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니엘> -잠시 기다리고있는 여러분
<아르니엘> -...한 5분이나 지났을까. 전원 리슨
<유키히사> *[0,141d20을 굴립니다]*
<유키히사> (1415) = 15
<유키히사> 결과치 : 15 + (6) = 21
<리안> (잠시)
<유키히사> (콜로설이 될 수만 있으면 어지간한 드래곤도 안 무섭지만)
<리안> [1d20을 굴립니다]
<리안> (5) = 5
<리안> 결과치 : 5 + (29) = 34
<아르니엘> "(???)어째서? 잠시 들여다보는것뿐이잖아, 모를거라구 분명."
<아르니엘> "(????)그런게 통할것같습니까, 그만좀 고집피우십시오. 그나저나, 어째서 사장님은 안오시는겁니까."
<유키히사> 어디에서 나는 소리죠?
<아르니엘> "(???)아빠? 자빠져자고있던데? 저상태로라면 사흘내론 안일어날걸?"
<아르니엘> -밖의 복도라고 생각해요
<유키히사> 문 열고 복도로 나가죠.
<아르니엘> -여자아이의 목소리와, 성별판정불가능한 젊은 목소리 1명이군요
<유키히사> "소란스러운데, 무슨 일이죠?"
<아르니엘> -예, 유키히사가 복도로 나가자
<유키히사> (잠시 기다려주십..)
<아르니엘> -붉은색 망토를 두르고 안경을 쓴 소녀와, 루퍼스 엘프리드의 대행자인 쿠쟈타 메이데른이 복도에서 옥신각신하고있군요.
<리안> -유키히사 등뒤를 따라서 나갑니다. '어쩔 수 없군.'이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유키히사> (쿠쟈타 이름 찾고 있었는데.)
<아르니엘> -얼굴을 아는건 유키히사 정도.
<유키히사> "아, 쿠쟈타씨. 오래간만이군요. 면회를 요청한 히노입니다."
<아르니엘> -어떻게 생겼냐고 물으신다면 CC사쿠라의 유에를 연상하시죠
<유키히사> "안타깝게고 이번엔 제 업무 관련으로 온 게 아니라서.. 편하게 대해주셨으면 합니다."
<유키히사> 진중한 표정.
<유키히사> 그리고.. 표정을 밝게 바꿔서.
<아르니엘> "(쿠쟈타)히노님이군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유키히사> "그리고, 이쪽에 계신 귀여운..-아니, 아름답다는 쪽이 더 기쁘시려나?- 숙녀분은 누구시죠?"
<리안> (...여성판 겟타)
<아르니엘> "(???)나? 난말이지... 우그극, 뭐, 뭐하는거야 이 멍청이가!"
<유키히사> "아까 총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계셨는데."
<아르니엘> "(쿠쟈타)....적당히 하고 들어가시죠."
<유키히사> "무슨 관계신가요?" 가십거리를 찾아서 기뻐 견딜 수 없다는 듯한 얼굴.
<아르니엘> "(민트)에? 자, 잠깐. 당신.. 재상이신 아드리안 공작의 따님이신...."
<아르니엘> "(???)윽... 하필이면.... 도망이닷!"
<리안> -유키히사를 어깨를 토닥거리며 "유키?"
<유키히사> 민트. 설명 NPC 하느라고 노력이 심하군요.
<아르니엘> -냅다 옆의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는 소녀.
<아르니엘> -치마가 아니라 바지라서 약간 아쉽군요.
<리안> "밖에다가 이렇게 세워두는 것도 예의가 아니겠죠. 들어가..."
<유키히사> ...웃!?
<리안> -까지 말하다가 소녀의 기행에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유키히사> 일단
<유키히사> 재빨리
<유키히사> 창문으로 달라붙엇
<유키히사> 어서 내려다봐요.
<유키히사> 아니
<유키히사> 재빨리 같이 창 밖으로 뛰어서
<유키히사> 날개 펴고
<유키히사> 상황을 봐요.
<아르니엘> -예
<유키히사> 괜찮을까요 재!?
<유키히사> 쟤!?
<아르니엘> -벽을 차고
<아르니엘> -멋지게 지그재그로 벽과 벽을 차서
<아르니엘> -바닥에 착지한후에
<유키히사> (몽크다)
<아르니엘> -심상치 않은 속도로 질주합니다
<유키히사> 네,
<유키히사> 찬탄의 박수를 보내고.
<유키히사> 돌아오도록 하죠.
<아르니엘> -따라잡으려면 못따라잡을건 없지만.
<아르니엘> "(쿠쟈타).....잠시 실례했습니다. 신경쓰지 마시죠."
<아르니엘> -머리아픈듯, 잠시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내쉬는 쿠쟈타씨.
<리안> "신경쓰지 말라고 하셔도..."
<유키히사> "느닷없는 일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있었나 보군요? 대단해요."
<유키히사> "저 아가씨는 언제나 저런가요?"
<리안> "뭐, 괜찮겠죠. 그럼 이야기를 듣도록 할까요?"
<아르니엘> "(쿠쟈타)언제나 저럴리야 없지않겠습니까."
<아르니엘> "(쿠쟈타)저거보다 더하죠."
<리안> "듣자하니 총수님은 지금 수면중이신듯 하신데."
<리안> "우리들의 용건은 언제쯤에나 해결되띾요?"
<아르니엘> "(쿠쟈타)그런데, 무슨용건으로 만나려 하시는지?"
<리안> -유키를 바라봅니다.
<유키히사> "일단, 저는 총수님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가 들어와서... 서로간의 관계를 좀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유키히사>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유키히사> "이쪽에 있는 민트 누나는 조금 의견이 다른 것도 같아요."
<유키히사> "뭐, 오늘은 소개자 입장이니까."
<유키히사> "저는 잠깐 뒤로 물러나도록 하죠."
<아르니엘> "(쿠쟈타)건설적인 방향이라... 그럼, 따라오시죠. 방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유키히사> "민트 누나? 저를 부르셨던 용건이 뭐죠? 쿠쟈타씨가 궁금해하시잖아요."
<리안> -큐쟈타씨를 따라나섭니다.
<아르니엘> "(민트)...저에게 떠넘기지말아주실래요?"
<아르니엘> -라며 알렌을 쳐다봅니다
<유키히사> "이런,이런."
<아르니엘> -여러분은 쿠쟈타를 따라
<유키히사> "...특별한 의견이 없으신 모양이네요. 그럼, 조금 우스운 모양이 되었지만, 제가 이 이야기의 주도권을 잡아도 될까요?"
<아르니엘> -5층을 지나고 7층을 지나서 9층을 넘어서
<아르니엘> -10층에 도달했습니다.
<유키히사> 들어가기 전에 일행을 돌아보면서 확인을 해요.
<아르니엘> "(민트)그러시죠. 저는 어디까지나 서포터로써 있을 생각입니다만..."
<리안> "상관없습니다. 교섭은 제 전문분야가 아니니까요."
<유키히사> "서포트하는 것도 좋지만... 뭐, 여러분에게는 여러분의 방침이 있지 않겠어요?"
<유키히사> "방침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하시는 분이 없는 것도 뭐 별 수 없겠지만."
<유키히사> "모두들 아주 유명하신 분들이고요."
<아르니엘> "(민트)하지만 엘큐리아는 가기전에 알렌경에게 일임한다고 했었는데.. 알렌 경은 상관없나요?"
<유키히사> (말투를 귀엽게 하려고 노력을 하고는 있는데 좀 미묘한 것 같..)
<리안> -지금부터 언제나 Hide&Move Silent 상태로 있습니다.
<리안> -마치 버릇처럼
<유키히사> (알렌 경은 잠수했어요)
<리안> (하이드와 무브 사일런트 기술 수정은 +81 입니다.)
<유키히사> (왜 그렇게 높죠!?)
<유키히사>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높은데)
<리안> (능력치+스킬 포인트+아이템)
<알렌ª> (귀환'ㅁ')
<유키히사> (대체 몇이나 받길래 그런 수치가 나옵니..)
<유키히사> (아이템으로 30 받아도)
<리안> (39+12+30)
<유키히사> (아케인 아쳐, 하이드하고 무브 사일런트 클래스 스킬이에요!?)
<리안> (예)
<아르니엘> (...당연한소릴)
<유키히사> (우와 잠수의 달인이었..)
<아르니엘> -10층엔 방 하나밖에 안보이는군요. 계단은 그위로 올라가지만.
<유키히사> (알렌/ 대사 하세요)
<유키히사> (...)
<알렌ª> (무슨 일 일어났나 보는중)
<알렌ª> "예에, 저는 상관 없습니다"
<알렌ª> (앗 실수를)
<유키히사> (이 사람들)
<아르니엘> (.....진담이에요?! 두번다시 리더자리 탈환못해요?!)
<유키히사> (자기들이 협상하려고 유키를 부른게 아니라)
<리안> (...)
<유키히사> (업무 맡기려고 유키를 불렀..)
<유키히사> (...)
<유키히사> ..확실히 미묘한 상황이 되었네요.
<유키히사> 쓴웃음을 지으면서 쿠라노를 봐요.
<유키히사> "오래 있게 되겠네."
<유키히사> "괜찮겠지?"
<아르니엘> -한숨쉽니다. "그게 일이니 어쩔수없겠죠."
<아르니엘> "(쿠쟈타)....고생하시는군요, 쿠라노씨."
<유키히사> "뭐, 현재 얻는건 없지만 말야."
<아르니엘> "(쿠라노)서로 고생하는군요."
<아르니엘> "(쿠쟈타)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깨워서준비시키도록 하죠."
<아르니엘> -그리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서,다시 문을 닫습니다
<알렌ª> "음...과연 이곳의 총수가 저번에 봤던 그 루퍼스일까...왠지 긴장되는데요"
<아르니엘> -...잠시후, 퍽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유키히사> 총수를 위한
<유키히사> 묵념을 올려요.
<아르니엘> "(???)켁----- 뭐하는 짓이야 너! 죽일셈이냐!"
<알렌ª> "...."
<리안> "죽일 셈으로 깨워야 하는 상대였던 것인가."
<아르니엘> "(쿠쟈타)작작좀 자라고 했지? 일년 365일의 절반을 잠으로 보낼셈이냐!"
<아르니엘> "(???)그렇다고 침실까지 쳐들어오냐! 7일 밤샜으니까 하루정돈 괜찮잖아, 앗 이불뻇지마 이불! 베개까지, 넌 악마냐!"
<알렌ª> -無念
<유키히사> "그래서, 목소리를 듣는 한, 어떠신가요?"
<아르니엘> "(쿠쟈타)손님 올거라고, 준비하라고 했을텐데. 지금 그 모습은 뭐냐, 갈구는거냐? 배째는거냐?"
<유키히사> 알렌에게.
<유키히사> 그리고 아리사에게도.
<알렌ª> "아니, 상당히....하아....일단은 직접 대면하면 확실히 알겠죠"
<아르니엘> "(???)키 작은게 내책임이야? 내책임이야?!"
<유키히사> ...쓴웃음. 얼마나 작았죠?
<아르니엘> -..일단 목소리는 전에 들은 그녀석과 비슷한듯한데 조금더 젊은듯.. 아니, 어린애인가...
<아르니엘> -글쎼요, 총수는 키가 180은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아르니엘> -아니, 150이었나
<리안> -문에다가 가볍게 두번 두드립니다. 똑똑
<아르니엘> -그러고보니 좀 이상하네요. 왜 만났을때마다 조금씩 키가 달랐던거같은 느낌이 드는걸까요
<아르니엘> "(쿠쟈타)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지금 옷갈아입히고있으니까."
<리안> "예."
<아르니엘> "(???)네가 말하지마, 네가! 맹세컨데, 너따윈 절대 잘라버릴꺼니까!"
<유키히사> ...피로도에 따라서 신장이 신축하는 총수였던가요
<유키히사> ..
<아르니엘> "(쿠쟈타)그럼 다른 상회에 가면 되죠. 자를 배짱도 없을텐데요."
<아르니엘> "(???)제길, 언젠가 울게 만들어주겠어."
<유키히사> (침대에서!?)
<유키히사> (...)
<알렌ª> (.....)
<아르니엘> -약 2분후. 문이 열립니다.
<유키히사> (평소에 눌리는 애들은 침대에선 강하다)
<유키히사> (라는게 BL)
<유키히사> (...)
<알렌ª> -일순간 어이가 소멸했었지만 다시금 자세를 바로잡아요
<아르니엘> -그리고 난장판이 된 테이블 저편의 의자에, 알렌과 아리사가 예전에 봤던, 하얀 가운차림의 청년이 하품을 쩍쩍 해대며 앉아있습니다
<알렌ª> "...아!"
<유키히사> "오래간만이네요."
<아르니엘> "(???)히노군인가. 이상한 물건들을 끌고왔군."
<아르니엘> -약간 불쾌한 표정. 키는... 170가량?
<유키히사> "오늘은 이분들을 소개할 차 해서 왔는데.. 어쩌다보니까 의견을 대표하는 입장까지 되어버렸네요."
<유키히사> 유키히사보다 크군요.
<아르니엘> -이녀석이 틀림없이 루퍼스 엘프리드라는건 확실하고."
<아르니엘> (앗 왜 "가 나타났지)
<유키히사> "그래서, 이 분들이 확인하려고 하는 걸 일단 명확히 하죠."
<유키히사> "이세계인이라는 거, 정말인가요?"
<아르니엘> "(루퍼스)....어디의 누가?"
<유키히사> "루퍼스씨가."
<알렌ª> "틀림없어. 당신은 분명 그때의 그자요"
<유키히사> "여기 계신 알렌씨가 말씀하시기로는, 루퍼스씨하고 똑 닮은 사람이 이계의 신을 찾는다는 핑계로.."
<유키히사> "이곳저곳 쑤시고 다닌다는데요?"
<아르니엘> "(루퍼스)아, 그건 맞아. 이계의 신은 아니고."
<아르니엘> -너무 쉽게 긍정해버립니다.
<아르니엘> "(루퍼스)그러고보면 댁은 그때의 그 기사군. 다른 동료들은 싹 물갈이해왔네?"
<유키히사> 뭐. 숨기려고 해서 숨겨지는 일도 아니고..
<유키히사> "사정이 뭐에요?"
