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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벽초등학교 총 동문회 원문보기 글쓴이: 마미
일시 : 2013년 4월 29일 늦은 6시
장소 : 서벽 정보화마을 2층
강사 : 이승곤(경기 호평중 교사)
내용 : 기존 특성화 공립학교의 몇 백억의 예산이 아니라 그 1/10 수준의 예산으로도 특성화학교가 가능한지.
농촌의 작은 학교에서는 어떤 특성화 방안이 가능한지
어떤 방식으로 특성화를 추진해야 하는지
특성화 내용의 구체적 실예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학교와 지역,학부모에게 제출했던 제안문입니다. 참고하세요**
<서벽 초.중학교 종합 발전을 위한 제안문>
1. 취지의 글
1) 어디에서 출발했는가?
1970년대 초 당시, 주민과 아이들은 많았지만 아주 벽촌이었던 서벽지역은, 일제시대 때부터 교육의 요람이었던 서벽 초등학교에 이어,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교육에 대한 지역민의 특별한 관심 속에 중학교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개발과 성장이 지배하는 이 사회의 주변부에서 피해는 고스란히 안고 성과로부터는 배제되는 지역과 학교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하나 둘 지역을 떠나 도시로 나가고 이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텅 빈 활력 없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지역으로 되었습니다.
학교라면 당연히 받을 수밖에 없는 최소한의 형식적인 것 이외에는, 교육청으로부터의 지원에서도 소외되고 시설은 낙후되어 아직 개교 때의 모습에서 별로 변한 게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들도 점점 줄어들어 중학교는 분교로 되고, 초등학교는 이제 19명에 불과합니다. 초중 합하여 34명입니다.
중학교는 신입생이 8명 입학하여 올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벽 지역에 사는 주민들마저 아이들을 춘양과 봉화로 보내는 실정입니다.
언제 폐교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니 이미 교육청에서는 우리 초.중학교를 폐교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서벽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6학년 합쳐서 11명입니다.
이 중 한 둘만 다른 중학교로 나가도 지금의 신입생들이 졸업하는 3년 후에는 중학교의 존속이 중대한 기로에 설 판국입니다.
이제 우리 학부모와 교사, 학생, 지역민과 동문들이 힘을 합쳐야 될 시점입니다.
폐교대상으로 분류되어 절차를 밟고 있는 그 때는 너무 늦습니다.
분천분교는 작년 폐교대상으로 분류되어 학부모들이 적극 반대하여 겨우 2년 동안 폐교를 유예한다는 약속만 받아 있는 상태입니다.
2년 후에 다시 폐교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 초.중학교도 가만히 있다면 똑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습니다.
모교가 없어지는 것은 고향을 잃은 것과 진배없습니다.
모교 없는 동창회, 학교 없는 서벽,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습니까?
폐교 대상으로 분류되어 학부모와 지역민의 의견을 형식적으로 듣는 자리가 온다면 상황은 너무나 뻔합니다.
격렬한 반대와 찬성으로 나뉘어 지역민은 더 분열되고, 결국 스쿨 버스 운행 정도로 우리 지역의 미래를 넘겨주는 상황이 옵니다.
지역의 미래를 위해 미리 대비를 해야 합니다.
그간 교사와 학부모가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개별적으로 신입생을 인입하기에는 너무나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이젠 학부모와 학생, 교사와 지역민, 그리고 동문들이 다 힘을 합쳐서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으로 학교의 변화에 노력해야 합니다.
아이들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매력적인 학교로 서벽 초.중학교를 만들어야 합니다.
학교의 교육, 문화 시설을 확충하여 아이들이 사교육의 유혹을 받지 않고도 교육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학교로 변모해야 합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함께 이용하여 학교가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장으로 여기도록 해야 합니다.
장기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학교를 다른 어떤 학교와 비교해도 개성있고 특성있는, 그래서 아이들을 보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학교가 지역 사회 속에서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그런 내용으로 학교의 특성을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전통적으로 학교는 지역학교 마을 학교로 자리매김 되었고 또 그런 역할을 해왔습니다. 학교가 지역의 일원으로 분명히 정립되는 것은 지역의 좋은 변화 뿐 아니라 지역민의 애정을 받아 더 매력적인 학교로 거듭나는데 귀중한 동력입니다.
