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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천하유도무도(天下有道無道) 2/2 치세(治世)와 난세(亂世) |
치세(治世)와 난세(亂世)
치세(治世)는 덕치(德治)가 베풀어지는 태평성대(太平聖代)를,
난세(亂世)는 소인배가 설치는 어지러운 세상을 말한다.
치생호군자(治生乎君子) 난생호소인(亂生乎小人)
<순자(荀子) 왕패편(王覇篇)>
治世는 재덕을 겸비한 군자에 의해서,
난세는 도량이 좁고 박덕(薄德)한 소인배에 의해서 일어난다.
치세주능신(治世株能臣) 난세주영웅(亂世株英雄)
치세는 능신의 근원이 되며, 난세는 영웅을 탄생시킨다.
치세능신(治世能臣) 난세간웅(亂世姦雄)
청평지간적(淸平之奸賊) 난세지영웅(亂世之英雄)
<후한서 허소전(許劭傳). 세설신어(世說新語)·식감(識鑒)>
태평(太平)한 세상에서는 유능한 신하나 간적이 되고,
난세를 당해서는 간사(奸邪)한 술수를 쓰는 영웅이 될 것이다.
▲ 허소(許劭)가 위(魏)나라 조조(曺操)를 평(評)한 말로 유명하다.
군자유삼외(君子有三畏) <논어(論語) 계씨(季氏) 8>
君子는 세 가지를 경외(敬畏)한다.
외천명(畏天命) 하늘이 인간에게 내려준 天命을 경외하고
외대인(畏大人) 덕(德)이 크고 높은 大人을 경외하고
외성인지언(畏聖人之言) 성인(聖人)이 하신 말씀을 경외한다.
반면, 소인은 권력을 쥐면
-천명에 어긋난 행동을 하거나,
-덕이 훌륭한 사람을 함부로 대하거나,
-聖人의 말씀을 업신여긴다.
일일지구부지외호(一日之狗不知畏虎) 맹인불파사(盲人不怕蛇)
(소인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 같고,
독사(毒蛇) 무서운 줄 모르는 맹인(盲人) 같다.
(Fools rush in where angels fear to treat.)
군자유어의 소인유어리(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論語, 리인(里仁)>
군자는 의(義)를 먼저 생각하나 소인은 이(利)를 먼저 생각한다.
소인지과야 필문(小人之過也 必文) <論語 자장(子張)>
小人은 잘못을 저지르면 기필코 변명을 늘어놓는다.
설상가상(雪上加霜), 잘못 고칠 생각 대신 견강지변(牽强之辨)다가
제이(第二), 제삼(第三)의 잘못을 범(犯)하게 된다.
태상하지유지(大上下知有之) <노자(老子) 17>
최고의 치세엔 백성은 임금 존재 사실만 안다.
기차친이예지(其次親而譽之)
그 다음 치세엔 백성은 임금을 좋아하고 찬양한다.
기차외지(其次畏之)
그 다음 수준의 정치가 행해지면 백성은 임금을 두려워한다.
기차모지(其次侮之)
그 다음 수준의 정치가 행해지면 백성은 임금을 업신여긴다.
신부족언(信不足焉) 임금에 신의가 없으면
유불신언(有不信焉) 아무도 그를 믿지 않는다.
세란식충신(世亂識忠臣) 난세에 충신을 알게 된다. <後漢書>
가빈은양처(家貧恩良妻) 가정이 어려울 때에 좋은 아내가 생각나고
세란지충신(世亂識忠臣) 세상이 어려울 때에 충신을 분별할 수 있다.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 세찬 바람이 불어야 강한 풀을 분별할 수 있고
로요지마력(路遙知馬力) 먼 길을 가봐야 말의 힘을 알 수 있다.
-A loyalist and patriot comes into sight in turbulent times.
-A good pilot is not known
when the sea is calm and the weather fair.
훌륭한 조타수는 바다가 잔잔하고 날씨가 좋을 때는 알아보지 못한다.
-The good seaman is known in bad weather.시궁절내현(時窮節乃現)
-In a calm sea every man is a pilot.
바다가 잔잔할 땐 모두 선장 행세한다.
국난즉사현신(國亂則思賢臣) 나라가 어지러우면 어진 신하를 생각하고
가빈즉사양처(家貧則思良妻) 집안이 가난하면 어진 아내를 생각한다.
<십팔사략(十八史略)>
도원지기(道遠知驥) 길이 멀어야 천리마의 진가를 알게 되고
세위지현(世僞知賢) 위선이 많이 나타나야 참된 현자를 알아볼 수 있다.
<조식(曹植), 조자건집(曹子建集)>
로요지마력(路遙知馬力) 먼 길을 가봐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일구견인심(日久見人心) 오래 사귀어봐야 人心을 알 수 있다.
<元·無名氏 쟁보은(爭報恩). 통속편>
주복내견선유(舟覆乃見善游) 배가 뒤집혔을 때 수영솜씨를 알 수 있고
마분내견양어(馬奔乃見良御) 말 달릴 때 말 다루는 솜씨를 알 수 있다
<회남자(淮南子)>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백성이 믿어주지 않으면 설 수 없다.