<유키히사> (좀 저희가 사정이 그렇죠)
<알렌ª> "당신이 풀어준 괴수들 덕택에 말이지....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뭔지 자각하고나 있는건가?"
<유키히사> "...알렌 씨, 싸움을 걸 생각인가요?"
<아르니엘> "(루퍼스)알아, 그래서 미안하다고. 원래 이렇게까지 벌일 생각은 아니었는데..쩝."
<아르니엘> -혀를 차면서 머리를 벅벅 긁어요.
<아르니엘> "(쿠쟈타).... 현장에서 들켰어요?"
<알렌ª> "..후우" -잠시 뒤로 물러났어요
<아르니엘> "(루퍼스)..그게, 잔해 회수하러..."
<아르니엘> "(쿠쟈타)....뒈져버려요, 얼간이."
<유키히사> "뭐, 제 이야기는 조금 천천히 미루도록 하고.."
<아르니엘> "(루퍼스)..너.. 그게 원 천사라는놈이 입에 담을말이냐?! 이 타천사가!"
<아르니엘> "(쿠쟈타)강조하지말라구요, 누구때문에 타락했는데!"
<유키히사> "사정을 이야기해주시죠. 설마 이대로 크리티아하고 이곳 저곳에 시비걸고 다니실 생각은 아닐 거 아녜요?"
<아르니엘> -..잠시 이쪽이 말을 잃은 틈을 타서 자기들끼리 싸우고있어요.
<아르니엘> "(루퍼스)에, 그러니까.. 그게 복잡한데...."
<아르니엘> -우물쭈물.
<유키히사> "그때 시비걸린 상대중에 크로노스 국왕도 있고, 이 자리엔 펠러 교단의 교황님도 있어요."
<아르니엘> -누구, 자신있으면 위협체크나 디플로머시 체크.
<유키히사> (자신 없는데요)
<알렌ª> (일단 한번)
<알렌ª> d20 => 2
<알렌ª> (...)
<알렌ª> 42
<리안> (디플로머시가 먼지 리안은 멀라염 -퍼벅)
<유키히사> "아. 크로노스씨는 상왕이네요."
<알렌ª> "제대로 좀 말을 해보시오!" -버럭
<유키히사> "뭐, 어떤 쪽이건. 이대로 해명하지 않으면 꽤 많은 숫자의 VIP를 적으로 돌릴건 확실해 보이는데."
<유키히사> "그러면 불편해지잖아요?"
<아르니엘> "(루퍼스)...말은 하겠는데, 너 큰소리 치면 이빨 다 털어버린다?"
<아르니엘> -알렌을 노려보면서 불만투성이의 얼굴을 해요
<유키히사> "..루퍼스씨도. 이 자리를 중재하고 있는건 저니까."
<유키히사> "제 얼굴을 봐서라도 서로 너무 무례를 범하지 않도록 해 주세요."
<알렌ª> "......" -뭔가 고고고고...하고 불타오르는 느낌
<리안> -나직히 한숨을 내쉬고선 알렌을 토닥이고 뒤로 물립니다.
<아르니엘> "(쿠쟈타)히노님 말씀대로, 적당히좀 해요. 애시당초 싸움걸 상대는 저쪽이 아니잖아요?"
<리안> "싸우러 온건 아니잖아?"
<유키히사> "너무 뜨거워지지 마세요. 우리는 이야기하러 온 거잖아요?"
<아르니엘> "(루퍼스)알았어, 알았다고. 그저 나만 죽일놈이지.. 젠장, 제비뽑기 한번 잘못해서 이게 무슨 개꼴이야..."
<아르니엘> "(루퍼스)에, 뭐부터 설명해야하나.. 일단 좀 다들 앉지."
<유키히사> "만일 루퍼스씨가 악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단순히 루퍼스씨를 덮치는 것만으로는 일이 해결되지 않는 것 쯤은
<유키히사> 알렌씨도 알고 계시잖아요?"
<유키히사> "네. 앉죠."
<유키히사> 앉아요.
<알렌ª> "......" -앉아요
<리안> -조용히 문 오른편 벽에 기대어 섭니다.
<유키히사> "그리고.. 루퍼스씨는. 적어도 단순하게 악한 사람은 아니에요. 제가 보증하죠."
<아르니엘> "(루퍼스)....으음, 아아 젠장 이쪽세계 사람들에게까지 설명해야하나..."
<아르니엘> "(쿠쟈타)못할거 없지않습니까? 아리스님에게도 했으면서."
<유키히사> "제 보증이 믿을만하다는 것은, 민트 누나도 증명해주실 수 있죠?"
<유키히사> 의미있는 미소.
<아르니엘> "(민트)믿도록 하죠. 지금은 진실을 아는것이 우선입니다."
<아르니엘> "(루퍼스)그거야!... 아니, 됐다. 그럼, 어디부터 설명할까..."
<아르니엘> "(루퍼스)일단. 일의 발단부터 설명하도록 하지. 그래, 너희들이 생각하고있는대로, 난 이곳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왔어."
<리안> "일단 이런 일을 벌인 이유부터..."
<유키히사> "루퍼스씨가 적당히 사정을 말씀하실 때까지는 그냥 듣고 있도록 하죠."
<아르니엘> "(루퍼스)이번일은.... 우리 세계의 마왕, 타나스 알크니스의 혼을 찾는 일."
<알렌ª> "마왕....타나스 알크니스?" -뭔지 알 수 있나요?
<아르니엘> -듣도보도 못한이름입니다.
<리안> "이계의 마왕의 혼이 어째서 이 세계에?"
<아르니엘> "(루퍼스)....이유는 몰라. 우리쪽 시간으로 약 20만년전쯤에, 우리 세계는 한번 멸망했어."
<리안> -나직히 신음합니다.
<아르니엘> "(루퍼스)그 이전에 백업해둔 세계의 데이터로 창조주가 세계를 재설정 하는 사이에, 우리 세계의 10가지 근본원소중 하나를 지배하는 '마왕'의 혼이 어디론가 사라졌댜는걸 알게됐어."
<아르니엘> "(루퍼스)나는 본래 파괴신 루스사이퍼가 만들어낸 3개의 혼의 조각으로 세공된 클론체 중 1식. 다른 둘과 함께 다른 세계들을 뒤지며 마왕의 혼을 찾는 임무를 맡고있지."
<유키히사> "다른 둘은 어떤 사람들이죠? 일설에 따르자면, 뱀파이어 로드인 루시아씨가 그중 한명이라는데."
<아르니엘> "(루퍼스)하지만 세계간의 구성요소라던가 법칙이 너무 틀리기때문에, 이동할때마다 그 세계의 법칙에 맞는 존재로 다시 재탄생하게 되고, 이 육체는 이 세계의 법칙에 의해 재구성된 몸."
<리안> "그거 참 수고하시는군요."
<알렌ª> "......"
<아르니엘> "(루퍼스)다른 하나는 동결상태로 보관중이다. 지나친 재구성으로 인해 뇌세포가 과부하를 일으켜서 정상적인 판단을 할수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리안> "해서, 그 마왕의 혼을 찾는 도중 어떤 일이 벌어진건가요?"
<아르니엘> "(루퍼스)본래 1식인 나와 2식인 루시아는 서로 다른 극단적인 성질을 갖게되어있고, 3식이 그 중립에 위치하게 되어있는데, 3식이 동결상태에 들어가게됨으로써 일손이 부족하게 된거지."
<아르니엘> "(루퍼스)그래도, 간신히 단서를 찾아서 여기까지 오게되었다. 이 세계의 어딘가에 있다고 확신하고 말이지."
<아르니엘> "(루퍼스)하지만, 누군가가 감추고있어. 고의로. 수명이 한정되어있는 자-이쪽세계의 용어론 정명자Mortal이라고 하던가? 그런녀석들이 할수있는짓이 아니지."
<유키히사> 고개를 끄덕여요.
<유키히사> (근데 별로 안 복잡한 얘기였...)
<유키히사> "그래서, 어떤 수단을 택하신 거죠?"
<리안> "과연. 루시아씨가 한 이야기가 그런 의미였군요."
<리안> "신을 상대해 달라는."
<아르니엘> "(루퍼스)..아아. '죽음'의 속성을 가진자가, 그 혼을 가지고 자신의 힘으로 삼고있는듯하다. 그래서 '죽음'에 과부하를 걸어서 반응하게 만들생각이었는데... 이쪽에서 감당할수없게 되어버린거다."
<리안> "그거 참 재난이로군요."
<아르니엘> "(루퍼스)게다가 뭐 개인적인 사정도 조금 있게되었고... 게다가, 우리와는 별도로 음모를 꾸미는놈들이 있어."
<리안> "음모를 꾸미는 자들?"
<아르니엘> "(루퍼스)며칠전, 크리티아의 왕궁이 포위당했다고 들었다만."
<유키히사> 고개를 끄덕입니다. "거기서 오는 길이에요."
<알렌ª> "왕궁을 습격한 놈들은 당신이 깨운 고대의 몬스터가 아니란 말인가?"
<아르니엘> "(루퍼스)각지에서 기회를 노리고 발호하는놈들이 있는듯하다. 게다가 내가 깨워버린놈들중에도 그런걸 꾀하는놈들이 있는듯하고."
<유키히사> "...그래서, 그 깨워버린다는 얘기 말인데, 효율적인 방법이라고는 말할 수 없죠?"
<아르니엘> "(쿠쟈타)..그중에는, 현재 베이아터에서 타천사 무리를 이끌고있는 자도 있습니다."
<유키히사> "봉인되어 있는 것만 찾으면 쫓아가서 풀어버리고 있다는 얘기로 들렸는데."
<리안> -머리를 긁적이며
<리안> "굉장히 무책임 하군요."
<아르니엘> "(루퍼스)내가 급하게 오느라 차원의 균형이 깨어져서. 아우터 플레인으로부터 매터리얼 플레인으로 흘러들어오는 힘의 한도에 문제가 생긴듯해. 쉽게 말하자면, 천사나 악마들이 물질계에서 힘을 발휘하는것에 제한이 많이 풀렸단소리지."
<리안> "마치 우리쪽 세계의 일은 상관하지 않는 듯한 방법입니다만."
<유키히사> 고개를 끄덕여요.
<리안> "혼만 찾으면 된다. 라는 식의."
<아르니엘> "(루퍼스)..으윽... 너희들에게 그런말 듣지 않아도 알고있어! 하지만 어떻게 하겠냐고! 20만년이야 20만년!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20만년동안 지옥밑바닥을 기어다는고생을 늬들이 알아?!"
<유키히사> "꼭 그런 식으로 이 자리에서 결정낼 문제는 아니에요."
<유키히사>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 아니겠어요?"
<아르니엘> "(루퍼스)...그래, 문제는 이렇게 뒤집어놨는데도 반응이 없다는거지."
<리안> "뭐, 겨우 250년 조금 넘은 삶을 살은 저로선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요."
<유키히사> "일단.. 저는 개인으로서 이 정보를 들은 순간 준비해 온 플랜이 몇가지 있는데.."
<리안> "다만, 실수했다는 건 아시겠죠?"
<아르니엘> "(루퍼스)....흥, 인정할까보냐."
<유키히사> "상황이 그렇다면 좀 부족한 감이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유키히사> "어차피, 건너편의 세계의 흥망이 달려있는 문제기도 하잖아요?"
<유키히사> "그렇게 간단히 이야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 하지만."
<유키히사> "어째서, 이 세계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본다는 생각을 안 해보신 거죠?"
<유키히사> "이렇게 상회를 만들어서 이 사회에 침투할 정도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건데."
<아르니엘> "(루퍼스)....늬들말야, 이런소릴 아무한테나 지껄일수있다고 생각해?"
<알렌ª> "만약 당신들이 찾는 것이...이대로 밝혀지지 않고 누군가의 손에 있게 된다면, 이 세계에 이변이라도 일어나는건가?"
<유키히사> "글쎄요. 지나친 비밀주의는 좋지 않아요. 루퍼스씨에게는 힘이 있고.."
<리안>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힘은"
<아르니엘> "(루퍼스).....타차원의 존재같은건 원래 신들의 사이에서조차 비밀이라고."
<유키히사> "좀 덜 풍파를 일으키고 움직이는 방법 역시 발견할 수도 있었겠죠."
<리안> "이세계에서 온 힘은 세계에 혼란을 주기 마련이죠."
<유키히사> "...그래서요? 세계의 흥망이 걸려있는 문제고, 홀로 움직인 결과가 현재의 이것이잖아요?"
<아르니엘> "(쿠쟈타)그것에 대해서라면 제가 설명드리죠.. 마왕 타나스 알크니스가 지니고있는 근원속성은 마(魔). 그것이 이 세계에서 해방된다면...."
<유키히사> "설마, 루퍼스씨의 목적이. 혼을 찾는 것을 빌미로 이 세계를 휘집어놓는 건 아닐거 아녜요?"
<아르니엘> "(쿠쟈타)....그 힘에 접촉된 모든것이, '변질'됩니다."
<리안> "유키."
<리안> "말이 지나쳐요."
<알렌ª> "....음, 잠깐만. 쿠쟈타 씨. 변질 이라는게...뭡니까?"
<유키히사> (...당신도 지나쳐...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르니엘> (루퍼스)...말 그대로. '본래 있을리가 없는'형질로 변한다는거다."
<리안> (근데 왜 안말려 주는 겁니까...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참입니다)
<리안> (결국 제가 말리는 역이 되버리고 말았...)
<유키히사> (말릴 예정이었는데)
<아르니엘> "(루퍼스)합성수 같은게아냐. '있을리가 없는, 존재할 여지가 없는'것으로 변해버린다.
<리안> "뭐, 그렇다면 이야기는 간단하군요."
<유키히사> (그리고 사실 말리고 있었는데)
<유키히사> "....루퍼스씨하고 손을 잡는 것은 사실상 현 단계에서는 필연의 선택이에요."
<유키히사> "그에 관한 정보를 이 이상 얻을 때까지는 루퍼스씨나 루시아씨와 함께 하는 게 득책 아니겠어요?"
<유키히사> "이의 있으신 분?"
<리안> "초대받지 못한 손님에게 잘못 배달된 물품을 전달해주고 한시라도 빨리 떠나보내도록 하죠."
<유키히사> 고개를 끄덕여요.
<리안> "그 길에 저의 궁이 함께할 것입니다."
<유키히사> 물론, 리안이 말하는 것만큼 간단한 일이 될 리가 전혀 없지만..