찬성을 했든 반대를 했든 수목원이 지역에 들어서는 것은 확정 된 것입니다. 이 환경을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수목원 관련자들의 아이들이 다 지역의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면 참을 수 있겠습니까? 이들의 유입을 위해서라도 부모와 아이들에게 끌리는 곳으로 변모시켜야 할 것입니다.
학생과 교사가 즐겁게 어울리며 공부하고, 지역민들이 내 집 처럼 학교에 드나들고 이용할 수 있는 곳, 동문들이 동창회 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위 사람들과 함께 찾아 보고 싶은 곳, 그래서 학교가 지역 공동체의 한 부분으로 우뚝 서는 것, 그것이 우리의 목표가 아닐까요?
2) 농촌지역 사회의 미래를 위해
이제 우리는 폐교의 위험성이라는 수세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좀더 우리 사회의 근본 문제의 하나인 농촌지역의 낙후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학교의 변화를 보고자 합니다.
농촌지역은 사람들이 없습니다.
고령화되어 있습니다.
활력이 없고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에서 일꾼으로 자라나며 지역의 의미있는 변화를 위한 주 동력이 되도록 해야합니다.
젊은이들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선 지역의 문화적인 틀이 갖추어지고 젊은이들에게 의미있는 직업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 문화적인 측면과 직업의 양 축은 하루 이틀 만에 갖추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지역민과 관, 그리고 교육을 통한 학교의 지속적인 협력과 투자가 요구됩니다.
학교에서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농촌 지역사회에 애정을 갖도록 해야하며 농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지역사회형 직업을 창출해야 합니다. 기존의 직업들은 농촌사회에 적합하게 형식과 내용을 정비해나가야 하며, 농사, 언론, 유통, 가공, 문화, 지역복지, 교육 등등 모든 직업군에서 지역사회의 특성과 요구가 반영되어 지역의 공동체적 변화를 추동해야 할 것입니다. 자발적이고 공동체적 틀인 협동조합이 지역의 축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것도 큰 변화가 될 것입니다.
작업보다 더 근원적이라고 보여지는 아이들의 왕성한 문화적 욕구를, 지역에서 충족사킬 수 있도록 학교사회에서부터 관심을 갖고 스스로 문화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해야 합니다. 문화도 개인의 기능 습득을 넘어서서 스스로 즐기며 협동하여 문화와 직업을 결합하여 문화가 지역 모든 곳에서 넘쳐나도록 해야 합니다. 학교에서부터 협동하며 습득하여 지역문화의 전도자로 나서도록 아이들을 교육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지역사회의 장기적인 변화의 근저에 학교가 존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하지만 젊은이들이 다 빠져나간 지역은 미래가 없습니다. 이이들이 농촌지역에 애정을 갖고, 농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의 활기있는 변화를 믿으며 지역민들과 협동하며 지역의 일꾼으로 살아가기 위한 토대가 바로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습득되도록 해야할 덕목일 것입니다.
이와 같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농촌지역의 변화 플랜에서 서벽 초.중 학교를 세우고자 합니다. 우리의 더 깊숙한 염원을 담는 학교가 되도록 하고자 합니다.
2.어떤 학교를 만들 수 있을까요.
우리 서벽 초.중학교와 관계된 사람들이 힘을 합쳐 학교의 교육과 문화시설을 확충하여 학생들이 편리하게 공부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또한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 육체적으로도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급식과 간식을 마련해주는 것도 현 시점 아주 절실한 일입니다. 그 외에도 당장 학교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사항들을 그 때 그때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이런 일에 다함께 힘을 모으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지역과 학교의 발전 대안과 맞물려 추진될 때에야 비로소 지속적인 효력을 갖습니다. 교사분들도 서벽 중학교를 앞다투어 지원하고, 학부모와 학생들도 어느 학교 보다 선호하는 학교로 만들어갈 정책적 대안 ,그리하여 학교가 지역 사회 속에서 지속적으로 인재 풀로써 역할을 하는 제도적 대안을 만들고 이를 마침내 실현시켜 새로운 서벽 초.중학교를 세워내는 일에 나서야 합니다.
지금 현재 서벽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둘러싼 환경과 현재의 교육정책을 검토해보면 사실 답은 나와 있습니다.
