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 : 2008년 8월 26일(화)
3.참가인원 : 42명
4.날 씨 : 쾌적한 가을날씨
▲ 산설명▲
백화산 하면 문경의 백화산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문경의 백화산과 이름이 똑같은 백화산이 상주의 중화지역에 우뚝 솟아있다.
그 이름하여 한성봉 (구 捕城峰) 백화산. 포성봉은 일제가 우리민족의
문화말살과 국운을 꺾을 목적으로 금돌성을 포획한다는 뜻에서 이름 붙였다고 한다.
백화산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들 한성봉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몽고의 차라대가 황령사중 홍지사에게 대패하여 성을 넘지 못하고
한탄한 데서 한성봉 (恨城峰)이라고 부르던 것이 한성봉(漢城峰)으로 되었다고 한다.
지도상에는 백화산맥이라고 표기할 정도로 산세가 웅장하고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해발 933m인 한성봉을 중심으로 샛별봉. 주행봉. 만경봉.
헌수봉이 솟아 있고, 이러한 산세에 의하여 금돌산성이 자리를 잡고 있다.
백화산 입구 수봉에는 황희 정승의 영정을 모시고 교학을 하였던 옥동서원과
서원 뒷편 사담 위 용머리에는 풍류를 즐겼던 백옥정이 자리를 하고,
황령사(상주시 은척면 소재 )승(僧) 홍지사(洪之射)가 차라대(車羅大)가
이끄는 몽고군 절반을 섬멸시켰다는 저승골과, 백화산을 가로질러 흐르는
석천(구수천 또는 중모천)에는 사담. 세심석. 명경대. 병풍바위. 저승폭포.
전투갱변. 난가벽. 부처굴등의 절경과, 고려조 음악가인 임천석이
불사이군의 충절로 투신 하였다는 임천 석대가 있고, 주변에는
용초. 용수폭포. 보현사. 반야사 등이 있는 산이다.
백화산이란 산명은 "산 전체가 티없이 맑고 밝다"라는 뜻이다.
봄, 여름에는 수풀과 옥류, 가을에는 단풍이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석천골 반야사를 온통 붉게 물들인다.
기암괴석과 수림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져 험준하고도 포근한 산세를 보인다
정상 동쪽에 있는 금돌성은 신라시대 김흠이 쌓은 석성으로 전하는데
내.외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성길이는 약 20km로써
신라 김유신(595∼673)장군이 백제군과 격전한 높이 4m. 폭3.6m의 석성으
로 1978년 국방유적 보수사업으로 성벽80m를 원형대로 복원한 곳으로
무열왕이 친히 이 성에서 5만의 신라군을 독려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성곽을 밟으면서 올라가면 우측능선으로 내려서는 희미한 길을 볼 수 있다.
주행봉은 경북과 충북의 경계에 솟아 있는 암봉으로 산세가 험하여
등산하기에 힘든 산의 하나로 전설에 의하면 이 봉으로 그 옛날
천지개벽 때에 배가 지나 갔다고 하여 주행봉 이라 하였다고 하며
두 산봉우리가 쌀개와 같이 나란히 솟아 있다고 하여 일명 쌀개봉이라고 한다고 한다.
11시가 다되여서 산행 들머리 도착 산행이시작된다
어제 아침 높은 하늘 하이얀 구름
가을인줄 알았는데 긴~~ 여름 남았구려
계곡따라 쭈우욱 올라가니 여기 맑은공기 산속의 우는 매미
운 좋아 여기로 우는자리 좋겠구려.
찌는듯한 복더위
여름을 숨기며
가을의 길목에 들어서는
8월의 끝주.....
늦깍기 매미한쌍 울리는 백화산 자락
풀벌레 소리도 가을을 부르는구나
며칠 남지않은 여름 짧은 여름더위 저 매미들도 아는지
양쪽계곡에서 목청껏 울고 능선따라 오르는 나 땀으로 범벅
발걸음도 무거운데 젖은등짝 산 바람에 구누가 아랴.?
익어가는 도토리 청솔모가 다 쪼아서 큰가지 작은가지
땅바닥에 딩구는구나
청솔모 등살에 피해살던 다람쥐 들 알록달록 큰꼬리 보기가 힘든다네
2시간 오른산행 정상에서 도시락 먹고 두갈래로 갈라진다
조금긴코스 수화와 둘이서 조금 긴 코스로 갈라진다
하산길 길고긴 길 얼마나 가파른지 다리가 후둘 후둘
수화는 뒤도 안 돌아보고 잘도 내려간다 음메야 난따라 갈려니 힘이든다
30분 정도 내려오니 편안길이 나오고 계곡에 물소리가 시원스럽게 들린다
저 맑은 계곡물 바라봐도 시원했지만 다 내려와서 남자들은 물속으로 첨벙
4시간의 산행길 피곤도 잊고 물에놀고 오리탕 죽에 하산주에 서로권하면서
귀가하는 영동고속도로 어둔밤을 헤지며 달리는 버스 무사히 귀가하여
하루의 산야에서 떠올리며 하루을 마감한다 ...
독수리방을 찾아준 울님들 늘~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08년 8월26일 백화산 다녀와서 또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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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감사드려요 문경 백화신은 몇번 갓지만 상주시에 있는 백화산[한성봉]은 처음이라서 새롭고 아름답군요 회장님이 자리가 많이 부족 하다해 일행에게 물어보았더니 좌석이 없으면 못가신다는 일행이 있어 어쩔수 없어 타 산으로 갔답니다 빈좌석 있는줄 알았으면 동참 했으면 좋았을걸 하고 아쉬운마음이 서내요 아무틋 즐겁고 재미있게 보았읍니다 항상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