<유키히사> (알렌이 아무 말도 안 해요)
<알렌ª> (ㅇㅅㅇ)
<유키히사> (알렌 왜 아까부터 조용해요!?)
<알렌ª> (이렇게 서로 얘기가 나오는 와중에서는 어지간히 말 빨리 안쓰면 이상하거든요)
<유키히사> (좀 말하십..)
<알렌ª> (대화의 흐름이 엉켜요)
<유키히사> (알렌에게 지금 유키히사가 물어봤잖아요)
<유키히사> 알렌을 쳐다봐요.
<유키히사> 저 사람은 불만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유키히사> 아니, 있을 것 같은데 왜 아까부터 입을 다물고 있는 걸까요.
<유키히사> (...)
<알렌ª> "만약에 그 혼이라는걸 당신들에게 찾아준다면...."
<알렌ª> "당신은, 자신이 이루어놓은 이 파괴행위를 무엇으로 변상할 셈인지 묻고 싶군"
<아르니엘> "(루퍼스).....나도 그게 궁금해."
<유키히사> "잠깐."
<유키히사> "한가지, 알렌씨에게 묻죠."
<아르니엘> -뭔가, 지금 루퍼스 대사, 굉장히 쓸쓸해보였어요
<알렌ª> "?"
<유키히사> "만약에 그 혼이라는 것을 방치한다면, 우리는 그 결과로 일어날 엄청난 파괴를 무엇으로 변상할 수 있죠?"
<유키히사> "루퍼스씨의 목적은... 현재 알 수 있는 한, 전혀 사악한 것이 아니에요."
<알렌ª> "유키히사, 내가 그 혼이라는 것에 대해 알고 있는점은 방금 쿠쟈타 씨에게 들은 것 뿐이야"
<아르니엘> "(루퍼스)....아, 일이 끝난다음엔 날 죽여버려도 상관없어."
<유키히사> "그쪽 세계에 있어서는 세계를 구성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하고, 이 세계에 있어서는 끔찍한 파괴를 부를 것이며,
<유키히사> 현재도 파괴를 부르고 있는 물건을 갖고 돌아가는 것일텐데요.
<유키히사> "쿠쟈타씨와 루퍼스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유키히사> "적어도 현재 상태에서는요."
<유키히사> "그리고, 루퍼스씨를 지금 탓해서 무슨 의미가 있죠?"
<유키히사> "그리고 루퍼스씨."
<아르니엘> "(루퍼스)...음?"
<유키히사> "...루퍼스씨의 목숨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이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유키히사> "...없잖아요?"
<유키히사> "...그런 문제는, 엘프리드 상회의 재산을 써서 구호작업을 진행하거나 한 뒤에.."
<유키히사> "얘기하세요."
<아르니엘> "(루퍼스)없긴한데. 어차피 나라는 존재는 이번 임무를 위해서 존재하는거기때문에 나 개인으로써의 퍼스날리티는 없다고 봐도 돼. 즉 임무끝나면 다시 본체의 영혼으로 흡수될뿐이니까."
<리안> "그런 문제 이전의 이야기인듯 한데."
<아르니엘> "(루퍼스)그래서, 여차하면 화풀이감으로 줘버릴 생각이었던것뿐이고."
<유키히사> "..좀 더 건설적인 이야기를 하죠."
<리안> "그런걸로 화가 풀리면 성기사직은 못하지요."
<알렌ª> "......."
<아르니엘> "(루퍼스)확실히, 그런 해결방법도 있긴하겠군, 일단 100%재건은 안되더라도."
<리안> "뭐, 어쨋든 건설적인 이야기로 돌아가서. 루퍼스씨? 이제서야 제 소개를 하는군요. 아나스트리아나 데이브레이커입니다. 아는 사람들은 이름이 길어서인지 리안이라고 부르고 있죠. 잘부탁드려요."
<아르니엘> "(루퍼스)아아, 이야긴 듣고있어. 여러모로. 잘부탁."
<유키히사> "죽어버린 사람들의 목숨을 보상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부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일이라면 얼마건 가능해요."
<유키히사> "...자신의 힘을 너무 낮게 보고 계신 거 아닌가요?"
<유키히사> (유키히사 정말 착하다)
<유키히사> (...)
<아르니엘> "(루퍼스)...저기, 그치만말야... 앞으로 몇명이나 더 죽어야될지는 나도 모르는데?"
<리안> (이랄까 신랄...)
<유키히사>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지금부터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거에요."
<알렌ª> "쿠쟈타 씨, 그 혼이 이루어내는 '변질' 이라는 것이 세계의 운명을 좌우할정도의 것입니까?"
<아르니엘> "(쿠쟈타)어디서 일어나는지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예상대로 죽음의 신이 숨기고있다면... 사후세계에서 변질을 일으키겠죠."
<리안> "뭐, 그릇 하나를 만드는 데 진흙 두덩이를 쓰는거나 마찬가지니까."
<리안> "그거야 보통 그릇이 나올리가 없지."
<유키히사> "어쩌면 한쪽은 진흙이 아닐 지도 모르고 말이죠."
<아르니엘> "(쿠쟈타)그리고, 사후세계에서 마 가 변질을 일으킨다면..... 엄청나게 곤란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사후세계가 폐쇄될지도."
<알렌ª> "....음"
<리안> "그럼 일단. 그 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상담이나 해볼까요?"
<유키히사> (유키히사가 아까부터 자기가 제안할게 있는데 좀 뒤로 미루어 두겠다...고)
<유키히사> (계속 말하고 있었는데)
<유키히사> (...)
<알렌ª> (...)
<리안> (빨리 안말하면 문제 있음)
<유키히사> (알렌은 좀 더 말하십..)
<알렌ª> (ㄱㄱ)
<유키히사> (리안/ 저는 최대 스피드로 말하고 있는데
<아르니엘> (리안/...최고권위자가 누구?)
<유키히사> (리안은 제가 좀 부담갈 정도로 말하고 있고)
<유키히사> (약간 유키히사하고 의견 조율이 없어서 그런 건데)
<리안> (갈대로 가자 모드라서리)
<유키히사> (알렌은)
<유키히사> (좀 말하길 기다리는데)
<유키히사> (좀 말하십...)
<알렌ª> (쓰다가 지우는게 꽤 많아요 ㅇㅅㅇ 적다가 딴얘기가 막 터져나오고 해서)
<유키히사> "그리고, 민트 누나는 일단 제 의견에 동참하시는 거죠?"
<리안> (뭐, 보통 캠페인이라면 여기서 하이프리스트나 교황씨가 나오겠지만.)
<리안> (... 알렌이 섬기는 신에게나 물어봅시...)
<알렌ª> (전 최고권위자가 아닙[..])
<아르니엘> "(민트)확실히, 이것은 세계의 존망이 걸릴지도 모르는 일. 일단, 신탁을 떠올려주셨으면 하는데요."
<리안> (뭐, 31레벨이 부르는 거니까 꼴리면 응답하겠죠.)
<알렌ª> (특별히 주문 없이도 되는건가 이거...-_-;)
<유키히사> 저기 31레벨짜리 신탁받는 전파여자가 있잖아요.
<아르니엘> "(민트)..저는, 신탁에서의 흑색, 회색, 백색이... 루퍼스씨를 포함한 3명의 클론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떤가요?"
<알렌ª> "이의 없습니다"
<아르니엘> "(민트)세분은 분명히 이계에서 온, 규율에 어긋나는 자."
<리안> "아아, 과연."
<리안> "흑색이 루시아씨고 회색이 잠들어계신 제 3체. 그리고 백색이 루퍼스씨인가 보군요."
<아르니엘> "(쿠쟈타)...확실히 흰옷은 입고있지만... 정말 이런걸 '백색'이라고 불러도 될지는..."
<리안> "뭐, 본성은 착한듯 하니까 ok에요."
<아르니엘> "(루퍼스)'이런거'가 뭐야 '이런거'가! 너 그게 주인에게 할 소리냐!"
<아르니엘> "(루퍼스)누, 누가 착하다는거야, 너희들 멋대로 캐릭터 설정하지마!"
<유키히사> "신탁이라는건 의외로 적당적당이니까요."
<아르니엘> "(민트)....그거, 신성모독입니다."
<알렌ª> "....." -한숨
<리안> -끄덕끄덕
<유키히사> 머리를 긁적여요.
<리안> "자, 그럼 이야기를 계속해 주시죠."
<유키히사> "뭐,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죠!!"
<아르니엘> "(민트)빛을 잃는자는 어둠또한 잃을것이니, 진리를 추구하는자는 그 열쇠를 찾을지어다. 이 구문...."
<아르니엘> "(민트)...즉, 빛-루퍼스 씨와 어둠-루시아라는 뱀파이어가 소멸하게 된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만..."
<아르니엘> "(루퍼스).......죽어, 내가?"
<알렌ª> "한쪽이 죽으면 다른 쪽도?"
<리안> "루퍼스씨가 사라지면 루시아씨도 사라진다는 소리?"
<리안> "흐음. 과연."
<리안> "만일 그 마왕의 혼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 자가 저라면."
<리안> "가장 먼저 루퍼스씨나 루시아씨를 노리겠죠."
<아르니엘> "(루퍼스)잠깐, 그거 좀 이상하잖아 '빛'을 잃는자, 라는건 누구야? 내가 '빛'이라고 하면, '잃는' 주체는 누가 되는건데?"
<아르니엘> "(민트)...그 봉인되어있다는 3식이 아닐까요?"
<유키히사> "...음, 좀 애매한 해석같은데요?"
<유키히사> "약간 비약이 있달까..."
<리안> "일단 말은 되지만요."
<아르니엘> "(루퍼스)...또 죽는거냐 나... 지겹다...."
<아르니엘> "(쿠쟈타)죽으면 제대로 부활시켜줄테니까, 투덜대지 마시죠."
<리안> "죽는다고 결정된 구문은 아니니까요."
<아르니엘> "(루퍼스)..그치만, 젠장, 나 죽어도 윤회도 못하잖아. 한번쯤은 윤회 해보고싶었는데."
<알렌ª> -저 둘의 대화는 참 신기하군...이라는 표정
<리안> "그럼, 진리를 추구하는 자는?"
<아르니엘> "(민트)글쎄요, 아직 거기까지는 해독하지 못했습니다만. 어떨까요."
<유키히사> "설마 그 열쇠라는게 봉인되었다는 3식을 말한다고 할 생각은 아니죠?"
<리안> "흠, 지금 상황에선 이 일에 대해서 알기를 원하는 자들."
<리안> "이를테면 우리들 같은 자들이 아닐까요."
<알렌ª> "괜찮은 해석이군"
<리안> "나름대로."
<리안> "그럼 열쇠란..."
<리안> "마왕의 혼을 의미하는 걸까요."
<리안> "분명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니까요."
<유키히사> (근데 괜히 말 시켰다)
<유키히사> (라는 생각을 감출 수 없는 것은..)
<유키히사> (..)
<유키히사> "신탁 이야기는 그걸로 끝이에요?"
<유키히사> 헛기침 몇 번 하고.
<아르니엘> "(민트)일단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생각이 좀더 떠오르면 그때 이야기하도록 하죠."
<유키히사> "그럼, 원래 이야기로 돌아가서.. 피해를 줄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유키히사> "그래서, 루퍼스씨. 앞으론 어떻게 할 거죠?"
<리안> "무작정 봉인을 깨부수고 다니는 짓은 이제 그만둬주길 바란다는 뜻 같은데요."
<알렌ª> "그건 확실히 해둬야지, 지금까지 해왔던 일은 전부 그만둬 주시오"
<아르니엘> "(루퍼스).....그게말이지.... 이제 깰 봉인도 없어."
<알렌ª> "......."
<리안> "...다깻습니까."
<아르니엘> "(쿠쟈타).....잠깐, 그런말은 없었..."
<리안> -정신상태가 'OTL'이 됩니다.
<아르니엘> "(루퍼스)...미안. 이틀전에 갔다왔어."
<유키히사> "...그런 뜻이 아닌데요."
<알렌ª> -이새끼 그냥 죽여버리면 안되나 하는 표정
<유키히사> 리안에게 쓴웃음.
<아르니엘> "(쿠쟈타).....어딥니까? 지금 가서 제가 닫고오죠."
<아르니엘> "(루퍼스)....카케리."
<유키히사> (음)
<아르니엘> "(쿠쟈타)....내버려두죠."
<유키히사> (근데 진짜 저놈 한대 때려주고 싶다)
<아르니엘> -....지옥까지 신경쓸건 없겠죠.
<아르니엘> -냅둡시다.
<유키히사> "음. 비록 저는 이 자리를 중재하는 입장입니다만.."
<유키히사> "지금, 알렌씨의 분노가 지나친 양까지 올라간 듯 싶네요."
<유키히사> "루퍼스씨, 한대 때려줘도 돼요?"
<아르니엘> "(루퍼스)...............미안."
<리안> "이 세상의 봉인이란 봉인은 다 뒤집어 두셨네..."
<아르니엘> -고개 푹 숙입니다.
<유키히사> "물론, 못 찾았죠?"
<아르니엘> -고개 끄덕.
<유키히사> "...일단 머리를 이쪽으로 가져오시죠."
<아르니엘> "(루퍼스)거긴 있을것같았는데... 진짜 거기까지 없으면....이제 반응보고 찔려서 나오는놈들 족칠수밖에 없는걸.."
<유키히사> "..일단, 머리를 이쪽으로 가져오시죠."
<아르니엘> -....묘하게 겁먹은듯이 게걸음으로 다가옵니다.
<유키히사> "알렌씨. 부탁드려요."
<유키히사> 한 대 치세요!!
<알렌ª> "...오오 신이여 당신의 종은 이럴때 어떤 행동을 해야 합니까" -강도를 결정하기 위한 기도?!
<리안> ...원흉이로군
<리안> "후..."
<알렌ª> -바스타드 소드로 두쪽을 내버릴려다가...그냥 주먹으로 냅다 갈깁니다
<유키히사> "생각이 없어도 정도가 있지. 아무거나 싸지르고 다니면 단 줄 알아요?"
<리안> "아무튼 이제..."
<유키히사> 천추와 함께, 옆에서 외쳐요.
<리안> -하늘을 '=ㅅ='같은 표정으로 바라보며 "아마겟돈이군요."
