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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그라피
부다페스트 태생의 헝가리의 바이올리니스트.
출생지 음악원에서 후바이의 가르침을 받고 13세로 데뷔하고,
1906년에는 베를린이나 런던의 무대에 서서 신동이라는 칭송을 받았다.
1913년에서 이듬해에 걸쳐 유럽 각지로 연주 여행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그 뒤 1917년부터 약 7년간 제네바 음악원에서 교육자로서 활약했으나,
1925년에 스토코프스키의 원조 아래 미국에 데뷔하고,
이듬해부터 이 나라에 정주하여 성대한 연주 활동을 전개했다.
1951년에는 미국의 시민권을 얻었다. 무대에 선 것은 1960년경까지로,
만년은 스위스에서 후진의 지도에 임하다가, 루체른에서 세상을 떠났다.
시게티의 바이올린은 엄격한 형식관과 한치의 빈틈도 없는
정신의 긴장이 낳는 강직할이만큼의 결백감에 일관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올린 특유의 음색미나 달콤한 노래, 혹은 두드러진 메카닉이나
감각의 놀이 등, 대체로 외면적인 아음다움이나 즐거움의 추구와는
전혀 인연이 먼 것이다.
그런 사고 방식은 그의 시대에 있어서는 이단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그 음악이 지닌 이상하기까지 한 설득력의 강렬함 때문에 사람들의
마을을 밑바닥에서 세차게 감동시킨 것이리라. 말하자면 군살을 모두 떼낸
음악만이 가질 수 있는 일종의 처절미가 그의 연주에 있었다.
그리고 만년에 테크닉의 쇠퇴가 다가와서,
음색이 한층 윤택을 잃은 후에도 아직도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놓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바이올린 연주의 하나의 스타일을 추구 완성한 사람으로서,
의심할 바 없는 금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대가의 한 사람이라 할 수 있으리라.
또 레퍼터리는 매우 광범위해서 바하나 고전에 끊임 없는 의욕을 가지는 한편,
바르토크, 프로코피에프, 스트라빈스키, 라벨, 그리고 드뷔시 등
당시의 현대 음악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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