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6일 ~ 1월 29일 : 산티아고 데 쿠바 (14번), 관타나모 (15번), 마탄사스 (16번) 교회에 정수기를 설치하다
1. 산티아고 데 쿠바 (Santiago de Cuba) 교회를 방문하다
오늘부터 쿠바의 동쪽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입니다.
산티아고를 먼저 방문하고 동쪽 끝 관타나모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마탄사스를 거쳐 아바나로 복귀하는 행로입니다.
산티아고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은 대략 16~17시간 정도 걸립니다.
버스 회사측은 13시간이 걸린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입니다.
변변치 않은 휴게소와 용변 문제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두세번은 고속도로 길가 수풀 뒤에서 용변을 보게 됩니다.
아침 10시부터 탑승준비를 한 버스는 낮 1시쯤 출발하여
다음날 새벽 6시 20분에 산티아고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현지 교회에서 준비해준 차량으로 교회에 도착하여
9시까지 휴식을 취한 뒤,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산티아고 교회는 [하나님의 성회] 소속입니다.
라 콜로마 목사님께서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교회 규모는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매우 컸습니다.
교회와 신학교가 붙어 있어 그 규모는 한국 중형 교회 못지 않습니다.
이 교회는 이미 전기식 정수기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가인자 (Gainza) 목사님께서 저희들의 정수기가 필요한 곳은
청소년 센터와 선교사 숙소로 운용되는 부속 건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교회에서 차량으로 10분 정도 이동하니 주택가 안에 부속 건물이 있습니다.
이곳은 정수기가 없어서 식수를 교회에서 매번 물통으로 운반해 온다고 합니다.
이 곳에 정수기를 후원하신 분들은 용인 ㅅㅁㅅ 교회의 라마나욧 지파입니다.
라마나욧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산티아고 데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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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됩니다. | 이동하는 도중에 폭우도 만납니다. | 이른 아침, 해안 옆 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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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예배실입니다. | 부속건물의 예배실입니다. | 목사님과 함께 |
2. 쿠바의 동쪽 끝 관타나모 (Guantanamo) 교회를 방문하다
점심 식사 후 산티아고를 출발해 쿠바의 동쪽 관타나모를 향해 떠났습니다.
약 1시간 반 정도의 거리입니다.
미군 기지가 있다고 해서 약간의 긴장감이 들기도 합니다.
바둑판 같은 밀집된 주택가 안에 교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도 작은 교회가 아닙니다.
피나르 델 리오의 매우 작고 가난한 가정교회만 보다가
아르테미사와 산티아고, 그리고 이곳 관타나모의 교회를 보니
피나르가 얼마나 낙후된 곳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피나르는 많은 도움이 필요한 곳임을 새삼 느낍니다.
도착하자마자 정수기를 설치하고 있는데 정전이 됩니다.
밤이 되면서 모기들이 달라붙기 시작합니다.
수도관 부품도 없어서 성도들의 집에 들러 부탁을 합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부품을 구하는 동안 먼저 저녁 식사를 하고 나머지 설치를 끝냈습니다.
어느덧 밤 10시가 되었고, 하바나의 세미나 참석을 위해 자리를 비우신
디오스마르 (Diosmar) 목사님 댁에서 하룻밤을 묵습니다.
이 정수기도 용인 ㅅㅁㅅ 교회의 김ㅎ, 박연ㅎ 집사님 내외께서 후원하셨습니다.
두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관타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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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사는 곳이라해도 외곽지역은 환경이 다소 열악합니다. | 교회 예배실입니다. | 저녁 찬양 예배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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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가 비싸서 대량의 식사는 숯불로 준비합니다 | 정수기를 설치하고 성도들과 함께 | 아침에도 세미나로 모입니다 |
3. 마탄사스 (Matanzas) 교회를 가다
다음날 다시 마탄사스로 향하는 버스를 탑니다.
오전에 출발하여 약 15시간 동안 이동하다가
새벽시간에 마탄사스 시내로 들어가는 고속도로 출구에서 내립니다.
그곳에서 3시간을 기다린 후 시내로 가는 첫 차를 타고,
시내에서 다시 교회로 이동하니 아침 8시가 되었습니다.
관타나모에서 출발한 지 꼬박 21시간 만에 마탄사스의 교회에 도착한 것입니다.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정수기를 설치하기 시작합니다.
이 교회는 아르테미사에 첫 정수기를 설치했던
[벧엘] 교단 알프레도 목사님이 소개해 주셨습니다.
교회 규모가 작지 않은 '가정교회'입니다.
요스바니 후안 (Yosvany Juan) 목사님은
이곳에서 목회 하신지 16년이 되셨다고 합니다.
교회 내부를 살펴 보면 큰 애정으로 섬기신 흔적들이 보입니다.
정수기는 주방에 설치하지 않고 교회 입구에 설치하였습니다.
마을 주민들도 이용하고 전도의 효과도 보실 계획입니다.
놀이기구도 있고 솜사탕 기계도 있는 것으로 보아
전도와 나눔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한편, 산티아고와 관타나모에서 큰 교회를 보다가
이곳에서 작은 가정교회를 보니 마음이 짠~합니다.
피나르에 비하면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가정교회를 보니 애틋한 감정이 생깁니다.
이곳 교회에 후원하신 용인 ㅅㅁㅅ 교회의
황은ㅎ 집사님, 김규ㄱ 집사님, 최은ㅁ 집사님, 나기ㅅ 집사님,
이동ㅎ 청년님, 윤필ㅂ 집사님, 그리고 수원 ㅈㅇ 교회의 장소ㅇ 권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마탄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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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탄사스로 들어가는 고속도로 출구에서 내립니다 | 마차를 타고 인근 마을로 가서 마탄사스 시내로 가는 택시를 타야 합니다 | 마탄사스 시내에 도착하니 아침 7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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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외부 모습니다. | 교회 예배실입니다. | 목사님, 사모님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