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시편 3편 1-8절.
재목 : 승리의 삶.
어느듯 2025년도 1월이 지나갔고, 2월로 접어 드렸습니다. 우리들은 저번주에 여호수아 1장에서 앞길이 전혀 보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때껏 모세의 시종으로 평생을 살아왔던 여호수아였지만, 이제는 자기 자신이 모세의 입장에서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야 했으며, 마치 난공불락과 같이 세상의 어느 누구에게도 무너지지 않게 보였던 여리고성을 점령하고 가나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절대절명의 순간이 여호수아에게 막다르려 있었습니다.
이런 극심한 두려움과 무서움이 엄습한 것을 그 누구보다도 알았던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 1장 8절에서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대로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한 여호수아에게 그 모든 일들을 모두 승리로 이끌 뿐 아니라 마침내 가나안을 정복하고 각 지파대로 땅을 분배하여 가나안에 정착시켰습니다.
이렇듯 도저히 내 힘과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었던 문제들이 우리들에게도 시시때때로 엄습해 올 때가 많이 있습니다. 바로 이 문제만큼은 도저히 넘을 수가 없었을 같았던 문제들도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인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며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대로 우리들에게 감당할 수 있는 길과 능력까지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에게 닥쳐온 그 시련 때문에 하나님께 고백한 내용입니다. 다윗도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뒤, 성령에 충만한 다윗은 그 누구도 함부로 나서지 못했던 골리앗도 자기가 늘 가지고 놀았던 물매돌, 그것도 한 번 만에 골리앗 이마에 박히게 하여 그 자리에서 죽게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다윗은 단순간에 이스라엘에 명성을 한몸에 받아 그 당시 왕이었던 사울로부터 미움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거의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사울로부터 쫓겨 다녔습니다. 그 뒤 다윗은 결국 이스라엘 제2대 왕으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다윗이 전쟁에 나갔을 때마다 백전백승으로 모두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다윗 왕 때에 가장 왕성한 시기였습니다. 또한 이웃의 나라들이 감히 이스라엘을 넘보지도 못했습니다. 이것 모두가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고 성령에 충만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승승장부한 다윗도 오늘 본문 1절에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라고 고백하는데, 그 장본인이 다름 아닌 다윗의 장자인 압살롬였습니다. 압살롬은 아버지인 다윗이 모든 면에서 너무 뛰어난 것에 지기의 위치, 즉 아버지가 죽어야지 자기가 다음의 왕위를 승계받을 것인데, 그런 징조가 아예 보일 기미가 보이지 않자, 아버지 다윗의 신하 몇 명과 함께 구테다를 일으켜, 아버지의 자리를 위협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실제로 왕궁에서 쫓겨났다가 또다시 왕궁으로 돌아오기 전 노래한 시가 오늘 시편 3편입니다. 자기의 첫째 아들인 압살롬으로부터 쫓김을 당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도 하지 못한 다윗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실제로 압살롬은 그 일을 강행하였으며 아버지 다윗마저도 왕궁에서 쫓아내었습니다.
1-2절에서 그렇게 절망스러운 정도로 기도한 다윗은, 3절부터는 절망에서 희망적으로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믿고 사랑하였던 아들이 그런 짓을 하자, 이것이 도대체 무엇인가하는 회의감마저 들었지만, 다윗은 이때까지 자기를 이끌려 오신 하나님을 알았기에 절망에서 희망으로 곧바로 생각을 바꾼 것이었습니다.
생각하기에는 이 일이 무엇이지 하는 의구심마저 들어 완전히 자포자기 상태에 빠졌지만, 이때까지 지기를 이끌어오신 하나님을 알았기에 또다시 하나님을 향한 확신에 찬 노래를 하는 것이었으며, 5-6절에서는 하나님께서 나를 붙드고 계시기에 천만인이 나를 죽이려고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다는 확신에 찬 노래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7절에서는 모든 원수의 뺨을 치겠다고 하시면서, 8절에 구원은 여호와께 있다고 하면서 내가 언제 그렇게 했냐 하는 식으로 노래를 마칩니다.
우리들 역시 세상을 살아갈 때에 언제나 순풍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때때로 고난과 역경 때문에 내 힘으로는 도저히 헤쳐 나갈 수 없는 것도 많습니다. 이때 우리들에게는 자포자기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 우리들은 헤처나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그 누구보다도 힘이 있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인이시며, 지금도 운행하시는 통치자이십니다.
그렇기에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승리의 삶의 최선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지금도 세상을 붙드고 운행하고 계시기 때문이며, 지금도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이시기에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에게 어렵고 힘겨운 일들이 막다르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분은 우리보다 우리들을 더 잘 알고 계시며, 우리들의 앞길도 이미 다 알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분께 의지하면 우리들에게 오는 어려움과 난간도 이겨나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더 신뢰하며 살아갈 때 우리들의 삶은 승리의 삶으로 나아갈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가셔서 여러분의 삶이 승리의 삶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