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4. 9. 20(금) 왕하 9:27-37, “악인들의 최후”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와 같습니다.
⚫ 왕하 9:27-29 : 아하시야의 최후
⚫ 왕하 9:30-37 : 이세벨의 최후
27: 유다의 왕 아하시야가 이를 보고 정원의 정자 길로 도망하니 예후가 그 뒤를 쫓아가며 이르되 그도 병거 가운데서 죽이라 하매 이블르암 가까운 구르 비탈에서 치니 그가 므깃도까지 도망하여 거기서 죽은지라
이렇게 시작합니다. 죽은 아하시야 왕의 어머니는 북이스라엘의 아합의 아내인 이세벨의 딸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인하여 북이스라엘의 요람 왕의 병문안을 갔다가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 먼저 예후가 별로 상관없을 것 같은 남유다의 왕인 아하시야를 죽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 예후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아합의 집안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죽입니다. 철저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행위입니다.
둘째, 아하시야는 아합 왕가의 피를 이어받은 인물이기에 나중에 보복을 당할 수 있기에 죽였을 것입니다.
저는 둘 다 맞다고 봅니다.
⚫ 왕하 9:30-37 : 이세벨의 최후
드디어 이세벨의 심판이 나옵니다. 그는 북이스라엘을 바알과 아세라 숭배를 만연시킨 인물이며, 북이스라엘에서 모든 선지자를 죽인 악녀입니다. 정말 사악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입니다.
예후가 요람을 죽이고, 이세벨을 죽이기 위해 왕궁에 도착했을 때에도 이세벨은 얼굴에 화장을 하고,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며 도도한 기품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30: 예후가 이스르엘에 오니 이세벨이 듣고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다가
이러한 이세벨의 도발, 발악에도 하나님의 심판은 완전히 철저히 이루어집니다. 그것도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이세벨이 얼마나 놀랐을지 상상이 갑니다.
예후가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 누구냐 하니 두어 내시가 예후를 내다보는지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내시들을 향하여 성에서 그를 내어던지라고 명령합니다.
내시들이 예후를 성에서 내어던집니다. 내시들이 누구입니다. 왕궁에서 항상 보았던 사람들이고, 항상 자신의 시중을 들었던 사람들입니다.
이세벨은 예후에 의해서 도도하게 기품 있게 죽기를 바랬지만 그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내어던짐을 당하고, 비참하게 죽임을 당합니다.
나중에 장사하려고 그의 시신을 찾아도 제대로 찾지도 못합니다.
35: 가서 장사하려 한즉 그 두골과 발과 그의 손 외에는 찾지 못한지라
얼마나 비참하게 죽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36: 돌아와서 전하니 예후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그 종 디셉 사람 엘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라 이르시기를 이스르엘 토지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살을 먹을지라
- 그리고 왕상21:23,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 이 엘리야의 예언대로 그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성취됩니다.
※ 우리들은 이 말씀을 통해서 악인들에게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잠시 늦쳐질지는 모르나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것도 철저하게 이루어집니다.
우리들도 이러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이러한 철저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 주님께서 우리들 대신해서 감당해 주심으로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시면서 감사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