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를 유지해야겟네요.
panic bird..
웹2.0환경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 것인가?
정지훈
우리들 병원 생명과학기술연구소장.
의료와 IT융합분양의 최고 전문가.
전자신문의 미래칼럼 및 다양한 대중매체의 칼럼니스트.
들어가는 글
- 제 1의 불 "불"의 발견은 직립보행, 언어의 사용, 도구의 사용과 함께 인류의 문명을 발달시킨 결정적인 요인
- 제 2의 불 '전기"의 발견은 증기기관의 발명과 함께 오늘날 대량생산을 기반으로 한 도시화, 산업화로의 이전을 이뤄낸 주역
- 제 3의 불 "원자력"의 발견은 미래 인간문명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
- 제 4의 불은 무엇일까?
- 저자는 제 4의 불을 "휴먼 에너지" 즉 웹 2.0의 소셜네트워크로 만들어지는 휴먼 에너지라고 규정한다.
- 완전개방을 전제로 참여, 공유, 오픈소스, 롱테일 현상, 실시간 웹 등의 키워드는 모든 휴먼에너지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과 직간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미래시대의 키워드
- 롱테일, 오픈소스, 참여와 공유, 실시간 웹, 소셜 웹
창조적 파괴의 서막을 올리다
- 1970년대 전세계를 주름잡는 거대기업, 수직, 수평계열화를 통한 공룡기업들이 탄생, 이 기업들은 1990년대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세계화에 나서기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다양한 기업들이 탄생하면서 변신하지 못한 기업들은 하나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창조적 파괴가 시작되고 있다.
- 많은 일자리, 직업이 사라지는 것을 보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막을 수없는 것이며 대항해서 싸울수도 없다. 기술과 정보의 힘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세상을 새롭게 재편할 것이다.
- 보통 협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덩치가 크고 영향력이 커야한다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인터넷을 이용한 신경제에서는 반드시 그렇지 않아도 된다. 이 변화가 지니고 있는 함의는 매우 크다. 현재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시스템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미국에서 베이비 붐 세대가 은퇴의 시기에 접어들었다. 이들은 전통적인 거대기업의 법칙에 익숙해져 있고, 지나온 세월과 살아온 방식의 변화에 저항할 것이다. 그에 비해 젊은 세대들은 인터넷과 블로그를 포함한 다양한 소셜미디어 환경에서 자라고 있다. 이들은 강한 규율이나 강압적인 명령에 굴하지 않는다. 이들의 특성은 수직적인 구조와 기업의 비밀, 그리고 상하 위계질서에 기반을 둔 현재의 거대기업과 본질적으로 어울리지 않는다.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소셜미디어 법칙은 거대기업의 법칙과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 규칙이나 명령에 얽매이기 보다는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발전해가고 창의성과 개성이 강조되는 환경을 갖춘 기업들에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기존의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관리방법과 기업에 대한 투자방식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초래될 것이다.
아마존과 구글, 공룡의 꼬리를 잡다
- 이탈리아 경제학자 '파레토"가 주장한 파레토의 법칙 80:20
- 부의 80%는 인구의 20%가 소유한다. 매출의 80%는 20%의 상품에서 나온다. 회사 성과의 80%는 20%의 인재로부터 나온다 등
- 이 법칙을 신봉하는 많은 기업들이 중요한 20%자원에 집중하는 경영전략을 펼치고 있다. 마이너에 들어가는 80%에는 역량을 기울여봐야 비용도 못건진다고 생각한다.
