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정보 2월호가 나왔습니다. 담배꽁초가 수북히 쌓인 어느 글쟁이의
재떨이를 연상시키는 표지입니다.
디자이너의 노력과 고뇌의 흔적을 나름대로 재미있게 표현해봤습니다.
이번달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이 디자이너거든요.
2월호 특집은 '광고계, 글로벌 자본시대'입니다. 1989년 JWT가 국내 시장이
들어온지 16년이 지난 지금,
외국계 광고회사의 파워는 실로 막강해졌습니다.
10위권내에서 이젠 토종광고회사는 제일기획, 대홍기획,
그리고 오리콤 뿐이죠.
이런 상황에서 어떤 이들은 외국 자본의 국내 시장잠식을 우려하고 있고,
한편에서는 더이상 토종/외자의 논란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고정보에서는 외국계 광고회사 임원들을 모시고 좌담회도 열고,
외국계 광고회사를 다니는 젊은 광고인들을 만나 인터뷰도 하여 외국계
광고회사가 국내 광고시장에 준 영향은 무엇인지,
외국계 광고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보는 국내 광고시장과
외국계 광고회사는 어떤지를 살펴봤습니다.
특별히 칼라로 구성하여 읽기도 편하실테니,
한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리포트가 제대로 된 시작을 했습니다.
각 나라별 TBW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뽑은 세계의 광고들을
보여주는 칼럼이죠. 이번에는 TBWA 말레이시아의 Chris Howden ECD가
8편의 광고들을
뽑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 광고에서는 밤새도록 놀다가 새벽에서야 들어오는
딸을 보고 화를 내기는 커녕,
반갑게 인사하며 피곤할텐데 어서 가서 자라고 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나옵니다.
"아침형 인간이 되십시오"라고 말하면서 살짝 비치는 제품이
네스카페 네요.
또 영화의 역동적인 장면을 동료에게 설명하면서 끊임없이
더듬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 DVD 플레이어 광고,
자기 파트너를 어이없게 다치게 하는 황당한 장면을 통해
좋은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금융회사 광고 등
하나같이 우리를 미소짓게 하는
크리에이티브들 뿐입니다.
새롭게 단장한 코너로는 북리뷰가 있습니다.
지난 1월호에서 파일럿으로 실시한 이후에 이번달부터 칼라
페이지로 나가게 됩니다.
박은아 연구위원님이 2권의 책을 뽑아 리뷰를 해주셨는데...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외에도 '광고에 담긴 문화'는 굉장한 이슈가 되었던
연예계 X파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이성범의 로케이션 파일은 영화 '피아노'의 포스터 속 바다같은 '곰섬해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TV간접광고 국회 토론회 등 풍성한 소식을 담은 애드플라자도 큼지막한
사진자료들과 함께 새단장했고,
클로즈업에서는 2004 TVCF 어워즈의 이모저모를 소개합니다.
공익광고 '병들의 합창'편이
이번 어워즈에서 공익부문 최우수상을 타기도 했죠.
대구지사에는 구정이후에 도착예정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정신이 없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첫댓글 넵..감기 조심하세요
배팀장님의 화려한 까페 출근을 진심으로 추카드립니다.
와우~정말 화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