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텔레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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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싯적에 아그들 맴을 사로잡아부럿던 라디오....
라디오, 쬐깐헌 네모상자 속에 사람들이 들어가서 떠든다 어쩐다 말이 많았죠!
어떤 노인네는 [조놈덜 밥도 안묵고 지랄헌다!] 그랬구먼요. ㅋㅋ
그러다가 나중에는 이집 저집 라디오가 보급되얐는디..............
바로 금성 라디오였그만이라.
그 시절 지나고 한참 후에 테레비가 나왔제라...
흑백 테레비였지만 그 테레비 어찌나 신기하던지........
대개 동네 부잣집에서 처음에 개시를 해부럿는디........
고 흑백텔레비가 작동을 하면 온 동네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들었지라.
아그들은 서로 앞자리 앉겄다고 쌈박질을 해대고.....
그때 금성텔레비전이 판을 쳐부럿구만이라.
요즘 LG가 바로 금성이 변신헌 거랑게요?
금성테레베 광고와 모델이 차암 머찌제라?
그때 그 시절 테레비들 몇개 모셔왔습니다. 맘에 드시는 물건, 골라보십시요!
요즘 사람들은 차암 행복허그만이라.
그 시절에는 흑백 텔레비 그 떨리는 화면을 보면서도
얼마나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했는지 모릅니다.
저 쬐깐한 상자 속에 사람들이 들어가
연극 쑈를 해댄다고 야단 법썩을 떨었답니다.
그 시절에 비하면 요즘 텔레비
얼마나 멋지고 화면발이 잘 나옵니까?
여러분은 정말 행복하신 겁니다.
행복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