<아르니엘> -예, 주먹으로 냅다 갈기는 순간!
<아르니엘> -창문이 깨지는소리와 함께 창가에서 뭐가 슉 하고 날아오면서
<아르니엘> -알렌의 펀치의 반대쪽 방향에서 킥을 날려서
<리안> -박수를 칩니다. "오오오... 훌륭한 솜씨입니다."
<아르니엘> -중간에 끼인 루퍼스가 정확하게 더블 어택을 먹습니다
<아르니엘> "(???)이, 이, 이, 바보 아빠가!!!"
<아르니엘> -걷어차고 그대로 공중제비를 돌고 테이블위에 착지하는건, 아까 창밖으로 다이빙한 소녀입니다
<알렌ª> "책임은 전부 질 거라고 믿....응? 저 아가씨는.."
<아르니엘> -크리티아국 재상 아리스 폰 아드리아의 딸 이라고 설명들었습니다만
<유키히사> 손을 흔들어요.
<아르니엘> -여러분은 이아가씨가 루퍼스의 딸이라고 그 전에 들었죠.
<유키히사> "아, 아까의 아가씨!!"
<아르니엘> -멋지게 한바퀴 스핀턴을 돌면서 V를 그립니다.
<리안> (한마디로 루퍼스&아리스는 딴따다단... 사이? -_-)
<아르니엘> "(루퍼스)....너는 닌자냐...제길, 자식 키워봤자 전부 남주는거야, 젠장!!"
<알렌ª> (어른의 사정...이 아닌가)
<유키히사> (재상이 여자란 소리 처음 들었..)
<리안> (...의외로 루퍼스가 여자였...)
<아르니엘> "(???)뭐라는거야, 소환마법에 실수로소환되어서, 소환자를 멋지게 레이프한주제에 레이프직후에 강제계약당한 멍충이 마족이!"
<아르니엘> (재상 여자에요)
<아르니엘> (1화 리플에 나와요)
<리안> (그렇군요.)
<유키히사> 우와,
<유키히사> 정말 멍청하다.
<유키히사> "...............그런 바보같은 마족이었어요?!"
<리안> "멋지군요."
<유키히사> "...바보짓에도 정도가 있지..."
<알렌ª> "...이제 보니까 너무 이뤄놓은 업적이 많아서 소소한 일은 많이 가려졌나보군"
<리안>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지도."
<유키히사> 믿기지 않는 생명체를 보는 눈.
<아르니엘> "(루퍼스) 다지껄였냐! 이 불효자식! 그런 악마보다 교활한 여자의 딸인게 무슨 자랑이라고! 게다가 그건 1급 스쿠프감이잖아, 그런걸 보통 터트리고 다니냐, 넌?!"
<리안> "거기다가 목줄까지 잡혔던 거군요."
<유키히사> "....뭐, 새삼스럽게 그런거 더해봤자 법정에 넘겼을때의 형량이 늘어나지도 않을 거 아네요?"
<아르니엘> "(루퍼스)너네 엄마가 그런 스캔들에 휘말리면 좋아? 여기 교황도 와있으니까 잘됐네! 앙?!"
<유키히사> (그리고 유키히사도 와있고)
<유키히사> (..)
<아르니엘> "(???)핫핫핫, 그런 바보같은 스캔들따위, 어머니가 손가락 하나 치켜세우면 끝나는일. 당하는건 아빠뿐이라구요."
<유키히사> (마음만 먹으면 전 세계에 퍼질 수 있는 환경)
<유키히사> (..)
<아르니엘> "(민트)...믿어지지 않아, 저런사람이었던가?"
<리안> "대단한 따님을 두셨군요. 루퍼스씨."
<아르니엘> -이쪽은 대략 공황상태.
<유키히사> (그리고 유키히사는 가면 갈수록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다)
<유키히사> 일단
<유키히사> 민트를 진정시켜요.
<리안> 그럼 일단
<아르니엘> "(루퍼스)...제길, 좋아 이야길 정리하자고! 그럼 뭘 원하는데?"
<유키히사> ...이 여자, 점점 더 야라레캐러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지 않아요?
<리안> 저 아가씨를 진정시키죠.
<알렌ª> "어쨌건 남녀관계에 책임을 진 것처럼 모조리 풀어버린 봉인도 어떻게든 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흥분이 좀 가셔서 존칭이 약간 올라갔어요
<유키히사> "..어떻게건 해'주실' 이 아니라."
<아르니엘> -일단 민트도 정신수양이 높은 사제니만큼 정신찾는데는 빠르지만
<유키히사> "...어떻게건 해'야' 하는 것이죠."
<유키히사> "...건너편에만 맡겨둘 문제가 아니니까..."
<아르니엘> -이런 머저리같은놈이 이런일을 저질렀다는것에 대해 대략 하느님이 보우하시길 간절히 바랄뿐이죠.
<아르니엘> -진짜, 하느님 맙소사입니다.
<유키히사> "설마, 그런 일을 남에게 떠맡겨두고 방기하실 생각은 아니시겠죠?"
<아르니엘> "(루퍼스)....어떻게 책임져야되나...."
<유키히사> 알렌을 쳐다봐요.
<리안> "뭐, 일단."
<알렌ª> "그럴리가, 하지만 그만큼 그가 해줘야 할 일이 많다는 거지"
<리안> "깨부신 봉인부터 하나하나씩 처리해야죠."
<유키히사> "...일단, 문제를 공식적으로 끌어올리도록 해야겠죠."
<리안> (무슨 머털도사와 108요괴인가 -_-)
<유키히사> "우리 손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풀어둔 봉인들에 대해서 각국이 대비를 갖추기도 해야 할테니까."
<유키히사> (리안과 유키히사는 아까부터 말하는게 서로 미묘하게 엇갈리고 있..)
<유키히사> 리안을 쳐다보면서
<리안> "그러고나서 원흉인 루퍼스...씨가 아니라 마왕의 혼을 찾아서 처리해야죠."
<유키히사> 동의를 구해요.
<리안> "응? 그거야 당연하죠."
<유키히사> "...네."
<유키히사> "어떤 쪽이건, 사태를 공식적인 문제로 끌어올리면 편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리안> "이 일은 이미 한나라만으로 끝날 이야기가 아니니까요."
<유키히사> "아까부터 제안하려던 것인데... 루퍼스씨, 어떻습니까?"
<아르니엘> "(아리사)...잠깐만, 근데 이상하지 않아? 그럼 왜 그 루시아라는 여자의 배후에 티아매트가 있는건데?"
<유키히사> "이론이 없다면 제 인맥을 동원해서라도..."
<유키히사> "...어라, 그렇네요?"
<아르니엘> -그렇군요. 잊고있지만 루시아는 청룡 디할트를 거느리고있는데.
<유키히사> "아리사. 중요한 문제에요 그건!!"
<아르니엘> "(아리사)....왜 다들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잊고있는거야?"
<리안> -아리사를 쓰다듬쓰다듬.
<유키히사>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상대는 루퍼스씨였으니까..."
<유키히사> 게다가 저는
<유키히사> 루시아 본 적도 없죠.
<유키히사> 루시아하고 계약한건 니스루지 유키히사가 아닙니..
<유키히사> (..)
<아르니엘> -예
<유키히사> (게다가 그떄도 정면으로 고개 끄덕였던 멤버가)
<유키히사> (니스루밖에 없..)
<유키히사> ('그래 다 들어줄테니까 말해봐'라고 말했는데)
<유키히사> (알렌하고 크로노스는 특별히 아무 말도 안 했..)
<유키히사> (손바닥 뒤집는데는 완벽한 환경)
<유키히사> (...)
<알렌ª> (...)
<리안> (...)
<아르니엘> "(루퍼스)...아아 그거? 용신 바하무트와 티아매트는 우리세계에도 동일존재가 있으니까."
<알렌ª> "그렇기 때문에 그녀를 돕는 거란 말이군....음"
<리안> "헤에."
<유키히사> "그래서, 확인하죠."
<리안> "그럼 이세계에서 출장 온건가."
<유키히사> "루퍼스씨. 루퍼스씨의 비밀주의와 생각 없음이 이 세계에 일으킨 참극은 둘째치고.."
<아르니엘> "(루퍼스)그러니가, 강조하지말라고..."
<아르니엘> -저소리만 나오면 고개가 숙여지는듯.
<유키히사> "...그 참극을 해결하기 위해서, 각 국 수반과 공적인 조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제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죠?"
<리안> "거기서 잠깐."
<유키히사> (근데 유키히사가 '저 나이에 용케 저렇게까지 말할 수 있다'는 것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
<유키히사> (...)
<리안> "그런식의 공식적인 조약을 체결하는 데에서"
<아르니엘> "(루퍼스)잠깐, 그랬다간 정말 이야기가 엄청 커진다고. 일단 밝히긴 했지만 이이상 공적인 이야기로 만들어버리면 이쪽이 곤란해."
<리안> "루퍼스씨가 정면에 나서는 것은 과연 어떨까?"
<유키히사> "...그렇다고 우리들이 정면에 나설 수는 없잖아요?"
<리안> "루퍼스씨는 일단 뒤에 숨겨두는 것이 좋을듯 한데."
<유키히사> "악을 까부수는 신성동맹이라면, 저쪽의 크로노스씨가 알아서 할 것 같은데."
<아르니엘> "(루퍼스)우리는 최대로 이쪽에 영향을 주지 않는것이 원칙. 왜냐하면 우리는 이쪽세계의 운명에 속하지 않았기때문이지. 하지만 이번일은 분명히 이번으로 끝날거라고 생각해서 막 일으킨거지
<유키히사> "하지만, 이미 저질러버렸잖아요?"
<아르니엘> 원래라면 너희에게 이렇게 모든 진실을 말해주는것도 있을수 없는일이라고. 우리가 뭣때문에 본래세계의 힘조차 제한당하고있다고 생각하는거야 너희들은?"
<유키히사> "뒷수습을 하기 위해서는 그게 가장 빠른 방법이고요."
<리안> "음. 이미 저질러버리긴 했지."
<알렌ª> "그렇지. 그러니 이번 기회에 책임을 빨리 지십시오"
<리안> "하지만 신탁에서도 말했듯이."
<유키히사> (그리고 유키히사까지 화나게 만들면)
<리안> "이번 일에서 루퍼스씨나 루시아씨가 정면에 나서는 것은"
<유키히사> (별로 좋은 꼴 못 볼텐데)
<유키히사> (...)
<리안> "아무리봐도 유익하진 않을듯 해."
<리안> "적에게 비장의 패를 보여버리고 마는 꼴이 될듯 한데? 내 생각엔."
<아르니엘> "(루퍼스)잠깐, 나 분명히 책임질생각은 있어. 이 세계에 미안하다는 감정도 가지고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그런짓해봤자 아무런 좋은일이 안생기는데?"
<리안> "결국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건 현상이야."
<유키히사> (칫. 결국 리안에게 쿠데타를 당했다)
<유키히사> (...)
<리안> "이유같은건 사후에 밝히면 되는 일이고, 지금 중요한건 전 세계의 봉인이 풀려버린 거지."
<아르니엘> (당하셨군요)
<리안> "일단 공적으론 그것만 밝혀두면 될듯 한데?"
<알렌ª> (그럼 이게 3기인가 4기인가)
<유키히사> (괜찮아요. 하지만 리안은)
<리안> "언제까지 얼버무릴 수 있을지는 차후의 일이지만."
<유키히사> (오랫동안 집권할 수 있을 캐릭터가 아님)
<유키히사> "뭐, 그렇게까지 한다면.. 별도의 경로로 경고를 내 두도록 하죠."
<리안> (npc가 딴지걸면 곧바로 퇴장해버리는 캐릭터임둥. 디플로머시나 위협에 랭크가 전혀 없어서.)
<아르니엘> "(루퍼스)....얼버무린다는 문제가 아냐. 봉인이풀렸다 라는 사실 자체는 경고해둬야할수밖에 없겠지만, 거기에 나나 다른녀석들의 존재가 끼어들면 곤란해."
<유키히사> "쿠라노, 부탁해. 우리 쪽 사람들을 이용하면 적절한 연락이 가능하겠지."
<리안> "잘부탁해-"
<유키히사> "일단,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본적인 시도는 해두죠."
<알렌ª> "그럼 루퍼스 씨, 당신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겁니까?"
<리안> "자, 그럼 루퍼스씨는 구호활동이나 군사활동 지원에 전념해주시면 안될까요?"
<아르니엘> "(루퍼스)그러니까, 이쪽의 존재는 감춰두고, 이런일이 있을수도 있다, 라고만 해줬으면 좋겠어."
<리안> "모든 일이 끝난 뒤에는 밝혀도 상관없나요?"
<유키히사> "뭐, 그 정도가 한계겠죠. 공식적인 대책기구를 만드는 편이 좋겠지만."
<유키히사> "...모든 일이 끝난 뒤엔 밝힐 필요가 없잖아요?"
<리안> "납득하지 못하는 자들이 있을 거 아냐."
<유키히사> (근데 쿠데타 당하니까 스트레스가 쌓인다)
<리안> (어이쿠 이런.)
<유키히사> "...납득하지 못 하는 채로 접어두는게 나아요."
<알렌ª> (그럼 재반격 ㄱㄱ)
<유키히사> "...대체,"
<유키히사> "파장이 생기는걸 막기 위해서 루퍼스씨의 존재를 감추는 건데."
<유키히사> "끝난 뒤에 새로 파장을 만들 필요는 없잖아요?"
<리안> "끝난 뒤에 말해봤자."
<아르니엘> "(루퍼스)납득시킬 필요, 없지않아? 어째서 납득시켜야하는거야?"
<리안> "이미 일은 다 끝난 뒤니까 파장이 일어날 일이 없지."
<유키히사> "'다른 세계의 존재' 자체가 기본적으로 비밀이에요."
<유키히사> "뭔가 착각하고 있는거 아니에요?"
<리안> "오히려 납득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인듯 한데."
<리안> "루퍼스씨가 범인이었습니다-"
<리안> "라는 것만 밝히자는 의미인데."
<아르니엘> "(루퍼스)그러니까, 그게 안된다구!"
<리안> "안되나요?"
<유키히사>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네요."
<유키히사> "...나중에 밝히건 지금 밝히건 '루퍼스씨의 입장에는'아무런 차이도 없어요."
