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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갈 문화 리뷰 글을 읽는 눈 봄날,long good bye, 흩어지는,부서지는 ,그래서...
페르소나벗기 추천 0 조회 370 10.05.12 00:23 댓글 3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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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5.12 00:27

    첫댓글 다음주 딥퍼플 공연과 동경 다녀오면 정말로 봄은 끝나지 않을까요. 요즘은 모과나무에 꽃이 피었고, 목단꽃의 향기와 자태가 환상입니다.
    등꽃 향기도 벌써 납니다.
    뻔하게 오는듯한 봄, 뻔하게 지나간듯한 봄, 뻔한듯한 봄이 올핸 너무 큰 감동으로 다가와 휘저어놓듯이,여름 또한 그러겠지요. 공원이 한강이 그렇게 푸르게 우거지듯이 제 마음도 푸르고 싱싱함으로 그렇게 우거지겠지요.그래도 맘 한 구석의 횡함은 어쩔 수 없을거에요.

  • 작성자 10.05.12 00:27

    그래도 정말 다행인 건 계절은 정직해서 내년에 또 온다는 거에요. 장승처럼 기다리면 계절은 와요.

    봄과의 이별에 슬퍼하고 있을 때 위로해주던 음악, 롱굿바이는 정말 메이크 미 새드지요

    롱 굿바이 하느라 마음 아파보신 분들 이 노래가 쏙쏙 들어올겁니다

  • 10.05.12 00:50

    인정의 다른 정의 참 인상 깊었습니다.어쩌면 사람들은 서로를 인정받고 인정해주며 위안삼는게 아닌가하는 다소 뻔한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기타의 선율도 좋아하지만 바이올린의 애잔한 선율이 더욱 깊게 뇌리에 남네요.그래서 악기중에는 바이올린을 좋아합니다.제가 슬프거나 아파서 눈물을 흘리고는 싶은데 이 눈치없는 눈물이 안나올땐 바이올린이 저를 대신해주기도 하데요.계절의 여왕이라고 누가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가장 화창한 달에 이런 뭐한 감정보단 그래도 계절답게 씩씩한 맘이 더어울리지 않을까요.암튼 페르소나 벗기님의 긴 글을 읽고 느낀 한 조금은 부족한 아니 많이 부족한 이의 졸필이었습니다.

  • 작성자 10.05.12 00:58

    댓글 감사합니다.~ 사람이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인정의 문제가 발생하지요. 혼자 살 수만 있다면 이와 같은 인정투쟁의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었겠지요. 결국 내가 홀로 있을 수 없음을 알기에 남을 인정해주고 역으로 인정을 받고자 하는 걸거에요. 사람인이상 어느 누구도 인정투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말이 제겐 너무 큰 위안이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악기 중에 제일 좋아하는 악기가 기타와 바이올린입니다. 바이올린 연주 잘 하는 사람 봐도 그야말로 머리 돌지요.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와 안네 소피무터 광팬입니다. 무터는 비쥬얼로도 사람을 완전 정신 못차리게 하지요. 봄마다 그녀의 디비디로 연주하는 베토

  • 작성자 10.05.12 01:01

    벤 연주 봅니다. 두 악기다 모두 애절하기도 하고 때론 명랑하기도 하고. 그 감정의 거대한 폭을 짐작조차 할 수 없음이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의 감성을 이쪽저쪽 다 건드리는 거지요. 그래서 너무 좋습니다/ 글을 읽고 제가 염려되셨나본데요. ㅋㅋ 이렇게 자신의 내밀하고도 약간은 부끄러울 수 있는 밑바닥의 감정을 드러내고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 건강합니다. ㅋㅋ 이렇게 토해낼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자신의 어두운 면까지 포용하는 것이고, 이렇게 함으로써 오히려 역설적으로 더 행복하고 밝은 길로도 갈 수 있지요. 자신의 어두운 면을 억압하고 감추고 외면하는 것은 오히려 더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저는 생각해요.

