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폰트 다운타운 호텔 상하이
주소 : No.7 Zhao Jia Bang Road, Shanghai 200032 PRC
전화번호 : 86-21-5407-7000 (체크인 14시, 체크아웃 12시)
* 주소랑 전화번호는 적어가는게 좋아요 택시를 탈 수도 있고 출입국 카드 쓸때도 필요하니깐 *
상해 호텔 검색하면 엄청 많은 호텔들이 나오는데 그중 레이폰트로 시작하는 호텔이 무려 5개나 있어요
레이폰트 다운타운 호텔, 레이폰트 홍차오 호텔&아파트
레이폰트 셀리브리티 호텔&아파트, 레이폰트 호텔 사우스 번드
그리고 제가 묵었던 레이폰트 다운타운 호텔 상하이(Rayfont Hotel Shanghai Xuhui) 까지..
5개 호텔 모두 가격은 비슷한거 같았구요. 위치나 조건 잘 살펴보시고 결정하시면 될듯해요.
근데 꼭 레이폰트로 결정하란건 아니라는거~~ㅎㅎ
저는 4월16일 ~ 4월18일까지 3박에 '싱글룸'에 베드타입은 '더블디럭스'
원래는 122,433원인데 항공권이랑 함께 예약해서 6,121원 할인받고 적립되어있던 아이포인트 14,700원 사용했답니다.
위치 ★★★★

호텔은 푸동공항에서 지하철로만 1시간 조금 더 걸리는데 빨리 가고 싶으시다면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하심이 좋을듯~
자기부상열차가 훨 빠르긴 하지만, 어차피 다시 지하철로 갈아타야 하고 요금도 훨 비싸서 전 지하철로 찾아갔어요.
상해 지하철의 구조를 몰라 험난했던 호텔로 가는 첫 지하철 탑승기는 다음 포스팅에 따로 할께요 흑흑
호텔은 9호선 다푸차오역(打浦桥 Dapuqiao) 2번 출구에서 5분 남짓 거리에 있어요
다푸차오역에는 맛집의 집합소라는 일월광백화점이랑 티엔즈팡이 위치하고 있어서 잘먹고 잘 놀 수도 있고
상해 주요 관광지인 난징동루, 와이탄, 신천지, 예원등과 가까운거리에 있어서
지하철 노선도 하나만 들고 어디든 쉽게 갈 수 짧은 거리에 있었지만
한번 또는 두번 환승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하답니다.
참고로, 4호선 Damuqiao Rd역 : 도보 10분 이라고도 홈페이지에 나와있다고 해요
4호선에서 찾아가는 방법은 저도 모르구요;;;

3번 출구로 딱 나와서 오른쪽으로 보면 육교가 보이는데요 캐리어를 끌고 육교를 올라가야한다는게 함정;;;
캐리어가 미친듯이 무거우시다면 2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직진하심 조금 멀긴해도 갈만하답니다.
육교를 올라가 왼쪽으로 가다보면 두갈래 계단이 나오는데 저기 저 파란 간판이 보이는쪽(맥도날드 반대쪽)으로 가면
횡단보도가 나오고 횡단보도 건너서 조금 더 가면 호텔이 보인답니다~~!!

밤에 육교에서 본 호텔방향

호텔입구. 낮에 찍은 사진은 왜 없는거지;;;
서비스 ★★★

1층 호텔 프론트
중국어를 못하기에 호텔바우처 프린트 해갔는데 여권만 보여주니 알아서 체크인은 해주는데요

비흡연자라면 꼭 노스모킹을 외치세요.
그래야 금연층으로 배정을 해줘요~ 중국은 흡연이 아주 자유로워요 아무곳에서나 막 펴요 막! 비흡연자라면 노스모킹 잊지마세용!!
상해 호텔 아니 중국 호텔은 체크인할때 보증금을 내야한다네요 물론 체크아웃시 돌려줘요~
다운타운 호텔은 보증금 20달러를 내는데요 반드시 꼭!!! 현금으로 내시라는거!!
보증금은 체크아웃시 다시 돌려받아야하니 카드 보다는 현금이 돌려받기 쉬워요.
저는 안타깝게도 카드 결제를 해서 체크아웃할때 결제 영수증이랑 카드 함께 주고 취소처리를 하긴 했는데
취소승인 문자가 안와서 제대로 취소가 된건지 확인이 안되서 아주 찜찜한 상태예요
그들의 말로는 1주일쯤 뒤에 취소가 될건데 그때까지 기다리기 싫으면 1위안(고작 170원)을 주겠다고 얘기하는거 같은데
정확한 의사 소통도 안되고 더 이상 붙잡고 있을 시간도 없어 찜찜함을 안고 기냥 돌아섰네요.. 일주일 기다려 보는 수밖에요
객실 ★★★★

엘레베이터를 타고 아무리 버튼을 눌러도 작동이 되지않지만 당황하지 않고 비상벨옆 하얀기계(?)에 룸카드를 찍고 버튼을 누르면.. 끝~!

가격대비 룸 상태는 완전 대 만족!! 고층이라 나름 뷰도 괜찮았고(멀리 바라봤을때만ㅋ)
침실과 욕실 모두 생각보다 깔끔,깨끗하고 쾌적했어요.
침대, 화장대, 옷장, 전기포트, 냉장고(코드가 뽑혀있는지 시원하지 않음), 객실슬리퍼, 샤워가운이랑 금고도 있고
화장실엔 종류별 타올과 드라이기, 빗, 칫솔치약, 샤워캡, 샴푸와 바디샴푸 그리고 물 2통이랑 컵2개가 비치되어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콘센트가 220V라 로밍센터에서 렌트해간 돼지코를 쓸일이 없었다는거!!
비치 된 물은 들고 나갔다가 한모금 마셨는데 물에서 오묘한 소독약 맛이 나서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
그리곤 슈퍼에서 새로 물을 샀는데 그거 역시 같은 맛이라 다시 쓰레기통 직행 ㅠ
그 뒤로는 밖에선 음료수만 사 마시고 호텔에선 혹시 몰라 한국서 가져갔던 물 한통으로 버텼네요.
뜨거운 물은 콸콸콸 잘 나오는 반면 난방은 조금 허술했어요~ 히터가 있긴한데 방 전체를 훈훈하게 해주지는 못하더라구요
저는 추위를 워낙 많이 타는 편이라 히트텍입고 기모트레이닝까지 입고 잤어요 혹시 자다가 추울까봐 ㅎㅎ
셋째날은 날이 좀 풀려서 히트텍은 벗어던지고 잤지만요~
그리고 객실 청소는 아주 간단히만 해줘요 욕실이랑 이불정리 그리고 쓰레기통 비우는 정도만
혼자 여행객이나 로맨틱한 분위기가 필요하지 않은 친구 사이나 호텔비를 절약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레이폰트 다운타운 호텔 상하이 강추하는 바입니다!

첫댓글 옌지...1560-162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