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김세연 |
실습일자 | 2024년 8월 6일 화요일 |
실습지도자 | 이가영 (인) |
1. 주요 실습 일정 *당일 진행된 주요 일정을 구체적으로 작성합니다.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근석 투어 준비 | 실습생 | -당사자 만남 준비 | 준비물 챙기기 |
10:00~11:40 | 이동 | 나들이 참가자 | 양평으로 이동 나들이 진행자 (당사자) 설명 주민 간 인사 사진 찍기 | 사진 찍기, 대화 하기 |
11:40~12:00 | 점심 식사 | - | -김밥 주문 -양떼 목장으로 이동하면서 식사 | 사진 찍기, 대화 하기 |
12:00~13:30 | 양떼목장 | 나들이 참가자 | -양 먹이 주기 -타조 & 토끼 & 닭 & 거위 -미션 수행하기 | 사진 찍기, 대화 하기 |
13:30~15:00 | 곤충박물관 | 나들이 참가자 | -곤충 구경하기 -애벌레 만져보기 -미션 수행하기 | 사진 찍기, 대화 하기 |
15:00~17:00 | 쉬자 파크 | 나들이 참가자 | -쉬자 파크 구경하기 -커피숍에서 대화하기 -전망 보기 -미션 수행하기 | 사진 찍기, 대화 하기 |
17:00~18:00 | 저녁 식사 | 나들이 참가자 | -소감 나누기 -나들이 진행자에게 감사 인사 전하기 | 사진 찍기, 대화 하기 |
18:00~20:00 | 이동 | 나들이 참가자 | -복지관으로 이동 -마무리 인사 | 사진 찍기, 대화 하기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나들이 D-DAY (10:00~20:00)
양평으로 이동
여행을 위해 만들었던 레모네이드를 아이스박스에 챙기고, 오전 10시 국회 단지 앞으로 태우러 갔다.
여덟 분 모두 늦지 않으시고, 제시간에 맞춰서 나와주셔서 감사했다.
허중 님 어머니께서 투어를 위해 박카스 한 박스를 사 와주셨다.
“잘 마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저기서 감사의 인사를 해주셨다.
박카스를 마시면서 투어가 시작되었다.
양평을 가보셨는지 근석 아버지께 여쭤보았다.
“나는 그쪽으로는 안 가봤어요. ”
양평을 가보신 분이 없으셨고, 콧바람 쐬기 적합한 장소를 선정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평으로 이동하는 중 근석 님이 투어에 대한 미션을 설명해 주셨다.
“저희 도착하면 미션을 하셔야 해요. 세 가지 장소에서 각각 사진을 찍어오셔야 해요. 상품을 받으시려면 최대한 미션을 하셔야겠죠?”
가는 도중 보면 좋을 것들에 관해서도 소개해 주셨다.
“저기 보세요. 저기를 보시면 산 위에 흰 거 있죠, 그거 비 오는 날만 볼 수 있는 거예요.”
가이드의 안내를 시작으로 투어가 투어다워지기 시작했다.
조용하게 앉아계시던 주민들이 서로 대화를 시작하셨다.
풍경 사진도 찍으시고, 참여한 분들끼리 셀카를 찍기도 하셨다.
양떼 목장에 내려서 레모네이드를 한 컵씩 따라 마셨다.
레모네이드를 마신 진호 아버지는 연신 맛있다고 말씀하시면서, 한 잔 더 달라고 하시기도 하셨다.
“정신이 확 드네요.”“이거 설탕 넣은 거야? 맛있네~” “레몬이라 건강에도 좋고...”
양떼 목장
양떼 목장에서 양들에게 건초 주기 체험을 하였다.
오랜만에 보는 양들이라서 그런지 참여하신 분들 모두 양에서 눈을 떼지 못하셨다.
메에에에~~양들은 먹이를 달라는 표시로 크게 울었다.
“이거 양들한테 다 주면 되는 거죠?”
“저기 타조도 있고, 토끼도 있어요.”
위쪽으로 올라가 풍차 앞에서 가족사진을 남겼다.
가족끼리 어깨동무를 하기도 하고, 브이를 하며 사진을 찍었다.
근석 님은 아버지와 단둘이 웃는 얼굴로 셀카를 찍으셨다.
색다른 장소에서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더욱 더 돈독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근석 아버지는 아들을 정말 많이 사랑하시고 뭐든 해주려고 하시는 분이셨다.
중간중간 근석 님을 우선시하고, 투어를 이끌어가시는 근석 님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하셨다.
곤충박물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곤충박물관에 있는 것이 좋을 거 같아 순서를 바꿨다.
곤충박물관에서 곤충을 보면서 아버지들은 옛 추억에 잠기셨다.
“메뚜기 저거 볶아먹고 그랬지.” “저거 구워 먹으면 맛있어.”
“사마귀는 교미하면서 남편 머리 뜯어먹는대.” “영양 보충하려고.”
