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
- 자기 의견만 고집하지 않고 다른 의견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 화를 참고, 자기 기분을 절제하며, 감정을 침착하게 유지하는 것
-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알고,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면서 서로 협력하는 것
♣ 조화 실천 사항
'조화ꡑ를 내면화시키기 위해서 12월 한 달 동안 다음 사항들을 반드시 실천합시다.
수련생 가정에도 알려 드려서 수련생․부모님․사범님이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도록 합시다.
1. 수련생이 지켜야 할 사항
▶ 편식하지 않고,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
▶ 다른 사람의 말을 항상 주의 깊게 듣습니다.
▶ 하루에 한 번씩 부모님과의 대화 시간을 갖습니다.
▶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잃지 않습니다.
▶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는 자세를 갖습니다.
2. 부모님이 지켜야 할 사항
▶ 부부가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가족의 협동과 친척간의 화목을 위해 노력합니다.
▶ 하루에 한 번씩 온 가족이 대화하는 시간을 갖습
니다.
▶ 이웃을 아끼고 남을 배려하는 모범을 보입니다.
▶ 고집을 버리고 이해와 용서를 먼저 실천합니다.
3. 사범님이 지켜야 할 사항
▶ 심신의 조화를 이루는 수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 수련생끼리 서로 돕고 양보하도록 가르칩니다.
▶ 수련생들의 마찰을 이해와 용서로 이끌어 줍니다.
▶ 이웃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자세를 길러 줍니다.
▶ 부모님에 대한 바른 예절을 실천하도록 수련생을 이끌어 줍니다.
『약한 사람도 화합하면 강하다.
단순해 보이고 나약한 사람들이라 해도 그들이 뭉치면 강해지고,
강한 사람들이라 해도 그들이 뭉치지 않으면 그 강함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디즈레일리-
■ 위에 나온 명언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인간은 본래 무한한 우주 공간에서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생각하는 힘과 일을 추진하고 처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을 놓고 보면 약하게 보이지만, 약한 사람들을 모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약한 사람들이라도 하나로 뭉쳐서 공동의 이익과 목적을 향해 추진하면 놀라운 힘과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게임으로 '화합' 이해하기 → 신문지로 공 나르기
활동 재료 : 신문지, 탱탱볼, 반환점
활동 방법 : ① 수련생들을 2~4팀으로 구성합니다.
② 2인 1조가 한 팀이 되어 신문지로 공을 운반합니다.
③ 운반 과정에서 공이 떨어지면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
하게 됩니다.
④ 가장 빨리 공을 운반한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참고 사항 : 질서를 지켜 가며 차례차례 경기를 합니다.
♣ 명상으로 '화합' 이해하기 → 가정은 행복을 저축하는 곳
가정은 우리 삶의 보금자리입니다.
가정에서는 부모․형제․자매를 비롯해서 모든 식구가 각기 예절을 지키며 맡은 바를 다함으로써 화목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정은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이 모인 사회 속의 한 작은 집단입니다. 그러기에 사회가 건강하려면 가정이 건강해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우리를 늘 따뜻하게 보살피시며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고, 또 우리들은 부모님 말씀을 따르며 정성을 다해 받들어야 합니다.
만약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으로 대하지 않고, 형제들끼리도 서로 다투고, 부모님을 잘 받들지 않는다면 가정의 화합은 깨어지고 맙니다.
때로는 부모님의 생각이 옳지 않다고 느껴질 때도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러나 이러한 때에 우리들이 지켜야 할 것은 부모님 말씀에 무조건 거역할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눔으로써 서로가 깨닫게 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아직 어리고 철없는 생각을 할 때가 많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부모님을 받드는 것은, 우리 부모님이 남의 부모님보다 훌륭하고 잘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비록 우리 부모님이 보잘것없는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세상 어디에도 다시 없는 내 부모 인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정성을 다해서 변함없이 부모님을 받들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 부모님께서 내가 다른 집 아이보다 더 똑똑하거나 예뻐서 사랑해 주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식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보살피고 아껴 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다시 말해서 가정의 화합은 돈이나 지위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족 모두의 노력에 의하여 이룩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불행한 가정 생활에 찌들려 고통받고 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가정이 없어서 고아원이나 양로원에서 살아야 하는 어린이와 노인들도 있습니다. 가정이 없는 사람이 가정이 있는 사람만큼 행복해지기란 지극히 어렵습니다.
우리는 우리 가정의 화합이 깨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또한 이웃 가정들의 화합을 위해서도 힘써야 할 것입니다. 가정은 행복을 저축하는 곳입니다. 가정의 화합은 행복의 근본이 됩니다.
