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The First Journey’=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무료 공연. 문의=☏011-461-6100.
순수아마추어 연주자들로 이뤄진 ‘청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이들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The First Journey’라는 테마로 아름답고 감동적인 음악을 함께 느끼고 즐기고 사랑하기 위한 열정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순수한 열정, 따뜻한 멜로디’를 모토로 창단하는 청주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날 연주회에서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이수인의 내 마음의 강물,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특히 예가체프, 뜨레삐아니 레스토랑, 스게티, 이즈치과, 오국환 정형외과 등 문화에 관심 있는 지역 업체들의 후원으로 마련돼 문화마케팅의 선례를 남기게 됐다.
청주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즐기는 음악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3월 발족한 단체로 ‘자생력있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해 정기연주회와 기타 연주 여행 등 왕성한 활동과 다양한 오케스트라 레파토리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연주회 지휘는 오선준씨가 맡고 김상웅(오보에), 김희진(첼로), 김민경(소프라노), 신지석(테너)씨가 출연한다.
▲2006 어울림-노나메기=25일 오후 4시,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풍물굿패 씨알누리는 이번 공연에서 바람굿, 탈 짓 굿, 판굿, 신아리랑 등 네 개의 판을 벌인다. 첫째 판 바람굿은 씨알누리의 ‘초혼지성’과 신용구의 퍼포먼스 ‘바람을 안고 가다’가 선보인다. 바람은 삶의 희망과 역경을 상징한다. 그 바람을 안고 가고자 하는 이미지를 꽃, 나비 등으로 희망을 표현한다. 둘째 판 탓 짓 굿은 임진왜란, 정신대, 4·3항쟁 등 역사적 굴곡 속에서 피어보지도 못하고 죽어간 이들을 위한 씻김굿이다. 문의=☏043-217-0973.
<연극·뮤지컬>
▲비언어극(넌버벌 퍼포먼스) 점프=내달 2∼3일 오후 3시,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세계 공연 1번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될 예정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비언어극(넌버벌 퍼포먼스) 점프가 청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점프는 2003년 초연 이후 300여 회 공연에 10만 관객이 선택한 작품으로 지난해 9월30일 스페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중국, 그리스, 홍콩, 독일, 호주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의 공연한 작품. 최근 세계 3대 공연매니지먼트사 중 하나인 CAMI와 오프브로드웨이 공연을 시작하기로 합의하고 내년 9월1일 미국 뉴욕에 진출해 오픈런(무기한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기도 하다. 코믹한 이야기 구조에 태권도, 태껸, 쿵푸를 비롯한 동양무술에 아찔한 아크로바트 묘기 현란함, 신나는 음악을 더한 독창적인 형식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다. 태권도, 태껸, 체조 등 무술 합계 117단 가족이 빚어내는 유머러스한 무대는 시종일관 관객들의 배꼽을 잡게 만든다. 와이어나 카메라 연출 없이 직접 배우가 무대 위에서 역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 스펙터클하고 화려한 장면을 연출한다. 관람료 R석·4만원 S석·3만원 A석·1만5000원. 문의=☏043-211-0001.
▲청주공연예술제=2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청주 씨어터제이, 청주대 예술대 소극장 등 청주시내 일원. ‘젊음과 실험(Youth Spirit & expertimental Theatr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대학 교류전, 젊은 실험전, 고등부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관람료 일반·1만원 청소년 7000원. 문의=☏043-256-3338.
▲로드 스킷드라마&죠이풀쏭 페스티벌=23∼내달 2일 기독교 전용소극장 로드. 이번 공연은 건전가요와 찬양, 주제영상, 스킷드라마, 주제말씀, 악기연주, 이벤트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무용은 홍성님씨가, 찬양은 로드 찬양단, 파워 스토머, 국악찬양실내악단 세로가로가 맡아 대단원의 문을 연다. 파워스토머는 고등학교 1학년에서 대학교 1학년까지 6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찬양단체이다. 이어 성극단 피토호미넘의 스킷드라마가 펼쳐진다. 피토 호미넘은 사람을 낚는 어부처럼 헌신하는 자세로 선교의 사명을 위해 비영리 단체로 운영되는 순수 기독교문화 사역단체이며 연극전문 성도들이 모인 기독교 공연단체이다. 피토 호미넘은 ‘사랑’,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 ‘대도시에 사는 한 사람’, ‘이젠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아요’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시간 평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4시(수요일 공연 없음). 문의=☏043-252-7255.
전시>
▲충북민예총 사진위원회 정기전시회 ‘무심천’=2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 이번 전시회는 ‘무심천’이라는 주제로 10명의 충북민예총 사진위원회 작가들의 일상생활 속에서의 무심천 이미지를 그들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사진 적 프레임에 접합함으로써 또 다른 이미지 세계를 창조해내고 있다. 또한 충북민예총 사진위원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각의 작품에 반영된 작가들의 개성적 세계인식과 예술을 통해 진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작품정신을 엿볼 수 있다. 참여작가는 강홍규, 김승환, 김태경, 김형석, 문은경, 남택운, 문호영, 박상돈, 송재운, 차성민 작가 등 10명이다. 문의=☏043-256-6471.
▲청주대보도사진연구회전=25∼26일 청주예술의전당
▲사진마당전=23∼27일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
▲아름다운 충대사랑전=21∼30일 청주 갤러리 홍.
▲향로-눈과 마음의 향기=내달 3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이번 전시에서는 충북지역에서 주로 출토된 청동·백자향로 등 고려·조선시대의 향로 8점(충주박물관 소장품 포함)이 소개된다. 굽사발 모양의 향로인 향완과 다양한 장식이 딸린 뚜껑향로를 중심으로 향로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향로의 아름다움이 주는 형태미를 통해 조상들의 우수한 공예기술을 엿볼 수 있으며 공예 도시로서의 청주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 문의=☏043-255-1632.
▲토석조각전=28∼내달 3일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
▲청주사랑분재전=28∼3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한성부 판윤 김원택 묘역 출토 복식 특별전=내년 2월28일까지. 충북대 박물관 2전시실. 지난 2003년 4월 청주시 산남동 택지개발지구 내의 한성부 판윤 김원택과 그 일가의 묘역에서 출토된 400여 점의 복식이 전시된다. 출토 복식은 18세기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전형적인 특징을 담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성 복식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문의=☏043-261-2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