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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남들꽃연구회 원문보기 글쓴이: 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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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
1) 해수나 홍역의 초기에 있는자는 복용해서 안된다. 2) 열이 있는자는 사용해선 안된다. 3) 간기가 강하여 가슴을 태우는 자는 사용 해서는 안된다. |
3. 가시오갈피
봄과 이른 여름에 줄기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듯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기(氣)를 보하고 정(精)을 불려주어 간신(肝腎)을 보한다. 또한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풍습(風濕)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중추신경흥분작용, 피로회복 촉진작용, 면역 부활작용, 방사선 막이작용, 혈당량 감소작용, 백혈구 늘림작용, 강장작용, 소염작용, 진해작용, 거담작용 등이 밝혀졌다. 몸이 약하고 기운이 없는 데, 피로, 당뇨병, 동맥경화증, 저혈압, 류머티즘성심근염, 관절염 및 류머티즘성관절염, 신경통 등에 쓴다. 하루 5~15그램을 물로 달여서 쓴다."
4. 당귀
당귀는 임상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약물 중의 하나이다. 혈액 순환 불량, 신체 허약, 관절통, 두통, 복통, 어지러움, 변비, 소화 기능 쇠약으로 인해 수척할 때, 타박상, 삔데, 혈관 질환으로 인해 생긴 내출혈, 혈류 정체, 종창, 동통에 사용하며, 부인병의 주된 약재로 월경 조절, 진정(鎭靜) 작용이 있다.
당귀를 사용할 때 부위를 구별하여 사용하는데, 윗부분은 피를 보(補)하고, 몸통 부분은 피를 조절하며, 꼬리는 어혈을 제거하여 피를 풀어주는 작용을, 전체는 혈액 순환을 활발히 하는 작용으로 이용한다.
그러나 당귀를 장기간 혹은 다량으로 사용하면 인후통과 콧구멍의 작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혈액 순환의 기능이 강해지므로 주의를 요한다.
말오줌대나무(딱총나무)
5. 접골목(딱총나무)
*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갔을때 타박상으로 멍 들고 통증이 심할때 손 발을 삐었을때 등에
달여 마시고 달인 물로 목욕을 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 천연 약초 가운데서 통증을 가장 빨리 멎게하는것이 이 나무라 할수있다.
* 접골목은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통증을 멎게하는 효력이 빠르다.
* 관절염. 디스크. 요통. 신경통. 통풍. 부종. 소변이 잘 않나오는데. 신장병. 신경쇠약. 입 안에 생긴
염증. 인후염. 산후 빈혈. 황달 등에도 두루 신통하다고 할만큼 빠른 효력을 발휘한다.
* 잎이나 잔가지 줄기 30g을 진하게 다려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 봄철에 꽃을 따서 2~3개월 증류주에 담가 두었다가 그 술을 얼굴에 바르면 기미. 주근깨같은 것이
없어지고 살결이 고와지며 주름살이 없어진다.
10~30일 사이에 기미가 없어지고 피부가 정상으로 된다.
80%이상이 기미가 없어진다.
여름철에 빨갛게 익은 열매는 35도의 술에 3개월 정도 두었다가 조금씩 마신다.
* 소변을 잘 나가게하고 신경통과 류마티스 관절염에도 효험이 있으며 타박상이나 골절로 인한 통증이 빨리 없어진다.
우리나라 어느 곳에나 자라며 대개 산골짜기 공기 중의 습도가 높은 곳에 많다. 닮은 식물인 넓은잎 딱총나무, 지렁쿠나무, 덧나무 등도 꼭같이 접골목이라 부르고 약으로 쓴다.
