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슛감을 자랑한 박근홍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보는 21일 서울 관악구 소재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24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4차대회 조별리그에서 SK텔레콤에게 78-70으로 승리했다.
박근홍은 34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에서 모보를 승리로 이끌었다.
박근홍은 “너무 힘든 경기였다. 4쿼터 10분 경기를 너무 오랜만에 뛰었다. 그러다 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경기 후반으로 갈 수록 나타났던 것 같다. 상대의 수비도 생각보다 타이트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 내내 고전했던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모보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The K직장인리그에 참여하는 팀이다. 이날 경기가 팀의 첫 리그 데뷔전이었다. 다른 대회를 많이 출전했던 경험이 있는 박근홍은 The K직장인리그를 어떻게 느꼈을까?
박근홍은 “이전에 동호회 대회도 많이 나갔었다. 그래서 직장인리그라고 해서 생각보다 루즈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그렇지 않았고 너무 열정 넘치게 뛰었다. 저도 그렇지만 상대도 뛰다 보니 흥분했던 것 같다. 그런 것들이 예상과 달랐고 오히려 다른 대회들 보다 열정을 많이 느낀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박근홍은 6개의 3점슛을 터트리는 매서운 슛 감각을 자랑하며 팀의 승리 1등 공신이 되었다.
박근홍은 “제가 팀에서 슈터를 맡고있다. 그래서 저희 팀원들이 저를 믿고 패스를 주는데 제가 잡으면 던지는 그런 역할을 하고있다. 그래서 저는 부담 없이 팀원들 보다 슛을 더 던지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성공률도 좋았던 것 같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모보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8주간 펼쳐지는 STIZ배 2024 The K직장인리그 4차대회 일정을 시작했다. 박근홍은 어떤 각오로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을까?
박근홍은 “이왕 대회에 참여했으니 당연히 우승 해야 한다. 팀의 목표도 우승이다”라고 자신있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