아버지들이 가지고 계신 곤충 지식을 동무 삼아 곤충들을 관람하니 재미가 더해졌다.
곤충박물관은 예상보다 볼 것이 많았고, 애벌레 만지기 체험, 영상 시청 등 즐길 수 있는 컨텐츠들이 많았다. 두 시간 정도를 박물관에서 시원하게 관람을 하였다.
쉬자 파크
경치를 보며 투어를 마무리하기 위해 쉬자 파크로 이동하였다.
주변을 둘러보고, 쉬자 파크 안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기로 하였다.
카페 주변에서 미션 사진을 찍고, 카페로 들어갔다.
카페에서는 잠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테이블을 붙여 한자리에 모였다.
“손병호 게임 아세요?”
“몰라.”
“아버지 이렇게 하는 거예요.”
게임 룰을 설명해 드리고, 손병호 게임을 시작했다.
“모자 쓴 사람 접어.”
“이 중에서 제일 예쁜 사람 접어.”
“안경 쓴 사람 접어.”
게임 중간에 근석 아버지께서 룰을 이해하지 못하셔서 발생한 작은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근석 아버지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근석 님의 가정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상황이 있을 것을 대비해서 미니 게임들을 준비해가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저녁 식사
저녁 식사는 국수 집에서 먹었다.
식사를 하면서 근석 님이 투어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일단은 양 떼 목장 총 세 군데를 들렸잖아요. 양떼 목장 그리고 곤충박물관 그리고 마지막에는 쉬자 파크 시작부터 끝까지 총 세 군데를 들렸는데 각각 어떠셨는지 차례대로 말씀해 주세요.”(근석)
“나는 그냥 먹이 주고 먹는 게 그게 너무 좋아, 양들 먹이 주는 거” (허중 어머니)
“나는 사진 찍은 거 하고요. 양들 먹을 거 달라고 달려들었잖아요 좋았어요.” (허중)
“곤충박물관은 어떠셨어요?”(근석)
“좋았어, 좋았어요.”(허중 어머니)
“다 좋았어요. 양떼 목장도 좋고, 박물관도 좋고, 나비 같은 거도 좋아.” (염종석)
세 분은 양떼 목장과 곤충박물관에 아주 만족하신 것 같았다.
“사람이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 계획했으면 계획대로 움직이거나 그래야지..”(근석 아버지)
“이게 날씨 영향이 좀 컸어요. 이미 전날에 비가 진탕 와서 복장 상태가 약간 진흙이어가지고..”(근석)
근석 아버지께서는 쉬자 파크에 가셔서 다 둘러보고 오지 못한 것이 아쉬우신 것 같았다. 아쉬웠던 마음을 그대로 전달해 주셨다.
“그래도 조금 평소에 할 수 없던 거라 재밌긴 하네요.” (근석)
“근석 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2주 동안 계획 잘 짜주신 가이드에게 박수 한 번 보내드려요.”
[박수]
투어를 기획하고 가이드 역할을 해주신 근석 님께 감사 인사와 박수를 보내고 첫 번째 투어는 마무리 되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는 의견이 가장 많으셨다.
투어 중간 중간에도 “언제 또 이런 걸 해보겠어.” 라는 말씀이 계속 나오시기도 하셨다.
돌아가는 길에는 흥이 올라 근석 아버지, 진호 선생님은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셨다.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땡벌”
땡벌이 나올 때는 다 같이 떼창을 불렀다.
“즐거웠어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토요일에 뵈어요.”
“안녕히 가세요.”
국회 단지에 내려드리는 길,
아쉬운 마음, 즐거운 마음을 안고 댁으로 돌아가셨다.
<나들이에 대한 추가 후기>
“재밌었다. 볼거리도 많았고, 즐길 거리도 많았어요. 여독도 없고.” (병현)
“보람 있었어. 나가서 이런 것도 보고.” (염종석)
염 선생님을 다음 날 뵈었을 때 곤충박물관에서 보신 곤충들과 나비를 그리고 계셨다
“고생 안 했어요. 즐거웠어요.”(진호)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보완해야 할 부분들은 투어에서 미리 진행할 게임들 구상해오기, 천천히 설명드리기, 만약의 상황이 생기면 갈 팀, 쉴 팀으로 나눠서 진행하기가 있었다.
2) 감사한 점
-투어 일정이 변경된 부분이 있는데 잘 이끌어주신 근석 님께 감사드립니다.
-안전 운전 해주신 이가영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레모네이드 맛있게 마셔주신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잘 다녀오라고 응원해준 세바시팀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다음 나들이 참여자 인원은 총 13명인가요? 추가로 모집이 필요할까요?
첫댓글 초록이 많이 보이는 자연으로 나가니, 그 자체만으로도 참 좋았어요. 도심의 폭염은 견디기 어려웠는데, 그래도 양평은 서울보다는 시원했어요. 모처럼 교외로 나간 사람들의 표정이 즐거웠고, 가족들과 함께한 나들이라 더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