우리 가정과 이웃의 가정이 화합할 때, 우리 나라는 살기 좋은 나라, 세계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 이야기로 '화합' 이해하기1 → 20만 명의 합창단
카네기 제철소에서 일하는 해리에겐 꿈이 있었습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유난히 좋아했던 이 청년의 희망은, 나라 안 모든 사람들이 소리를 모아 마음을 같이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습니다.
늘 마음속에 꿈을 간직하고 있던 해리는, 어느 날 굳은 결심을 하고 뉴욕의 센트럴 파크 야외 음악당을 하루만 빌려 줄 것을 신청했습니다.
야외 음악당의 사용 허가가 나온 첫 일요일, 해리는 깔끔하게 옷을 차려 입고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한가롭게 산책을 하며 공원을 거닐던 사람들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따뜻한 목소리를 듣고, 무대 앞으로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해리는 사람들에게 조그만 책자를 나눠 주며 말했습니다.
ꡒ이 책에는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실려 있습니다. 자, 우리 모두 노래를 부릅시다.ꡓ
그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먼저 노래를 부르자, 많은 사람들이 따라 불렀습니다. 노랫소리는 공원을 빠져 나가 큰길로 퍼져 나갔습니다. 버스나 택시를 타고 지나던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창 밖으로 내밀고는 무슨 일인가 궁금해했습니다.
그 날 모인 사람은 3천여 명이나 되었습니다. 막이 내릴 무렵, 해리는 다음 주에도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사람은 손을 들어 보라고 말했습니다. 3천 명 거의 모두가 손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노래 모임은 주말마다 계속되었고, 적어도 20만 명 이상이 매주 이곳을 찾아와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것이 바로 ꡐ센트럴 파크의 노래와 빛의 제전ꡑ의 시작이었습니다.
얼마 후 센트럴 파크의 노랫소리는 전국민이 알게 되었고,
일요일만 되면 비록 그곳에 직접 가지 않아도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깊이 노래를 따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꿈이 이루어진 날, 해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ꡒ나는 노래로써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ꡐ하나ꡑ라는 느낌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꿈이 있는 한 모든 것이 가능함을 알아야 합니다.ꡓ
♣ 이야기로 '화합' 이해하기2 → 무엇이든 지나친 것은 좋지 않다
리처드 왕이 이웃 나라와 전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리처드 왕의 군대는 순식간에 이웃 나라를 점령했습니다.
이제 이웃 나라의 군대는 후퇴에 후퇴를 거듭해,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었습니다. 상황이 이 정도가 되자, 지혜로운 한 신하가 리처드 왕에게 말했습니다.
"폐하, 이제 전쟁은 끝났습니다. 적군은 더 이상 도망칠 곳도 없으니, 사신을 보내어 항복을 권유해 보소서."
이에 리처드 왕이 화를 버럭 내며 소리쳤습니다.
"무슨 말이냐?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끝까지, 최후의 한 사람까지 모두 죽여야 전쟁은 끝나는 것이다!?
"아닙니다, 폐하. 쥐도 도망칠 곳이 없으면 고양이에게 덤벼드는 법입니다. 또 적군을 쫓을 때는 도망갈 길을 주고 쫓아야 한다고 병법에도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리처드 왕은 계속 공격 명령을 내렸습니다.
리처드 왕의 군대는 돌진을 계속하여 절벽에 몰린 적군을 밀어붙였습니다.
그러자 이게 웬일입니까?
적군들은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다는 절박한 상황에 몰리자, 갑자기 엄청난 힘으로 반격을 해왔습니다. 그 바람에 병사들은 물론 수십 명의 장군이 죽고, 리처드 왕도 한쪽 눈에 화살이 박혀 중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리처드 왕이 중상을 입었다는 소문이 전해지자, 적군은 더욱 용기를 내어 덤벼들었습니다. 결국 리처드 왕은 점령했던 땅을 모두 빼앗기고 애꾸가 된 채 후퇴를 하고 말았습니다.
- 서로 힘을 합하는 것
-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
-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며 자기 고집만 내세우지 않는 것
協同
♣ 명언으로 '협동' 이해하기`
『약한 사람도 한데 뭉치면 강하다.』 - 다즈레일리 -
■ 위에 나온 명언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일본이 우리 나라를 강제로 빼앗았던 당시 우리 나라에는 의병들이 많았습니다.
의병은 정식으로 군사 교육을 받지 못한 군인들로 평상시에는 농사를 짓거나 장사를 하다가,
일본군과 맞서 싸워야 할 때는 직접 총과 칼을 들고 나섰습니다. 특별히 힘이 셌던 것도 아니고, 싸움의 기술을 익히고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나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뭉쳤던 것이지요. 그 당시에는 이런 의병들이 전국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던 일본군을 크게 혼내 주며 우리 민족의 애국심을 널리 알렸지요.