아무 때나 줄기를 잘라 그늘에서 말려 잘게 설어서 약으로 쓴다. 접골목은 이름 그대로 부러진 뼈를 붙이는 효능이 뛰어나다. 뼈가 부러지거나 베었을때, 타박상이나 골절로 통증이심할 때 접골목 30~40그램을 달여서 마시고, 날것으로 줄기를 짓찧어 아픈 부위에 두껍게 붙이면 통증이 없어지면서 잘 낫는다. 자연 약초가운데서 통증을 멎게 하는 효력이 가장 빠른 것이 접골목이다.
접골목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손발 삔 데, 타박상, 골절, 관절염, 신경통, 부종, 소변을 잘 못 보는 데, 통풍, 신장염, 신경
쇠약, 구내염, 인후염, 산후빈혈, 황달 등의 여러 질병에 약으로 쓴다.
접골목은 타박상이나 어혈이 뭉쳐서 생기는 통증,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데. 관절염, 각기
통풍, 발목이나 손목 삔 데, 디스크, 뼈 부러진 데 등에 신통하다고 할 만큼 잘 듣는다.
골절, 골다공증. 관절염에 탁월한 효능
풍습으로 인한 근골통.요통. 수종. 산후통. 타박상으로 인한 부종 , 골절, 창이나 칼에 다친것과
출혈을 치료한다.
접골목은 부러진 뼈와 끊어진 힘줄과 근육을 이어준다, 뼈를 튼늩하게 하여 골다공증을 낫게 하고
충치를 없앤다. 타박상으로 멍이 들거나 상처가 난데. 창이나 칼에 다쳤을때 이유없이 근육과 뼈가
아픈데에 달여서 몸을 씻으면 좋다. 타박상으로 인한 내출혈, 임산부의 악혈, 혈액순환이 잘 안 되
는 것과 모든 출혈에 접골목 달인 물을 마시면 효과가 있다.
통증을 멎게하는 작용이 세므로 진통약으로 쓸수도 있다.
손발이 마비된데, 풍습으로 인한 요통. 뼈마디의 모든 통증, , 풍진, 땀진 등에 달인 물로 목욕을 하
면 잘 낫는다.
접골목20그램. 작약, 당귀 천궁 산골(자연동)각 40 그램을 가루 내어 밀랍 160그램을 녹여 반죽한후
알약을 만든다. 뼈가 부러졌거나 삐어서 통증이 극심할때 잘 발효된 술 한잔에 알약을 담가서 술에
약이 배어 나오면 따뜻하게 하여 한잔 마신다. 곧 부은것이 내리고 어혈이 풀리며 통증이 멎는다.
2~10일 먹으면 부러졌던뼈가 본래대로 붙는다.
** 접골목 꽃으로 기미와 주근깨 없애기
이른 봄철에 꽃을 따서 2~3개월 증류수에 담가 두었다가 그술을 얼굴에 바르면 기미 주근께 같은
것이 없어지며 살결이 백옥 같이 고와지며 주름살이 없어진다.
--접골목을 봄철에 따서 짓 찧은 다음 그릇에 담아 물을 붓고 80~90도로 데워서 헝겊에 적신후 얼
굴에 대고 아침고 저녁에 찜질을 한다. 여름에는 잎과 그 해에 자란 줄기를 잘게 썰어서 짓찧는 다
음 위와 같은 방법으로 찜질을 하고 가을 에는 열매를 따서 짓 찧은 것을 80도로 데워서 한 시간 동
안 찜질을 한다.겨울에는 접골목 껍질을 벗겨서 잘게 썰어서 짓찧은 다음 물을 붓고 30분 동안 끊
여서 1시간 30분~2시간씩 하루 한번 찜질을 한다.
**접골목과 비슷한 오줌대 나무
울릉도의 특산 식물이다.:: 여름에 빨갛게 익은 말오줌대나무 열매로 술을 담근다.
잘익은 열매 35도 이상의 증류주를 붓고 3개월쯤 두었다가 조금씩 마신다. 소변을 잘 나가가게
하고 신경통과 류머티스성 관절염에도 효험니 있으며 타박상이나 골절로 인한 통증이 빨리
없어진다.
