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Little Bird - Marianne Faithfull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오래전에 작업한 대문이
썩어 있었다,
오랜만에 가보니,,
그래도 대문이었다,
들쥐도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였다,
땔깜이 떨어져
후배도공이 연탄난로를 설치하고
일년전 연탄을 까스렌지에 올려두고
연탄불 붙인다
불꽃이 이뿌더라
그러나 연탄난로에 넣으니 꺼졌다
번개탄 사러 갔다,
그다음은 모린다,
추버서 그곳을 떠나 목공소로 왔기 때문에,,,,
이마트 갔다가 천체망원경이다고 땅바닥에 있기에 샀다,
그리고 밤하늘에 별을 보았다,
암흑세상 이더라,
껍떼기를 보니 초보입문용 이더라,
36,000원 줬는데,,,
명왕성은 포기하고 달이라도 볼려니
달은 새벽에나 일어 나더라
호박고구마 구웠다
추위에 얼었더라,
먹지는 못하고
허준이 먹는다기에
열시미 꾸벘다,
허준이 코가 반응을 한다
자는척 하면서 익기를 기다리더라
가마솥 아궁이로 허준이가 들어 가더라,
저곳에 들어간 이유는
어데서 행주하나 물고와서 묻어 두더라
먹을것도 아닌데,,,
머리부터 꼬리까지 검은 숯가루가 묻었다
그래도 허준은 아무일없이 본인의 할일에 충실 하더라
허준이 저자세로 있을적엔
앞집에 아주머니에게 멍멍~~
거의 목공소 안에선 누가 오더라도 가만 있는데,,
왜 앞집아줌씨께만 저러는지,,,
허준은 젖소무늬 앞집 멍멍이를 오늘 제압했다
쫄병이 흰둥이와 둘이 생겼다,
하루일과는 먹고 잠자는 시간외엔
흰둥이와 놀고 있더라
배가 부를적엔 저렇게 입운동 하더라
추위가 계속 이어지므로
허준은 땔감을 지킨다,
지겨우면 졸기도 하지만
귀는 항상 열어두기에
경계를 게을리 한적 없다
오늘은 마음이 심난한가 보더라
영하의 날씨에도
시멘트 바닥에 저러고 있더라
실연을 당한걸까,
아니면 먹이를 어디에 숨겨두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걸까
심각한것 같더라
먹고사는것이 힘든가 보더라
현장공사 들어왔으나 가기 싫었다,
그래서 코피통 맹글었다.
일회용 봉다리 코피를 저기에 넣어두면
숙성되어 코피맛 좋아진다는 말은 솔직히 뻥이다,,
그러나 저기서 하나씩 뺄적에
눈이 즐거워서
눈맛이 생겼다 하더라
2년전에 목공소 제자였던 어느 님께서 오셨다,
오랜만에 타락의 길을 걸었다
이번에 소말리아 해적들 소탕때
출전한 배가 최영함인가,,,
그 배를 저기 말뚝에다 묶어두면
아무리 파도가 높이 뛰어 댕겨도
배는 움직이지 않는다 하더라,
춤추는 소녀,,,,
조금 통통하다
그래도 몸은 부드럽게 움직인다.
아빠와 손잡자,,,
차들이 많이 댕기는 길에서는
얼라들은 아빠의 손을 놓으면 안된다,
땀이 나 미끄럽다면
5초 본드를 한방울만 ....
가장의 머리속,,,
회사에서 꾸중 듣고
집에서 손뚜껑 운전수에게
밥주걱으로 위협을 당하고
아이가 옆집 아자씨가 최고라고 놀리면
우리들 가장은,,,,
머리속이 썩는다 하더라
힘들때는 일단 마음을 접자...
노력해서 될일이 있고
억지로 말려서 뜻대로 된적 있다지만
아무래도 긴가민가 할적엔
그냥 딴짓하며 보내자,
어디서 누군가 불러줄때는,,,,
그 손짓이 반가우면 가야지만
어지럽게 흔들리면
일단 눈을 꼬옥 감고
강가로 가서
자갈이 몇개나 되는지 헤아리며
바쁘다 ...하면 된다더라
태풍의 리듬,,,
고목나무 넘어지고
지붕도 날아가는
거센 바람이 불어오면
사람들은
바람이 억수로 세게 불었다 한다,
무식하게 거세게 불었다,,,
그러나 태풍은 말한다,
.
.
.
휘이익~~음악에 몸을 실어 리듬을 탄다고 하더라,
디딜방아의 추억,,,
아마도 35년전쯤 목수는 디딜방아에 발을 올린적이 있다,
두사람이 한발씩 올리고
동시에 뜀뛰기 하였다,
박자가 맞지 않을때는
디딜방아는 화를 내더라,
다친 마음은 새로운 살이 달래준다,,
세상에 질서는 있지만
다칠적엔 순서도 없이
어느날 다쳐 있더라,
그순간 아프고 슬퍼지만
그 상처는
또 다른 새로운 인연이
고운 손길로 쓰다듬어 주더라
끌....갈았다,
또 다른 작업을 위해서,,
세살 먹은 머스마 조카에게 줄 선물 샀다,
워낙에 건설장비를 좋아하기에,,,
까치가 열시미 울어대는 설날이 다가 옵니다,
아름다운 님들예~
많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이소~~
재미나게 놀이도 하면서요
곰발바닥 네발바닥~
호랑이 발바닥은 다섯발바닥인강~~
첫댓글 허준이가 사춘기인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