  • 작성자 10.05.12 01:03

    오히려, 슬픔을 알고 슬픔을 느끼기에 더 기쁘고 아름다운 것을 바라보고 더 크고 감사하게 느낄 수 있는 버팀목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되요. // 히아신스의 향기님 더 많이 행복하고 계절의 여왕다운 오월을 더 많이 누리시길 바래요. 감사해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0.05.12 15:58

    ㅋㅋ 저도 같이 갈 동반자 한참 구했는데요. 다들 콧방구도 안끼던데요. ㅋㅋ 딱 한 후배만 게리무어 엄청 좋아한다던데 그 후배는 시간이 좀 어려웠구요. 에고 안타깝습니다. 같이 울었으면 더 재미났겠는 걸요. 비머님 잘 우시나요? 전 정말 잘 울거든요. 좋아도 슬퍼도 늘 우니까요. / 근데 솔직히 말한다면 좀 아쉬웠던 게 이 분이 기타는 정말 기가막히지만 노래는 좀 그렇거든요. ㅋㅋ 원래 이 노랠 불렀던 필리뇻이 주는 그 감성과 그 달관한듯한 어찌 표현할 수 없는 그 서러운 목소리에 근접 못하시지요. 그래서 실은 울면서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는 필리뇻의 그 목소리 너무 러브하거든요. 하나님이 확실히 여러가지 재능을 다 주

  • 작성자 10.05.12 16:01

    시진 않는구나. ㅎㅎ// 나는 1949년 파리를 기억해요. 샹제리제 거리.. ~ 당신이 내 사람이었다는 것도. ~저는 2003년도의 빠리를 기억하지요. 빠리에서 들었던 이 음악, 빠리에서 읽었던 베르사유 장미, 저녁 무렵 골목길에서 커피 한 잔 하던 그 기억. 으흠.. 에고 그리워요. ㅋㅋ

  • 작성자 10.05.14 15:54

    ㅋㅋ 아고 그럼요, 얼마나 오래 된 노래에요. 스틸 갓도 블루스도 물론 그렇구요. 아 그리고 역시 제 어설픈 짐작이 맞았군요. 감정조절이 안되어서., 독하지 못해서, 너무 좋아서..뭐 그래서 우는거지요. ㅋㅋ예전엔 저의 이 정서적 허약함이 싫기도 했어요. 그러나 이게 난걸요. ㅋㅋ 그렇게 해서 내 감정을 받아주고 어루만져주는 거지요. 뭐, ㅋㅋ 같이 울고불고 했으면 볼만했겠어요. 나중엔 코도 나오던데요. ㅋㅋ 앉을 수가 없을만큼 기진맥진 ㅋㅋ 아 근데 완전 체증이 내려가는 것처럼 시원도 했슴다. 이상..~!

  • 10.05.12 16:10

    드뎌 등장하셨군요 잠시 쉬었다 갑니다..

  • 작성자 10.05.13 00:01

    예..짠~하고 나타났습니다. ㅋㅋ 혼자 좀 득도 하려고 했는데요. ㅋㅋ반가웠습니다. 너무. 전 늘 건강이 염려되어요. 알아서 챙기시겠지만, 넘 무리하지 마시길요.

  • 10.05.12 22:24

    페소님, 안녕! 비밀의 골목길이 어딘지 궁금해요. 언제 같이 걸을 날 있겠지요?

  • 작성자 10.05.13 00:06

    아~~미루님 넘 오랜만이에요. 반가워요. 정말.제가 아무 움직임도 하지 않았지만, 때때로 마음 속으로 멧세지 많이 보내드렸어요. 잘 계시겠지 하구요. 비밀의 골목길이요. ㅋㅋ 저 길은 삼청동에 있는 길이구요. 그러니까 서울 오시면 같이 뵐 날이 오겠지요. 우리 너무 수줍어해요.그지요? ㅋㅋ 같이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루님 박지윤이처럼 날씬 하시니까 박지윤이 입었던 옷 그비슷하게 아주 자유롭고도 예쁜 옷차림입으시고 우리 걸어요. ㅋㅋ,신발은 꼭 플랫 슈즈로요.