<리안> "뭐, 그럼 적당한 변명거리를 만드는 수 밖에 없겠군요."
<유키히사> (흑흑)
<유키히사> (쿠데타 싫..)
<유키히사> (..)
<아르니엘> "(루퍼스)애시당초 내 존재같은거 비밀로 하기로 하는게 상층부의 교섭이라고. 그게 일반에 퍼졌다간 너희들, 섬기고있는 신에게 천벌받아죽을걸?"
<리안> "이야기를 듣자하니 루퍼스씨의 퍼스널리티는 전혀 상관 없다는 듯 한데."
<유키히사> "..아,"
<유키히사> "제가 신을 섬기지 않는 건 잘 아시잖아요? 루퍼스씨."
<리안> "뭐, 그럼 어쨋든."
<아르니엘> "(???)또 말도 안되는 협박을...."
<유키히사> 우와
<유키히사> 또 ???이다
<아르니엘> -끄응,하고 한숨을 내쉬는 딸내미.그러고보니 얘 이름 뭔지 아무도 모르네요
<알렌ª> (-_-;)
<유키히사> 대체 몇명이 나오려고 이러는 거야
<유키히사> ...
<알렌ª> (헉 재상 딸인데 몰라요?)
<리안> "아참, 아가씨."
<유키히사> "아. 그러고보니까 그쪽의 아가씨는 이름이 뭐죠?"
<알렌ª> "......"
<유키히사> (흑흑 쿠데타 스트레스 쌓이..)
<아르니엘> -알렌이 궁정 떠나있을때 생긴애라서.
<유키히사> 근데 저도 몰라요?
<리안> (흠 ㅁㅅㅇ)
<유키히사> 아차
<유키히사> 난 크리티아에는
<리안> (별로 쿠데타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으니.)
<유키히사> 크루세이더 문제 가지고 뭐라고 할떄하고
<리안> (여기서 퇴장.)
<아르니엘> "(???)세이리스 폰 아드리안. 이후, 잘 부탁드릴게요."
<유키히사> 개인적인 우인 방문할 떄밖에 안 왔다..
<유키히사> "세이리..라고 부르는게 더 귀여운 것 같은데. 어떤 쪽이 좋아요?"
<알렌ª> "아드리안이라면....그 재상 아드리안경을 말씀하시는 거요?"
<리안> -미소지으며 "아나스트리아나 데이브레이커입니다. 잘부탁드려요. 세이리스양."
<유키히사> "그러고보니까, 저도 자기 소개를 안 했네요. 히노 유키히사에요."
<아르니엘> -고개 끄덕임.
<아르니엘> "(루퍼스)...잠깐, 너 잘 부탁드린다는게 무슨뜻이야?"
<아르니엘> "(세이리)그거야, 물론 앞으로 따라다닐테니까 잘 부탁한다는뜻이지 뭐겠어?"
<알렌ª> -세이리스의 대답을 듣고 "나는 알렌 그랑셰. 그렇다면 그대의 부모님과는 구면이로군. 잘 부탁드리겠소 아가씨"
<유키히사> (저도 아버지와는 구면이에요)
<유키히사> (...)
<리안> "아하, 앞으로 따라다니..."
<알렌ª> (-ㅅ-;;)
<리안> "에엑!?"
<유키히사> (다행히 쟤까지는 얘 정체 모르겠지)
<아르니엘> "(루퍼스)뭔소리얏!!!!!"
<유키히사> "...어라, 잘 됐네요."
<아르니엘> "(세이리).....멍청이 아빠가 저지른 바보짓을 착한 딸이 뒷수습하겠다는거잖아. 칭찬안해줘?"
<유키히사> "아가씨를 맡아도 되겠죠? 루퍼스씨."
<유키히사> 여차하면 인질도 되고.
<유키히사> (..)
<아르니엘> "(쿠쟈타)....어쩔수 없네요, 이건. 맡길수밖에."
<리안> -루퍼스의 어깨를 토닥이며 "걱정마세요."
<아르니엘> "(루퍼스)네 딸 아니라고 막말하냐! 만약 쟤 잘못되면 난 쟤 엄마한테 죽는다고!"
<알렌ª> "잠깐, 루퍼스 씨를 변호할 생각은 없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런 어린 아가씨를 위험한 일에 끌어들이는건 반대다"
<유키히사> (그리고 귀면공은 호색마인으로서도 나름의 명성을 갖고 있..)
<리안> "혹시나 유키가 세이리스양을 덮치면 제가 죽여버릴테니까요."
<유키히사> "저도 어리잖아요?"
<아르니엘> -쿠쟈타가 빤히 쳐다보면서 "그런걸 자업자득이라고 하는거니까."
<아르니엘> "(쿠쟈타)....저어, 히노님."
<유키히사> "저 아가씨도 저하고는 큰 차이가.."
<유키히사> "쿠쟈타씨, 왜요?"
<유키히사> 만면의 미소.
<유키히사> 쓸데없는 소리 하면 죽어
<리안> -유키군을 빤히 바라봅니다.
<유키히사> 라는 오오라를
<유키히사> 전신으로 뿜어요.
<리안> -유키의 어깨를 토닥이면서
<아르니엘> "(쿠쟈타)......하나 말해두겠는데, 전 죽여도 안죽습니다."
<리안> "이미 전력으로 자신의 조숙함을 밝힌 뒤에 그런 발언은 설득력 없어요."
<유키히사> "하지만, 저 아가씨가 조숙하지 말라는 법은 없잖아요?"
<아르니엘> "(루퍼스).....끄응... 어쩔수없지. 대신 진짜로 쟤한테 손대진 말라고. 뒤는 진짜 책임못져."
<리안> "이야기가 엇나갔군요. 저 아가씨가 바란다면 저도 바라지 않아요. 아, 그러고보나 세이리스양. 실례지만 나이가?"
<알렌ª> "조숙하고 자시고가 문제가 아냐. 아무리 봐도 미성년에 어린 여성인데 자칫하면 목숨 달아날 일에 끼어들이란 말인가?"
<유키히사> "..왜 저한테만 그러시죠? 알렌씨도 적령기의 남성인데."
<아르니엘> "(세이리스)21살입니다만."
<유키히사> "...비록 아리사라는 훌륭한 연인이 있다지만."
<리안> "괜찮아요. 알렌군은."
<알렌ª> (아니 21살이라고!)
<아르니엘> "(루퍼스)거짓말, 너 19살이잖아!"
<리안> "곁에 아리사라는 훌륭한 애인이 있으니까."
<유키히사> "저한테도 쿠라노가 있잖아요?"
<유키히사> 쿠라노에게
<유키히사> 달라붙어요.
<유키히사> (...)
<아르니엘> "(세이리스)딸 나이도 제대로 모르는 멍청이 아빠는 입닥치고 있어요!"
<유키히사> "그렇지, 쿠라노?"
<리안> "전혀 설득력 없습니다만..."
<아르니엘> -깨갱.
<알렌ª> -제발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잖냐 라는 눈초리를
<아르니엘> "(쿠라노)...잘 안들립니다만."
<아르니엘> -딴청
<리안> "뭐, 그런 이유로."
<리안> "안심하시고 따님은 맡겨주세요. 루퍼스씨."
<리안> (풍기반장 리안)
<알렌ª> -눈빛은 말하고 있어요. '넌 지나가던 정체모를 주민A가 저도 끼워주세요 하면 어 그래 하고 받아줄거냐!'
<유키히사>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 거죠
<유키히사> (..)
<리안> "자, 그럼 이야기를 돌려서."
<리안> "유키?"
<유키히사> "...뭐, 귀여운 아가씨인데다가. 말하자면, 이 아가씨가 저희를 따라오는 것은 루퍼스씨가 우리에게 갖춘 예의잖아요?"
<유키히사> "네. 왜요?"
<유키히사> (근데)
<리안> "플랜이 몇가지 있다고 했잖아."
<유키히사> (유키가 덮친다느니 하는 얘기를)
<유키히사> (...)
<리안> (그야 겉보기에는 유키군은 '건장한 사춘기의 남자아이'니까.)
<유키히사> "뭐, 공식적으로 각국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알렌ª> "....그렇군. 우선은 유키히사의 생각부터 들어보기로 할까"
<유키히사> "뭐, 이정도까지 반대당하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리안> "다른 루트를 이용하는 법은 없을까?"
<유키히사> "...그렇다면.. 지금 남은 방식은, 꾸미고 있는 상대방 쪽이 흔들려서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인데..."
<리안> "일단 각국이 위험에 빠져있는 건 사실이니까."
<유키히사> "뭐, 봉인이 풀려서 튀어나온 괴물들을 해치우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하겠지만.. 그리 좋은 방식으로는 보이지 않고요."
<유키히사> "어떻게 흔들어 놓는 것이 좋을까..."
<유키히사> "일단 제가 처음 생각한 건, 각 국을 흔들어 놓을 정도로 영향력이 벌어지면 어떤 쪽의 집단이건간에..
<유키히사> 흔들려서 기어나올 것이라는 거였거든요."
<유키히사> "그래서, 잠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요."
<유키히사> "그래서, 그 동안.."
<유키히사> "뭔가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
<알렌ª> -생각중
<아르니엘> "(루퍼스)일단, 혐의자는 몇명으로 추려졌어. 들을거지?"
<유키히사> "들어야죠."
<알렌ª> "물론..."
<유키히사> "그걸 알 수 있으면 좀 더 편해질테니까..."
<유키히사> (근데 쿠라노의 회피법 실로 훌륭하..)
<유키히사> (...)
<유키히사> (이런 상사를 50년이나 별 탈 없이 차버릴 수 있는 인간이라 역시 뭔가 달라요)
<유키히사> (..)
<아르니엘> "(루퍼스)사신 네룰, 니블헤임의 여왕 헬, 질병의 마신 인카불로스. 가장 위대한 리치 베크나, 죽음의 마녀 위자스, 명룡왕 크로우 크루아흐.."
<유키히사> "...거의 전부네요?"
<아르니엘> "(루퍼스)조사결과로는 이정도가 용의자 명단에 올라와있어. 이중 네룰과 베크나, 위자스가 확률이 좀 높고."
<아르니엘> "(루퍼스)네룰은 대신.. 섣불리 잘못찍었다간 바로 즉사하겠지."
<유키히사> (...잠깐)
<유키히사> (데스가 포트폴리오라는건)
<알렌ª> "후우, 그런 자를 건드리고 싶다면 우리가 아니라 우리 위의 신들에게 탄원해야 할겁니다"
<유키히사> (모탈은 문답무용으로 죽이는 그 지랄같은 디바인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까)
<아르니엘> (그런걸 대답할 의무는 없...)
<유키히사> (우리 모두 신이 될 필요가 있..)
<알렌ª> (-_-;
<유키히사> (의무는 없지만 열나 무섭..)
<아르니엘> "(루퍼스)아, 나도 물론 현재는 신성을 가지고있지 않아. 신을 상대할 능력이 없지."
<리안> (...신이 되는 조건이 뭐였...)
<아르니엘> "(루퍼스)그리고 신을 죽일 필요도 없고. 나름대로 계획은 세우고있어."
<유키히사> "일단 좀 들어봐야겠네요. 관련한 신들이 대충 좁혀졌다고 해서 신을 직접 쑤실 수야 없는 노릇이잖아요?"
<유키히사> ('안녕하세요 위대하신 네룰님. 이렇게 찾아온 이유는 다름이 아니오라.."
<아르니엘> "(루퍼스)말해주고싶긴 한데 내 머리밖으로 나가면 틀림없이 도청당한다. '믿어달라..'라고 밖에 할수없겠군."
<알렌ª> ('죽어')
<유키히사> ('혹시 이계의 우편물을 챙겨두고 계시지 않습니까')
<아르니엘> "(루퍼스)확실한건 댁들에게, 신과 싸우는 위험부담을 안겨줄 생각은 없다는거야."
<유키히사> ...근데 아까부터
<유키히사> 이놈이
<유키히사> 사람을 자원봉사자 취급하고 있어요
<유키히사> (...)
<아르니엘> -오, 알아챘군요
<유키히사> "...잠깐."
<아르니엘> -교묘한 화술이었습니다만
<아르니엘> -교섭의 달인 유키히사에겐 안먹혔군요
<아르니엘> -다른사람들은 다 넘어간듯하지만.
<유키히사> "...사정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협력하는 것이라면... 알고 계시지만 언제나 상식선의 사례를 받는 것만으로 처리해왔죠."
<유키히사> "...아실텐데요? 저에게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일을 맡기는 것이, 얼마나 큰 댓가를 부르는지를."
<아르니엘> "(루퍼스)금화로 1500만. 배분은 맡기도록 하지."
<유키히사> 차가운 얼굴.
<유키히사> "...흐음. 이번엔 금전입니까.."
<리안> "난 그다지 상관없긴 한데." -긁적
<유키히사> "뭐, 나쁘지 않은 금액이군요. 추가적으로 필요해지면, 더 요구하도록 하죠."
<아르니엘> "(민트).....돈다발로 상대의 뺨을 후려치는듯한 수법이군요.그게 당신의 상투수단인가요?"
<아르니엘> "(루퍼스)어쩌겠어, 가진거라곤 돈밖에 없는데."
<알렌ª> "......."
<아르니엘> "(아리사)...재, 재수없어...."
<아르니엘> "(세이리)....와, 재수만빵이야... 내가 저런거의 정자를 받고 태어났단말야?"
<유키히사> "뭐, 일단 일차적으로 당분간 그쪽이 요구하는 일을 처리할 정도의 금액은 받았으니까.."
<유키히사> 표정을 다시 밝게 바꿔요.
<유키히사> "그래서, 뭘 하면 되죠?"
<유키히사> 어디까지나
<유키히사> '일차적으로'
<유키히사> '짧은 기간'
<유키히사> '굳이 노력해서 봉사해줄'
<유키히사> 정도의
<유키히사> 금액이라는걸
<유키히사> 강조해요
<유키히사> (...)
<리안> (뭔가 유키... 싫은 성격입니...)
<유키히사> (흥 저놈이 더 싫은 놈이에요)
<유키히사> (원래 이놈은)
<유키히사> (돈 보수로는 철저한 놈이에요)
<유키히사> (돈 보수가 아닐 경우라면 좀 많이 허술해지죠)
<유키히사> (...)