먼저 중학교부터 검토해보면,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76조의 규정에 의한 특성화중학교로 서벽 중학교로 변모시키는 것이 해답일 것입니다.
현재 전국에 특성화 중학교는 국제, 예술, 체육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주로 대도시 중학교일 경우에 적합한 형태입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주로 인성, 치유, 생태등을 모토로 하는 대안적 성격의 특성화 사립중학교가 있으며, 그외 공립 중학교는 현재 2군데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교육청을 비롯한 몇 군데서 공립으로 추진하기 위한 움직임도 있습니다.
이 공립 특성화 중학교가 우리가 추진할 수 있는 형식입니다.
3.공립 특성화 중학교가 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특성화학교로 지정받으면 더 이상 분교가 아니고 독립적인 학교로 됩니다.
학교의 교육 문화 시설이 그 학교 특성화에 적합하게 지어지게 됩니다.
또한 모든 과목의 교사 배치되며 체육, 예술, 체험, 자율활동, 그리고 기숙사등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내용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뜻에 적합한 교장을 공모로 모집할 수 있습니다. 교장만 바뀌면 그동안 해오던 것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고 교장의 구미에 맞는 학교 정책이 세워지고 학교 교육의 일관성이 없어지게 됩니다. 우리의 뜻에 맞는 교장을 모셔올 수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또하나 학교의 자율성이 보장됩니다.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사와의 합의에 의해 학교가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지는 것이 학교의 자율성입니다.
학교의 예산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풍부하게 지원되는 것 또한 큰 변화입니다. 지금의 중학교는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아이들 식사와 간식, 그리고 방과후 학교마저도 부모와 교사분들의 주머니 돈을 털어야 하는 입장입니다.
아마 가장 큰 변화는 학교에 학생이 많아지고 지역이 교육을 중심으로 함께 어울리며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학교로 우뚝 서는 일일 것입니다.
4.특성화 중학교의 교육 목표는 무엇이 되야 하나요?
1). 지역에 애정을 갖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하는 것 입니다.
다른 특성화 학교를 본따서 그대로 하는 것은 실패하기 십상입니다.
우리 지역의 특성을 요악하면 농업과 수려한 자연 환경, 생태계의 보존,
수목원 건립, 산림과학고와의 연계, 귀농자등 외부에서의 인구 유입과 지역민 의 조화와 상생, 지역 공동체성의 제고 등 거칠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위와 연관된 내용이 학생들의 활동과 체험교육 과정, 그리고 시설이 갖추어져 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학교로 거듭나야 합니다.
한마디로 학생들을 농촌 지역에 애정을 갖고 지역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춰주는 것입니다.
2). 전인적 인성 계발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교과서와 선생님에게 배우고 익히는 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정서적 능력을 계발
하여 스스로 올바른 판단력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고 그 길을 올바로
갈 수 있는 실천력을 고루 갖춘 인간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특성화
학교가 주안점을 두는 일반적 목표입니다.
자신의 정서와 심리적 욕구, 능력에 맞게 자연스러운 발달을 할 수 있도록 시 간적 여유를 주는 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아정체감을 확립하여 자신을
사랑하며 스스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합니다.
3. 조화와 공생에 입각한 협동적 삶의 태도를 갖춰야 합니다.
무엇보다 강조하고 주안점을 둬야할 교육적 목표는, 공동체 생활을 통하여 다
른 사람을 배려하고 지역, 세상과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특히 개인주의적으로 살아가는 것에 익숙한
환경 속에서 이웃과 돕고 협동하는 삶의 태도를 훈련할 수 있는 장으로 되어
야 합니다.
5. 교육목포를 추진하기 위한 특성화 방안
1. 인성 중심의 전인교육 : 학생의 인격과 개성을 존중하고 자율, 자치 능력을 소
중히 여기며, 학생 스스로 아름다운 본성을 찾아내어 계발함으로써 온전한
인격을 갖추어 갈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실시합니다.
2.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 학생의 개별적인 특성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학생
스스로 각자의 소질과 개성을 최대한 개발하여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 록 학생 중심의 탄력적인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합니다.
