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태수야</P>
<P>너가 찍힌 사진들은 아빠가 따로 다운로드 받아 잘 보관하고 있다</P>
<P>오늘 점심은 엄마랑 덕포 유나인에 가서 매운철판돈까스를 먹었단다</P>
<P>누나는 요즘 편도선이 걸려서 병원을 이틀째 다니며 치료받고 학교 다닌단다</P>
<P>너도 그곳에서 컨디션 조절 잘해서 영월 올때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랄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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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요즘 우리집은 바닥에 보일러 배관을 새로 설치하는 중이란다</P>
<P>5일간의 동강축제도 비 한방울 안떨어지고 성황리에 잘 끝난단다</P>
<P>아빤 요즘 같은 날씨에 가끔 너가 뉴질랜드 가기전에</P>
<P>학교에서 함께했던 동강래프팅이 생각나곤 한다 그땐 비가 오고 며칠 뒤라</P>
<P>수량도 풍부해서 래프팅 하기엔 아주 좋은 여건이었었지</P>
<P>요즘은 수량이 줄어 그때보다는 래프팅 하는 재미가 덜하다고 하는구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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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년에도 생태체험 하면 또 함께 래프팅을 하자꾸나</P>
<P>오늘은 아마 아빠가 쓴 편지를 전달받아 읽고 있겠지</P>
<P>현지 학교에서, 홈스테이 집에서 모두 열심히 하길 바라고</P>
<P>항상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길 바란다</P>
<P>오늘릉 여기까지만,,,,,,,,,,,,,</P>
<P>아들을 넘 좋아하는 바보아빠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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