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믿고 있던 음식들이 오히려 살이 찌는 원인일 수 있다. 우리가 속고 있었던 의외로 살찌는 음식들을 알아보자.
1. 강냉이
옥수수를 밀폐된 용기에 넣고 열을 가해 만드는 강냉이.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한국인들이 사랑받는 간식이다. 가벼운 질량과 큰 부피로 포만감을 주어 원푸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간식으로 사랑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강냉이 150g은 무려 약 600kcal로 밥 두 공기의 칼로리와 맞먹는다. 비슷한 종류인 뻥튀기 또한 100g당 360kcal로 높은 칼로리를 자랑한다.
2. 미숫가루
바쁜 직장인들이 아침으로 먹고, 다이어트인들이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는 미숫가루. 하지만 높은 칼로리로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미숫가루는 100g당 약 374kcal로 미숫가루 3스푼, 우유 300ml, 꿀 한 스푼으로 음료를 만들어 먹는다면 한 잔에 약 389kcal로 밥 한 공기를 훨씬 웃도는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과 같다.
3. 초밥
양념이 되지 않은 생선회와 작은 밥으로 만들어지는 초밥. 칼로리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엄청난 고칼로리 음식이다. 초밥을 만드는 밥에는 소금, 식초, 기름으로 간이 되어 있고 생선회에는 지방이 풍부하다. 초밥의 칼로리는 종류에 따라 상이하지만 흔히 먹는 새우초밥이 개당 약 55kcal이고 가장 높은 칼로리를 자랑하는 장어 초밥은 개당 무려 약 140kcal로 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의 칼로리를 훌쩍 넘긴다.
4. 말린 과일
건조기를 이용해 직접 만든 건조 과일이나 마트에서 말린 과일을 구매해 간식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과일을 건조하면 생과일보다 칼로리가 훨씬 높아진다. 과일은 건조하면 영양분이 농축이 되는데 이때 칼로리 또한 증가한다고 한다.
말리지 않은 바나나는 100g당 약 90kcal이지만 말린 바나나의 경우 100g당 약 520kcal로 같은 100g이지만 수축된 만큼 더 많은 양의 바나나를 섭취함으로 열량이 훨씬 증가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