<논어 안연(顔淵) 7>
본립이도생(本立而道生) 근본이 서야 도가 생긴다. <논어 학이(學而) 2>
인능홍도(人能弘道) 사람이 도를 넓히는 것이지
비도홍인(非道弘人) 도가 삶을 넓히는 것이 아니다.
<논어 위령공(衛靈公) 28>
인존정거(人存政擧) 인망정식(人亡政息)
<예기(禮記) 중용(中庸) 20>
기인존즉기정거(其人存則其政擧)
훌륭한 지도자가 있으면 治世가 일어나고,
기인망즉기정식(其人亡則其政息)
훌륜한 지도자가 없으면 治世가 종식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New wine into new wine-skins.) <마태복음 9:17>
탁거구견 이래신의(濯去舊見 以來新意) <한비자 외저설우(外儲說右)>
낡은 견해를 씻어내야 새로운 뜻이 찾아든다.
허실생백(虛室生白) 마음을 비우면 밝음이 그 빈자리를 채운다.
<장자(莊子 인간훈(人間訓). 회남자(淮南子) 숙진훈(俶眞訓)>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벌어진 가윗날처럼 빈부의 차가 점점 벌어지다.
-For everyone who has will be given more,
and he will have an abundance.
whoever does not have,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off from him.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마태복음 13:12. 25:29>
-The rich richer, and the poor poorer.
-Learning makes a good man better and ill man worse.
교육은 富益富 貧益貧 차이를 더욱 심화(深化)시킨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사람이 이 시대의 훌륭한 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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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양약고구어이리어병(良藥苦口於而利於病) 충언역어이이리어행(忠言逆於耳而利於行)>
양약은 입에는 쓰나 병에 좋고,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동에 좋다.
<공자가어(孔子家語), 육본(六本).사기(史記), 유후세가(留侯世家)>
공자 말씀이다.
직간(直諫)하는 사람이 희귀하다.
그러한 언로가 차단된 현실이 안타깝다.
충언 직간을 정치공세로 치부하고 좌경시하는 풍조는 더욱 그러하다.
교육은 富益富 貧益貧 차이를 더욱 심화(深化)시킨다.....<<< 그러하면 교육의 대타를 알려주셨으면 함다~!..>
어떤 교육이냐가 문제되어야 학것이외다!
<교육의 개념부터 재인식해야지요>
교육 = 효육 + 문육
먼저 사람짐승을 인간 만드는 효육 바탕 위에
지식과 지혜를 가르치는 문육을 하여야죠.
그러나 현행교육은 양두구육,
이름만 교육이지 사실상 효육부재의 시험선수 양성훈련 아닙니까?
우선 다음 글부터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sukbongcho/10164774240
http://blog.naver.com/sukbongcho/10014934359
http://blog.naver.com/sukbongcho/10117877835 외 다수
마태복음 13장 12절
"무릇 있는 자는 더욱 더 넉넉해지고
없는 자는 더욱 더더욱 가난해지니라"
점점 엷어지는 중산층. 소득으로 보면
중산층이나 자산으로 보면 타인자산
은행빚으로 줄어드는 가처분 소득...
교육의 불평등이 부의 세습화를 심화시켜
가는 우리 사회의 부조리는 돈 가진 이들이
없는 이 중 자질있는 자제 장학사업 해야죠.
하하하하하! 외천명(畏天命) <하늘이 인간에게 내려준 天命을 경외하고
외대인(畏大人) 덕(德)이 크고 높은 大人을 경외하고
외성인지언(畏聖人之言) 성인(聖人)이 하신 말씀을 경외한다.>
군자유삼외(君子有三畏를 가슴에 간직하겠습니다. 하하하하하!
<"일언분사(一言憤事) 일인정국(一人定國)>
일가인일국흥인(一家仁一國興仁)...一家가 인자하면 一國에 인자함이 흥하고
일가양일국흥양(一家讓一國興讓)...一家가 겸양하면 一國이 겸양 분위기가 된다.
일인탐루일국작란(一人貪淚一國作亂)...한사람이 탐욕을 부리면 一國이 혼란해진다.
기기여비차위(其機如比此謂)...그 연쇄반응이 이와 같음을 일러
"일언분사(一言憤事)...말 한 마디가 일을 그르치고
일인정국(一人定國)...一人이 나라를 안정시킨다." 한 것이다. <대학(大學) 전(傳)九>
교육이 아니교 시험선수 양성훈련소로 전락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自彊不息 事理通達 一以貫之 四通八達
明道布德 碩學弘文 明哲大人 天山碩峰
삼가 석봉선생님의 정신세계를
무딘 인간의 글로써 讚합니다.
[성군과 명군, 혼군과 폭군]
무위이화 성군순리
덕풍천하 명군치세
마이동풍 혼군난세
자행자지 폭군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