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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0
(명월2리 정류장~상실래마을 노인정~만산령정상~
만산령쉼터 <조각공원>~비래바위 등산로 입구~풍차펜
션 <거점센터>~산천어밸리)
<실질적으로 걷기는 산천어밸리에서부터 시작하여
만산령정상을 지나 명월2리 정류장 방향으로 걸었지만,
포스팅은 코스진행 정방향순으로 올리는 것이오니
참조 바랍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포스팅이 기다려졌던 적이 있었다
버스를 타면
높은 곳에 편안히 앉아
생각도 많이 할 수 있고
시야가 넓어져 새로운 것도 많이 볼 수 있어 좋다.
DMZ 평화의 길 20코스 시작점
명월2리 버스정류장
20코스 시작점,
만산령(萬山嶺)만 넘으면 되는 짧은 코스에 속한다.
56번 지방도에서 동쪽 방향으로 꺾어 진입하여야 한다
상실래 마을 경로당
문은 닫혀 있다
시멘트 임도길을 힘차게
올라가야 만산령(850M)에 닿을 수 있다.
아마도
56번지방도 명월리 근처에서 사창리를 거치지 않고
화천읍내로 가장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지름길중의
지름길이 바로 이 길이 아닐까 싶다.
만산령(萬山嶺) 도착
만산령(850M),
우리나라는
군인아저씨, 군인부대 덕에
산 길 곳곳에 갈래갈래 많은 길들을 보유하게 된
편리성과 고마움을 간과하면 섭섭할 것이다.
萬山嶺 글씨와 글씨체도 크고 호기(浩氣)스러워
정상석이 아주 잘 생겼다.
새김말 한자(漢字)글씨도 정말 제대로 멋지게 썼다.
1983년도
6685부대
3258부대에게 감사하다.
오랜만의 인증숏
여기에도
곳곳에 겨울에 쓰러진 나무들이,
특히나 자작나무가 많이 꺾여있다.
만산령 바로 밑에 세워져 있는 표식,
1,900년 전 후
천주교에 대한 핍박을 피하여 몇 가구가
살던 피난처가 있던 곳으로 의식된다.
만산령 부근에 우연히
출처를 알고 있는 리본을 만났다.
사람을 만난 것도 아니지만
반갑기는 과거 그 시절의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양(量)만큼은 된다고나 할까!
서울 청마산악회 총무님 리본인데,
내가
해파랑길과 지리산둘레길을 걸을 때
일부코스를 함께 했던,
강원도 춘천에서 서울까지 버스 타러 온다고
부지런히도 챙겨 준 작은 사람.
만산령 쉼터,
조각공원 입구
이런 솟대는 처음 보는데,
이렇게 세우는 것이 가능한 건가!!?
예쁘고 놀랍다
정성이 가득한,
이 재료들은 어떻게,
예술가의 기질만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신랑각시 같은데,
멋진 조화,
비래바위 등산로 입구
바위로만
높이 60미터
너비 100 미터
특이한 바위이다.
다행히
해답이 있다.
만산동계곡의 물소리가
크지도 작지도 않고,
참 마치맞게 들린다.
오토캠핑장도 있고,
DMZ평화의 길 거점센터
풍차펜션
산천어밸리 입구
20코스 종점,
21코스 시작점
21코스는
지난번에 이미 걸은 길이다.
화천구간 1코스
[DMZ평화의 길 출행 17일 차]
강원도 5길(만산동길)<화천구간 1코스>11.0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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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합계 314.9 KM }
여태
DMZ 평화의 길을 걸으며
해발 850M의 높은 고지는 처음으로 올랐다.
철원군을 벗어나
화천입구로 들어오는 화천 1코스는
만산령(萬山嶺)이라는
그리 높다고도 그리 낮다고도 할 수 없는 고개를
넘어 들어와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하지만,
군인들이 세운 만산령 정상석의
시원한 萬山嶺 글씨가
한참을 그곳에서 머물게 하는 정서를 만들어 준다.
곁들여,
들어가 물을 만질 수 없는
만산동 계곡이지만
비가 내린 지가 오래 지난 지금도
계곡을 거슬러 걷는 여행자에게
가물지 않고 물소리를
저만큼이나 들려줄 정도라면
만산(萬山)의 이름값은 하는 듯도 하고.
화천이
왜 화천(華川)이겠는가!?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화이팅~~~~~~~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제가
군인아저씨
으뜸 손 되게 좋아합니다
씽씽이님
건강하시고
계속 보내 주세용~~~
👍 👍 👍 👍 👍
즐감하고갑니다 ~^♡^
물사랑님
흥(興)이 있으신 분 같아
너무 좋아 보여요.
감사~~
만산동 조각들이 세워진 펜션 찻집 까지 가셨군요.
대단하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캔 낟 받 쓰로우 길 이어섰서리요^^
유투님 대단하세요
그날를 기대할게요
옙
그래봤자
11월 말 12월 초 ㅋㅋㅋ
기억하여주어 고맙소이다~~~
몇년전에
자전거 동호회로
풍차폔션에서 1박
하면서 만산동 계곡에서 잼나게 놀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언제나 멋진 인생 응원합니다
자전거 한 대 있으며는
전국이
안방인 것이 되는 게 맞는 거죠^&^
상실내 경로당은 우리 동네이지만 몇년만에 사진으로 보내요.
오래만에 만산동 계곡이 낮설은 곳으로 변해버린지 오래전.
친구가 그 입구에 살고 있었는데
봄이면 더덕과 잔데 두룹따러가고 겨울에는 동태싸리 해가지고 내려와
친구랑 동태싸리 팔아서 자동차가 없으니 경운기 타고 사창리까지 가서 술한잔 하고 늦은밤에 경운기 달달달 타고 다니던 시절
그곳 만산리 계곡 그추억 그립게 만들어 주셨네요.
우리동네 구경 잘하고 갑시다. 수고 하셨습니다.
에휴
그러셨군요
지금 생각하면
낭만이었으리라고 새겨지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