됐다고…판사석 달려들어 덮친 美남성 문화일보/거세지는 ‘전염병의 공습’… “동물 바이러스 사망자 2050년엔 12배로 늘것” 머니투데이/美 증시, 8년만에 산타 랠리 실패…추가 조정 신호일까 뉴시스/헤즈볼라 지도자 야즈벡, 레바논 국경서 이군 폭격에 사망 MBN/[굿모닝월드]'멸종 위기' 마운틴고릴라 서식지 포착 현장 국민일보/중동 긴장 전방위 확산…美 “우리랑 무관, 확전 안돼” 뉴스1/"이스라엘, '하마스 2인자 사망' 공습에 유도미사일 사용"-레바논 관리 뉴시스/안보리, 홍해 후티 위협 논의…韓 "긴장완화 노력 시급" 뉴스1/대만 외교부장 "中, 대만 선거 앞두고 치열한 대리전 강화" JTBC/이란 폭탄 테러로 100명 이상 사망…"관련 없다"지만 꼬이는 미국의 출구전략 연합뉴스/후보등록도 안했지만…바이든 뉴햄프셔 비공식 대선 경선 딜레마 문화일보/‘총기 난사 두고 볼 수 없다’…미국 일부 주 총기규제 대폭 강화 JTBC/빌 클린턴이 '성접대 명단'에?…엡스타인 문건 공개 임박 KBS/지도 다시 그려야할 피해 현장…“흔들림, 동일본대지진에 필적” KBS/강진 사흘째 사상자 4백여 명…5백여 차례 여진에 구조도 막막 프레시안/헤즈볼라 텃밭서 하마스 고위 간부 살해…레바논·이란 반발 JTBC/"5분 만에 사고 여객기서 전원 탈출"…397명 살린 '90초 룰' 뉴시스/일 지진 사망자 73명으로…하루 새 33명 늘어, 모두 이시카와현 전자신문/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2024년은 '홍수·전염병·중국 전쟁…' JTBC/'무너지고 갈라지고' 흡사 전쟁터…여진 공포 속 단수·정전까지 SBS/"이런 설날 될 줄은…" 지진 3일째 빗줄기에 구조 난항 채널A/기적의 탈출…생사 가른 ‘90초 룰’ KBS/레바논서 하마스 고위급 피살…이란 “저항 거세질 것” 연합뉴스/유엔 "가자 주민 30∼40% 신분증 분실…현금성 지원 어려워" 뉴시스/스웨덴, 영하 43.6도…25년만에 1월 최저기온 기록 경신 뉴시스/[올댓차이나] 2023년 홍콩 IPO 조달액 7.7조원·56%↓…세계 6위 후퇴 채널A/3만 4천여 이재민들, 지금도 지진 공포…정전·단수에 막막 KBS/침착한 대응이 만든 기적…화재 사고 원인 조사 착수 채널A/‘日 지진 피해’ 와지마시 현장…추가 붕괴·구조 난항 우려 뉴시스/이스라엘, WHO 비난…"가자 병원의 하마스 군사기지 '사실' 드러나" KBS/일본으로 간 제주올레…다른 지역서도 “우리도 올레길 내고 싶어요” 한국일보/“매몰자 다수” “아이 2명 깔려”...일본 강진 현장 게시판엔 '구해달라' 호소문 매일경제/공무원이 전화해서 “셋째 낳아라”…이런다고 애 가지겠냐고요 머니투데이/379명 탈출 직후 "펑" 항공기 폭발…日공항 충돌은 관제사 실수? 연합뉴스/인니, 식료품 가격 급등에도 지난달 2%대 물가상승률 지켜 YTN/[취재앤팩트] 日 공항 여객기 충돌, 대참사 모면...본격 수사 착수 세계일보/“2살 딸만이라도…” 승객들이 전한 日 비행기 화재 현장 상황 연합뉴스/태국, 유흥업소 소비세·주류세 인하…"관광 활성화 목적" 연합뉴스/日노토강진 사망자 최소 64명…"오늘 7명 늘어·부상자는 370명" 연합뉴스/샘 조 美시애틀항만청 위원장 "韓과 경제적 연결성 확대할 것" 뉴시스/안보리, 홍해 후티반군 문제 논의할 듯…이르면 오늘 밤 |
14:27서울경제/"G2 갈등 심화···韓, 日·대만 등과 3지대 미들파워 구축해야" 14:27전자신문/“이러다 대선 출마 못할라”…트럼프, 메인주 대선 후보 '자격 박탈'에 항소 14:26중앙일보/유펜 이어 하버드도 사임…‘반유대 논란’ 美 명문대 총장 중 MIT만 남아 14:25한겨레/사우디, 브릭스 가입 공식화…독자 외교 강화 행보 14:23서울신문/늘어나는 日 지진 피해… 최소 64명 사망·부상자 370명 14:21뉴스1/일본 강진 사망자 64명으로…피해지역 폭우에 산사태 우려 14:21세계일보/덴마크 여왕의 조기 퇴위 결정… 英 찰스 3세에 '불똥' 튀나 14:20서울신문/귀여운 미키마우스가 살인마로…“현대적 미키는 여전히 디즈니 소유” 13:53디지털타임스/中 인구 2100년이면 반토막난다…WSJ "14억명에서 5억8천명으로 13:50MBN/일본 노토 강진 사망자 최소 64명…오늘도 5.5 규모 여진 발생 13:49머니S/"日지진은 인과응보"… '논란 발언' 中앵커, 결국 정직 처분 13:47파이낸셜뉴스/日노토 반도 지진, 사망자 64명으로 늘어...자위대 2000명 투입 13:46디지털타임스/"일본 강진은 인과응보"라는 中 관영TV 아나운서 13:46세계일보/7명 사상자 낸 ‘방콕 쇼핑몰 난사’ 10대 석방…“형사처벌 연령 하향해야” 13:46한국일보/“매몰자 다수” “아이 2명 깔려”...일본 강진 현장 게시판엔 '구해달라' 13:45동아일보/유엔 안보리에 걸린 태극기…유엔대사 “北 도발시 긴급 회의 소집” 13:27서울신문/“日지진은 인과응보…나라 먹구름에 휩싸일 것” 조롱한 中아나운서 13:25연합뉴스/태국, 유흥업소 소비세·주류세 인하…"관광 활성화 목적" 13:22헤럴드경제/“지옥 같았다”…‘5명 사망’ 日항공기 충돌사고 조사 착수, 원인규명 열 13:21연합뉴스/日노토강진 사망자 최소 64명…"오늘 7명 늘어·부상자는 370명" 13:21디지털타임스/중국, 지상 최대 `우주 기상 관측망` 구축…`자오선 프로젝트` 1차 13:21노컷뉴스/"日강진 흔들림 1885년 이후 최대…이번이 끝 아냐" 13:19YTN/[취재앤팩트] 日 공항 여객기 충돌, 대참사 모면...