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화)
주롱새공원
아침7시 30분에 일어나 식사후 MRT와 버스로 주롱새공원에 갔습니다.(1시간 정도)
성인 4명이라 택시를 타도 상관 없었지만 주롱새공원과 동물원 갈때 MRT를 이용했습니다. 동전교환은 우리 지하철 역처럼 유리칸으로 된 곳에 있는 직원한테서 하면 됩니다. 일부러 동전 때문에 고민하지 않으셔도 될 듯... 분레이 역에 내리자 마자 기계에다 표 넣고 보증금 1달러 받아 나가니 194번 버스가 막 출발하고 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까 251번 2층 버스가 와서 탔습니다.(70센트) 당연히 2층으로 올라가니 제일 앞쪽에 자리가 비었습니다. 사진 몇장 찍고나니 금방 도착 했습니다. 거리는 무척 가깝습니다. 194번은 냉방버스 같이 보였는데 251번은 버스가 좀 후졌습니다.
주롱새공원은 새공연을 꼭 보십시오.
오전10시-맹금류가 나오는 공연(30분), 오전11시-올스타버드쇼(30분)
위의 두 공연은 나오는 새가 다르고 공연하는 장소도 다릅니다. 새공연하는걸 안보면 관람자체가 아주 밋밋하고 재미 없습니다. 어쩌면 하늘을 나는 새는 안보고 하늘을 나는 비행기만 보고 오실수도 있습니다.
걸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행 후기에 올려셨지만
주롱새공원과 동물원은 걸어서, 나이트 사파리는 트램을 타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꼭 가져 가십시오. 주롱새공원, 동물원, 센토사, 보타닉가든, 나이트 사파리 등 어디를 가시든지 물을 꼬~옥 챙기십시오. 여기 자판기에서 에비앙 생수 330ml 를 1.7달러에 팝니다. 쇼핑센타에 가면 에비앙 생수 1500ml 를 2달러에 살수 있습니다.
IKEA
첫날 일정에 센토사를 넣다 보니 주롱새공원과 센토사 중간 쯤에 있는 이곳을 들러 보았습니다. 인테리어 소품들과 가구, 장난감, 주방용품, 등 잡다한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아주 큰 까사미아 매장이라고 할까요?(제 아내의 표현 입니다.)
가격도 싸다고 하는데 보기만 했습니다.
센토사
저에게 센토사를 한번 더 가보라고 한다면 4정거장 서는 일반 케이블카를 타고 훼이버산 갔다가 분수쇼만 보고 나오겠습니다. 제 여행 일정 중 시간과 돈이 아까웠던 곳입니다
센토사는 오후3시 출발하는 것이 딱 맞을듯 합니다.
MRT를 타고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가려면 하버프론트역에서 내려-하버프론트 센타를 지나-월드트레이드 센타로 이동하게 될겁니다. 물이 필요하거나 식사를 하지 않으셨다면 하버프론트 센타에서 해결하기 바랍니다. 슈퍼마켓과 식당이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려면 월드트레이드 센타 1층에서 표를 끊고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데 훼이버산행은 표사는곳 바로 옆에서 그리고 센토사행은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서 타면됩니다. 케이블카는 월드트레이드 센타를 기준으로 월드트레이드 센타-훼이버산-월드트레이드 센타-센토사-월드트레이드 센타 이렇게 순환한다고 보면 됩니다. 저희는 먼저 훼이버산을 갔다가 센토사로 갔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 나비공원&곤충왕국을 둘러 보았는데 영 아니었습니다. 다보고 나와 모노레일 정거장으로 가서 모노레일을 타고 페리 터미널로 이동, 여기서 내리면 멀리 멀라이언상이 보이는데 분수 정원을 지나면서 사진도 찍고 하면서 분수 공연장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좀 쉬는데 5시에 분수쇼(이게 진짜 분수쇼 였습니다)하더군요. 다보고나서 지름길 사전 답사하고 버스를 타고 언더 워터 월드로 이동해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버스는 블루,레드,그린,엘로 라인이 있습니다. 지도에 노선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분수 공연장으로와서 7시 40분 분수쇼 보고 빠져나와서 리버보트 타러 클라크키로 갔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실수 한 것이 있는데 바로 점심 입니다. 아침 뷔페를 많이 먹다 보니 여행 일정 동안 항상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오늘이 그 첫날 이었습니다. 익히 들어 아는바 이곳에서의 점심은 피하거나 간단히 해결하려 했는데 ... 밥이 먹고싶다는 그 말에 그만 페리터미널 2층에 있는 식당에서 볶음밥 먹었습니다. 맛살을 크게 썰어 넣은 볶음밥 4그릇에 반찬 하나도 없이.. 그리고 냉커피 4잔을 73달러 주었습니다. 맛도 없어서 비행기에서 얻은 고추장에 비벼 먹었습니다.
분수쇼 보신후, 케이블카를 타고 센토사를 나가실 분들중에 빨리 나가셔야하는 분들. 또는 일정을 하나 더 넣고 싶으신 분들은(보통 리버보트 타러 가지요...) 분수쇼 공연장에서 케이블카 정류장까지 가는 지름길 파악하고 구경하길 바랍니다. 공연장 오른편에서 먼저 중국식당 확인하시고... 그 앞길 입니다.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2차선도로 인데 이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맞은편에 계단이 보입니다. 길 건너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분수쇼 보다가 여기저기서 불이 막 나오는 부분을 보게 되면 끝날때 다 되었다는 거니까 슬슬 이동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공연장 중간에서 보았는데 나중엔 계단까지 사람들이 다 앉아 할 수 없이 앞쪽으로 해서 오른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해서 분수쇼 끝까지 다보고 갔습니다.
리버보트
표에는 오후 11시까지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요금은 12.6달러 입니다. 클라크키에서 타고 클라크키에서 내렸습니다.
멀라이언상 앞에서 잠시 멈추어 줍니다. 사진 찍어면 되고 선장님(?)이 키도 잡게 해주어서 사진 찍었습니다. 하지만 배가 흔들리니까 사진 잘 찍어야 합니다. 야경이 정말 멋집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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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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