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케 하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어 (2024.9.8/ 창조절 제2주일/ 정미선 권사)

[송길똥]

계절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일을 맞이하여 온 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여름날 뜨거운 태양으로 곡식과 과일이 잘 자라고 열매를 풍성히 맺도록 하심이 주님의 은총임을 알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을을 맞이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대로 창조된 세상을 보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시며 기뻐하셨는데,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산불과 태풍 대기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홍수 등 재앙을 지켜보며 세상이 이제는 낯설고 두려운 곳으로 변해가고 우리의 삶을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동산을 아름답게 가꾸고 돌보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올해의 녹색교회로 선정되어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그 의미에 합당하게 창조세계 지킴을 사명으로 삼고 환경을 지켜나가기에 앞장서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부족한 저희를 사랑하시어 늘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모든 염려와 문제를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 마음의 중심이 정말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가?

한 주간 동안 부족했던 우리의 죄와 허물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어 용서하여 주시고 앞으로의 날들도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날마다 주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각자의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기도할 때 주님!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다윗을 연단 시키고 강하게 하시어 결국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심이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기억하고 많은 고통과 어려움 가운데 피할 길도 주시고, 건져내어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담대히 일상의 일들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만져주시는 주님.. 사람의 육체가 얼마나 연약한지요?

질병으로 아파하며 눈물짓는 가족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강건케 하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어 고쳐주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색동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믿음과 사랑으로 교재를 나누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더욱 힘쓰는 교회되게 하여 주시고, 무엇보다 복음 전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수능을 앞둔 자녀들 있습니다. 남은 시간까지 몸과 마음을 강건하게 지켜주시옵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은 없애주시고 평안한 마음을 주시옵고 수고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시고 미래에 대한 소망을 더욱 견고히 하여 우리 자녀들의 앞날이 물댄 동산 같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을 위하여 부름을 받고 수고하며 애쓰시는 목사님을 주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시고 동행하여 주옵소서. 강건한 몸과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도와주시고, 목사님 가정도 주님의 은혜로, 언제나 평안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을 듣는 저희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시어, 한 걸음 한 걸음 주님과 동행하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고향을 방문하거나 친지를 찾아 오가는 길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연합하여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들이 드리는 이 예배가 형식이나 습관대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예배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미처 구하지 못한 것도 주님께서 아시오니 채워주실 줄 믿사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