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 : 트럼펫 협주곡 내림 마장조
이 곡은 1796년에 하이든이 64세 때 작곡된 하이든의 유일한 트럼펫 협주곡입니다.두 번째 런던 여행을 끝 내고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인 이 시기의 하이든은 동상과 흉상이 세워지는 고향에서의 성대한 환 영 행사와 로라우에 있는 생가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그 누구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이든은 당시 빈 궁정의 호른 주자인 바이딩거(Weidinger, Anton)가 반음계를 자유롭게 불 수 있도록 고안한 새로운 메카닉을 가진 트럼펫을 위해 이 곡을 작곡했습니다.
곡조의 진귀함과 악상의 아름다움에 의해서 오늘날에도 연주되고 있는 곡이다. 전체는 단순하지만 악구나 악상 처리의 기법에는 대가다운 성숙함을 볼 수 있고, 더욱이 끝악장의 론도 형식은 하이든의 악곡 가운데 극히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다. 악기편성은 독주 트럼펫(Bb조), 플루트 2, 파곳 2, 호른(F조) 2, 트럼펫(Bb)조 2, 팀파니, 현 합주로 되어 있다.
제 1악장 - Allegro, Eb장조, 4/4박자 (Cadenza-Kadenz-Cadence: Hakan Hardenberger)
먼저 제 1주제가 바이올린에 의해서 제시되고 계속 투티(합주)가 곁들여 제 1주제를 매듭짓고 이어 제 2주제를 빼고 곧 끝맺음악구로 들어가 작은 코다가 되어 투티에 의한 최초의 제시부가 간결하게 묶어진다. 다음에 독주 트럼펫이 다시 제 1주제를 연주하기 시작한다. 이 뒤에 투티가 곁들여 제 1주제부를 끝내고 곧 짧은 경과에 들어가 딸림조가 준비된 후 제 2주제가 트럼펫에 의하여 노래된다. 그 뒤에 먼저의 끝맺음악구가 제시되고 작은 코다로 들어간다. 전개부는 먼저 제 1주제가 c단조로 옮겨져 시작되며 얼마 동안 제 1주제의 동기가 전개된다. 다음에 경과 동기의 자유로운 전개가 계속한 후 재현부로 들어간다 재현부에서는 제 2주제는 으뜸조로 옮겨져 현저하게 그 모습을 바꾸어 셋잇단음형으로 채색된다. 그 다음에 끝맺음악구가 재현하고 힘찬 코다(종결구)로 들어간다.
제 2악장 - Andante, Ab장조, 6/8박자.
평화롭고 침착한 시칠리아노풍의 주제로 시작되는 2악장은 자유로운 세도막 형식이다
제 3악장 - Allegro, Eb장조, 2/4박자.
론도 형식으로 쓰여진 3악장은 팡파레와 같은 유명한 주제로 시작되는데 곡 전체에 걸쳐 독주자의 눈부신 기교가 돋보이는 악장이다. 처음의 주제를 활용한 간결한 발전부를 거쳐 재현부에 이르러서는 더욱더 높고 밝은 음역을 요구하고 마지막에는 빛나는 코다로 끝을 맺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