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동 언니! ~ 꼴찌의 (애교전략) 한 수! 가르쳐 드리우?^^

[공존]

 이제야  컴 앞에 앉아서  산행후기  써 보네요..

원, 실속 없이 왜 이리 바쁜지....쩝,

근디, 세상에..... 이래봐도,  제가

기계치,

운전치,

감각치 ,

눈치 등은  거~의  단수가  100단 이라고  자부심을 갖고 있는 저,  김 고수가  산행치(?)는   이렇게

지능미달인 줄  쾌방산 목적지에 도착 하자 마자 깨달 았습니다

저 번 화야산 갈 때는 분명히 최대장님께서  목적지 도착 하기 10분 전에 버스 안에서

스피치하고 아이젠을 착용하라는 안내를 해 주었건만....

 이상하게도 요번 괘방산  산행에서는 목적지가 다 와도  아이젠/스피치 착용하라는  안내를 안 하시길래

나는 속으로  다 들  알아서 착용하나 보다 생각하고   저 번 같은  엉성한 산행은 용납 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혼자만  15 분전 부터  버스 안에서  새로 구입한  아이젠/ 스피치를 완전무장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버스에 내려 건 만,

이건 웬걸? 봄 날씨에   

웬???   혼자만 아이젠 /스피치 하고 있냐고  주변 분들이  껄껄대고  웃으시는데....(난감!!)

거기다가  한 술 더 뜨는 우리 최대장님 왈!  (청개구리 짓만 한다는 듯....박장대소 하시면서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시길래  먼저 자진 신고 합니다....(  그래~유!  저, 집에서 밥하고  와 슈!~~~  >_<!  )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따듯한 봄날씨에  해발(399미터)의  괘방산  산행은 저 같은 초보자 한테는

적당한 코스였는지  덕분에  주변에 있는  겨울나무 하고도  인사 하고

처음 오신  주당 분들과  친목도모 차원으로  맥주 한 잔으로 갈증 해소 또한 여유로운 산행이

시작 됐습니다

괘방산 정상에 올라와서  내려 다 보이는 동해바다와 괘방산의 어우러진 조각모음 광경은

마치 몬드리안의  바둑판  추상화 그림을 연상케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부담 없는 산행에  맑은 공기까지 배부르게 먹고

거기다가  하산해서   연중 행사로만 참석하는  우리 경인 산악회  미녀 삼총사들과 함께 

회 에다 소주 한잔의  뒤풀이는 한 해를 마무리는 최후의 만찬 이였습니다

그리고 부개동 언니!

저는, 언니 덕분에 꼴지를 면해서  기쁘고,  언니가  참석해 주어서  참!  반가 웠는데..

최대장님께서 꼴찌 라고 면박 줘서  삐졌어요? ^^

근디,  저도 처음에 산행 신청해 놓고 미처,

약속을 못 지키는 바람에 버스운행차질로 다른 분들께 민폐를 끼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최대장님께서  저한테도  매정하게 말씀하시는데  전 그때 사실 말이죠?   적응도 안 되고

 마음에 상처 받아서   그 날 새벽에 잠! 확 깼어요^^

그래도  일단은 제가  아쉬운 입장이라  바로,  꼬 리~ 내리고 죄송하다는  문자 보내고 지금까지

꿋꿋하게  견디고 있답니다...zzzz

거기다가 산행까지도  꼴찌로  따논 당선이기에 저는 미리  꼴찌의 저 자세로  (항~ 상)

 “알아서 기고 있지요”~~ #$%^&

특히,  힘든 산행을 할 때에는  일~단은 줄을 잘 서서 프로한테  접근을 합니다 

그리고   유일한 여자의 무기인  “애교 전략”으로   프로한테 작업  들어 가는것 입니다 (ㅎㅎㅎㅎ)

저는,그렇게 해서  저번  화야산 산행 같은 경우에는 

전문 산악인처럼  보이는 “와이즈 킴” 바지가락 잡고

무조건 “같이 가요,” 라는  애절하게  도움에 끈을  놓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그 분  덕분에  무사히 그 힘든 산행을  통과 한 것 같습니다  ^^

뭐~  조직 사회에 지내온  짠 밥의 노하우로  돌팔이 초보산행에서 짝퉁 산악인으로 승격이 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만하면,

 벤칭 마킹 할 만 하죠!!! (^_________^)

[계양산]

우리동네 짝퉁 산우님! "애교전략"이라는 기발한 전략이 오랬동안 유효하리라 기대해봅니다.

[Wise Kim]

ㅎㅎㅎ 최 대장님 산행기 보다 훨씬 재밌네요.. 앞으로 쭈~욱 부탁합니다. 다음 편이 벌써 기다려 지네요..

[산조아]

넘무 재밋게 잘읽어 습니다...담 산행땐 제가 접수 해야 겠네요...

[무중]

난 우수워서 혼났네요.상상해봐요,눈없는맨땅에서 비싸게 새로산 사슬아이젠과 스패츠를 떡 신고 입산할 차례를 기다리니 ㅋㅋㅋ.덕유산에서 한번 사용해봐요.설화와 동시에

[공존]

겨울산은 눈이 안 와도 늘 눈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 열 받으면, 꾼돈 만원 안 갚을 수 도 있어요!.....)

[Wise Kim]

겨울에는 눈이 오나 안오나 항상 베낭 속에 준비하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山으로]

재미있게 잘보구 갑니다~ ㅎㅎ 전 철철해서 땅이 조금만 질척거려도 스피치가 기본옵 입니다 ^ㅇ^ 베냥 한구석을 항상 체인젠과 스피치가 차지 하고 있구요 언젠가는 유용히 사용 할수도 있으니깐요 ~ 즐거운 하루 되세요~~~~(제가 아직은 초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