새나 닭이 뼈가 부러지거나 병이 났을때도 말오줌대나무를 달여서 먹이면 신기하게 잘 낫는다.
***죽은 말 오줌대나무에 자라는 목이버섯
죽은 말오줌대나무에 물렁물렁한 버섯이 자란다. 목이버섯이다.(귀버섯)
목이버섯은 무엇보다도 살결이 곱게 하고 주름살을 없애는 효력이 탁월하다.
말린것60g을 살짝 볶은 다음 달여서 마신다.
***인후염이나 인후암에는 목이버섯 75g에 흑설탕 약간과 물을 붓고 흐물흐물해질때까지 고아서
풀처럼 되면 하루 5~7번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씩 입에 넣어 녹이면서 먹는다.
**치질에는 목이버섯 30g에 흑설탕 60g을 넣고 달여서 먹는다.
**자궁근종에는 60g을 약간 볶아서 달여 먹는다.
생리통 생리불순 냉증.자궁염등의 온갖 부인병에도 효험니 있다. 혈액을 맑게하고 혈액순환을 좋
게하며 혈액속에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여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협심증. 고지혈증등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고혈압, 협심증 등에는 목이 버섯 흑설탕 조림
목이버섯30g을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딱딱한 부분을 떼어 낸다. 이것을 흑설탕100g과 함께
물 200ml에 넣고 약한불로 끊인다. 눌어붙거나 타지 않게 잘 저으면서 15~20분 동안 끊이면 맛
있는 조림이 된다. 이것을 냉장고에 넣어 두고 밥 먹고 나서 한번에 5g씩 하루에 세번 먹는다.
꾸준히 먹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없어지고 협심증 발작을예방할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중풍 요통 통풍의 명약
[개다래 열매의 벌레먹지 않은 목천료자의 모습 ]
▶ 콩팥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요통 중풍 복통 통풍을 치료하는 개다래 열매(목천료자)
다래는 맛이 달고 먹을 수 있지만, 개다래는 먹으면 입안이 얼얼하고 매워서 먹을 수 없다. 하지만 개다래가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통풍의 명약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또한 짐승들이 개다래를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즐거워하며 행복해 한다. 그것은 개다래에 열매에만 들어 있는 독특한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개다래나무는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 숲 밑에 자라는 낙엽성 덩굴나무이다. 잎 표면의 일부가 밀가루를 칠해놓은 것처럼 흰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열매는 8~9월에 노란 황색으로 익는다. 이 개댜래나무 열매에 벌레가 기생하면 긴열매가 변하여 공처럼 둥근 모습으로 바뀐다.
개다래나무에 대해서 <약초연구가 최진규>씨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개다래 나무는 우리나라, 일본 및 중국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국의 산지에 자생하는 낙엽 덩굴성 관목으로 높이 5미터에 이른다. 잎은 호생하며 난원형이고 끝이날카롭다. 꽃 필 시기에 가지 끝의 상반부 또는 전체가 백색으로 되므로 눈에 잘 뛴다. 자웅이주이며 꽃은 6~7월에 피며 백색이다. 과실은 액과로 긴타원형으로 끝이 부리모양으로 예리하다. 매운 맛과 특유의 향이 있다. 말다래라고도 부른다.
생약으로 과실 및 과실에 생긴 벌레주머니를 사용하며 목천료(木天蓼)라 한다. 한방에서는 과실을 몸을 따뜻하게 하여 진통해열약으로 사용하며 민간에서는 술에 담그어 천료주라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사용한다. 특히 고양이속의 동물이 이것을 먹으면 이상적으로 흥분한다.
보온, 강장, 거풍 등의 효능이 있으며 요통, 류마티스, 복통, 월경불순, 중풍, 안면신경마비, 통풍에 사용한다.
