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울산 수평선이 펼쳐지는 주전 바닷가 횟집에서 모임을 하기 위해 출발.
해마다 이 때쯤 치르는 이종사촌들의 년중 행사, 조카들 까지 40명은 족히 된다.
네비가 길을 잘못 안내하는 바람에 정자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기도 하면서~~~^^
남목을 거쳐가다가 현대파크에 사는 원민이 생각도 하고~~
가져오면 안되는 걸 뻔히 알면서 몽돌 10개정도 주워왔다.
마사지 할 때 쓸려구.^^
쓰지 않을 때 꼭 제자리 갖다 놓을게.^^
늘어 논 미역귀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겠제.?
저 멀리 수평선 빨간점 하나 등대라 카데.맞나?맞
이런 푸르름이 너무 좋다 남목 고개 넘어오다 잠시 차가 밀리는 찬스를 이용..ㅋㅋㅋㅋ
그림을 그려 놓은 것 같지 않니? 벚꽃 터널을 만들었을 법한 굽이 산길.
푸르름 속에 연산홍 자태가 더 이쁘다.
울산대학병원에 병문안 갔다가 싱싱하게 피어있는 철쭉을 그냥 바라만 볼 수 없어서
또 한 컷~~~^^ 태화강 대나무 숲길, 강변에서 언니 동생들이랑 낚지 먹으며 생각했다.
꼭 공사가 마무리 되면 걸어보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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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집 앞을 지나갔네. 주전 넘어가는 길이 참 좋다. 대학병원엔 ,,,, 안 아프고 살아야 하는데.
이종사촌 오빠가 입원해 계셔서 들렀다 왔지.
주전넘어가는 길이 원래 아름답더라.감포바닷가에 미역이 지천이길래 뜯어다 바윗돌에 신나게 널어놓고 수확의 기쁨 누리다가 우리집식구 모두 경찰서 갈뻔했던 기억이난다.임자가 있다나~~다짜고짜 경찰서 가자하는데 뭘 알아야 면장 구장을 해먹재.우린 말려서 집에 가져올려고 했지.싹 싹 빌었단다.ㅎㅎㅎ
그냥 웰빙 하니까 건강이라면 다들 관심 집중...싱싱해보여서 살려니 현지가 요즘은 더 비싸더라 그래서 사진만 찍어왔다.ㅋㅋㅋㅋ
태화강 대나무숲길은 나락으로 떨어져 힘겨운 삶과 사투을 벌일대 삼오다리에서 대나무숲까지 아침저녁으로 산책겸을 운동을하던곳 이제는 그힘겨운 날들이 어두운 추억으로 뒤안길로 사라졌네 너무너무힘겨운나날들.... 그래도 머리속엔 울산하면 그립고 가고싶고 정다운 친구들 보고싶고 그런내.. 친구들아 보고싶다...............................
친구야 어두운 기억일랑 성숙으로 묻어버리고 활기찬 미래만 생각하며 살자구 ㅋㅋㅋㅋ
알찬 삶을 보내는 박통께 크고큰 박수를 칩니다,답답한 도시를 멀리하고 망망대해 바라보며 맑은공기 가득담아 좋은 나날 되시소...
알찬 삶을 살기나 한지 자신도 모르고 그냥 그 때 마다 현실에 충실하며 살려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