본격 수사 착수 13:18연합뉴스/샘 조 美시애틀항만청 위원장 "韓과 경제적 연결성 확대할 것“ 12:34연합뉴스/"관제사, JAL기 활주로 진입 허가…해상청機엔 '활주로 앞 이동'" 12:33뉴스1/‘애플 충격’ 기술주 비중 높은 한국-대만증시 급락, 코스피 1.84%↓ 12:31국민일보/그는 왜 거기로 들어갔나…美여객기 엔진서 숨진 남성 발견 12:26경향신문/네타냐후 재임 원하는 이스라엘인 15%에 불과…전쟁으로 인기 급락한 12:26연합뉴스/'정찰 의심' 중국 풍선, 이틀 연속 대선 앞둔 대만 상공 통과 12:24문화일보/인도네시아도?…인니 소순다 열도·동북부 두코노 화산 동반 폭발로 2000 12:22MBC/일본 강진 사망 62명으로‥규모 5 넘는 여진도 12:22MBC/일본 항공기 충돌‥"관제사가 두 대 진입 허가“ 12:00뉴시스/"일본 지진은 인과응보" 발언한 中 앵커, 정직 처분 당해 12:00연합뉴스/'틱톡 전면 퇴출' 막은 美법원 결정에 몬태나주 항소 11:59중앙일보/美도 '이재명 피습'에 충격 "양극화 美정치도 극단 폭력 위험" 11:59뉴시스/日, 하네다공항 기체 충돌사고 규명 착수…해상보안청機, 과실 가능성 11:55문화일보/사우디 “브릭스 가입”… 중국 · 러시아와 연대 본격화 11:55한겨레/충돌 화재 일 JAL 승객 “생지옥”…‘90초 룰’이 살렸다 |
11:45연합뉴스/인도, 中경제 추격 나섰지만…"14억 인구 중 큰손은 2천만명" 11:45YTN/"새해 첫날 당첨은 처음"…美 파워볼 1조 원대 당첨자 나왔다 11:42한국일보/돋보인 '90초 룰'...일본 항공기 충돌 후 화재에도 379명 무사 대피 11:42뉴스1/이스라엘 공격에 하마스 이인자 레바논서 사망…헤즈볼라 개입하나 11:40뉴시스/'러 대공습'에…우크라 외무, 방공망 등 5가지 긴급 조치 요청 11:38연합뉴스/미, '중동 전초기지' 카타르와 미군 주둔 10년 연장 합의 11:38뉴스1/나토국 폴란드, 러 우크라 대공세에 F-16 전투기 긴급 배치 11:37뉴시스/이스라엘 공격에 사망한 하마스 지도자 '알아루리'는 누구 11:25뉴시스/12월 독일 제조업 PMI 43.3·0.7P↑…"5개월 연속 개선" 11:24연합뉴스/"밤비를 잡아라"…저격수까지 동원한 워싱턴DC의 '비밀 작전' 11:24연합뉴스/인니 소순다 열도서 화산 폭발로 2천명 대피…"인명피해는 없어" 11:18중앙일보/이스라엘, 레바논서 하마스 3인자 암살…헤즈볼라·이란 보복 다짐 11:18오마이뉴스/김여정 "문재인 때문에 군사력 제약, 윤석열은 특등공신" 11:17YTN/[뉴스라이브] 동해 묵호항 85cm 지진해일...日 강진 여파 얼마나? 11:17뉴스1/총통 선거 열흘 앞…대만 국방부 "中 풍선 3대 중앙선 침범" 11:16뉴시스/'홍해 리스크' 계속…"총 330척 후티 반군 위협 받아“ 11:10국민일보/“척수에 전기자극 줘 우울감 개선” 美연구팀 11:09매일경제/“넷플과 헤어질 결심” 한푼이라도 아끼려 스트리밍 구독 해지 늘어 11:09뉴스1/후티반군 또 홍해서 선박 공격…해운사 머스크 "당분간 안 지나간다" 11:08서울경제/美연방정부 부채, 사상 첫 34조달러··· 대선 재정건전성·감세 이슈 커진다 11:08연합뉴스/52년만에 달 궤도 가는 인류…새해 막 오른 '달 탐사 전쟁' 11:07MBC/유엔 안보리, '후티 도발' 홍해 상황 논의 예정 11:07뉴스1/"일본 지진은 인과응보"…'부적절' 발언 중국 아나운서 업무 중단 11:07시사저널/“韓 야당 지도자 피습” 외신 일제히 보도…박근혜·리퍼트 습격도 조명 11:00전자신문/日 JAL 여객기, 지진 구호물품 실린 항공기와 충돌…5명 사망 11:00매일경제/“테드, 비 오면 생각날거야”…멕시코 명물 코끼리 죽음에 주지사도 애도 10:58조선일보/한밤 ‘즉각 피난하라’ 경고방송에 화들짝 깼다...日 대피소 불안한 밤 10:56서울신문/최악의 ‘팀 킬’?…‘자국 마을’에 실수로 폭탄 떨군 러 군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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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줄 알고..얼음 호수에 빠진 아이,
시민들 한 마음으로 '풍덩' 구조작전/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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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술굴기' 과시?…
남극·우주 새해맞이 공개|지금 이 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3FAzEo83P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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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K] 헝가리에서 열린 유기견 패션쇼