개다래 열매를 가을에 따서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건져서 말려 약으로 쓴다. 곱게 가루 내어 3~5g씩 먹기도 하고,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서 소주잔으로 한두 잔씩 하루 2~3번 마시기도 한다. 개다래 열매는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요통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등에 치료효과가 탁월하다.
일본에는 개다래 열매를 어린이한테는 먹이지 말라는 말이 있다. 성기능을 세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개다래나무는 고양이과 동물을 성적으로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이를 사람의 약이라기보다는 고양이의 명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다래보다 쥐다래나 개다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행하다가 피로로 지쳐 쓰러졌을 때 쥐다래나 개다래를 먹으면 다시 힘을 얻어 계속할 수 있다고 하여 ‘다시 여행한다’는 뜻인 마다다비(又旅)라고 부른다.
개다래나무는 잎이 지는 덩굴나무다. 잎은 둥근 달걀 모양이고 아래쪽이 둥글다. 여름철에 잎의 가운데 부분서부터 끝까지 하얀 반점이 생긴다. 이른 봄철에 흰 꽃이 피어 가을에 긴 타원꼴의 열매가 달리는데, 이 열매를 개다래라고 부른다. 이 열매를 한자로는 목천료(木天蓼)라고 하고 덩굴을 천료목(天蓼木)이라고 부른다.
우리 나라 각지의 산골짜기 물기 있는 개울가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열매에 작은 벌레가 기생하여 울퉁불퉁한 덩어리 모양의 혹이 생기는데 이 열매를 따서 말리거나 가루 내어 약으로 쓴다.
개다래 열매에는 고양이가 매우 좋아하는 물질인 이리도미르메친, 이소이리도미르메친, 디히드로네페타락톤, 이소디히드로네페타락톤 등이 벌레집열매와 줄기, 잎의 정유에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리도미르메친은 남아메리카에서 자라는 개미 종류의 분비물에서 얻은 물질이다. 네페타락톤은 유럽에서 오래 전부터 고양이가 좋아하는 풀인 네페타카타리아의 주요 성분이다. 이 물질들은 식물추출물을 증류할 때 106~109℃도에서 얻을 수 있는데 이를 마타타비락톤이라고 부른다. 곧 타타비락톤은 여러 가지 성분의 혼합물이다.
증류할 때 100-109℃에서 얻을 수 있는 물질 중에는 악티니딘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은 마타타비락톤보다 고양이를 흥분시키는 작용이 더 세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인 육종용에는 보시니아락톤과 보시니아킨이 있다. 이 물질들은 호랑이 사자 표범 같은 고양이과 동물들을 흥분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개, 너구리, 여우한테도 같은 작용을 한다.
개다래 잎, 줄기, 열매에 들어 있는 B-페닐알콜에틸은 고양이가 침을 흘리게 하고, 네오-마타타비올은 풀잠자리 수컷을 유인하는 작용이 있다. 다래나무속 식물에는 풀잠자리가 많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밖에 악티니디올리드, 디히드로악티니올리드 등의 성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디히드로악티니올리드는 차의 향기 성분의 하나로 식물들 속에 널리 퍼져 있다.
잎과 신선한 열매에는 알칼로이드와 쿠마린이 들어 있으며 잎과 벌레주머니에서도 악티니딘, 메타비락톤이 들어 있다. 씨앗에는 팔미틴산, 스테아린산, 아라키돈산, 올레인산, 리놀산, 리놀레인산의 글리세리드가 6.9% 들어 있다.
잘 익은 신선한 개다래 열매에는 아스코르빈산이 1,000~1,500mg이 들어 있으나 매운 맛과 자극이 있어서 먹지는 못한다. 만약 열매를 날로 먹으면 입안의 점막에 화상이 생긴다. 서리를 맞거나 말린 열매에도 매운 맛과 쓴 맛, 자극성 맛이 남아 있다.