약한 사람이라도 여럿이 한데 뭉친다면, 그 어떤 것보다도 큰 힘을 낼 수 있음을 보여 준 것이지요.
♣ 명상으로 '협동' 이해하기1 → 세계와 협동하는 개인
설령 우리 자신이 원치 않는다 해도 주위의 모든 세계와 우리 자신이 연결되어 있음을 우리는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상과 지식의 교환, 그리고 특히 이 세계에 대한 우리의 위치, 관계의 이해가 우리들을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우리가 공동으로 노력함으로써 흩어져 제각기 혼자 일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무거운 짐과 결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타인의 도움 없이는 살아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서로 사랑과 위로와 협의로써 돕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류 역사는 끊임없이 하나가 되기 위한 운동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이 운동은 여러 가지 수단에 의하여 성취됩니다. 이 운동에는 합일을 이루기 위해 전력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에 배반되는 일을 하는 사람들까지도 협력하고 있는 셈입니다.
♣ 명상으로 '협동' 이해하기2 → 협동심은 학습 의욕을 높여 준다
협동심은 사회 생활을 하는 데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에 관한 인성 덕목입니다. 일반인이라면 대인 관계와 직장 선후배 사이의 유대 관계 등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학습을 하는 아이들은 가족간의 관계, 급우 관계 등을 먼저 떠올려야 합니다. 좀더 이해가 빨리 되려면 EQ(Emotional Quotient, 感性指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협동심은 바로 EQ입니다.
요즈음 학교에서는 왕따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런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아이라면, 당연히 협동심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입니다.
사회 적응력이란 내가 속한 사회에 외부 사람이 들어왔을 때 얼마나 잘 수용해 줄 수 있느냐와, 내가 새로운 사회에 들어갔을 때 얼마만큼 잘 동화되느냐에 관한 문제입니다. 왕따를 당하는 학생이나 왕따를 시키는 학생 모두가 문제점은 안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면, 그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실제로 학생들 중에는 종종 이런 아이들이 있습니다. 분명 문제의 원인은 가정에서부터 출발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즉, 가정에서부터 치유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협동심은 이기심이 강한 아이, 자신감이 결여된 아이, 그리고, 본인의 결점을 의식하는 아이에게 좋지 않게 나타납니다. 그 치유는 어머니들의 따뜻한 관심이 제일 좋은 치유법이며, 공동체 생활을 통해 나와 남을 똑같이 생각할 줄 아는 자세를 길러 주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는 남들하고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똑같다, 아이들은 누구나 생각하는 방식이 같다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면 좋습니다.
우리 아이만 특별 대우를 해달라는 사고 방식이 오히려 우리 아이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 아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멋있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부모님이라면 누구라도 마찬가지이겠지만요.
어떤 어머니들은 ꡒ우리 아이는 친구가 너무 많아요.ꡓ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아이들은 협동심이 좋은 경우입니다. 이런 아이들이 책임감과 준법성, 지도력까지 갖추었다면 틀림없이 학습에도 열의가 있을 것입니다.
협동심 향상을 위해서는 보이 스카우트 같은 특별 활동을 자녀에게 권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또, 가족간의 모임이 있다면 자녀를 동반하여 다른 가족의 자녀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듯 협동심이란 내가 속한 사회와 좋은 유대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위의 이야기들을 보면 협동심과 집중력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반문하실지 모르지만, 협동심이 적다면 당연히 학습에 대한 열의도 떨어지게 됩니다. 나만의 공간을 찾는 아이는 학습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나만의 세계가 유일한 안식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협동심을 함양시켜야만 학습에 대한 의욕, 즉, 남보다 우수해지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학습에 대한 욕망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 실천으로 '협동' 이해하기 → 협동하는 생활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 여러 사람이 몸과 마음을 함께 합하는 것을 ꡐ협동ꡑ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생활해 가면서 여러 사람과 선의의 경쟁을 하기도 하지만,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상부 상조하는 슬기도 가지고 있습니다.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이 시기나 질투로 변하지 않아야 하며, 선의의 경쟁과 협동이 이루어졌을 때에 사회는 더욱 발전하고 번영할 것입니다.
● 협동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자기 의견만을 내세우지 말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야 합니다.
● 누구에게나 잘 하는 점과 못 하는 점이 있기에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 힘을 모아야
합니다.
● 친구들과 어울려 놀 때에 어떤 친구를 따돌림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 여러 사람이 함께 일을 할 때 꾀를 부리거나 빠지지 않습니다.
●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습니다.
● 어떤 대가를 기대하고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양보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합니다.