/ KBS 2024.01.03.
https://www.youtube.com/watch?v=a2srM2CxI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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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K] 중국 해맞이 일출 명소 헝산
‘축융봉’ / KBS 2024.01.03.
https://www.youtube.com/watch?v=7qi8vRJtm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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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K] 일본,
상속인 없어 국고에 귀속된 유산 사상 최다
/ KBS 2024.01.03.
https://www.youtube.com/watch?v=KFR0bBO2U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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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로 아시아 작황 부진…쌀값 등 물가 폭등”
[기후는 말한다] / KBS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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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불꽃놀이' 한편에 '포격'…
둘로 나뉜 지구촌 / SBS / #D리포트
https://www.youtube.com/watch?v=reP05wcyZ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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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풍선으로 시작해 정상회담까지…
미·중 관계, 올해도 불투명[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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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무역, 31년 만에 적자 / 미국의 '전기차 쇄국',
차라리 잘 된 이유 / '삼전' 8층 고지 눈앞? -
[출근길 경제합시다] - KBS 2024.1.3.
https://www.youtube.com/watch?v=RAhroLEcr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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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위기 가구 발굴·지원 ‘통합지원시스템’ 서비스 시작
[9시 뉴스] / KBS
https://www.youtube.com/watch?v=LZCYUPyYg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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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여객기 "필사의 탈출"…
착륙 순간 '번쩍' 하더니 / SBS 8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E1sdU9WNB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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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해안서도 지진‥"일본 지진 관련 없어"
(2024.01.02./뉴스투데이/MBC)
https://www.youtube.com/watch?v=dcwqBaHkQ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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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휘청'...영국 공항서 여객기들
'아찔한 착륙' [지금이뉴스] / YTN
https://www.youtube.com/watch?v=go9Q4TPk7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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