<알렌ª> -유키히사에게 주도권을 넘겨줬기 때문에 별말은 하지 않고 있어요
<유키히사> (그리고 있는 자식에게 받겠다는데)
<유키히사> (뭐가 문제죠)
<유키히사> (...)
<유키히사> (저 녀석 돈 아무리 퍼다 써도 문제 없..)
<유키히사> (...)
<아르니엘> "(루퍼스)...일단, 파페스 북쪽 국경에 이상에너지가 감지되었으니까 그쪽에 뭔가 나타날듯해. 이우즈군이 침공했다는말도 있고, 뭔가 뒤숭숭하긴한데 강력한 마물임은 틀림없는것같아."
<유키히사> "...파페스 제국이라.."
<유키히사> 감회깊은 얼굴.
<유키히사> "나쁘지 않겠죠. 한동안 들르지 않기도 했었으니까.."
<아르니엘> "(루퍼스)정확한 장소는 나중에 보낼테니까 먼저 가주지 않겠어? 아, 그러고보니 현재는 그쪽 전선, 휴전상태였지?"
<알렌ª> -휴전상태인가요?
<아르니엘> -예. 물론 유키히사의 작업.
<유키히사> "예."
<유키히사> 물론
<유키히사> 유키히사의 작업이라고 알고있진 않을 거고
<유키히사> 귀면공의 작업이라고 알고 있겠지만
<아르니엘> -예
<아르니엘> "(쿠쟈타)....그나저나, 여기까지 다 까발려졌는데 비장의 비밀 하나 더 밝혀도 이상할건 없지 않아요?"
<아르니엘> "(루퍼스).....?"
<유키히사> "...?"
<아르니엘> "(쿠쟈타)...본모습. 적당히 감추고 사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유키히사> "루퍼스씨, 본모습 감추고 있었어요?"
<아르니엘> "(루퍼스)익!...윽... 안돼! 그건.. 그건 안돼! 절대로 얕보인다고!"
<아르니엘> "(세이리)...이이상 어떻게 더 얕보여? 이미 바닥의 바닥까지 추락했잖아."
<아르니엘> "(루퍼스)입안닥치면 확 덮쳐버린다 너!"
<아르니엘> "(세이리)꺄아~~"
<알렌ª> "거기까지"
<아르니엘> -비명지르며 알렌 뒤에 숨어요
<리안> -턱을 쓰다듬으며 "루퍼스씨를 죽이는 사태가 벌어지려나?"
<아르니엘> "(루퍼스)...별로 안보고싶지 당신들?"
<알렌ª> "제발 위험한 얘기는 그만 하고...쿠쟈타씨의 얘기가 사실입니까?"
<아르니엘> "(루퍼스)...에, 어떨까나.. 별로 진실이랄가 거짓말이랄까 그런건 아니고..."
<유키히사> "사실은 그 청년 모습은 의태고. 컨디션에 따라서 위장이 줄어들어서 신장이 줄어드는 건가요?"
<아르니엘> "(루퍼스).....니들, 죄다 지옥에나 떨어져버려."
<아르니엘> -그리고, 변신주문을 푸는 루퍼스.
<아르니엘> -......쓰읍.
<아르니엘> -.....외모 자체는 별로 안바뀌었는데... 13~4살 안팎으로 밖에 안보여요. 키, 140도 안됨.
<아르니엘> -그 모습보이자마자 바로 고개 돌려버려요
<유키히사> 우와
<유키히사> 저 남자
<유키히사> 20만살이죠?
<아르니엘> -글쎄요
<유키히사> "....대단한 동안..."
<아르니엘> -세계 옮겨다닐때마다 새로 태어났으니까
<유키히사> 하긴
<아르니엘> -어떤지 모르겠어요
<유키히사> 별로 안 많을지도
<유키히사> (...)
<리안> "...귀엽다."
<아르니엘> "(루퍼스)젠장, 언젠가 네놈들 전부 묻어버릴거야."
<알렌ª> ".....정말 이게 본모습?"
<유키히사> "우와, 대단한 동안이네요! 아니면, 다시 태어난지 얼마 안 되어서인가?"
<아르니엘> -그리고 침대로 달려가서 이불속에 숨어요.
<리안> "으음... 안되겠네."
<아르니엘> "(쿠쟈타)자, 몸이 안좋다고 하시는군요 다들 나가도록 하시죠."
<리안> "이쪽이 덮치고 싶어지는..."
<아르니엘> -한숨을 내쉬며, 일어나는 쿠쟈타.
<리안> -기대고 있던 벽에서 등을 떼고 문을 열고 나갑니다.
<유키히사> "...리안 누나, 그런 취미였어요?"
<아르니엘> "(세이리).....죄송합니다, 아빠가 바보라서."
<아르니엘> -고개 꾸벅.
<유키히사> "...아뇨 뭐, 루퍼스씨하고는 꽤 오래 지냈으니까요.."
<리안> "취미랄까. 알렌은 어릴때가 참 귀여웠었지."
<유키히사> "..이렇게 바보인줄은 몰랐지만."
<유키히사> 작게.
<유키히사> (꽤 오래)
<유키히사> (남들이 듣기엔 5년 실제로는 수십년)
<유키히사> (...인가)
<유키히사> (...)
<알렌ª> "........"
<유키히사> "알렌씨하고 리안 누나는 소꿉친구에요?"
<리안> "얼레? 내가 말 안했던가?"
<유키히사> "..네. 이야기 못 들었었어요."
<유키히사> "...어떤 관계였어요?"
<알렌ª> "음, 그런 셈이지. 유키히사에게는 말하지 않았었군..."
<리안> "그거야 뭐. 같이 목욕까지 한 사이지."
<유키히사> "알렌씨 반응으로 보아서.. 뭔가 더 있을 것 같은데.."
<유키히사> "에, 몇살까지요?"
<아르니엘> "(세이리)일단, 나가서 이야기하죠? 잘때까지 괴롭히면 불쌍해지니까."
<알렌ª> "무, 물론 특별한 의미가 있는건 아니었어"
<아르니엘> -세이리가 이끌고 여러분은 다시 아까의 방으로 돌아옵니다.
<유키히사> "? 뭔가 리안 누나에게 잘못한 거라도 있어요?""
<유키히사> "아까부터 별로 이 화제를 원하지 않는 것 같은데."
<아르니엘> "(세이리)아, 맞다. 히노씨? 당신, 외모보다 훨씬 나이 많다고 들었는데.."
<리안> "헤에..."
<유키히사> "...헛소문이에요. 얼굴이 닮은 삼촌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알렌ª> "나도 궁금했는데, 유키히사는 몇살이지?"
<유키히사> "성인식 한지 얼마 안 지났으니까..."
<유키히사> 고민해요.
<유키히사> 몇살이라고 할까..하고
<유키히사> (..)
<아르니엘> "(세이리)쿠라노씨, 히노씨 몇살이에요?"
<아르니엘> -화살의 표적을 바꾼 세이리.
<유키히사> "쿠라노."
<아르니엘> "(쿠라노)예."
<유키히사> "...'정직하게' 말해줘. 내가 몇살로 보이지?"
<유키히사> ...있는 그대로 말하면
<유키히사> 삐져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르죠
<유키히사> (...)
<아르니엘> "(쿠라노)글쎄요, 많이 봐서 20살정도일까..."
<아르니엘> -유키히사 빼고 전원, 센스 모티브
<알렌ª> d20 => 4
<리안> [1d20을 굴립니다]
<리안> (12) = 12
<리안> 결과치 : 12 + (7) = 19
<알렌ª> 11
<유키히사> "사실 사정이 있어서.. 제가 정확히 언제 태어났는지에 대한 기록이 없거든요."
<아르니엘> -일단 여러분에게는 거짓말로는 느껴지지 않아요
<리안> "호오."
<알렌ª> "그런가..."
<유키히사> 이건 거짓말이 아니니까
<유키히사> 센스모티브 해도 소용 없..
<유키히사> (...)
<리안> "그래서? 몇살 정도야?"
<유키히사> "보이는 그대로에요. 쿠라노 말마따나 20 얼마 안 넘겼을 거에요."
<아르니엘> (아뇨 쿠라노의 블러프에 대항한것들)
<유키히사> 저는 거짓말은 안 합니다.
<유키히사> (네)
<유키히사> (알고 있..)
<유키히사> 이 말에도 센스 모티브따위 통하지 않아요.
<유키히사> (...)
<리안> (거짓말이잖...)
<유키히사> '얼마 안'
<유키히사> 이라고 했지
<유키히사> 구체수따위 말하지 않았..
<유키히사> 저는 얼마의 기준을
<리안> (우와 저렇게 나오기인가;;)
<유키히사> 니스루 노사에 맞추고 있..
<유키히사> (...)
<알렌ª> (.....)
<아르니엘> "(세이리)...뭔가, 여러분 굉장히 오랫동안 같이 지내온것같은 분위기네요. 좋겠다.."
<아르니엘> -뭔가 부러운 표정으로 세이리가 쳐다보네요
<리안> -세이리에게 달려들어 부비부비합니다.
<유키히사> "에? 그렇지 않은데요. 저는 이분들과 합류한지 아직 일주일도 안 되었어요."
<아르니엘> -세이리, 리안을 피해 옆으로 슥.
<알렌ª> "음, 유키히사는 예전 동료의 부탁으로 저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를 만난건 얼마 안되죠"
<아르니엘> "(세이리)..뭐하려는거죠?"
<유키히사> (언젠가 누군가가 진실을 까겠지만)
<유키히사> (그 날을 최대한 뒤로 미루고자 노력을..)
<유키히사> (...)
<리안> "여자들 간의 스킨십이야. 이러면서 친해지는 거 아니겠어?"
<아르니엘> "(세이리)....그런거에요?"
<아르니엘> -수상한눈으로 쳐다봐요
<리안> "그럼그럼."
<알렌ª> "리안은 사교성이 역시 좋군"
<아르니엘> "(세이리)..그럼 상관없지만.."
<리안> "사교성이라기 보다는."
<아르니엘> "(세이리)흐음,그런데 여러분은 바보 아빠가 저지른 뒤치닥꺼리는 하고 오신건가요 지금까지?"
<유키히사> "...사교성이라기보다는.."
<리안> "외로워 하는 사람을 보면 그냥 두질 못한달까."
<유키히사> "귀여운 아이들을 좋아하는 거겠죠?"
<유키히사> "...우와."
<유키히사> "...저도 외로운데요?"
<리안> "아니,"
<유키히사> (유키히사는 정말 외로웠다)
<리안> "아무리 봐도 유키히사는 껴안을 맘이 안드니까 귀여운 아이들을 좋아하는 건 아닌듯 한데."
<유키히사> 칫
<유키히사> 훌륭한 본능이에요.
<유키히사> (...)
<유키히사> 쓴웃음.
<리안> "아무래도 유키는 껴안으면 큰일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말야."
<아르니엘> -쿠라노가 뒤에서 곤란한 표정을 짓고있습니다
<유키히사> 쿠라노를 쳐다봐요.
<유키히사> "...일단, 알렌씨는 꽤 이런 저런 일을 뒤치닥꺼리하고 온 듯 해요. 쿠라노, 왜?"
<알렌ª> -세이리에게 "그렇죠. 덕분에...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뒤따랐습니다"
<유키히사> (그 중에는)
<유키히사> (꽤 무고한 나가마을 사람들도 있었죠)
<유키히사> (...)
<아르니엘> "(세이리)죄송합니다, 보시다시피, 쿨한척 하려는주제에 실은 아무생각없는 바보에요. 쿠쟈가 신경써주지 않으면 정말 일년내내 잠만자고있을거에요."
<아르니엘> "(세이리)하루의 절반을 잠으로 보내니까..."
<리안> "흠- 과연."
<유키히사> (쿠라노가 반응이 없어요)
<유키히사> (...)
<아르니엘> -쿠라노는 지금 감정을 죽이는중이에요
<알렌ª> "유키히사, 그럼 이대로 파페스로 향할건가?"
<아르니엘> "(민트)....만나서 여차하면 싸울생각까진 했지만, 저렇게까지 한심해선 전의상실이군요. 저건 저나름대로 무서울지도."
<유키히사> "다른 용건이라도 있으세요?"
<유키히사> ..어떤 감정을요?
<유키히사> '이 바보가 진짜 무슨 짓을...'
<리안> (오오오 유키에게도 봄이 오는 건가)
<유키히사> 이라는 것!?
<유키히사> (...)
<알렌ª> (-ㅅ-;)
<유키히사> (별로 유키에게 유리한 것 같진 않..)
<유키히사> (...)
<아르니엘> (그건 상상에 맞기죠)
<아르니엘> "(아리사)그럼, 어떻게 갈건데?"
<아르니엘> "(세이리)..라고생각해보니까 당신은 누구?"
<아르니엘> "(아리사)아? 아.. 나는 아리사라고 해요. 잘 부탁해요."
<아르니엘> -세이리는 별로 라이벌 예감이 안드는지 별로 적의를 안보입니다, 둘다 악수하고 인사
<유키히사> "쿠라노, 왜 말이 없어?"
<유키히사> "평소라면 이쯤에서 한마디쯤 하잖아?"
<아르니엘> "(쿠라노)...정말로 한마디 하길 바라세요? 이상황에서?"
<유키히사> "그리고.. 모처럼의 교섭, 그럭저럭 잘 했잖아?"
<유키히사> "칭찬해줘."
<아르니엘> "(쿠라노)...잘하셨어요, 정말로. 한때는 아슬아슬했습니다만."
<아르니엘> -웃으면서 쓰다듬어줘요
<유키히사> "뭐, 그쪽으로부터 원하는 반응을 끌어내는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유키히사> 행복한 얼굴로
<유키히사> 쓰다듬는 걸 기뻐해요.
<유키히사> 외견보다 더 어려 보이는 느낌.
<아르니엘> "(아리스)그래서, 알렌. 지금 바로 가는거야?"
<알렌ª> "특별한 용무가 없다면 그러는 편이 좋지 않을까?"
<유키히사> (그런데)
<아르니엘> "(세이리)하지만 피곤하지 않아요? 하룻밤 자고 가도..."
<유키히사> (그러고보니까 아리사와는 달리)
<유키히사> (쿠라노는 유키히사의 파트너가 아니..)
<아르니엘> (부하죠)
<유키히사> (네.)
<유키히사> (철저하고도 완벽하게 동등한 관계가 아님)
<유키히사> (...)