● 비겁한 승자보다는 떳떳한 패자가 되는 것이 더 가치 있음을 알고, 경기 중에 다투는 일
이 없어야 합니다.
● 나의 경쟁 대상자를 ꡐ적ꡑ이 아니라 ꡐ동반자ꡑ라는 입장에서 생각해야 됩니다.
● 향약, 두레, 품앗이, 길쌈놀이 등 조상들의 아름다운 전통을 알고, 그것을 이어받으려는
마음을 지닙니다.
♣ 이야기로 '협동' 이해하기 → 서로 마음을 모은다면…
어떤 사냥꾼이 친구와 함께 넓은 들판 한가운데에 그물을 쳐 놓고 새들이 날아오기를 기다렸어요.
"오늘은 꼭 새를 잡아야지!"
사냥꾼은 숨어서 반나절을 기다렸어요. 이윽고 열댓 마리의 새들이 날아와 그물에 걸리고 말았어요.
"옳지! 녀석들이 그물에 걸렸군."
사냥꾼은 손뼉을 치면서 달려갔어요. 친구도 그 뒤를 따랐어요.
그런데 바로 그 때였어요. 그물에 갇혀 있던 새들이 일제히 푸드덕거리면서 그물을 뒤집어쓴 채 하늘로 날아올랐어요.
"아이쿠, 저런! 새를 놓치고 말았군!"
친구가 날아가는 새들을 바라보며 중얼거렸어요. 실망하는 표정이었지요. 그런데 사냥꾼은 무슨 생각에서인지 그물을 뒤집어쓴 채 도망가는 새들을 쫓아가기 시작했어요.
"이보게, 지금 자네가 저 나는 새들을 따라가겠다는 건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친구가 물었어요. 그러자 사냥꾼이 대꾸했어요.
"암! 가서 잡아야지. 자네도 얼른 따라오게."
"이런, 한심한 친구 같으니라고. 공연히 시간 낭비하지 말고 포기하게."
"아닐세, 저 녀석들은 해가 지면 반드시 제풀에 지쳐 땅으로 떨어질 걸세."
친구는 일단 사냥꾼의 뒤를 따라가 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정말로 저녁때가 되자 새들은 그물 속에서 이리저리 뒤엉키는 듯하거니 고스란히 땅으로 떨어져 내리는 것이었어요.
"아니, 이럴 수가……. 자네는 새들이 떨어지리라는 것을 어찌 알았나?"
"뻔한 이치 아닌가? 저녁때가 되면 모두 동서남북 각각으로 제 집에 돌아가려고 할 것 아닌가. 놈들이 마음을 합해서 한쪽으로 날아갔다면 무사했겠지만 말야. 하하하!"
그제야 친구는 사냥꾼이 자신 있게 말한 이유를 알 수 있었죠.
사냥꾼은 새들이 서로 마음을 모아 협동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 명상으로 '협동' 이해하기3 → 약한 꿀벌이 힘센 말벌을 물리치는 방법
비록 작고 미미한 존재이지만, 서로 협동하여 큰 문제를 해결하는 동물로 특히 곤충을 꼽습니다.
그 중에도 꿀벌의 생태는 아주 특이합니다.
꿀벌들은 종종 사납고 덩치 큰 말벌들의 습격을 받습니다.
습격 초기에는 서로 몸을 붙여 일정한 시간마다 일제히 날개를 떨며 몸을 움직여 집을 보호합니다.
수천 마리가 금세 정지했다가 또다시 일제히 움직입니다. 그 때마다 마치 커다란 물체가 몸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한동안 눈치를 보며 쭈뼛거리던 말벌들도 용기를 내어 습격을 개시합니다.
이 때 꿀벌들은 수십, 혹은 수백 마리가 떼를 지어 말벌 한 마리 한 마리의 몸을 몇 겹으로 에워싼 채 날개를 떨어댑니다. 그러면 온도가 점점 높아지고, 말벌은 더워서 죽게 됩니다.
우리도 큰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이러한 협동으로 시련과 고난을 이겨 내야 하겠습니다.
♣ 게임으로 '협동' 이해하기 → 힘 모아서 탑 쌓기
활동 재료 : 사각백
활동 방법 : ① 수련생들을 2~4팀으로 구성합니다.
② 팀원 전체가 일렬로 적당한 간격을 두고 섭니다.
③ 맨 뒷사람부터 앞사람에게 사각백을 전달합니다.
④ 맨 앞사람은 전달된 사각백을 이용하여 탑을 쌓습니다.
⑤ 빠른 시간 안에 탑을 쓰러뜨리지 않고 높이 쌓는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참고 사항 : 질서를 지켜 가며 차례차례 경기를 합니다.
첫댓글 ... 심사 원서에 친절도 써야되나?? (아직 안배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