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Independent Online 2010-5-31 (번역) 크메르의 세계
[르뽀] 캄보디아 공무원신분 매매가격은 "2만7천 달러" ?
You're fired! Well, you didn't get job
(프놈펜) - 3만 달러를 주고 자신의 공무원 신분에 대한 보장을 받으려했던 한 캄보디아인이, 일자리를 얻지 못하자 법원에 고발을 했다고, 캄보디아 국내 언론이 월요일(5.31) 보도했다.
"프놈펜 지방법원"의 힝 분찌어(Hing Bunchea) 검사에 따르면, 떼어 낌홍(Tea Kimhong)이란 공무원이 "군사법원"에서 근무중인 헹 히엄(Heng Heam) 씨에게 직위를 보장해주는 댓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적용받았다고 한다. 힝 분찌어 검사는 <캄보디아 데일리>(Cambodia Daily)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헹 히엄 씨가 공무원 신분이라면 어떠한 직책이든 보장받기 위해 돈을 건넨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힝 분찌어 검사는 용의자가 27,000달러만 받았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DAP News)
프놈펜 지방법원의 모습.
국내 언론은 헹 히엄 씨가 사고자 했던 자리가 한 지방 시도의 부지사 자리였다고 보도했다.
힌 분찌어 검사는 뇌물공여는 법률위반이지만, 헹 히엄 씨를 기소하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왜냐하면 법원이 그가 무죄라고 판단했고, 그가 건넸던 돈 역시 정부 건설사업에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떼어 낌홍 씨가 장관 보좌관으로 일했지만, 2008년도에 발생한 위법 행위로 인해 해고된 상태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부패방지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이 법률은 처음 발의되서 15년만에야 통과된 것이다. (보도: Sapa-d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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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패방지법이 얼마나 효력을 발생할 지는 훈씨한테 물어봐야 할 일이고, 캄보디아에서는 민간인도 2-3만 달라만 내면 우리직위로 '대령'정도는 살 수 있고 또 경찰 번호판도 받을 수 있다고 .......
이 기사를 쓴 기자만 해도.. 캄보디아 잘 모르는 기자가 쓴거죠~ ^^ 캄보디아 <부패방지법>은 이미 "씹다가 만 껌" 됐다는 거 아닙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