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제가 너무 바빠서 현지 정보에 대한 공부가 안되서
헷갈린게 많았습니다.
일단 이렇게 정리하려 합니다.
-. 이번 뒷풀이를 주천님 환송회로 하는 것은 오히려 주천님 등떠밀기가 될 것 같아
그냥 하던대로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오시면 "환송회하고 또 나오셨냐"고 할것 같아서리..
주천님도 이해하실 것입니다)
대신, 고문님께서 이 즈음이 생신이신데 진짜 회갑이시군요...
-.장흥 신녹원관을 다시 가서 한정식 회갑상을 차리는 것도 괜찮겠지만
다시 또 가면 지난번 같은 감흥이 날까 싶습니다. (재방송은 재미가 덜하지요..)
앞으로도 한정식은 광주,담양,정읍구간에서 각각 다른 스타일의 것을
맛보시게 됩니다.
게다가 장흥은 씻는 것도 불편하고 좀 찝찝함이 남더군요.
-.그래서 이번 뒷풀이 코스는 조금 이동을 해서 좀더 의미있게 해보려합니다.
산행(04:30~12:00) → 이동(30분) → 운주사 구경 (12:30~1:00) → 이동(30분)
→ 도곡온천 (1:30~2:20) → 두부래향 (2:30~3:30) → 서울이동(4시간소요)
* 운주사 : 국내 절중에서 가장 신비에 싸인 절입니다. 꼭 보셔야 합니다.
* 도곡온천 : 한겨울 산행뒤에는 따뜻하게 몸 푸는 게 어른들 건강에 좋습니다.
* 두부래향 : 삼색두부 , 포두부보쌈 등 별미 두부요리로 유명합니다.
점심시간이 늦어서 조금 배고플 수도 있는데 일정상 쫌만 참아주세요.
-.2월 4째주 산행 문제는 원래는 지난번 뒷풀이때 저도 없는 걸로 알고 있으나
전체 호남정맥 일정 관리상 가급적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차피 이날 호남을 안해도 특별산행을 하게될 것인즉, 아예 정기산행을
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장고목재~곰재 구간은 길이 좋은데 곰재~큰덕골재는 길 상태 아주 안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원시림 지대라는군요) 의외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데 이번 구간에는
뒷풀이 이동이 많으므로 12시 이전에는 하산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큰덕골재에서는 진행방향 왼쪽 (북쪽) 대덕마을로 하산합니다.
* 참고자료
전남 화순군 도곡면 도곡온천 부근에 ‘두부래향’(062-223-5630)이란 음식점이 있다.
이곳은 색동두부와 포두부란 이색 두부 음식을 파는 곳이다.
색동두부는 두부 한 모에 흰색, 회색, 연두색 등 세 가지 색깔이 모두 갖춰져 있다.
그래서 무지개떡을 연상시킨다.
포두부는 두부를 포를 뜨듯이 엷게 뜬 것이다.
종잇장처럼 얇아 무언가를 싸서 먹을 수 있다.
색동두부는 콩 자체만으로 색을 냈다.
노란 콩, 검정콩과 푸른 콩 등 세 종류.
노란 콩은 흰색, 검정콩은 회색,푸른 콩은 연두색을 각각 연출한다
포두부는 다섯 종류가 나온다. 일반 포두부와 각각 다시마, 치자, 홍화씨 및
뽕잎을 갈아넣은 포두부이다.
치자 포두부는 노란빛이 아름답고 홍화 포두부는 뼈를 튼튼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뽕잎 포두부는 당뇨 예방에 좋은 음식이다.
포두부 쌈은 포두부에 돼지고기, 보쌈김치, 각종 채소와 양념된장을 얹어
먹을 수 있게 한 것으로 두부래향의 히트 상품이다.
두부 전골은 색동두부에 팽이 등 다섯 가지의 버섯과 각종 채소를 넣어 끓이며,
오보원기 쌈은 색동두부와 밤, 대추, 미삼, 해바라기 씨 등 다섯 가지를 양념
돼지고기와 함께 잎채소에 싸서 먹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두부래향은 이들 독특한 음식 덕분에 이미 주말에만 1,5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한 음식점이 되었다.
취급메뉴 : 색동두부 5,000원
탕수두부 8,000원/10,000원
포두부보쌈(삼합) 15,000원/20,000원/25,000원
선비부침개 5,000원
색동두부전골 18,000원/25,000원/30,000원
순두부찌개 5,000원
색동두부찜 15,000원/20,000원
청국장 5,000원
오보원기쌈밥 8,000원
색동두부코스요리 15,000원
(저 이거 먹어야 합니다..
이 일대에서 이 집만한 맛집이 없는 것 같군요. 다들 괜찮으시죠?
참, 그러고 이번 구간만 6만원으로 올리고 싶은데여...
운주사 관람료 @2,000원 + 온천비 추가가 예상되어서 그럽니다) -끝-.
첫댓글 총무님! 수고많으셨어요. 바쁘실때는 젊은 50대가 대신 해 줄수도 없고 참...
덕칠이 종신 총무님의 노고를 누가 어떻게 알리오!
총무님이 올리신 산행 및 먹거리계획을 보면 가고 싶은 마음에 가슴이 콩닥거립니다. 이번구간도 선배님들이 올려주신 산행기 및 산행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잘 다녀오십시요... 참고로 하나 말씀드릴것이 있는데 제가 두부를 참 좋아합니다..두부는 막걸리 안주인데..많이들 드십시요..
록수님이 같이 못해서 아쉽네요. 빨리 상황 정리가 좀 되어야 할텐데..
저는 일주일 전 조깅 하다가 종아리의 가자미근에 살짝 문제 생기는 바람에 1주 치료받고 2~3주 물리치료하라해서 산행을 못할 상황인데....참고로 하나 말씀드릴 것은 이번 산행에서 체력을 완전히 소진하고 돌아오십시요. 다음 주말 쯤 제가 아산에서 통개 파티로 완전 복구 시켜드릴 생각이거든요. 제몫까지 즐거운 산행해주십시요.
종아리에 가자미가? 살살 좀 하시지 그러셨어요. 푹~ 쉬시면서 몸조리 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