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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수십조 추가유입..상승지속" |
[머니투데이 2006-02-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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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금융자산 중 주식비중을 감안할 때 향후 주식시장에 수십조원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돼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입니다." 이원기 KB자산운용 사장은 오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아름다운 부자, 코리아 프리미엄'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어가는 주식시장'이라는 주제의 강연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지난 1년간의 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의 업그레이드는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세계 최고의 경제활력
△중국 고도성장의 직접 수혜
△남북경제 협력시대의 기회 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닌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가계금융 자산 이동의 폭발성과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주식형 펀드 시장이 풍부한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 각국은 가계금융 자산내 주식비중이 30 ~ 40%대인데 비해 국내는 6%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펀드의 주식형 비중은 7.1%에 그쳤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44% 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이 사장은 증시의 업그레이드를 이끄는 구조적 요인들로 외국 장기투자자들의 압도적 영향력, 국민연금.기업연금 등 연금 자산의 급팽창, 변액보험 시장 급성장, 기업들의 자사주 매수 확산 등을 꼽았다.
오는 7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이 사장 외에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곽창석 부동산퍼스트 전무, 이원기 KB자산운용 사장,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대표 등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이 자리에서는 금융자산 5억원 이상을 가진 대한민국 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