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홍수현)와 진국(남궁민) 가족들은 상견례를 하고, 두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살거라며 서로 덕담을 나누면서도 덕배(백일섭)는 진국 걱정에, 정애(김창숙)는 희수 걱정에 안타깝기만 하다. 신혼여행을 해외로 멀리 오래 보내고 그 틈을 타 일을 진행시키려던 영실(양금석)은 신혼여행을 가지 않겠다는 진국의 고집에 당황한다. 정식(김세윤)에게서 희수의 결혼 소식을 들은 민섭(이덕화)은 지혜(김빈우) 걱정에 흐느끼고, 대석(민 욱)이 너무나도 태평한 게 어처구니가 없는 선자(이효춘)는 이혼을 선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