  • 10.05.12 22:58

    한 번 듣고 바로 마음에 속 들어왔던 그음악 이로군 Long goodbye 난 지금도 굿바이 중 ㅋㅋ
    자두나무꽃은 다 져버려서 많이 아쉬웠지..
    난 호호 할머니가 되어도 꽃이 피고 지는것에 담담하지 않을거요.
    찬란한 꽃 앞에서는 마음것 환호하며 지는꽃 앞에선 허망해하고 아쉬워하며 살고싶소

  • 작성자 10.05.13 00:10

    완전 정신없이 띠리링..~! 후다닥 가슴에 들어와서 박히는 중.. 하루종일 정말 미친듯이.. 회사일에 집중도 안되고 이러다 위태롭겠음 ㅋㅋ / 자두나무꽃 아 정말 왜그랬을까요. ㅠㅠ 그래도 그 예쁜 자태는 가늠이 되더라구요. 대신에 모란꽃이 들어왔으니까 됐어요. ㅋㅋ/ 우린 그럴 것 같아요. 결코 나이를 더 먹는다 해도 그 감성 조금도 수그러들 것 같지 않아요. 천형인듯도 싶고 보물 내지 선물인듯도 싶구요. 그대신 얼마나 삶이 재밌어요. 살아있다는 거지요. ㅋㅋ 맞아요. 앞으로도 주욱 그렇게 살기에요. 꽃 앞에서 갖은 호들갑 떨고,지는 꽃보며 눈물 지으며. // 오늘은 마로니에꽃을 봤지요. 와 그 높은 나무를 쳐다보느라 고개를

  • 10.05.13 00:13

    유라이어 힙의 "레인" 정말 즐겨 듣는 노래에요. 비오는 날이면 더욱~~~

  • 작성자 10.05.13 00:17

    레인님. 반갑습니다. 에고 레인님 음악 참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았어요. 클래식에도 조예 깊으시고 팝송도 좋아하셨군요. 유라이어 힙의 선라이즈나 줄라이 모닝이나 레인이나 정말 숨막히는 명곡들이지요. 특히나 비오는 날엔 이 노래 꼭 들어줘야 해요 .맞지요? 저도 그 노래 몸서리 쳐지게 좋아했지요. 유라이어 힙 공연 실황 보는데 가슴이 벅차더라구요. 우와 그 키보드.. 이 레인은 저뿐 아니라 또 아이리스님도 엄청 좋아하는 곡이지요. 같은 노래 좋아하는 이유만으로 너무 가까워지는 기분. 전 그렇더라구요. 언제 비 내리는 날 같은 공간에서 함께 들었으면 좋겠네요.

  • 10.05.13 18:25

    아~ 레인님도 유라이어 힙 레인을 좋아 하시는군요. ㅎㅎㅎ 올드팝 틀어주는 까페가 있는데 거기가면 꼭 듣고 오는곡이에요 우리 함께 음악 들으러 가요.

  • 작성자 10.05.13 00:13

    완전 높게 쳐올리면서 바라 본 하늘 끝 그 어딘가에 마로니에꽃이 있는데, 그 예쁜 분홍꽃들이 마구마구 날리는데.. 에고 가슴이 미어져요. 송화가루 날리고. 갖 피어난 모란꽃도 많이 지고 있더군요. 하루 하루 다르게 새순이 올라오고, 꽃들이 지고.. 딱 버티고 앉아서 못 지게 만들고 싶지만. ㅋㅋ// 늘 흔들리면서 자신의 존재를 다 잡아가는 나와 그리고 가냘픈 꽃들..생명이 주는 아름다움이란 생각이 듭니다. ㅋㅋ //그나저나 이 노래 빠빵한 사운드로 또 듣고 싶어서 몸살 나겠다. 어째요.? ㅋㅋ 조만간.. ㅋㅋ

  • 어제, 1/4분기 마감하니 아주 살맛나서 이 시간까지 미술관에서 머뭅니다. 일전에 루시드폴 인터뷰 읽으면서 삼청동 풍경을 그려봤는데 우리님한테서 제대로 보네요. 또 예전에 제 조그만 별에 저 카멜의 노래, 입구에 걸었을 때 이런저런 이야기 걸어오던 사람들 생각도 나고, 그러다보니 생각나는 사진들도 있고,, 어느새 밤이 깊었네요. 우리님 포스팅 출석부의 새 이름들 친숙한 이름들 정겹습니다. 아직 당도하지 못한 이름들도 연두빛 고운 이 봄날 잘 보내고들 계시겠지요? 그러게요, 반갑고 기쁜 포스팅입니다. 봄처럼 말이죠.^^*

  • 작성자 10.05.14 00:30

    아하 그래서 오래 계셨군요. ㅋㅋ 반가웠습니다. 루시드 폴의 삼청동 노래도 좋아해요. 노래 가사가 참 좋아요. , 삼청동이 조금씩 변질되어 가는 것아 좀 안타깝습니다. 어쩌면 좋아요. 그래도 구석 구석 그 골목길이 좋아요. / 반갑게 맞아주시니 참 기뻐요. 걱정했는데요. 조금씩 잊혀지려던 이름들 다시 이 공간에서 이렇게 만나게 되니 참 좋네요. 언제나 열심히 써주시는 댓글에 전 어떤 보답을 해드려야 할지., 혼자만의 중얼거림이 아닌, 이렇게 귀한 소통의 느낌으로 제게 온기주셔서 늘 , 많이 감사할뿐이에요.~! 너무나 화사한 오월 많이 왕창 행복하시길 바래요.