- 이러한 80:20의 법칙에 도전장을 내고,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현재의 인터넷, 웹 2.0이다. 파레토법칙의 상대자는 바로 롱테일 현상이다. 일반적인 오프라인 서점은 서가에 책을 비치할 수 없는 반면 아마존은 인터넷상에 책을 등록하는데 비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수백만종의 책을 다룰 수 있었다. 더욱이 잘 안팔리는 책은 가격면에서도 유리하여 이익도 많이 남는다. 이런 현상은 음악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 세계최대의 검색회사 구글은 롱테일을 추구하는 기업이다.구글의 롱테일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가 바로 블로거들이 현재 이용하고 있는 애드센스다. 광고주와 미디어(블로거) 양측에서 모두 롱테일이 존재한다. 광고주의 경우 신문, tv같은 대중매체는 광고단가가 너무 비싸서 광고를 내지 못하지만, 저렴하고 효과적인 광고방법이 있다면 이를 활용할 것이다. 광고주의 롱테일은 지금까지 제대로 광고를 낸적이 없는 개인, 비영리조직이다. 구글의 애드센스는 이들을 직접적인 시장으로 끌어들였다. 이전에는 광고시장의 규모에 들어가지도 않았던 것들을 모아 새로운 시장으로 편입시켰다.
- 구글의 애드센스는 누구라도 쉽게 새로운 광고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롱테일 전략은 특성상 기존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보다는 새롭게 진입하는 기업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 구글 맵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다음, 네이버를 위시한 여러 인터넷기업들이 위치기반 서비스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다. 실시간 웹 환경이 모바일과 접목될때, 가장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바로 위치기반 서비스다. 특히 광고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이 곧 플랫폼이다.
- 웹 2.0의 핵심은 어디에 있을까? 웹 2.0의 근본에는 사람이 있다. 위키디피아, 오픈소스, 트위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사람이다. 사람들이 새로운 창조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어떻게 공유하느냐가 웹 2.0의 근본적인 힘이자 핵심이다.
- 웹 2.0시대가 되면서 가장 중요한 사회문화의 변화코드는 지식에 대한 필요성에서 "공유에 대한 필요성"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지식전파와 공유의 중요성은 이미 그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를 도와주는 도구들도 많이 출현하고 있다.
- 트위터에 질문을 던져본일이 있는가? 네이버 지식인보다 더빠르고 정확하게 대답을 찾을 수 있다. 트위터는 매우 효율적인 사람플랫폼으로 동작하는 것이다.
- 누구나 자신과 관련된 명함첩이나 전화번호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연락처와 명함이 많다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정작 필요한 것은 협업하는 것인데 이에 가장 적합한 도구는 페이스북 아닐까?
- 많은 트위터들이 부정할지 몰라도 트위터에는 나르시즘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다. 자신을 팔로우하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이들이 마치 자기의 팬이 된것처럼 느낀다. 연예인들이 느끼는 감정을 간접경험하는 것이다.
- 오늘날의 트위터를 있게 만든 가장 큰 공헌자들은 바로 트위터를 이용하는 사용자들과 트위터를 중심으로 커다란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작은 기업들이다.
증강현실, 크라우드소싱
- 소셜파워와 크라우드 소싱이 날개를 달고 날아갈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앞으로 얼마나 멋진 프로젝트들이 진행될지 미지수다. 모두가 동참한다면 더욱 멋진일이 많이 벌어질 것이다. 생각대로 하면 되고, 두드리면 답이 나오는 세상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시공간의 절대적인 제약이 약해지다
- 시공의 제약이 약해졌기 때문에 수많은 상품들을 가상의 공간에 진열할 수 있고, 삶의 공간 역시 반드시 가까운 대도시에 모여살 필요가 없어졌다. 정보와 지식이 분산되었다.
- 분산이 지닌 막강한 힘은 과거 우리가 통념처럼 믿어왔던 대마불사 믿음에도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이제는 질적인 내용과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특성 및 역량이 숨김없이 드러나는 시대가 되었다.
- 이제는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만 있어서는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기 힘들다. 다른 분야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하고 상호관계를 이루는 네트워크형 인간이 되기 위한 소양이 필요하다.
PART 1. 경제, 경영, 기업 그리고 개인
- 단순히 고객들을 자사의 제품을 사고 돈을 지불하는 지갑으로 볼 것인지, 또는 기업의 정신과 제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주는 동료로 볼 것인지에 따라 대응방법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