3.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 학생 스스로의 계획과 준비 학습이 선행된 다양 한 체험활동, 협동과 역할분담을 통한 활동, 봉사하며 살아가는 태도와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활동 등 다양한 실천 중심의 체험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지 적, 도덕적, 정서적 성장을 도모합니다.
4. 자기주도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 : 미래에 대한 꿈과 목표를 갖게 하여, 즐거운 학습의 길을 열어주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과정 을 운영합니다.
5. 공동체 생활과 지역사회 연계 교육 :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공동체적 생활과 공동체적 의사결정 과정을 중요시한다. 나아가 지역사회와 긴밀한 유대를 가지고 직접적으로 삶과 지식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6. 지역 출신 입학생의 80% 이상의 의무 선발로 지역청년들의 지역과 농업의 가 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교육 과정을 실행합니다.
6.특성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추진 주체를 잘 세 워야 합니다.
1) 학교에 애정이 많은 학부모회의 정립
교사와 교장만 바뀌면 학교 정책이 바뀌어 지속적인 계획이 시행되 기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2) 서벽초.중 동문회의 활성화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동창회,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할 수
있는 동문들의 조직화가 절실합니다.
3) 지역민의 조직화
군의원을 비롯한 지역의 뜻있는 사람 학교와 연관하여 지역의 의미있 는 변화에 관심을 가진 주민의 조직화.
4) 교사분들 역시 아주 중요합니다. 교사분들은 단지 샤벽학교를 거쳐가는 곳으 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의견을 모아 함께 하려는 자 세를 취하면 동문교사나나 지역 출신 교사가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뜻대로 헤 나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합니다.
7. 초등학교 역시 같은 교육적 혜택을 누리도록 해야합니다.
아무리 중학교가 잘 되어도 초등학교에 학생이 적으면 중학교의 발전을 기대하 기 어렵습니다. 초등학교 학부모이기도 한 분들은 물론이고 앞으로 입학할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초등학교에 자녀들을 입학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도 초등학교 학생과 중학생들은 같은 지역에서 서로 어울리며 배우고 자라납니다. 양 학교가 워낙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서로 교류하고 어울려 배움을 이룰 수 있는 조건이 맞습니다.
따라서 초등학생들도 좋은 교육적 조건에서 자라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입학생과 전학생들도 많아집니다.
그런 방안으로 우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통합학교로 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초?중 통합학교로 개편되면 학교 시설과 설비의 현대화 지원과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교장공모제, 교육과정 및 교원인사 등 학교 운영에 대한 모든 것이 초등학교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학교실정에 맞는 수업 단위시간(블록타임제)과 맞춤형 방과 후 학교 운영 등 학교 자체의 자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초등학교도 가능해집니다.
초.중 통합에 관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 학교 학부모님들의 의견입니다.
울산에서 초중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학부모들의에서는, 두서초와 두광중 학교통합에 대해 학교 학부모들은 54.7%가 찬성하고 26.5%는 반대했습니다.다. 18.8%는 모른다고 답변했구요. 이 정도의 찬성률로도 양학교는 통합되어 좋은 환경하에 교육을 받으며 아이들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우리 양 학부모들의 찬성률이 70% 이상만 되면 통합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교육청에서도 오히려 권장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쪽 학교 학부모회의 의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8. 일단 개요를 마치며
이상 개요만 살펴 보았습니다만, 교육 활동,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교원 확보, 시설설비, 학사 관리, 학교 운영, 후생 복지등 세부 계획과
예산안등이 마련되야 하겠지요.
세부 계획과 예산안은 교사분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육관청이 합심하여 세우면 그리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른 특성화 학교의 사레도 있구요.
지금 무엇보다 먼저 해야할 일은 서벽중학교를 지역의 특성화 중학교, 독립된 학교로 만들기 위해 뜻을 함께 모으는 것이며 동시에 양학교의 통합을 추진하는 일입니다.. 사람의 뜻이 많이 모여지고 그 뜻을 굽히지 않고 밀고 나가면 모든 일 이 다 잘될 수 있습니다.
서벽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협동하며 아름다운 지역으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서벽 초.중학교의 의미있는 변화를 위해 한 뜻을 모아보도록 합시다.
첫댓글 교육이 살아야 합니다. 교회도 지역의 문제점을 위해 함께 기도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