  • 10.05.13 14:02

    知步,나눔 ..고맙습니다.

  • 작성자 10.05.14 00:33

    저도 많이 감사합니다. 보잘 것 없는 긴 글 읽느라 힘드시진 않았나 모르겠네요. 최선을 다해 솔직하게 내면을 성찰하고 쓴다고 썼는데 , 풀어놓고 나면 뭔가 또 아쉽고 그러네요. 나눌 수 있는 뭔가가,그리고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자신안의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는 그런 글이었음 싶은데요. 욕심이겠지만요.

  • 10.05.14 07:58

    "감동이 마음안에 가득차고 ...넘쳐나는 것이 그림 " 이라는 배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 페르소나 라는 말과 벗기 ! 보며 , 만나고 들으니 ... 넘치는 것 깨우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0.05.14 16:02

    아 그림에 대한 말을 감동이 마음 안에 가득차고..그 부분에 대해서 전 일부는 동의 하고요. 또 다르게 해석하면 감동이 넘치는 않는 상태,말고, 오히려 내면에 슬픔이 가득차서그 슬픔과 이별하기 위한 일종의 애도행위로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자신 안의 치유나 아픔을 덜어대는 방법으로써 예술 활동을 하게 되지 않나.그런생각이 드네요.대부분 자신을 표현하면 그게 일종의 치유가 되거든요. 저는 그랬어요.

  • 작성자 10.05.14 16:03

    페르소나 벗기란 말은 자기분석을 몇 년째 하고 있는 저의 의지라고 볼 수 있지요. 냉철하게 자신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미 나선 길 할 수밖에 없었고,모든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한다고 해서 문제가 다 사라지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지요.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비판의 관점에 맞추어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가치나 욕망을 긍정하고, 그에 근거해서 행동하는 것은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과정이고, 지독한 훈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몇 십년이 걸리더라도, 결국은 너에게서 나를 겨냥하는 삶이고 싶어요. 부버의 말처럼요.

  • 작성자 10.05.14 16:09

    예전의 자기를 버리고 자신을 새롭게 만드는 ,그리고 치유를 해가는 과정에서 독서나 음악감상, 미술, 쇼핑 뭐 이런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글쓰기를 빼놓을 수 없지요. 글을 쓰면서 새롭게 바라보는 자신을 바라보고,그 혼란이 잠잠해지고, 분노가 상쇄되어 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도 많은 따뜻한 시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건 대단한 용기지요. 그 용기에 힘을 주는 따뜻한 시선들에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 작성자 10.05.14 00:36

    글이 너무 길었나요. 에고 ㅋㅋ/ 그동안 글을 쓰기만 쓰고 이 공간에 올리는 걸 멈칫했기 때문에 용기내어 올리려는 순간 넘 글이 많아서 저도 한참 추렸습니다. 그나마 이게 완전 추린 거에요. ㅋㅋ / 등꽃을 보셨군요. 한참이요. 넘 예쁘지요. 한참 정신없이 볼 수밖에 없는 그런 꽃중의 하나지요. 저도 좀 전에 늦은 밤 한강에 가서 한참 넋놓고 향기에 취해 보랏빛 색깔에 취해서 바라봤지요. 한강의 불빛 때문에 더 환상으로 보이더군요. 아마도. 좀 웃기지만, 그 꽃 속에서 저 자신의 예전 모습을 그리워하는 건 아닌가.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애절하게 좋아할 수 있겠어요. ㅋㅋ 일종의 나르시시즘적인 행동인 것 같

