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2:00 | 기획단 만남 준비 | 보라매동 팀원 | - 기획단 수료식 준비 - 감사 인사 준비 - 기획단 대본 제작 | 회의, 기록 |
12:00~13:00 | 점심식사 | - | - | - |
13:00~15:20 | 장보기 | 실습생 개인, 신비, 큰율, 윤명지 선생님, 요리 교실 선생님 | - 장 보기 - 행운권 뽑기 선물 구매 | 장보기, 보조 |
15:20~19:30 | 여름 잔치 준비 | 보라매동 팀원, 보라매동 기획단 아이들, 윤명지 선생님 | - 보라매 여름 잔치 준비 - 공유 공간 꾸미기 - 여름 잔치 진행 리허설 | 준비, 보조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장보기 (13:00~15:20)
: 오늘은 빠르게 다가오는 보라매 여름 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장 보기를 다녀왔습니다. 준비팀인 신비와 큰율이가 저와 함께 장 보기를 다녀오고, 승진 선생님과 민주 선생님이 공유 공간에서 민주, 선우, 강우, 결이, 은성이와 잔치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오늘 장 보기에는 윤명지 선생님과 요리교실 선생님들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흔쾌히 장 보기를 도와주신 요리교실 선생님들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트에 도착해 "카트 끌고 싶은 사람 있어요?"라고 물어봤을 때 큰율이가 “제가 할게요!”라고 말하며 카트를 끌어주었습니다. 큰율이가 카트를 끄는 동안, 신비가 장보기 리스트를 확인하며 과자를 담았습니다. 그러던 중 요리교실 선생님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신비와 큰율이는 밝게 인사드리고 한 명씩 자기소개를 했는데, 요리교실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을 보며 환하게 웃어주셨습니다.
인사를 나눈 후, 아이들이 작성한 장보기 리스트를 요리교실 선생님들께서 확인해 주셨습니다. 다 함께 리스트를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장 보기를 시작했습니다. 신비와 큰율이는 장보기 리스트 순서대로 물건을 찾아다녔으며, 요리교실 선생님들께서는 더 싸고 좋은 제품을 고르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신비는 물건을 하나씩 카트에 담을 때마다 리스트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다음엔 휴르츠 칵테일, 파프리카, 오렌지주스를 사야 해요!”라고 알려주었습니다. 큰율이는 카트를 끌면서 “선생님, 여기 파프리카 있어요!”라고 말하며 필요한 물건 위치를 알려주었습니다. 신비와 큰율이는 다른 기획단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까지 생각하며 열심히 장을 봤습니다. 마지막까지 장보기 리스트에 적힌 물건들을 다 샀는지 확인한 후, 장 보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장 보기를 도와주신 요리교실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계산대로 갔습니다. 요리교실 선생님들의 도움과, 아이들이 작성한 장보기 리스트 덕분에 마트에서 장 보기를 빠르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계산할 때 신비가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배달할 수 있대요!”라고 말해주어, 공유 공간으로 배달을 부탁드리고 다음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보라매 공원 근처 다이소로 갔습니다.
다이소에 들러 행운권 뽑기에 필요한 경품을 골랐습니다. 행운권 뽑기 진행자인 신비가 미리 생각해둔 선풍기를 고르고, 공유 공간을 꾸미기 위한 풍선을 골랐습니다. 다음으로, 물놀이 시간에 필요한 밝은색의 시트지를 사러 알파에 들렀습니다. 알파에 들어가 큰율이가 직접 사장님께 “사장님, 시트지 있나요?”라고 물어봐 주었습니다. 시트지를 발견한 신비가 “밝고 튀는 색인 핑크색 어떨까요?”라고 의견을 내주어, 형광 핑크색과 노란색 두 가지를 골랐습니다. 시트지를 마지막으로 장 보기를 마치고, 함께 공유 공간으로 돌아갔습니다.