<알렌ª> "음, 그렇게 해도 상관 없지요"
<유키히사> "뭐. 하룻밤 쯤 쉬고 가죠."
<유키히사> "...쿠라노도 뭔가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고요."
<아르니엘> "(세이리)그럼, 방 준비해드릴게요. 히노씨는 쿠라노씨랑, 알렌씨와 아리사씨는 같은방 써도 괜찮나요?"
<알렌ª> "괜찮지?" -아리사에게
<아르니엘> "(아리사)나는....에, 그러니까.. 별로 상관없어."
<아르니엘> -라고 말하며 리안을 슥 쳐다봐요
<알렌ª> -세이리에게 으쓱
<리안> -아리사의 눈치를 보고 눈을 동그랗게 하고서 손을 흔듭니다. "이제와서 알렌에게 그정도로 기특한 짓을 바라지는 않는다구."
<유키히사> "그럼, 리안 누나하고 민트 누나하고 같은 방에 들어가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방?"
<유키히사>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저 두 사람."
<리안> "응? 나야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아르니엘> "(세이리)...? 그럼 리안씨와 민트님은 독방쓰시고... 히노씨는?"
<유키히사> "...쿠라노하고 같은 방이라는 거 아니었어요?"
<유키히사> "저는 상관 없는데. 할 이야기도 있는 것 같고요."
<아르니엘> "(세이리)예, 그걸로 괜찮죠?"
<유키히사> 고개를 끄덕여요.
<아르니엘> -그리고 모두들 같은방을 배정받고...
<아르니엘> -아니 각자 방을
<아르니엘> -각자, 하실거 있으시면 선언하세요
<유키히사> 일단, 방에 들어가자마자
<유키히사> 묻죠.
<유키히사>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거지?"
<리안> -침대를 배개등으로 두툼하게 하고 기둥 아래 그림자 같은 데에서 Hide 상태로 4시간동안 명상합니다.
<아르니엘> "(쿠라노)아니오, 별로 뭔가 하고싶은 말은 없습니다."
<리안> (딱히 의미가 있는건 아니고 오랜 세월동안 길들어진 버릇)
<유키히사> "...그래, 그런 건가."
<유키히사> 무거운 얼굴로 말하고는.
<알렌ª> (읏, 잠시 심부름을)
<유키히사> 침대에 앉아서 말해요.
<유키히사> "그래서, 어디서 잘 거야?"
<유키히사> "쿠라노라면 여기에 들어와도 되는데."
<유키히사> "별로 나를 등 뒤에서 찌른다던가 할 리도 없을 거고 말야."
<아르니엘> "(쿠라노)그렇게 하겠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위해서라도 같은방에 있는것이 좋을테니까."
<아르니엘> -서로 다른말을 하고있군요
<유키히사> "...왜 그래? 평소에도 그렇긴 했지만. 좀 이상해."
<유키히사> "...괜찮은 거야? 쿠라노."
<아르니엘> "(쿠라노)저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것보다 주인님이야말로, 괜찮으십니까?"
<유키히사> "...뭐가?"
<아르니엘> "(쿠라노)그, 엘프리드 총수의 분위기에 휩쓸려서.. 조금 이상해지신것같다고 느꼈습니다."
<유키히사> "...그래? 어떤 면에서지?"
<아르니엘> "(쿠라노)...잘 모르겠습니다. 그 총수는 정말로, 지금까지의 상상을 깨트리는 사람이라는걸 알았을뿐이니까..."
<유키히사> "..누구건 겉으로 보이고 있는 면과는 다른 것을 갖고 있는 법이지."
<유키히사> "닌군에서도 배웠잖아? '누구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보여주지는 않는 법'이라고."
<아르니엘> "(쿠라노)그렇습니다."
<아르니엘> "(쿠라노)다만, 주인님이 약간 이상하게 느껴졌을뿐.. 괜찮으시다면, 전 상관없습니다."
<유키히사> "아마도, 쿠라노가 그렇게 느낀 것은.. 나에 대해서 편견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아르니엘> "(쿠라노)편견..입니까?"
<유키히사> "그렇지. 남들은 내가 목적을 알 수 없는 녀석이라고도 말하는 모양이지만.."
<유키히사> "사실 나는, '별 생각 없이 움직이고 있을 뿐'이거든."
<유키히사> 재밌는듯이 웃어요.
<리안> (...그랬군)
<아르니엘> "(쿠라노)마음내키는대로...입니까?"
<유키히사> "물론, 몇가지 원칙은 있지만 말야."
<유키히사> (첫대 쇼군 이름이 뭐였죠?)
<아르니엘> (1대쇼군? 하야시바라 우라쿠.)
<유키히사> "가면당을 세운 것도..."
<유키히사> "우라쿠 녀석의 그릇이 작았기 떄문이고. 놈이 천황이 되고 나에게 쇼군을 시켜준다면 생각해봤겠지만 말야."
<유키히사> "..쇼군이 되어서 나는.. 적당한 자리에다가 보내서 견제할 속셈이었으니까."
<유키히사> "...아마도, 난 어디로 가더라도 남의 밑에 있으면 금방 제거될 뿐이라고 생각했지."
<아르니엘> "(쿠라노)하지만, 천황은 만세일통... 되고싶다고 해서 되는 자리가..."
<유키히사> "글쎄. 그런거야 생각하기 나름이잖아?"
<아르니엘> "(쿠라노)..그래서, 자신이 가장 위에 서려고 하신겁니까?"
<유키히사> "...글쎄, 가면당을 만든건 그런 것도 있지만.."
<유키히사> "그렇게 남의 밑으로 돌아가서 움직여봐야, 고작해야 한 나라의 범주에서 끝날 거 아냐?"
<유키히사> "내 인생 전부를 쓴다고 하더라도 말이지."
<유키히사> "천하를 눈에 두고 싶었다...고 할까. 한 나라를 계속 지키다가 이것 저것에 사로잡혀서
<유키히사> 결국 아무것도 못 하게 된 녀석도 닌군시절에 싫도록 봤고 말야."
<아르니엘> "(쿠라노)....그렇습니다. 주인님의 자유로운 영혼이, 무언가에게 속박당한다는것따위는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유키히사> "...생각 이상으로 재주가 있었는지, 이번에는 귀면의 주인이라는 위치에 얽매여버린 것 같기도 하지만 말야."
<유키히사> "이번 일을 오랫동안 맡기로 한 건 그 때문이지."
<아르니엘> "(쿠라노)그렇겠죠..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고 자기가 하고싶은것을 한다... 주인님에게 어울리는 일입니다."
<아르니엘> "(쿠라노).......하지만, 조금은 슬프기도 합니다."
<유키히사> "...왜? 나는 쿠라노를 저버리지 않을 거야. 쿠라노도 나를 저버리지 않을 거지?"
<아르니엘> "(쿠라노)물론입니다. 하지만, 주인님은 자유로우신분.. 그러면, 저라고 하는 자에게도 얽매일리가 없다.. 그렇게 생각했을뿐입니다."
<유키히사> "......................"
<유키히사> "............................"
<유키히사> ...침묵.
<유키히사> "...그럴 지도 모르지."
<아르니엘> "(쿠라노)죄송합니다, 쓸데없는 말을... 용서해주십시오."
<유키히사> "그건 그렇고. 이리 오지 않겠어?"
<아르니엘> -다가옵니다.
<유키히사> (개그를 하려고 했더니 상대가 시리어스로 반응해서)
<유키히사> (태도를 전환할 필요가..)
<유키히사> "아마도, 나는 쿠라노를 배반하지 않아."
<유키히사> "...무엇보다, 지금 쿠라노를 잃는다면.. 나는 20년 이상의 세월을 잃는다고."
<유키히사> "내가 앞으로 그렇게 오래 살 수 없는 건 알잖아?"
<유키히사> "...엄청나게 운이 좋다면 백년..정도일테고."
<유키히사>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유키히사> ...뭔가 대단히
<유키히사> 대단히 허술한 말이군요.
<아르니엘> "(쿠라노)죄송합니다. 좀전에 한말은 잊어주십시오. 그럼.."
<아르니엘> -그리고 그 이후 아무말도 하지 않아요
<아르니엘> -자 다른사람, 할사람 있어요?
<유키히사> (칫)
<유키히사> (개그를 유도했더니 지나치게 시리어스로 받았..)
<아르니엘> -다들 뭐하십..
<리안> (훗...)
<알렌ª> (대사 감상 'ㅁ')
<리안> (자유롭다... 라는 말은 다시말해 초절 바람둥이라는 의미...)
<리안> (...)
<유키히사> (그건 악의가 있..)
<유키히사> (...)
<리안> (본인도 찔리지 않다고는 말 안하...)
<아르니엘> (그래서 다른말은 할거 없단겁니가)
<리안> 예이
<아르니엘> (그럼 다음날로 넘어가요?)
<알렌ª> (ㄱㄱ~)
<아르니엘> (하다못해 리안과 알렌이라도 좀 이야기 진행시켜보십..)
<리안> (...그럼 리안이 훔쳐보기라도 하란 말입니까;)
<유키히사> (흑흑)
<알렌ª> (애초에 훔쳐볼 수나 있어요?[...])
<유키히사> (그럼 저 여자 대사는)
<유키히사> (알렌은 일단 아리사하고 이야기할 거리가 있고)
<유키히사> (리안도 좀 뭐 할게 있..)
<유키히사> (프라이베이트 신은)
<유키히사> (있을때 챙겨야 합니..)
<유키히사> (언제 우리가 또 쉴수 있을지 몰라요)
<유키히사> (...)
<리안> (뭐, 하이드와 무브 사일런트는 81 이니 -_-)
<아르니엘> (..진자, 프라이베이트신은 알아서 챙겨먹으세요)
<유키히사> (리안/ 그럼)
<아르니엘> (스토리진행만 중요한게 아니에요)
<유키히사> (어쨌건 모처럼 프라이베이트 신이 있어서 기뻤..)
<리안> (리안은 혼자서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오늘도 날씨가 참 좋구나~'하고 차나 홀짝일 타입.)
<유키히사> (무슨 말씀)
<유키히사> (다른 여자들 많잖아요)
<유키히사> (좀 쑤셔보십..)
<유키히사> (저는 오늘은 쿠라노 신이 있었지만 내일은 민트...)
<유키히사> (...으)
<유키히사> (민트하고는 이야기할 거리가 있었는데)
<유키히사> (저 신 하고 나서 민트 만나러 가기가 좀 그렇..)
<아르니엘> (압박이죠)
<알렌ª> (-_-;)
<리안> (...후훗)
<아르니엘> (....우와 진짜 우리 pc들 대화 안합..0
<리안> (역시 자유로운 남자란 초절 바람둥이)
<아르니엘> (좀 팀웍좀 다지십...)
<유키히사> (네)
<유키히사> (팀웍을 다지고 싶..)
<유키히사> (좀 오십..)
<유키히사> (좀 얘기합시..)
<아르니엘> (다른 두사람에게 이야기하고있는겁니다)
<유키히사> (칫)
<유키히사> (저는 안 되는 겁니까)
<유키히사> (...)
<아르니엘> (더 하고싶으면 해도 되지만)
<아르니엘> (다른사람들에게도 좀 턴을 넘기고싶어요)
<유키히사> (저도 그러고 싶어요)
<아르니엘> (정녕 아무말도 할게 없습니까!)
<유키히사> (..)
<유키히사> (저도 남들이 좀 더 신을 해주지 않으면)
<유키히사> (송구스러워서 더 신을 요청할 수가 없..)
<유키히사> (...)
<리안> 무념
<유키히사> (칫)
<유키히사> (근데)
<아르니엘> (정 할거 없다면 그냥 고고 때리죠)
<유키히사> (네)
<유키히사> (고고 때리죠)
<유키히사> (...)
<아르니엘> -다음날 아침.
<유키히사> (근데 경애하고 존경하는 상사 포지션인줄은 몰랐..)
<유키히사> (전도는 여전히 다난하..)
<리안> (내일 아침 일찍 교회가야 하는 지라. 전 여기서 퇴청 ㅁㅅㅇ/)
<아르니엘> -여러분은 라쿄우젠과 파페스 제국의 접경지대로 향합니다
<아르니엘> (...꺄악)
*** 리안 has quit IRC (Quit: [이런, 썅. 좋아. 왕! 축복해 줘!] by 눈물을 마시는 새, 티나한)
<알렌ª> (헉)
<아르니엘> (뭐 어쩌라고---)
<알렌ª> (12시쯤에 끝내고 그때까지 같이 하자고 하려고 했더니[...])
<유키히사> (우와)
<유키히사> (꺄악)
<아르니엘> (좀 일찍 예고를 하던가)
<유키히사> (그럼 전 프라이베이트 신이나 더 뛸까요)
<유키히사> (....)
<아르니엘> (확 여기서 스톱해버릴까)
<유키히사> (전 pc 없는 상태에서 전개하는건 좀 꺼림찍하.. 정확히 말하자면)
<유키히사> (pc 전원 있는 자리에서 플레이하는게 더 재미있..)
<아르니엘> (그렇죠?)
<알렌ª> (저두 저두 'ㅁ')
<아르니엘> (게다가 다음 씬은)
<유키히사> (그럼 정말 애매하게 됐는데)
<아르니엘> (드디어 경애하는 독안룡 다테 마사카츠 여사님께서 등장하게 되니까)
<유키히사> (알렌/ 우리 만들어서라도 프라이베이트 신을 하죠)
<유키히사> (...)
<알렌ª> (마사무네가 아니라 마사카츠군요)
<아르니엘> (둘이서 프라이베이트 신 할거있으면 하세요)
<유키히사> (알렌은 아리사 있잖아요)
<유키히사> (아리사하고 대화를 하시죠)
<유키히사> (...)
<알렌ª> (할 수야 있지만 연애 시뮬레이션의 모 시츄에이션과 비슷한 진행일 것 같아서[..])
<아르니엘> (그래도 돼요)
<유키히사> (상관 없...)
<유키히사> (프라이베이트 신은)
<유키히사> (누가 하면 할수록)
<유키히사> (양이 늘어나는 좋은 것)
<유키히사> (...)
<알렌ª> "요즘은 정말로 정신이 없네.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터지는 것 같아. 아리사는 힘들지 않아?"