  • 작성자 10.05.14 00:42

    아요, 저한테 꽃보는 행위는요. 어쨌거나 내면의 저를 발견하게 하는 친구인듯 싶네요/ 스탠딩 공연 보면서 우는게 소원이셨군요. 올림픽 공원에서 하는 공연 중vip석은 공연 중반 이후는 대부분 스탠딩으로 바뀌더군요. 작년 건스앤 로지스 경우는 아예 스탠딩석이 있었구요. 노래를 정말 앉아서 듣는 건 고문이지요 . 앉아있으면 가슴이 푹발해서 뻥터질 것 같거든요. 저는 아마도 담주에 딥퍼플의 이언길런의 보컬을 들으면 그때도 한번 철철 울거 같아요. 차일드 인 타임이나 에프릴을 불러주면요. 에고 ㅋㅋ 우슬님에게도 그런 시간이 곧 오겠지요. 그때 제게 그 환희의 순간에 대한 느낌을 꼭 말씀해주시기에요. 우슬님의 감정의 그 출렁

  • 작성자 10.05.14 00:44

    거림 , 그 열정들 아주 많이 예뻐보이네요. 이거 저한테도 하는 말이기도 하구요. ㅋㅋ 댓글 감사드리구요. 등꽃 향기가 더 많이 마음 속에 앉아서 더 많이 충만하고 행복한 봄날 맘껏 자유롭게 누리시길 바래요.

  • 10.05.19 16:03

    잊혀져가는 것들을 되살리는 작업..
    한참을 읽다가 느끼다가 미소짓다가 그리고 작은 그리움의 조약돌을
    던져봅니다 그 파문이 느껴지나요,,,

  • 작성자 10.05.20 13:42

    잊혀진 것을 되살린다하는 그 말이 더 정겨워요. 느끼고 미소짓고, 어느 한 부분 공감이 되어 그리움도 느끼다가 와.. 제가 더 고마운걸요. 그 느낌과 파문 왜 아니 느껴지겠어요. 비슷한 것에 반응하고 느끼는 사람인데요. 저 또한 세심한 댓글에 파문이 느껴지구요. 그 물결 따라 이리저리 파도치다가 잔잔해지고 고요해지다가 다시 풍랑을 만나기도 하면서 그렇게 봄날을 보내겠지요. 잘 계시는 것같아 저 또한 안심이 됩니다. 조약돌하니 생각이 또 불현듯. 햇빛에 반짝이는 반짝반짝 조약돌 본 지도 꽤 된 것 같아요. 조 약돌 보고 싶다. ㅋㅋ 즐거운 연휴 시작이네요. 더 많이 미소지을 수 있는 날들 되시길요.^^

  • 10.05.31 17:49

    글 너무 좋네요. ^^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10.06.01 06:13

    감사합니다. 러브캣님 짧지도 안은 글읽느라 힘드셨을텐데요. 더 좋은 글 올리노력 노력할게요. 오늘부터 유월의 시작이네요. 초록의 싱싱한 기운과 더불어 행복한 유월되시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 10.06.01 00:43

    저두 봄비를 좋아합니다. ^^

  • 작성자 10.06.01 06:19

    봄비를 좋아하는 사람의 눈빛을 알 거 같아요. 그냥 느낌으로 전해지는듯..ㅋㅋ 올해 유달리 봄비가 많이 와서 저 너무 많이 행복했어요. 봄비 내릴 때마다 너무 좋아서 긴 글을 써내려갔고, 듣는 음악 ,달려가는 곳들이 곳곳에 생겨버렸어요. ㅋㅋ 봄비 내리는 날 그 꽃을 보는 게 젤 즐거웠구요. 이젠 봄비랑은 인사를 하고 여름비를 기대해야지요. 여름비는 시원하지요. 유월이네요. 유월에도 마구 설레이고 행복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물론 힘들게 하는 날도 있겠구요. 이젠 어떤 삶이든 받아들일 수 있을 것도 같고.. 아니다 그건 아니지만, 그렇게 있는 그대로를 포용하며 살고 싶네요. 사소님은 무슨 말인지 아실 것 같아요. 이

  • 작성자 10.06.01 06:19

    게 적어내려가두요.~ 사소님이 공부하고 있는 분야를 보면서 동지애를 많이 느끼고 있고, 겉으로는 아니지만 속으로 많이 응원하고 있어요. 어떤 변화나 큰 움직임이 있으면 제게도 살짝 알려주세요. 저도 항상 목말라 하고 있으니까요. 전 계속 진행중이에요. 끝나고 어느 정도 완성 되었다 생각한게 큰 착각이었음을 알았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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