- 여름 잔치 준비 (15:20~19:30)
: 장을 보고 공유 공간으로 돌아와 다 함께 여름 잔치 준비를 했습니다. 가장 먼저, 행운권 뽑기 선물로 사 온 상품을 포장했습니다. 은성이, 신비, 결이, 민주 선생님이 포장을 하였고, 민주가 포장하는 친구들을 위해 테이프를 뜯어주며 “테이프 필요한 사람 말하세요~!”라고 말하며 도와주었습니다. 포장을 마친 후, 장보기 팀이 사 온 풍선을 모두 함께 불어 무대가 될 창문에 붙였습니다. 민주는 테이프를 떼어 풍선에 붙이고, 신비와 결이는 풍선을 창문에 붙여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서로 도우며 함께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풍선으로 무대를 꾸미니, 공유 공간이 점점 보라매 여름 잔치 장소로 변해갔습니다.
이후에도 기획단 아이들은 각자 할 일을 찾아 공유 공간을 꾸몄습니다. 신비와 결이는 시트지를 잘라 기획단 아이들과 초대 손님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이름을 모두 적은 후에는 기획단이 쓸 명찰을 꾸몄습니다. 오늘 오지 못한 친구들의 이름표까지 모두 만들어 꾸며주었습니다. 기획단 명찰까지 만들고 나서, 우유를 지퍼백에 넣어 얼려야 했습니다. 우유를 얼리는 일을 도와줄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을 때, 신비, 선우, 민주, 결이가 모두 “저요!”라고 대답하며 나섰습니다. 언제나 부탁할 때마다 “저요!”, “제가 할래요!”라고 자발적으로 나서주는 기획단 아이들과 함께라서 든든합니다.
우유까지 얼린 후, 오늘의 마지막 과업인 진행 리허설을 했습니다. 함께 만든 큐시트를 들고, 선우와 큰율이가 복지관 식당에서 빌려온 마이크를 잡고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차근차근 대본을 읽어 나가는 진행자들 앞에서, 리허설을 지켜보는 친구들은 손님들이 할 법한 반응을 해주었습니다. 행운권 뽑기도 진행해 보고, 게임 설명도 실제 상황처럼 연습해 보았습니다. 전체 리허설을 마치고, 오늘 열심히 여름 잔치를 준비하느라 배가 고파진 아이들과 함께 보라매 공유 공간에 있던 비빔면을 맛있게 끓여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 큰율이가 “제가 설거지할게요!”라고 말하며 다른 아이들의 그릇까지 모두 깨끗하게 설거지해 주었습니다. 오늘 큰율이가 적극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고마웠습니다. 기획단 아이들이 집에 가는 걸 아쉬워했지만, 내일 있을 여름 잔치를 위해 집에 가서 쉬기로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당사자의 자주성 “제가 할게요!”
: 오늘 보라매 여름 잔치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제가 할게요!”, “저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등 자발적으로 나서서 참여하려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과업을 정하지 않아도 각자 할 일을 스스로 찾아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자주성이 돋보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름 잔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기획단 아이들의 자주성이 확연히 드러났는데, 보라매 여름 잔치 당일에는 이들이 얼마나 더 주체적으로 활동할지 기대가 됩니다. 이런 아이들의 옆에서 저도 함께 보조하며, 보라매 여름 잔치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동행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2) 고마운 점
- 사야 할 준비물이 많아 여러 곳을 돌아다녀야 했지만, 힘들다는 불평 한마디 없이 책임감을 가지고 꼼꼼하게 장보기 리스트를 확인하며 무사히 장 보기를 마친 장보기 팀 아이들에게 정말 고마웠습니다.
- 장보기 팀이 장을 보는 동안, 공유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보라매 여름 잔치를 위해 예쁘게 꾸며준 선생님들과 기획단 아이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 오늘 하루, 장 보기부터 마이크 빌리기, 공유 공간 청소, 그리고 아이들과의 회의까지 여러 가지 일을 계속해서 도와주신 윤명지 선생님께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 D-day가 바로 다음 날이라 할 일이 많아져 회의가 늦게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있는 것을 즐거워해주고, 좋아해 준 기획단 아이들에게도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