개다래의 종합성분인 향기 성분은 동물을 마비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처음에는 대뇌를 마비시키고 다음에는 척수, 마지막으로 연수를 마비시킨다. 그리고 마비시키는 양이라 해도 온혈동물의 심장이나 혈압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호흡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B-페닐에틸알코올, 악티니딘, 마타타비락톤을 고양이한테 정맥주사하면 침을 흘리는 작용이 있다.
집토끼한테도 같은 농도의 용액을 주사하면 혈압이 약간 내려가고 맥박이 약간 느려지기는 하지만 호흡에는 변화가 없다. 미주신경을 차단하면 혈압이 내려가지 않으며 집토끼의 귀혈관에 관류하여도 거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부교감신경 중에서도 특히 미주신경중추에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위의 물질들은 모두 뇌세포를 자극하여 뇌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악티니딘은 흰쥐 암컷의 발정기와 발정 후기를 연장하며 잠자는 시간을 연장한다. 고양이는 멀리서부터 개다래 열매나 개다래나무가 있는 것을 알고 몰려든다. 어린 고양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특히 숫고양이가 좋아한다. 고양이가 개다래 냄새를 맡으면 침을 흘리고 멍하게 되어 한 곳을 응시하며 물건을 핥고 뒹굴며 취한 것처럼 되어 공격력을 잃는다.
사자, 호랑이, 삵, 표범 등 모든 고양이과 동물한테 나타나는데, 이것은 개다래의 냄새가 대뇌에 이상이 생기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에는 수채엽, 육종용, 용담과 식물 등인데, 특히 수채엽과 쓴풀 같은 용담과 식물의 건류물은 고양이를 유인하는 작용이 세다.
개다래 열매는 맛은 쓰고 시고 떫고 매우며 성질은 뜨겁고 독이 없다. 중풍, 구안와사, 냉증, 여성의 허로를 치료하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 특히 염증을 삭이고 몸 안에 있는 요산을 밖으로 내보내며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여 통풍 치료에 큰 효험이 있다. 개다래의 줄기와 잎도 약으로 쓰는데, 몸을 따뜻하게 하고 뱃속에 있는 덩어리를 삭이며 염증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개다래를 이용한 치료법
나병
겉껍질을 긁어내고 잘게 썬 줄기 200g을 물 1말에 넣고 1되가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그 물로 찹쌀죽을 쑤어서 빈속에 먹는다. 병이 가슴 위쪽에 있으면 토하고, 중간에 있으면 땀으로 나오며, 아래쪽에 있으면 변으로 나간다. 약을 먹는 동안 바람을 쏘이면 안 된다.
백전풍(백반증)
천마 600g, 덩굴이나 뿌리 1,800g을 콩알만하게 부수어 물 3말과 함께 돌솥에 넣고 물이 1말이 되게 달인 다음 찌꺼기를 걸러서 약한 불로 물엿처럼 되게 졸여서 하루 3번 밥 먹기 전에 형개, 박하를 넣은 술과 함께 반 숟갈씩 먹는다.
오장을 보하고 기운을 나게 하는 방법
줄기나 뿌리 6kg, 수수쌀 10말, 잘게 부순 누룩 6kg, 쥐눈이콩 2말을 쓴다. 물 30말로 먼저 줄기를 달여서 물이 10말이 되게 하고, 이것을 여과하여 수수쌀과 쥐눈이콩을 섞어 쪄서 식히고, 이를 모두 항아리에 넣어 밀봉해 두었다가 21일이 지난 뒤부터 한 잔씩 하루 2번 먹는다.
요통
뿌리 40g에 물 1되를 붓고 3분의 1로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신다.
통풍
열매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내어 한 번에 3~4g씩 하루 3번 빈 속에 먹거나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서 2~3개월 우려내어 그 술을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 2~3번 마신다. 열매는 통증을 멎게 하고 요산을 없애며 염증을 치료한다. 열매는 통풍과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최고의 선약이다.
