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화도 회군으로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명장이고 활의 명수였다 왜구들이 들끓어 나라가 어지러울 때 전라도 남원의 황산 전투에서 왜장 소년 아그발도를 사로 잡기도 한 그의 솜씨는 대단했다 지금도 그때 흘린 왜구들의 피가 다 씻기지 않은 피 바위가 있다 그런 이성계가 살곶이 다리에서 아들을 향해 활을 쏘아 날렸을 때 아들 태종은 기지를 발휘해 준비한 아름드리 나무 뒤로 숨어 목숨을 건졌다 신궁의 실수였다고 하지만 실수로 치부되는 아버지의 사랑 이었음을 나는 안다 _사랑하는 이스라엘을 죽일 수 없기에 그 아들까지 죽이는 하나님은 정말 누구인가? 나를 죽일 수없기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아들을 죽인 하나님은 정말 누구인가?
첫댓글 신궁의 실수.. 아버지의 사랑.... 도꾸가와 이에야쓰.. 장자인 노부에쓰를 죽이기 전.. 며칠을 시간을 끌며.. 도망가기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 그 아픈 아버지의 사랑... 다시 생각 나네요... 주님의 사랑도 이렇게....
일본 소설,그렇구나 대망을 봐야겠네
대망... 한번 보세요... 이에야쓰의 사람을 어떻게 포용해서 내사람으로 만드는지... 난 결혼후 몇년간 그책만 들고 있었던것 같아... 각양각색 인물들의 모습이... 나도 다시 한번 읽어보까? 20년만에..ㅎㅎ
케이블 티비에서도 하는 것 같아서 잠깐씩만 봤는데.대단한 소설이라고 하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