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관광 코스가 벨리댄스 공연이다. (일단 건배!)

보라! 저 관능적 아름다움을... ㅎㅎㅎ

시원스럽고도 뚜렷한 이목구비에 풍만하게 잘~ 빠진 몸매....

유연한 동작과 끊임없는 털기(!)에 무덤덤한 남성들보다 여성들의 환호가 대조적이다.

무아지경의 요염함일까, 요염함의 무아지경일까?

벨리 댄스와 함께 터키의 민속 춤도 곁들여졌다.

중앙 아시아(러시아) 문화의 영향을 받은 듯,
텝댄스와 함께 힘차고 강렬한 남성들의 동작에 관객의 박수가 이어지고...

소품을 이용한 발리 댄서의 환상적인 동작과

털기(!)를 하면서 특정 관객에게 보내는 유혹의 눈빛(?)이 뜨겁다. ㅎㅎㅎ

가슴과 뱃살, 엉덩이의 털기(!) 동작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여느 문화센터의 벨리댄스 강좌에서 이런 동작을 볼 수 있단 말인가? ㅋㅋㅋ
(이곳의 무희들은 벨리댄스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사람들이란다.)

공연의 막바지에는 청아한 음색과 청순한 이미지의 소녀(?)를 대동한 악단이 등장,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노래를 맛갈나게 부르며 여행객의 향수를 자극하는데...

"아리랑~"을 부르며 'KOREA'를 찾기에 테이블 위의 기를 들어 화답했다. ㅎㅎㅎ
(예약 좌석에 앉으면 어디서 왔는가를 확인한 후 그 나라의 국기를 꽂아둔다.)

바로 옆자리에 이란에서 왔다는 가족 일행 중, 귀여운 아가씨가 있었는데...
공연 도중에 일어나서 박수와 춤을 추며 서슴없이 분위기를 타기에
사진을 찍자고 하자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 주었다.
(그런데... 이 아가씨 나이가 글쎄... 13살이란다. 헐~ @@; )

마지막 무희의 환상적인 안무를 보시라.(아~ 이게 동영상이 아니군...쩝 ㅋㅋㅋ)

도발적이면서도 뇌쇄적인 눈빛! (지금, 엄청난 빠르기로 가슴털기를 하는 중이다.)

짠~~~~!!!! 마지막 인사~! 그리고 우뢰와 같은 박수~! ㅎㅎㅎㅎ
약 8만원의 지불로 두번에 걸친 포도주(또는 맥주), 그리고 간단한 과일 안주가 전부였지만,
먹기위해 찾은 곳이 아니라 벨리 댄스를 보기 위해 찾은 만큼 150%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어차피 외국 여행은 외국의 문화 체험을 하기 위함이지 않은가?
터키 여행에서의 벨리댄스 관람을 강추, 또 강추한다! ^^*
첫댓글 벨리의 지존은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털기 인것 같은데 사진이 어째 혼자만 보고 싶다 이건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스냅 사진이라 "털기"를 나타내기 어려웠지만 지금 털기 중이거덩요~! 동영상으로 올려 드릴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