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에서는 예로부터 귀(耳)건강을 위해 봄철에 물이 오른 버드나무 가지를 조심스럽게 벗겨내어 말려 귀에 꽂고 불을 붙여 사용해
왔는데,
최근 조상들의 오래된 전통방법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 ‘이(耳)봉-귀뜸봉’이 주목 받고 있다.
동의보감 외형편과 침구법 중에서 "귀가 심하게 먹은 데는 7푼 길이의 창출(蒼朮)을 1두(一頭)는 평평하게 깎고 또는 뾰족하게 깎아서
뾰족한 것을 귓속에 꽂고 평평한 데다 7장의 뜸을 뜨는데, 심하게 아픈데는 27장을 떠서 귓속이 열을 느끼면 바로 낫는다.“라고 되어
있다.
‘이(耳)봉‘은 최고급 닥나무 수제한지로, 꾸지뽕잎, 창포, 쑥, 인동초, 구기자 등 귀와 몸에 좋은 여러 가지 자생초의 동량 혼합물을
열
수추출한 농축액에 담근 후 나무기름을 칠하여 만들어졌다. 그늘에서 말리는 작업을 1~3회 반복하여 만든 특수한 제품이다. 이것을
붓과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바른 다음 50~150시간 음건하면 ‘이(耳)봉‘이 탄생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100% 장인정신이 들어가는
수작업이다.
원뿔형으로 생긴 종이막대를 귀에 꽂고 뜸을 하듯이 불을 붙이면, 내부의 천연성분이 연소하면서 귓속을 통해 내부에 정체된 기운을
바깥으로
배출시키는 이른바 '굴뚝현상' 원리를 이용한 귀뜸봉은 그간 그 존재 자체가 거의 잊혀지는 듯 했으나 주)해인우리를 통해
옛방식을 재현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다시 만들어져 “이비인후과 치료보조용 원통형뜸봉 및 이의 제조방법-특허번호10-0839663호”으
로 특허등록 후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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