<알렌ª> (-ㅅ-;;)
<유키히사> (그리고 알렌이 하면 저도 하나 더 하고0
<유키히사> (제가 하나 더 하면 알렌도 하나 더 하면서)
<유키히사> (NPC들의 캐릭터성도 고조되고)
<유키히사> (우리의 호감도도 올라가고 하는)
<유키히사> (아주 좋은 윈윈 게임입니다)
<유키히사> (..)
<알렌ª> (저런[...])
<아르니엘> "(아리사)그러게... 그래도, 이러는쪽이 좀더 알렌다워서 좋아보여. 조금쯤, 불안하기도 하지만."
<유키히사> (무엇보다 12시에 벌써 끝내는 것은)
<유키히사> (저의 프라이드가 용서치 않..)
<유키히사> (...)
<유키히사> (게다가 오늘의 라스트 에픽은 꽤 재미있..)
<유키히사> (....)
<알렌ª> "하하, 뭘. 잘 될거야....분명히. 설사 그렇지 못한다고 해도 아리사만큼은 지켜줄테니까"
<알렌ª> (전 아까 팡야 18홀의 여파인지 정민이 혼미해져용 ㅎㅎ)
<알렌ª> (민->신)
<아르니엘> "(아리사)바보, 그런걸 말하고있는게 아니야. 나는. 아까 유키히사가 하는걸 보고, 알렌도 저렇게 되는게 아닐까 하고 순간 철렁했다구."
<알렌ª> "설마....절대 그런 일은 없어. 그와 나는 분명히 다르니까....나는 내 본분을 잊은 적은 없다고"
<알렌ª> "그러고보니까- 후후"
<아르니엘> "(아리사)...?"
<유키히사> (유키히사가 마치 본분을 잃은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유키히사> (언제 본분 잃었죠)
<유키히사> (....)
<유키히사> (본인만 자각증상이 없는 건가)
<알렌ª> (그럴지도[...])
<아르니엘> "(아리사)그러고보니까, 뭐?"
<알렌ª> "생각해보면 말이지, 언제부터 내가 아리사에게 조언이나 충고를 구한게 언제부터일까"
<유키히사> (대체 언제적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
<알렌ª> "어렸을때는 울보에다가 내 뒤만 졸졸 따라다녔는데 말야, 하하"
<아르니엘> "(아리사)....와, 치사해. 언젠가 알렌이 늙어서 할아버지가 되면 그때 머리맡에서 놀려줄거니까, 기억해두고있으라고."
<알렌ª> "세월은 화살과 같다....고 해야하나. 으음, 틀림 없어"
<유키히사> (그러고보니까)
<유키히사> (알렌이 바로 프린세스 메이커의 남자로군요)
<유키히사> (...)
<알렌ª> "그래도..."
<알렌ª> "어느센가 이렇게 커져서..." -다가가지요
<아르니엘> -예
<알렌ª> "이렇게 아름다워지고... 그리고 나보다 훨씬 믿음직해지고"
<알렌ª> "난 말이야, 너를 키우고 생을 같이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해..."
<아르니엘> "(아리스)...그거, 딸에게 하는 아빠대사 아니야?"
<알렌ª> "어라 그런가? ...뭐 상관없어. 아리사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니까"
<알렌ª> "언제나 사랑하고 있어" -키스
<알렌ª> (대강 이정도로 하죠)
<아르니엘> -똑똑
<아르니엘> -문밖에서 들려오는 노크소리, 그리고 열리는 문.
<아르니엘> "(세이리)실례합니다- 묻고싶은것이.... 앗."
<아르니엘> -....
<알렌ª> (헉 이 시츄에이션은)
<아르니엘> "(세이리)..아, 방해했나요. 계속하세요~"
<아르니엘> -씨익 웃고는 나가는 세이리. 무지하게 불안합니다
<유키히사> (그렇죠)
<알렌ª> "아...세이리 양이군요. 뭔가 묻고 싶은 거라도...앗"
<유키히사> (어쨌건 아르니엘님은 프라이베이트 세션을 재밌게 만드는 것이라면 다양한 기술을 갖고 계시니까)
<유키히사> (..)
<알렌ª> "......"
<아르니엘> "(아리사)....."
<아르니엘> -지금 뭐가 지나갔나요.
<알렌ª> (자자 이것으로 개인 이벤트는 끝냅....)
<아르니엘> (..그럼 오늘플레이 끝)
<유키히사> (흥)
<유키히사> (하지만 이제 알렌이 했으니)
<유키히사> (저도 한개 더 처리를..)
<유키히사> (...)
<유키히사> (생각해보니까 전부터 민트한테 할 얘기가 있었다는걸 깜빡했..)
<유키히사> (...)
<아르니엘> (..하시던가요0
<유키히사> 그럼, 하죠.
<유키히사> (....)
<유키히사> 그럼,
<유키히사> 아까 장면 끝에서..
<유키히사> 쿠라노하고 같이
<유키히사> 한참동안 굳어있다가.
<유키히사> "...용건이 생각났어. 가봐야겠군."
<유키히사> 굳은 얼굴로 일어나서 나갑니다.
<유키히사> 그리고 나가던 도중 돌아보고..
<유키히사> (아무 반응이 없으니까 뭔가 RP하기 꺼림찍하..)
<아르니엘> "(쿠라노)같이가지 않아도 괜찮습니까?"
<유키히사> "...아아."
<유키히사> 그리고
<유키히사> 목소리를 낮춰서 말해요.
<유키히사> "...나를 믿을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건 진심이야. 그것만은 말해두고 싶었어."
<유키히사> 라고
<아르니엘> "(쿠라노)믿고있습니다, 언제라도."
<아르니엘> -고개를 끄덕입니다
<유키히사> ".............................................."
<유키히사> 뭔가
<유키히사> 너무 의외의 발언이었어요.
<유키히사> ....
<유키히사> "....어, 어쨌건 가볼게. 응. 응. 알았어."
<유키히사> 뭐랄까 코멘트하기가 어려워져서
<아르니엘> (신뢰도 120%인겁니다)
<유키히사> 애매한 얼굴로 방을 나서곤.
<유키히사> (저 여자 둔감해요)
<유키히사> ...걸어갑니다.
<알렌ª> (ㅇㅇ)
<유키히사> 귀면공의 얼굴을 무의식적으로 내보이면서.
<유키히사> 민트 방으로 가죠.
<유키히사> (물론 귀면공이라지만 맨얼굴이 귀면이 되는건 아니고)
<유키히사> (...)
<아르니엘> -방앞에 도착했어요
<유키히사> 문을 두드리죠.
<유키히사> "히노입니다."
<아르니엘> "(민트)들어오세요."
<유키히사> 들어가죠.
<유키히사> "...한가지 확실히 해두고 싶은게 있어서, 들렀습니다.
<아르니엘> "(민트)뭔가요?"
<유키히사> "저에 대해서, 무엇을 얼마만큼 알고 계시죠?"
<유키히사> "그쪽 교단과 관계를 가졌던 기억은 없습니다만."
<유키히사> (저게 정말 궁금했...)
<유키히사> (내용에 따라선 취미생활에 실로 크게 방해가 되는 건이라서)
<아르니엘> "(민트)제가 흥미가 있어서, 조사해봤을뿐입니다. 기분나빴다면 사과드리지요."
<유키히사> "...그것 자체만으로는 기분 나빠할 일이 아니죠."
<유키히사> "오히려, 영광이라고 말해도 되는 거 아니겠어요?"
<유키히사> 잠깐 밝은 얼굴.
<유키히사> "미인의 관심을 사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니까요."
<유키히사> "...그래서, 어디까지 무엇을 알고 계신 거죠?"
<유키히사> "어설프게 경계당하는 것도 좀 불편하고, 이걸 계속 신경쓰고 있기도 불편해서요."
<아르니엘> "(민트)..돌연히 나타나 닌자집단의 상급클래스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혁명..에 성공, 그리고 현재의 귀면당의 당수..까지."
<유키히사> "...거의 전부군요."
<유키히사> "예, 제가 바로 그, 귀면의 주인. 히노 유키히사입니다."
<아르니엘> "(민트)예, 하지만, 그 중간부분이 거의 불명이라서."
<유키히사> "그래서, 제가 맨얼굴로 돌아다니는 게 이상하게 보이신다던가?"
<유키히사> (대체 어디를 모른다는 거죠 저 여자)
<유키히사> (..)
<아르니엘> (그러니까, 혁명이후부터 현재의 귀면당 당수가 되기가지의 중간과정)
<유키히사> "뭐니뭐니해도. 벌써 근 40여년째 계속 가면으로 활동해 온 인물이니까요."
<유키히사> (...그건 역사책에도 나오지 않나 싶은데)
<유키히사> (안 나오던가)
<아르니엘> "(민트)개인적인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묻진 않죠."
<아르니엘> (안나오죠)
<유키히사> "아뇨, 물어주셔도 상관 없어요. 그걸 말하려고 온 거니까."
<유키히사> "...그리고, 지금부터도 한동안 같이 지낼 건데."
<유키히사> "계속 그런 태도로 지내시면 불편하지 않아요?"
<유키히사> "적어도 저는 불편하고요."
<아르니엘> "(민트)그랬나요? 미안하군요. 그럼, 앞으로 차차 알아가도록 하죠."
<아르니엘> -미소를 지으며 답변합니다
<유키히사> "뭐, 개인적인 취미에요. 니스루 노사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것도 있고."
<유키히사> 쓴웃음을 짓고
<유키히사> 말을 이어요.
<유키히사> "..무엇보다, 그 가면 쓰고 돌아다니면 주변에 사람들이 접근해오지 않는다고요."
<유키히사> "특별히 나쁜짓 한 것도 없는데 경계를 사서..."
<유키히사> "지금처럼 지내는게 편해요."
<유키히사> "그러니까, 앞으로도.. 민트 '누나'라고 불러도 되겠죠?"
<유키히사> "아무래도 제가 그렇게 부르는걸 불편해하시는 것 같아서.."
<아르니엘> "(민트)..아하하, 그게 걱정이신가요? 그건 상관없겟죠.. 하지만, 교단사람들이나 다른 공적인 입장에선 조금 삼가해주시면 됩니다."
<유키히사> "..아, 그건 신경쓰고 있어요."
<유키히사> "하지만, 어떻게 부를지는 생각해두질 않았는데..."
<유키히사> "공적인 자리에선 교황님..이라고 부르면 되나요?"
<유키히사> "뭐, 완전히 지킬 수는 없겠지만."
<아르니엘> "정식의 호칭은 추기경급의 사제에겐느 예하, 교황에게는 성하 라는 경어가 있습니다만.."
<유키히사> "...그도 그렇군요."
<유키히사> (그도 그렇네요..가 더 낫지만)
<유키히사> "뭐, 적당히 노력해볼게요. 저도 맨얼굴로 돌아다니는게 원체 개인적인 일이 되어놔서."
<유키히사> "영.. 공적인 자리라는 기분이 안 들거든요?"
<아르니엘> "(민트)그럼 공적인 자리에선 가면이라도 쓰면되겠죠?"
<유키히사> "...뭐, 필요하면요."
<유키히사> "당분간은 맨얼굴로 돌아다닐 생각이니까. 지금의 동료분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도 좀 그렇고요."
<유키히사> (확실히 가면 쓰면 성하라고 부르겠지)
<유키히사> (...)
<유키히사> "그건 그렇고."
<아르니엘> "(민트)그럼, 그렇게 하죠. 또 할말 있나요?"
<유키히사>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유키히사> "그쪽 교단에는 뭔가 곤란한 일 없나요?"
<유키히사> "힘이 되어드릴 수도 있을 거에요."
<아르니엘> "(민트)없어요, 현재는. 엘리시움 방어작전덕분에 피해가 속출하긴 했지만, 히노씨가 신경쓸정도의 상태라면 제가 이렇게 돌아다니고있을 처지도 아니겠죠?"
<유키히사> "..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유키히사> "그럼 이만... 아!!"
<유키히사> "물론 알고 계실 테지만 저에 관해서는 될 수 있으면 입 밖에 내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아르니엘> "(민트)네,물론이죠."
<유키히사> "알고 있는 사람은 알고 있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굳이 더 늘리고 싶지는 않거든요."
<유키히사> "그럼. 밤 늦게 실례했습니다."
<유키히사> (확인하고 친목 다지고 입막음하고 온다는 당초의 목적을 달성)
<유키히사> (...)
<유키히사> "................아."
<유키히사> "그러고보니까, 쿠라노가 아까의 제가 이상해 보였다고 하던데."
<유키히사> "...뭔가 이상한 짓이라도 했나요?"
<아르니엘> "(민트)글쎄요."
<아르니엘> -....눈초리가 조금 날카로워집니다.
<유키히사> ...그럼
<유키히사> 마주 날카로워지죠.
<아르니엘> "(민트)묻겠는데,그 쿠라노씨와는 어떤 관계죠?"
<유키히사> "...부하와 상사.죠."
<유키히사> 다시 부드러워지고.
<유키히사> "그런 건 왜 물으시죠?"
<아르니엘> "(민트)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하는거군요?"
<유키히사> "몇가지 더 말할 거리는 있겠지만.."
<유키히사> "적어도 지금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유키히사> "...그런데 정말 그런건 왜 물으시죠?"
<아르니엘> "(민트)아, 그렇다면 상관없는일입니다."
<유키히사> "...쿠라노는 분명히 그쪽 교단 분들이 싫어할 출신이지만."
<유키히사> "확실한 선신의 사도에요."
<유키히사> "불편해질 수 있으니까 출신은 될 수 있으면 감추고 다니지만요."
<아르니엘> "(민트)네, 그럼..."
<유키히사> "...네."
<유키히사>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나와요.
<유키히사> "정말로 상관 없는 거죠?"
<유키히사> "설마 나중에 쿠라노에 관해서 문제상황이라던가 하는게 불거지는 건 아니죠?
<유키히사> 라고
<유키히사> 확인은 던지고
<유키히사> ...
<아르니엘> "(민트)네. 신경쓰지 않습니다. 당신이 신경쓰고있는 '광신'은, 우리 교단과는 상관없으니까요. 라오 교단이라면 모를까."
<유키히사> (세기말 패왕 교단 말이군요)
<유키히사> "그럼 다행이네요."
<유키히사> "그럼, 이번에야말로 나가볼게요. 잘 지내세요~"
<아르니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