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재자 같은 남편
저는 선봐서 결혼7년째 남편은 모든 것이 자기위주고 상대 배려라든가 위로의 말 한마디 할 줄 모르는 사람이나 제가 택한 사람이기에 참고 삼니다.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답. 우리는 생김새가 다르듯 생각도 뜻도 다름니다. 자녀문제 부모문제 경제적 문제 성적인 문제 같이 살아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에 사는 검니다. 그래서 같이 살려면 맞춰야하고 맞춘다는 것은 내려놓는 것이며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는 아무 조건 없이 원망도 하지 말고 사는 방법과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했습니다”하고 혼자 나와서 무슨 일이든 해서 먹고 사는 검니다. 일거리는 아주 많으니까요.
2. 한 눈 팔기 좋아하는 남편
제 남편은 예쁜 여자만 보면 따라가고 쳐다보고 직장을 가도 2년을 못 넘기고 나오며 35년 살면서 15년 정도는 직장을 안 나가고 집에 있었어요.
우리 남편은 왜 그럴까요?
답. 그분이 저렇게 좋아하는데 차비라도 주어 도와주어야겠다. 하고 생각하는게 수행자지요. 남편은 심리적으로 어린 시절 사랑에 결핍이 있었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했거나 충분히 받지 못한 집안의 어떤 이유가 있을 겁니다. 살림 차리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집에서 놀지 않고 20년이라도 직장생활 하여 살림에 보탬이 되니 감사하고 남편의 아픔을 이해하고 참회의 기도로 수행한다면 남편의 불안정한 마음이 수그러들기 시작 할 겁니다. 내 의견과 내 취향과 내 생각을 고집하기 때문에 답답하고 화가 나고 괴롭고 슬픈 것입니다.
3. 자식 문제로 갈등이 많습니다.
결혼한 자식이 부부간에 마음이 맞지 않아 티격태격합니다. 불법을 배우고 참고 또 참으며 방관만 하고 있는 것 같아 해결책은 없을까요?
답. 자신이 뿌린 씨앗의 과보이며 그 옛날 부부가 싸우며 살았듯이 씨앗이 되어 아이들이 싸우는 것이고 콩 심은데 콩 팟 심은데 팟 나듯 인연과 과보는 피할수 없듯이 참회 하는데 해결책이 있습니다.
4. 집착을 놓고 싶습니다.
남편에 대한 집착 때문에 힘든데 어떻게 해야 놓아질까요. 내가 이 집착을 놓게 되면 아이들에게 가지 않을까요?
답. 우리의 특징은 집착입니다. 남편의 집착을 놓으려면 인생관이 바뀌고 남편의돈을. 나를 얼마나 사랑하느냐. 집에는 언제 들어오느냐. 남편의 일거수 일투적 나의 희로애락을 좌우 하는 대서 벗어나야하며 실망하고 남편을 버리면 자식에게 가면 큰 짐이 되 부모자식지간에 갈등의 원인이 됨니다. 수행정진을 하고 의지심을 버리는 공부를 하여 집착을 놓아버리면 직장 생활 등 사회생활하면서 괴로움 없이 자유롭게 살수가 있습니다.
5.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의 공포가 아직도
아버지의 폭력에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아프고 갑갑하고 두렵고 어머니의 신음과 아버지의 고함소리가 세월이 지난 지금도 괴롭습니다?
답. 어릴 때 상처는 지워지지 않으며 그 시절 아버지는 얼마나 괴로웠을까 아버지의 대한 저항감이 없고 용서하고 이해한다면 서서히 그 어두운 영상은 사라지고 내 상처도 아물게 됨니다.
6. 주고도 괴롭고 받으면 부담스러워요
줄때는 뿌듯하고 기대하는 마음 받으면 부담되어 ‘차라리 주지도 받지도 말걸’어떤 생각이 옳을까요?
답. 이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될 수 없고 나도 다른 사람이 원하는 대로 안 돼듯 받기도 하고 주기도하고 복을 지어야 받듯이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고사랑을 주어야 사랑이 오듯 우리는 필요에 따라 남의 뜻을 들어 주기도 받기고 하면서 사는 검니다.
7. 왜 마음이 항상 허전할까요.
마음 한구석이 비어있는 듯 허전함을 느껴요. 허전함에 쫒겨 삶을 낭비할까
두렵습니다?
답. 공허하고 허전함이 많은 건 욕심이 많아서지요. 인생이란 길가에 풀 한포기도 꽃피고 열매 맺고 죽듯이 결혼하여 살다보면 뜻대로 안되고 머리 깍은 스님도 특별한 인생 같지만 반야심경 독송하다 해탈하지 못하고 허전한 마음 흔적도 없이 사라짐니다. 모든 괴로움과 얽매임은 다 내 마음이 일으킵니다.
8.평생 키운 회사를 처분하려니
남편은 작은 회사를 키우며 살다가 IMF로 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건강도 나빠지고 규모는 큰데 가격이 맞지 않아 정리를 못합니다. 어찌할까요?
답. 30년간 운영하면서 사장의 지위도 갖고 수입으로 생활도 하고 인생을 누렸지요. 남은 건 살다 남은 찌꺼기 30년간 잘 갖고 놀았으니 적절한 사업가에게 넘기시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다 싫증나면 버리듯 밥도 돈도 부족한 게 편하고 좋아요.
9. 소원을 빌면서 절하면 좋은 일이 생김니까?
아침마다 기도 합니다. 원하는 바를 기도하며 백팔 배를 드리면 좋은 일이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답. 우리의 집착을 놔버려야 합니다. 평소에 가만히 있다가도 기도 할 땐 잡고 올바른 수행이 안입니다. 자신의 의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 다짐을 굳이는 공부를 할 때는 신념을 굳건히 하기 위해 원하는 것을 내 세울 수 있습니다.
10. 하루아침에 깨달을 수 있나요?
부처님은 어려운 수행기간을 보냈는데 야사라는 분은 어떻게 하루 만에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는지요?
답.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은 근기가 낮고 이 사람은 근기가 높고 그런게 아니고 고뇌와 자기중심이 바른 사람은 야사처럼 해탈 할 수 있습니다.
3월 달은 즉문 즉설 유명하신 법률스님은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무지한 세상 사람들의 고뇌에 빠져 인생을 살머 희비애락 인생고를 살아가며 묻는 답은 어떤 대답을 주실까 궁금하였다.
모든 정답은 나 자신에게 있고 문제는 욕심이란 것이라 생각 된다.
사랑하고 욕심을 버리고 용서하고 양보하고 모두를 내려놓고 살아가는 인간이 마음 편히 살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런대 그것이 마음처럼 생각대로 안 되는 것이 흠이다 모두를 놓고 살수는 없을까 생각해 본다.
불자도 수 십년 수행을 하다가 결국엔 해탈하지 못하고 바람과 같이 사라지는대
나약한 중생들의 삶은 얼마나 갈등과 고뇌가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