다래나무과는 전세계에 3속 320종이 분포하며, 온대 및 열대지방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교목 또는 관목으로 때로는 덩굴성이다. 잎은 단엽으로 호생하며 엽병은 있으나 탁엽이 없다. 꽃은 액상의 소형의 집산화서 또는 속상화서를 이루며 악편은 5개로 기와모양으로 배열, 꽃잎도 기와 모양으로 배열 뒤틀린 모양으로 붙어 있다. 과실을 액과로 다수의 작은 종자가 들어 있다."
개다래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큰다래나무(Actinidea polygama <Sieb. et Zucc.> Maxim.)의 다른 이름은 말다래나무, 개다래나무이다.
식물: 덩굴뻗고 잎지는 나무이다. 잎은 둥근 달걀 모양이고 밑이 둥글다. 여름철에 잎의 가운데에서부터 윗부분까지 흰색을 띤다. 이른 여름에 흰색 꽃이 핀다. 열매는 긴 타원형이다. 각지의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열매에는 Asphondylia mataatabi Yuasa et Kumazawa 라는 벌레에 의하여 덩어리 모양의 혹이 생긴다. 이것을 따서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말린 것을 목천료(천목료)라고 한다.
[열매인 충영의 벌레집을 그대로 보관하면 유충이 구멍을 뚫고 나온다. 생김새는 날개가 두개 달렸고 크기는 모기만하고 머리는 몸통보다 작으며 가느다란 발이 좌우로 3개씩 총 6개가 달린 것이 기어 나와서 천장에 붙어다니고 사방을 날아다닌다.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살충된다. 충영은 덩굴에서 오래 붙어있지 않고 땅으로 떨어진다. 덩굴에 달렸을 때 또는 땅에 떨어졌어도 싱싱한 것은 주워서 약으로 사용한다. 충영이 아닌 긴 열매는 노랗게 익어서 늦가을 서리가 맞아도 떨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jdm]
성??: 고양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물질인 이리도미르메신(녹는점 섭씨 60~61도), 이소이리도미르메신(녹는점 섭씨 58~59도), 디히드로네페타락톤, 이소디히드로네페타락톤을 벌레집열매, 줄기와 잎의 정유에서 얻어냈다. 이리도미르메신은 남아메리카에서 자라는 개미 종류 Iridomyrmex의 분비물에서 얻은 물질이다. 그리고 네페타락톤은 유럽에서 오래 전부터 고양이가 좋아한다는 풀인 Nepeta catarin L. 의 성분이다.
위에서 언급한 물질은 식물 추출물을 증류할 때 섭씨 106~109도(2밀리)에서 얻어지는데 이것을 마타타미락톤이라고 불렀다. 즉 마타타비락톤은 여러 가지 성분의 혼합물이다. 증류할 때 섭씨 100~109도(9밀리)에서 얻어지는 유분에는 악티니딘 c10h12n이 있는데 마타타비락톤보다 고양이에 대한 작용이 세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로 알려진 육종용 Boschniakia glabra 에는 보슈니아락톤과 보슈니아킨이 있다.
위에서 언급한 물질은 고양이속에 속하는 호랑이뿐 아니라 개, 너구리, 여우에게도 작용한다.
벌레집 열매와 줄기, 잎에 들어 있는 β-페닐에틸알코올은 고양이에게서 침을 흘리게 하며 네오마타타비올은 1㎍에서 풀잠자리의 수컷을 아주 잘 유인하는 작용을 한다. 다래나무속 식물에는 흔히 풀잠자리가 많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약리작용이 없는 악티니디올리드, 디히드로악티니디올리드가 있다. 디히드로악티니디올리드는 차의 냄새 성분의 하나로 식물계에 널리 퍼져 있다.
잎과 덜익은 열매는 알칼로이드 반응이 있으며 쿠마린도 있다. 잎과 벌레주머니에서 악티니딘, 메타비락톤도 분리되었다. 씨에는 팔미트산, 스테아르산, 아라키돈산, 올레산, 리놀산, 리놀레산의 글리세리드가 6.9퍼센트 있다.
