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2007년11월18일
산행지:경남 하동군 진교면,금남면
산행구간:구영고개--남해고속도로-신안마을-금오산-점곡재-연대봉-아첨재-연대봉-남해대교
산행시작:04시40분
도착시간:14시20분
산행
우듬지라는 말은 나무 꼭대기에서 뻗어난 줄기를 말하는데 순 우리말이다.
왜 갑자기 우듬지라는 말이 나왔냐 하면 백두대간이 과연 어데까지가고 어데에서 그맥을 다하냐는
우리들만의 이야기 인데 그래서 툭트여나온 말이다.
북쪽구간을 이야기 하면 아주 쓰잘데 없는 야기가 되겠지만 남쪽구간만 야기를 하면 향로봉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줄기가 강으로 가냐 아니면 바다로 가냐는데 그 논란이 일어날수가 있다 하겠다.
정맥도 그맥이 바다에서 끝나는데 하물며 대간이 강줄기에서 끝날수는 없다는데 있는데 보통 대간이
천왕봉에서 끝난다는데 맥은 웅석봉으로 해서 수양산으로 해서 덕천강에서 그 맥이 끝어지고 또는
웅석봉에서 경호강으로 해서 그맥이 끝어지는데 대간이 바다에서 그맥을 소멸이 된다면 지리산
영신봉에서 남부능선인 삼신봉으로해서 돌고지재,금오산,연대봉까지 그맥이 이어지고 연대봉 아래인
남해바다인 노량만에 맥을 다한다는 것이다.
강이냐 아니면 바다냐는 것인데 이런 야기는 우리들만의 이야기 인것이다.
죽을둥살뚱해서 금오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나 이제 살았구나를 느끼며 포장도를 따라 걸으며
지리산을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하며 해맞이동산에 올라 남해바다와 장엄하게 펼쳐지는 지리능선을
바라보며 참으로 이강산이 아름답구나를 피부로 느끼며 가야할 남해대교를 향하며 등로도 없는 급경사를
헤치며 내려오니 점곡재 점곡재에서 바라보는 금오산을 보니 정신이 헥가닥 나가는것이 제1연대봉을
보니 지금 뭐하러 이곳에 와서 다리가 문어발이 되게 하냐며 환장하게 올라가야되는 연대봉을 바라본다.
점곡재에서 제1연대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금오산 급경사 하산길
제1연대봉을 헥헥대며 뒤돌아본 금오산
달바위에서 점곡재까지는 등로가 없기에 접목과가시넝쿨을 헤치고 내려온 급경사를 보니 정신이
나가도 한참나간 우리들이 뒤지게 고생하였다는것을 느끼게 한다.
헌데 힘이 들다가도 이리 좋은곳에 오면 언제 힘이들었지를 하는데 계절이 겨울로 뛰어들어갔는데 이곳은
억새가 한창이다.
참으로 보기 좋다.
등로도 없는 억새밭을 오르는 정신이 한참나간 마루회원들이 보기가 좋다..
내가 맨 꼬리비이고...
뒤지게 올라왔더니만 제1연대봉은 저짝에 있다.
헌데 대머리 민둥산이다..
해풍에 흔들리는 억새가 저리도 고울까..
같이 하고싶은 옆지기가 무릇 생각이 난다.
남쪽끝인 이곳 하동군 금남면에서 생의 환희를 맛보고 있다..
더욱 옆지기가 생각이 난다..
정상에서 바라본 사천만
지금은 사천시이지만 삼천포로 더알려져 있지...
와룡산이 코앞에보인다.
진교방향을 바라보니 구룡산과와룡산이 시원하게 뻗아나가고 쬐끄마한 섬들이 올망졸망 펼쳐져있다.
너무 보기가 좋아 다시 바라본다.
좋구나 좋다..
이 장면은 금오산정상으로 가는 도로이고 이 도로가 마루금이다.
맨뒤의 맨왼쪽이 반야봉이고 지리능선이 천왕봉으로해서 중봉 밤머리재로이어지고 오른쪽 끝에는
달뜨기 능선에 자리잡고있는 웅석봉이 조망되고 장엄하게 백두대간은 펼쳐져있다.
마루클럽의 마스코트가 뭐가 좋은지 웃고간다.
연구대상이다....
이 장면은 연대봉에서 우듬지 백두대간을 마침을 축하하고 하산하기위해 자리를 뜨는 장면이고...
날씨가 너무 좋아 보이는곳까지 볼수가 있었고 아무리 힘든 구간이라도 앞서서 길을 만들어 주고 가는
역장님과김대장,배대장이 있었기에 오늘도 무사하게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마루클럽이가는곳에 어떠한 장애물은 없다..
첫댓글 산줄기 따라 산길의 유무와 상관 없이 마치 마약을 먹은 돌격대 처럼 들이대는 우리내 산꾼들을 일부 사람들은 마니아라고 하지요, 어원에 의하면 이말이 곧 미친사람이구여, 힘든 구간 고생 많으셨구요, 구수한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ㅋㅋㅋ---고선배님의 코믹한,산행기는 무대리를 능가하는, 쨈나는 내용이군요!!!!!--평소에 그렇케 무대리를 조아,하시더니만-----앞으로도,,,,,계속혀서-----고작가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