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4.금요성령집회 설교
*본문; 출 16:1~12
*제목; 출애굽기강해(20) 만나의 은혜 다루는 법
1. 지난 수요일의 은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에서 자녀로, 그리고 신부로 그 자격이 바뀌었습니다.
징계는 하나님의 신부로 여김받는 우리에게는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삶의 마라, 하나님의 징계)은 우리로 결국 엘림에 이르게 하십니다. 아멘.
2. 만나 이야기
‘1~2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둘째 달 십오일이라
2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출 16:1~2)
이제 고센땅을 떠나 온지도 한 달이 넘었습니다.
그 사이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익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그 입을 복음화 시키지 못하고 “원망과 불평”에 남아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이고,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국 ‘거짓말’까지 지어내는 것입니다. ‘3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출 16:3)
언제 이스라엘이 애굽에 있을 때 고기 가마 곁에 앉았고, 떡을 배불리 먹었습니까?
‘두려움’은 ‘원망과 불평’을 만들고 급기야 ‘거짓말’을 양산해 내는 것입니다. ‘죄’가 바로 이렇습니다. 그래서 죄는 그 시작부터 싹을 잘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처럼 무섭게 성장하여 하나님의 자녀들, 신부들을 넘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아직 ‘광야1기’(시내산 언약 이전)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책망치 않으시고, 그들의 요구를 해결해주십니다. ‘4절’입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출 16:4)
그래서 우리 하나님과 함께 한다면, 반드시 승리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하늘의 양식” 만나를 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5절’입니다.
“여섯째 날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준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 (출 16:5)
바로 “날마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이처럼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바로 “해질 때까지”입니다.
아무리 큰 은혜라 하더라도, 하루가 지나면 다 사라집니다. 모든 은혜와 은사는 다 이처럼 일회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지속적으로 누리는 방법은 날마다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고, 매일 매일 주시는 은혜를 누리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이 작업을 하지 아니하면 우리는 곧 은혜를 다 잃어 버리고 건조하고 안타까운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은혜로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보다는 “횟수(빈도)”입니다.
그런데 이 은혜의 결정체의 이름이 바로 “만나”입니다. 이를 해석하면 “이것이 무엇이냐?”입니다. 그런데 다른 의미로 해석하면 “이는 누구이냐?”란 말이기도 합니다. 이 만나가 상징하는 것은 바로 “나는 너희의 생명의 떡”(요 6:48)이라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매일 매일 예수님과 교제하지 아니하면 그 은혜를 유지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만나를 거두는 방법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각자 허락된 분량만큼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 초과하고 욕심을 부리면 썩어져 버렸습니다. 허락된 것만 누리는 것이 바로 믿음이요 자족이며, 허락되지 않은 것을 거두려 하는 것이 욕심이요, 죄와 사망의 근원이 됩니다.
그런데 만나의 은혜를 더 풍성히 누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16~18절’입니다.
“16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사람 수효대로 한 사람에 한 오멜씩 거두되 각 사람이 그의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거둘지니라 하셨느니라
17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18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더라” (출 16:16~18)
병들거나 약한 자들이 거둘 수 없을 때, 이들을 위해서 대신 거둘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만나의 은혜의 마지막 교훈으로 “안식일”의 개념이 등장합니다. ‘23~24절’입니다.
“23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24 그들이 모세의 명령대로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나지 아니하고 벌레도 생기지 아니한지라” (출 16:23~24)
만나의 은혜를 더 많이 거둘 수 있는 경우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거둘 수 없는 병든자들이나 약한 자들을 위한 거둠이고, 두 번째는 “안식일” 전날 안식일의 몫까지 거두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모자라지도 않고, 썩지도 않았습니다.
“안식일”이란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우리 인생을 하나님께서 행하시고 이끄셔서 완성하신다는 것에 대한 고백입니다.
우리가 우리 생명을 위해서 일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우리 생명을 위해서 일하신다는 고백입니다.
모든 생명의 주관자, 모든 삶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을 하는 날이, 그리고 그것을 경험하는 날이 바로 “안식일”인 것입니다.
온전한 안식일은 우리를 건강하게 하고, 풍요롭게 하고, 믿음으로 바로 세워갑니다.
온전한 안식일은 영적 충전이 일어납니다.
온전한 안식일은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로 우리를 이끌어갑니다. 아멘.
그런데 보면 이를 믿지 못하는 자들이 나옵니다. ‘26~27절’입니다.
“26 엿새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일곱째 날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
27 일곱째 날에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출 16:26~27)
우리가 이렇습니다.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면서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늘 고백하면서도, 또 바로 믿지 못하는 모습이 드러납니다.
3. 정 리
죄는 그 시작부터 그 싹을 잘라야 이길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자르지 못하니, 원망과 거짓말이 생산됩니다.
은혜는 날마다 간구하고 매일 매일 새것을 누려야 바로 살 수 있습니다. 은혜의 유통기한은 하루입니다.
만나는 허락된 것만 거둘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자족의 삶이요, 믿음입니다. 허락되지 않는 것은 가지려는 욕심이 잉태하면 반드시 죄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더 큰 은혜를 누리는 비결은 “흘려보내기”와 “안식일 지키기”입니다.
첫댓글 만나가 주는 은혜를 다루는 비법.
1. "매일" 은혜를 받아야 믿음의 삶을 바로 살 수 있다.
2. 은혜를 "흘려 보내면" 더 큰 은혜를 누리게 된다.
3. 주의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더 큰 은혜가 부어지게 된다.
여러분 모두가 은혜로 풍성한, 은혜가 넘치는 자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