익은 신선한 열매에는 1,000~1,500밀리그램 퍼센트의 아스코르브산이 있으나 먹지 않는다. 만약 열매를 먹으면 입 안의 점막에 약한 화상이 생긴다. 서리를 맞거나 말린 열매에도 쓴맛과 자극성 맛이 남아 있다.
위의 자료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1, 고양이과 동물에 대한 흥분작용을 일으키는 성분
① 중성부: 이리도미르메신과 이소이리도미르메신을 주성분으로 한 혼합물인 마타타비락톤, 디히드로네페타락톤, 이소디히드로네페타락톤, 네오네페타락톤, 생리작용이 약한 악티니디올리드와 디히드로악티니디올리드, 악티니돌.
② 염기성부: 악티니딘, 악티니딘은 마타타비락톤보다 작용이 세지만 염기성부 전체의 작용은 중성부의 작용보다 약하다.
2, 풀잠자리 유인 성분
α-이리도디올, β-이리도디올, Υ-이리도디올, d-이리도디올, 올-시스-이리도디올, 마타타비올(10-² ~ 10-³Υ 에서 유인), 네오마타타비올(10-6Υ에서 유인), 작용이 약한 5-히드록시마타타비에테르, 올-마타타비올, 7-히드록시마타타비에테르, 마타타비에테르(작용이 없고 디올이 되면 센 유인작용을 나타낸다), 마타타비디에테르.
작용: 처음에는 종합성분인 냄새 성분의 작용이 검토되었다. 이 성분은 동물에 대한 마비작용이 있는데 처음 대뇌, 다음 척수, 끝으로 연수를 마비시킨다는 것이 알려졌다. 그리고 마비에 필요한 양에서는 온혈동물의 심장 및 혈압에는 거의 영향이 없고 호흡마비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후 성분이 연구되면서 그 작용도 검토되었다. β-페닐에틸알코올 10-³, 악티니딘 105, 마타나비락톤 104의 농도용액 0.2㎖/㎏을 정맥주사하면 혈압이 약간 내리고 느린 맥이 있으나 호흡에는 변화가 없다. 미주신경을 차단하면 혈압이 내리지 않으며 집토끼의 귀핏줄에 관류하여도 거의 변화가 없다. 그러므로 부교감신경 중에서도 특히 미주신경중추에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위에서 언급한 3개의 물질은 모두 뇌파에 미치는 영향에서 비슷하다. 그 작용은 콜린친화성 뇌파효과가 기본이며 직접 뇌세포를 자극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악티니딘은 흰쥐 암컷의 발정기 및 발정후기를 연장시키며 바르비투르산에 의해서 잠자는 시간을 연장시킨다. 고양이는 멀리에서도 벌레집 열매만이 아니라 다래나무가 있는 곳으로 모여든다. 어린 고양이는 좋아하지 않지만 엄지고양이 특히 수고양이가 좋아한다.
이 밖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은 수채엽, 육종용, 바구니 나물인데 용담과 식물(쓴풀, 수채엽)의 건류물은 특히 이 작용이 세다.
응용: 열매와 뿌리 추출물(폴리가몰)은 오줌내기약, 강장약, 강심약으로 0.3퍼센트 용액을 주사한다.
동의치료에서 벌레집 열매는 몸을 덥게 하고 손발의 마비를 치료하며 감기, 오한, 변비에 쓴다. 가루를 먹거나 팅크를 만들어 먹는다. 즉 동약 50그램을 술 150밀리리터에 1주일 담가둔다.
열매 가루와 뿌리 증류물은 아픔멎이약으로 산통, 허리아픔에 쓴다. 또한 목마를 때에도 쓴다.
민간에서 욕탕료로 신경아픔, 류머티즘에 쓴다."
개다래덩굴에 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3부분으로 나누어 기록하고 있는데, 목천료, 목쳔료근, 목천료자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