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5일차] 기획단 만남 15회기, "제가 설거지할게요!"

[박승진]

실 습 일 지

실 습 생	박승진
실습일자	2024년 8월 12일 월요일
실습지도자	(인)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12:00	기획단 회의 준비	보라매동 팀원	-기획단 활동 구체화 논의 -기획단 부모님께 디데이 관련 안내 문자 연락	논의, 연락, 기록
12:00~13:00	점심식사	-	-	-
13:00~19:30	기획단 회의, 놀이	기획단 아이들 보라매동 팀원	-여름잔치 장보기 -디데이 준비 리허설 -여름잔치 안내 연락	논의, 경청, 연락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기획단 만남 15회기(13:00~19:30)
- "제가 설거지 할게요!" -

: 오늘은 보라매 여름잔치를 준비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점심 먹고 빠르게 준비하여 공유 공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은 준비팀에서 요리 선생님들과 윤명지 선생님과 함께 장을 보기 때문에 1시까지 공유 공간에서 신비랑 큰 율이랑 만나기로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2시부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공유 공간에 도착하니 신비가 에어컨을 틀고 기다리고 있었고 책상 위에는 많은 짐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조금 있다가 바로 큰 율이도 도착하여 현지 선생님과 준비팀 팀원들은 장을 보기 위해 바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잔치를 준비하기 위하여 쉬지도 못하고 열심히 준비해 준 준비 팀(신비, 큰 율)과 현지 선생님, 윤명지 선생님, 시간을 내어주신 요리교실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준비 팀이 장을 보는 동안 민주 선생님과 저는 여름 잔치를 꾸미는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준비하려던 찰나에 선우가 들어왔고 강우, 결, 은성, 민주가 들어왔습니다. 민주 선생님께서 A4 용지에 보라매 여름잔치를 한 글자 씩 틀을 잡아주셔서 아이들은 서로 원하는 글자를 맡아서 자신의 느낌을 살려서 도구를 활용하여 꾸몄습니다. 아이들의 예술성이 뛰어났습니다. 공유 공간을 꾸미는 동안에 준비팀에서 장을 본 물건들이 도착하여 물품을 확인하고 냉장고에 정리하였습니다. 정리하는 와중에 물품이 많고 냉장고에도 다른 팀에서 저장했던 준비물이 있었기에 들어갈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때 결이가 와서 도와주겠다고 얘기하였고 은성이랑 선우도 같이 와서 냉장고에 넣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처음에 냉장고 안에 내용물이 많아서 들어갈 공간이 없었는데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통하여 모든 물품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준비팀과 현지 선생님, 명지 선생님께서 장을 보고 공유 공간에 도착하여 다 같이 파티 풍선을 하나씩 맡아서 불었습니다. 민주는 "선생님 저 하나 더 불래요!" 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모든 풍선을 다 불고 신비가 커튼에 하나씩 부착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잘 붙여지지 않아서 다른 테이프를 더 붙여서 책장에 붙이기로 하였습니다. 잘 붙진 않아도 글자를 모두 붙이니 잔치 기분이 났습니다. 그리고 신비와 결, 현지 선생님께서는 내일 팀을 나눌 명단을 시트지에 적고 민주 선생님, 은성, 민주, 저는 번호표를 책상에 붙였습니다. 다 붙이고 기획단 아이들이 직접 만든 초대장을 공유 공간에 들어오는 계단에 붙이기로 하였습니다. 위치를 조정하며 은성이랑 민주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수평을 맞춰서 붙였습니다. 그리고 잠깐 명지선생님과 재료를 가지러 복지관에 갔다 온 선우와 큰 율이가 도착하였고 큰 율이의 전화를 통하여 마이크와 스피커를 공유 공간에 옮기고 복지관 공유폰을 활용하여 기획단 부모님과 초대된 친구들의 부모님께 잔치 관련 안내 문자를 보내드렸습니다. 잔치를 진행하기에 앞서 기획단 아이들에게도 명찰이 필요할 것 같아서 아이들이 직접 일정이 있어 못 온 친구들까지 이름을 적고 열심히 꾸며주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잔치를 준비하고 공유 공간을 꾸미면서 생기는 쓰레기와 바닥에 먼지가 생겨 청소를 하였습니다. 민주는 직접 청소기를 찾아서 코드를 꽂고 청소기를 돌렸고 결이와 은성이는 책상을 닦고 사용했던 색연필과 사인펜을 책장에 정리하였습니다.

시간이 어느덧 많이 흘렀습니다. 6시가 되어 원래 예정대로라면 집에 귀가할 시간이었으나 잔치가 내일이기에 기획단 아이들은 부모님께 전화로 허락을 받고 좀 더 남아서 잔치를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각자 작성했던 대본을 토대로 리허설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마이크를 사용하여 자기 역할에 따라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신비는 작은 율이가 나오지 못해서 대신 선우와 함께 총 진행자 역할을 맡아줬고 큰 율이도 승주 대신에 물놀이 규칙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큰 율이가 "저가 승주랑 친하니까 대신 진행해 줄게요!" 하며 역할을 대신 맡아줬는데 친구들의 역할도 대신 맡아준 신비와 큰 율에게서 책임감을 볼 수 있었습니다. 리허설을 마치고 주희 선생님께 허락을 맡은 틈새비김면을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울까 봐 걱정했던 아이들은 맛있다며 별첨 소스를 계속 뿌려 먹었습니다. 다 먹고 큰 율이는 직접 나서서 "제가 설거지할게요!" 하며 설거지를 도와주었고 열심히 해줬습니다. 이후 자리를 마치고 잔칫날을 기대하며 만남을 마무리하였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아이들의 책임감 -
: 역할이 많은데도 더 많이 하려고 하고 각자 집에서 가져오기로 한 재료가 정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어떤 게 있을지 궁리하며 잔치를 좀 더 멋지게 꾸미려는 아이들의 책임감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집에 도착하고 나서도 아이들은 단톡방을 통하여 "이거 음식 재료로 가져가도 괜찮을까요?", "물놀이장에서 사용할 물총 실험해 봤어요" 하며 잔치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게 느껴졌습니다. 잔치를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힘이 되어 잔치에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 감사한 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잔치를 위하여 재료를 준비해 주신 요리교실 선생님들과 명지 선생님, 현지 선생님, 신비와 큰 율이 에게 감사합니다. 어떻게 하면 공유 공간을 더 이쁘게 꾸밀 수 있을지 궁리해 주신 민주 선생님과 글자를 하나씩 맡아서 꾸며준 결이, 민주, 은성, 강우, 선우에게 감사합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